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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쫀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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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ikpaa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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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쫀나의 브런치입니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담하게 해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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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12T16:03: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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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12 - 중국 드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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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4:47:41Z</updated>
    <published>2026-10-09T14:2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시골에 자리한 작은 교회 목사님이셨다.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신 분이어서 그런가 목회 활동을 하시는 동안에는 편하게 앉아 TV를 시청하는 모습조차 본 적이 드물었다. 새벽부터 일어나 몇 명 오지도 않는 새벽 예배를 주관하고 오전에는 병들어 나이 든 노인 분들의 집으로 심방을 가거나 마을 노인 분들의 병원 방문을 교회차로 돕는다. 그리고 오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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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11 - 신장 투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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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4:44:58Z</updated>
    <published>2026-10-05T14: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가시기 4년 전에 발견된 위암.  아버지는 매년 하시는 건강 검진에서 발견된 위암으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항암 치료는 안 받기로 하셨고 살이 많이 빠지긴 하셨지만 그런대로 건강을 나름 잘 유지하고 있었다. 과거처럼 매일 도서관을 가거나 하루에 몇 시간 씩 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나가실 수 없었지만 집 안에서 생활하시거나 산책을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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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10 - 겨울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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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4:00:55Z</updated>
    <published>2026-10-03T13:3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의 상황은 사실 작년부터 안 좋았다.  그러던 아버지가 연말에는 아예 침대에서 내려오지도 못 하는 상태가 되었다. 원래도 식사를 잘 못 하시긴 했지만 거의 보름 동안은 물도 한 잔 제대로 못 마실 정도였고 겨우겨우 살기 위한 최소한의 음식과 필요한 약 정도만 드시는 수준이었다. 하루 이틀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너무 오래도록 누워만 계시니 걱정이 되긴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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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9 - 큰이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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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3:58:37Z</updated>
    <published>2026-09-29T14:3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요양 병원에 계시던 즈음이었다.  무슨 일인지 갑자기 큰이모 님도 아프셨다. 남편을 먼저 잃고 자식이 없던 큰이모 역시 막내 여동생이었던 우리 어머니가 돌보게 되었다. 원래는 따로 집을 구해 모시고 싶었으나 큰이모님의 상태는 집에서 모실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이미 누운 상태에서도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요양 병원으로 모실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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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8 - 고향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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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4:04:37Z</updated>
    <published>2026-09-26T13:2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의외로 사교적인 사람이었다.  목사라는 직업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 하는 걸 평소에도 좋아하시는 분이었다. 나와 어머니와는 애초에 말이 잘 안 통하는 사람이었기에 대화가 별로 없었지만 그러하기에 아버지는 더더욱 이웃 혹은 전도를 목적으로 말을 거는 낯선 사람과 대화를 잘 했다. 생각보다 친구도 많으시고 인맥도 넓었다. 그런 아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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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7 - 버린 가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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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4:02:06Z</updated>
    <published>2026-09-24T14: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사는 아파트는 1980년대 말에 지어진 낡은 복도식 아파트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전부는 아니어도 이웃 분들과는 어느 정도 알은체를 하고 다닌다. 특히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거주하시던 이웃과 나름 친하게 지내고 먹을 것도 나눠 먹으면서 인사 정도는 나누는 사이였다. 아버지는 집 안에서 나와 어머니와는 대화가 잘 안 통해서인지 오히려 이웃 분들과 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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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6 - 도서관 사물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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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59:03Z</updated>
    <published>2026-09-22T14:1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사를 은퇴하시고 아버지의 아지트는 집근처 공공 도서관이었다.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아마도 아버지의 느린 걸음으로는 10분 정도가 걸렸을 위치에 도서관이 있었고 아버지는 매일같이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처럼 도서관으로 출근 도장을 찍었다. 물론 건강하실 때 이야기다. 몸이 많이 안 좋아지고 나서는 도서관에 가서 앉아 있는 것도 버거워 하셨기에 도서관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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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5 - 주간보호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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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54:35Z</updated>
    <published>2026-09-19T12:4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인 유치원이라고도 불리는 주간보호센터.  우리 아파트 옆에는 10년 전에는 유치원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간판을 바꾸어 달고 주간보호센터로 새출발한 장소가 있다. 건물도 위치도 시설도 그대로였으나 말 그대로 이름만 바꾼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아이들이 아닌 노인들이 같은 공간의 공기를 채우기 시작했다. 아침 7시부터 시작되는 노인 분들의 통학(?) 소리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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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4 - 멸치와 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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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52:10Z</updated>
    <published>2026-09-17T14: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올해 들어서 정상적인 식사를 거의 하지 못 하셨다.  신장이 안 좋은 탓도 있었지만 동시에 노화로 인해 치아도 안 좋아지면서 음식을 씹고 삼키는 데에 굉장히 힘들어 하셨다. 사실상 제대로 된 식사를 돌아가시기 한 달 전부터는 전혀 하지 못 했다. 그런 아버지가 그나마 가장 밥다운 음식을 드신 건 어머니가 만들어주는 부드러운 누룽지죽이 전부였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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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3 - 수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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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49:46Z</updated>
