<?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정환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 />
  <author>
    <name>j1446</name>
  </author>
  <subtitle>서울에서 나고 자라 일을 하다, 남해안 끝자락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떠돌이 아빠이자 아직 끝내지 못한 여행을 그리워하는 여행작가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3TGw</id>
  <updated>2017-07-19T11:56:16Z</updated>
  <entry>
    <title>에필로그 - 지금도 나는 야구를 보고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90" />
    <id>https://brunch.co.kr/@@3TGw/90</id>
    <updated>2026-08-24T05:43:23Z</updated>
    <published>2026-08-24T05:1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녀석이 초등학생으로서 맞은 마지막 생일, 그러니까 초등학교 6학년일 때 받은 생일 선물은 야구 글러브였다. 녀석의 글러브를 구입하며 내 것도 함께 주문했다. 녀석이 던진 공을 받아줄 사람이 있어야 하니까. 야구공은 표면이 말랑말랑한 연식 야구공으로 골랐다.  우리는 글러브를 나누어 끼고, 맞아도 아프지 않은 야구공을 어색한 동작으로 주고받았다. 자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Gw%2Fimage%2FAyIQr8N_FiMbXqWxZxGCdXray9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빠는 어느 팀 좋아해? - 어느 날 축구팬 아들이 물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89" />
    <id>https://brunch.co.kr/@@3TGw/89</id>
    <updated>2026-08-17T07:48:55Z</updated>
    <published>2026-08-17T07:4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을 지배하는 스포츠는, 누가 뭐래도 축구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의 종류와 수는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을 꼽으라면 모두가 축구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게 틀림없다. 오프사이드를 제외하면 그 규칙이 간단하면서도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제 막 승부의 재미에 눈을 뜨게 된 아이들 대부분이 축구에</summary>
  </entry>
  <entry>
    <title>여기가 사직 맞나요? - 구도 부산의 심장을 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88" />
    <id>https://brunch.co.kr/@@3TGw/88</id>
    <updated>2026-08-10T01:00:14Z</updated>
    <published>2026-08-10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을 수식하는 여러 말 중에 &amp;lsquo;구도&amp;rsquo;라는 단어만큼 간결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지닌 표현은 없다. 구도(球都). 야&amp;lsquo;구&amp;rsquo;의 &amp;lsquo;도&amp;rsquo;시라는 의미.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도시가 부산 하나뿐이 아님에도, 많은 이들은 부산을 구도로 꼽은 데에 조금의 주저함도 없다. 워낙에 뜨거운 팬들이 거기 모여 있기 때문이다. 그런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들이 아닌 그 팬들</summary>
  </entry>
  <entry>
    <title>세인트 오브 세컨드 챈스 - 그것은, 낭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87" />
    <id>https://brunch.co.kr/@@3TGw/87</id>
    <updated>2026-08-03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8-03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십대 후반을 향해 나아가는 완연한 중년의 삶은 건조했다. 이렇게 될 거라는 예상을 하지 못한 건 아니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육아생활을 시작하며 나는 다시 돌아 나올 수 없는 어떤 계단 같은 것을 밟아 저 아래로 한 층씩 깊이 침잠하는 느낌이었다.  단순한 느낌뿐만은 아니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술과 작별했고 결혼생활을 시작과</summary>
  </entry>
  <entry>
    <title>야구가, 재미가, 있는 거지? - 어딘지 낯선 얼굴이 된 야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86" />
    <id>https://brunch.co.kr/@@3TGw/86</id>
    <updated>2026-07-27T09:02:12Z</updated>
    <published>2026-07-27T07: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녀석은 무럭무럭 자랐다. 가족 외식을 하던 저녁, 같은 식당에 있던 소아과 간호사가 큰 녀석을 알아보며 인사를 건넬 정도로 우수 고객으로 성장했다. 이비인후과에서도, 문을 열고 들어가며 인사만 해도 녀석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자동입력할 정도의 단골이 됐다. 그래도 크게 아프지는 않았다. 다행이었다. 그럭저럭 한숨을 돌리게 됐다 생각하던 시점에 작은 녀석이</summary>
  </entry>
  <entry>
    <title>그해, 세상엔 야구가 없었다 - 야구보다 중요한 게 있을 줄이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85" />
    <id>https://brunch.co.kr/@@3TGw/85</id>
    <updated>2026-07-20T09:15:44Z</updated>
    <published>2026-07-20T09:1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구장이 없는 곳에서 생활한다 해서 야구가 사라지는 건, 분명히 아니다. 전구장 생중계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된 터라 해외가 아니라면 야구는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내 생활에서 야구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5월 중순. 페넌트레이스 초입을 지나 이제 막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는 시기인 터라 야구팬들 입장에서는 자세를 고쳐 앉는 계절이</summary>
  </entry>
  <entry>
    <title>야구장 안 가도 괜찮겠어? - 야구장이 없는 곳에서 살아가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84" />