    <published>2026-09-15T13: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아침부터 아버지가 몸이 이상하다고 우리를 불렀다.  그 동안 잘 지내시다가 그런 터라 걱정이 되어 아버지의 방으로 가서 침대를 살펴 보니 아버지가 몸을 격렬하게 떨고 계신 게 아닌가. 평소에는 이런 떨림 증상이 전혀 없었기에 놀랐던 우리는 검색을 해 보았고 이게 간이 안 좋아진 이후에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도 떨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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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2 - 요양 병원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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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47:05Z</updated>
    <published>2026-09-12T11:5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가야 할 시간이었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집에서 끝까지 모시고 싶어했지만 오히려 같이 있던 내가 어머니가 이러다가는 병이 나실 거 같아 단호하게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나는 말을 듣지 않는 엄마에게 화를 내면서까지 아버지를 요양 병원으로 모셔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리고 나 역시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아버지가 돌아 가시면 가장 좋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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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1 - 이틀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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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45:01Z</updated>
    <published>2026-09-08T13: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돌아가시기 보름 전 결국 요양 병원으로 가시게 되었다.  너무 힘들어 하시는 어머니를 보다 못한 내가 내린 결단이었다. 우리 어머니는 살아 생전에도 그러했지만 아버지를 끝까지 자기 손으로 돌보다가 보내고 싶어했다. 본인도 자기 몸 하나 건사 못 하는 노인이면서도 그러는 걸 보면서 나는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더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어차피 곧 죽을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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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싫은 사람_프롤로그 - 마지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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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40:25Z</updated>
    <published>2026-06-09T11: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4월 9일, 결국 아버지가 숨을 거두었다.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었다. 아버지의 죽음은 아주 느리지만 착실하게 우리 가족에게 뚜벅 뚜벅 다가왔다. 놀랍지도 않고 어느 정도 예견된 죽음이었지만 가족의 죽음은 아버지를 인간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를 뒤늦게 사랑한다고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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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무원 #8 승무원 지원 동기 - 승무원이 될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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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12:21:17Z</updated>
    <published>2024-06-17T03:3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국내 항공사는 지원해 보지 않아서 어떻게 지원하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캐세이 퍼시픽을 지원할 당시에는 레쥬메와 커버 레터 정도가 필요 했다. 지금이야 서류 필터링도 인공 지능이 하는 거 같지만 그 당시만 해도 사람이 수작업으로 다 읽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력서라고 해봤자 자유 형식이었어서 내 마음대로 쓰면 되었기에 나는 호주에서 일 구할 때 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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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무원 #7 인종 차별&amp;nbsp; - 외국에 사는 한국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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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8T13:34:18Z</updated>
    <published>2024-05-18T11: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보면 한국은 인종 차별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나라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내가 보기에는 한국도 인종 차별이 엄연히 존재하는 나라이고 우리가 평소에 외국인을 볼 기회가 없다 뿐이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도 인종 차별을 하고 있을 확률이 다분히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보면 한국에서 한국인이 인종 차별을 당할 확률은 많이 낮은 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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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무원 #6 승진&amp;nbsp; - 캐세이 에서 승진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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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4T02:11:01Z</updated>
    <published>2024-05-04T00:5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퇴사한 지 일년도 안 되어서 그런지 아직도 캐세이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들려 온다.  나는 선배 까지는 잘 모르고 연락도 잘 안 하는 편인데 동기와 후배들을 통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이번에 2024년 입사하시는 분들도 몇몇 알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다 보니 그 누구보다 회사 소식을 먼저 알게 된다. 퇴사한 사람치고 지독한 미련이라고 하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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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무원 #5 시차 적응&amp;nbsp; - 오늘은 미국 다음 주는 파리 그 다음 주는 런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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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0T01:52:10Z</updated>
    <published>2024-04-20T01: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승무원 하기 전에는 북미와 유럽을 돌아다니는 승무원들의 생활이 정말 부러웠다.  말 그대로 내일은 도쿄 이틀 뒤에는 상하이 그리고 일주일 뒤에는 파리 이런 일정이 실제로 가능해 보였기 때문이고 나도 승무원 생활을 시작해 보니 이게 사실 조금의 과장이 있긴 하지만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이건 회사마다 다르긴 하다.  어느 회사는 특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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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무원 #4 캐세이 최신 월급 정보  - 캐세이 전직원 이자 동료 직원의 정보를 토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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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12:56:56Z</updated>
    <published>2024-04-02T08:5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이다.  브런치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감이 좀 안 잡히는데 당분간은 나의 전직장인 캐세이 나 승무원 관련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듣기로는 캐세이에서 작년에 총 4백명을 채용하고 3월 말까지 또 한 번 크루를 모집했다고 한다. 지금 아마 회사가 크루가 너무 없어서 고민이 많아 보이며 4월 달에 나오는 두달 월급치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수령하면 또 퇴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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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무원 #3 치킨 라이스&amp;nbsp; - 듣기 싫은 그 이름, 치킨 라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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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11:57:32Z</updated>
    <published>2024-03-04T11: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입 시절 제일 힘들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밀 초이스였다.  지금은 좀 다르긴 한데 캐세이 기준 단거리 노선은 초이스가 2개이며, 장거리 노선은 3개이다. 예를 들어 한 시간 이하 비행은 너무 짧아서 샌드위치나 이런 걸 주면 초이스를 물어볼 필요가 없으니 일하기는 수월한데 반해 비행 시간이 짧아서 좀 정신이 없다.  하지만 2시간 이상 그리고 6시간 이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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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무원 #2 엉망진창 기내방송&amp;nbsp; - 내 생애 첫 PA는 인천 홍콩 구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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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4:43:29Z</updated>
    <published>2024-02-27T09: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캐세이 퍼시픽에 입사한 한국인 승무원들은 기내 방송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국제 항공사 이다 보니 영어 와 모국어 기내 방송을 통과해야 하는데 우리는 영어와 한국어 기내 방송 시험을 봐야 한다. 대부분은 통과하지만 가장 힘든 건 기장의 방송을 번역해야 할 때이다.  물론 매뉴얼이 다 있고 요즘은 어플로 찾아볼 수 있지만 가끔 정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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