    <id>https://brunch.co.kr/@@3TGw/84</id>
    <updated>2026-07-13T01:39:24Z</updated>
    <published>2026-07-13T01:3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 30년을 서울에서 살아온 나와 아내는, 결혼 전부터 서울을 벗어나는 계획을 세웠다. 물론 막연한 이야기들이었다. 어딘가에서 블루베리 농장을 하면 좋겠다, 술을 빚는 일도 좋을 거 같다, 위치는 서울에서 너무 멀지 않은 춘천쯤이 좋겠고, 지금 하는 것처럼 프리랜서 일도 이어가는 방법을 찾아보자 등등.  이런 철없는 생각에 서로 힘을 보탰던 건 나와 아</summary>
  </entry>
  <entry>
    <title>올 가을도 수고 많았어 - 야구팬은 왜 항상 화가 나 있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83" />
    <id>https://brunch.co.kr/@@3TGw/83</id>
    <updated>2026-07-05T23:57:22Z</updated>
    <published>2026-07-05T23:5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구팬들의 긴장도가 가장 높아지는 건 말복이 지날 무렵부터다. 그때쯤이면 상위권과 하위권이 선명하게 나뉘고 상위권 팀들은 한국시리즈 우승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기 위해 매일 피를 말리는 경쟁에 돌입한다. 물론 거기에는 팬들의 피도 다량 섞여 있다.  혈투는 두어 달 정도 이어진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로 이어지는 각 단계가 마무리될 때마다</summary>
  </entry>
  <entry>
    <title>&amp;lsquo;평생 뉴비(Newbie)&amp;rsquo;의 탄생 - 2008년이 낳은 두 뉴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82" />
    <id>https://brunch.co.kr/@@3TGw/82</id>
    <updated>2026-06-29T08:34:34Z</updated>
    <published>2026-06-29T08:3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나는 결혼했다. 아내가 자신의 인생에 야구장이 등장하리라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나는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사건이 등장하리라 예상치 못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프로야구 팬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야구 대표선수들이 금메달을 딸 거라는 사실을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2008년에는 예상치 못한 많은 일들이 세상에 벌어졌다.  오래 전부터</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인생에 야구장이 등장할 줄은 몰랐어 - 아내는 야구를 싫어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81" />
    <id>https://brunch.co.kr/@@3TGw/81</id>
    <updated>2026-06-22T02:00:05Z</updated>
    <published>2026-06-22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야구를 싫어했다. 함께 산 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그 감정이 조금은 희석되고 완화돼 안 좋아하는 수준에 이르렀지만, 야구는 여전히 아내에게 일상과 전혀 관계없는 존재일뿐이다.  &amp;ldquo;옛날부터 일요일에 전국노래자랑했잖아. 그거 끝나면 만화 틀어줬거든. 그 만화가 끝나면 가끔 좋은 영화들 틀어줬고. 근데 4월부터는 그런 게 싹 사라졌어. 야구 중계한</summary>
  </entry>
  <entry>
    <title>어떻게 저렇게 살 수 있지? - 세기말 야구광 목격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80" />
    <id>https://brunch.co.kr/@@3TGw/80</id>
    <updated>2026-06-15T08:00:10Z</updated>
    <published>2026-06-15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0년대말은, 이제 와 돌아보면, 약간의 무정부주의적 분위기가 기저에 깔려 있던 시기였다. IMF사태 이후 급격하게 암울해진 사회는 세기말이라는 절망적 단어와 융합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amp;ldquo;철거, 뒤집어 엎다&amp;rdquo;는 뜻의 데몰리션Demolition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내부는 에일리언 소굴처럼 꾸며놓은 지하 노</summary>
  </entry>
  <entry>
    <title>안녕하세요 과장님 - 어떤 &amp;lsquo;명예로운 자리&amp;rsquo;에서의 2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79" />
    <id>https://brunch.co.kr/@@3TGw/79</id>
    <updated>2026-06-08T09:16:30Z</updated>
    <published>2026-06-08T09:1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지도를 쌓는 일은 의외로 간단하다. 최대한 많이 그리고 자주 눈에 띄면 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같은 대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서 &amp;lsquo;네임드&amp;rsquo;가 되기 위해서는 그를 혹은 그가 남긴 무언가를 언제라도 만나거나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사람이 평균보다 조금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거나, 같은 내용이라도 이해가 쉽게 풀어내거나, 자연스러운</summary>
  </entry>
  <entry>
    <title>유럽엘 오는 게 아니었어 - 기껏 식혀 놓은 몸이었건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78" />
    <id>https://brunch.co.kr/@@3TGw/78</id>
    <updated>2026-06-01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6-01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이 돼 가장 좋았던 점은, 야구장에 갈 때 누구의 허락도 필요치 않다는 사실이었다. 학교 앞에서 오후 두 시부터 술을 마시다 비틀거리며 일어나 야구장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탈 때면 내가 대학생이 됐다는 사실을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실감했다. 야구가 끝나면 다시 학교 앞으로 가 아직 술을 마시고 있을 친구들 혹은 선배들을 찾아다녔다. 대학 첫 학기는 온</summary>
  </entry>
  <entry>
    <title>아름다운 나의 야구장 - 조명탑만큼이나 빛나던 순간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77" />
    <id>https://brunch.co.kr/@@3TGw/77</id>
    <updated>2026-05-25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5-25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었다. 야구장과 안면을 트자, 나는 그곳이 원래 내 집이었던 것마냥 무시로 오갔다. 당시 오비 베어스가, 아니 프로야구 전체가 그리 인기 있던 시절은 아니었다. 게다가 좌석에 대한 전산화도 이루어지지 않아 같은 구역 안에서라면 어느 자리에 앉든 자기 마음대로였다.  그러다 보니 야구장을 자주 찾는 사람들은, 서로 통성명을 하거나 인사</summary>
  </entry>
  <entry>
    <title>야구가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 - 내가 대학에 대한 걱정을 멈추고 야구를 시작한 까닭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76" />
    <id>https://brunch.co.kr/@@3TGw/76</id>
    <updated>2026-05-18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5-18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1학년생들 중 많은 수는 혼란과 갈등을 겪는다. 사춘기의 그것과는 또 다른 종류의 그 혼란과 갈등은 &amp;ldquo;이제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다&amp;rdquo;는 사실에 대한 직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조금만 더 지나면 말로만 듣던 그 무시무시한 사회인이 되는 문턱에 이르렀다는 위기감에다, 과연 내가 이 대학 혹은 이 학과에 있는 게 맞는 건가 싶은 의구심이 더해지기 때문이다.</summary>
  </entry>
  <entry>
    <title>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 전년도 꼴찌, 오비 베어스의 우승</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75" />
    <id>https://brunch.co.kr/@@3TGw/75</id>
    <updated>2026-05-11T06:19:09Z</updated>
    <published>2026-05-11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확인되지 않은 속설 중 &amp;ldquo;스포츠 룰북(Rulebook) 중 가장 두꺼운 것은 골프, 야구가 두 번째&amp;rdquo;라는 말이 있다. 다양성과 의외성이 큰 종목일수록 여러 상황을 상정한 규칙과 판정 기준이 많을 수밖에 없고, 야구는 골프 다음으로 그런 경우가 많은 스포츠라는 뜻이다.   그래서 처음엔 단순히 던지고 때리고 달리고 잡는 공놀이라 생각했던 야구가, 시간이 지날</summary>
  </entry>
  <entry>
    <title>2,500원으로 열리는 이세계 - 세상&amp;nbsp;모든 청소년을 야구장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74" />
    <id>https://brunch.co.kr/@@3TGw/74</id>
    <updated>2026-05-04T01:00:13Z</updated>
    <published>2026-05-04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야구장에 갔던 게 1993년 고등학교 1학년 때였던가. 정확한 연도는 기억나지 않지만, 야구장까지 이르던 길은, 그리고 그 아름다운 이세계에 막 들어섰을 때의 광경과 심정은 1회초의 배터박스 라인만큼이나 선명하게 남아 있다.  별달리 할 일이 없던 토요일 오후였다. 부모님 심부름으로 큰댁에 다녀오던 길이기도 했으며, 그 또래 아이들 대부분 그러하듯 괜</summary>
  </entry>
  <entry>
    <title>폭력적인, 너무나 폭력적인 - 야구는 모범생도 주먹을 쥐게 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73" />
    <id>https://brunch.co.kr/@@3TGw/73</id>
    <updated>2026-04-27T04:00:06Z</updated>
    <published>2026-04-27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80년대에는 평일 낮시간에 TV가 방영되는 일이 드물었다. 마땅히 방영할 프로그램도 없었을뿐더러 전파를 발신하는 데에도 돈이 든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래서 당시 어린이들에게 평일 낮 TV 시청은 무척이나 특별한 경험일 수밖에 없었다.  1987년 10월 12일 월요일,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오비 베어스와 해태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를 TV에서</summary>
  </entry>
  <entry>
    <title>그때는 야구가 흔했다 - 축구만 하기엔 아이들이 너무 많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72" />
    <id>https://brunch.co.kr/@@3TGw/72</id>
    <updated>2026-04-20T04:00:03Z</updated>
    <published>2026-04-20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이 됐지만,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골목길에서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노는 모습은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풍경이었다. 한 동네에는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적어도 예닐곱 명은 함께 자라고 있었는데,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집들은 거의 비슷비슷한 형편과 환경이었기에 비슷하게 심심했고 비슷하게 어울려 놀았다.  물</summary>
  </entry>
  <entry>
    <title>그때는 야구가 귀했다 - 정규방송이 감당하기에 야구는 너무 길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TGw/71" />
    <id>https://brunch.co.kr/@@3TGw/71</id>
    <updated>2026-04-13T13:43:56Z</updated>
    <published>2026-04-13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구는 방송 중계에 최적화된 스포츠다. 애초에 자본주의 끝판왕인 나라 미국에서 산업화가 된 스포츠라 그런지 몰라도, 이닝이 바뀔 때 그리고 투수가 바뀔 때마다 광고를 틀 수 있다. 그러니 이제는 거의 사라진 라디오는 물론(의외로 캐스터의 구체적인 상황 설명이 더해지는 라디오 야구중계는 상상 이상으로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TV를 통해 야구를 중계하는 건 방송</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