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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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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유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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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14T10:39: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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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15. 인형 귀신 - 빛이라곤 본 적 없는 축축하고 시리도록 차가운 심연에서 나온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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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9-22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집에서 있었던 일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잊고 살아간다. 지금은 옷에 간장이 튄 것처럼 금세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되어버린다.   당시에는 그 순간이 공포였고 일상이었고 쳇바퀴 같은 나날이 아무렇지 않게 만들었던 거 같다.   자정이 넘어가면은 삐거덕 소리가 났다.  소리의 근원지는 내방의 열린 창문 너머로 보이는 놀이터였다. 10층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YaDavPvyzDPqY20WdVufxY7AR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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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14. 계곡, 강원도로 휴가 - (4) 무서운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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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4:00:02Z</updated>
    <published>2026-09-18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을 먹었는지 언제 잠이 들었는지 씻기는 했는지 푸세식 화장실을 갔다 왔는지 아예 기억이 삭제되었다. 눈을 뜨니 큰 방뿐인 민박집 숙소였다.  밤이 되었는지 주위는 껌껌했고 사방이 하얀 벽으로 되어있고 꽁꽁 닫힌 창문에 희미한 가로등 불빛만이 전부였다. 창문이 되게 커서 시간이 지나니 그 불빛만으로도 방안이 보였다. 모두가 고요히 자고 있었다.  보통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KHC1s70b1B7tT_ZyBDJF8JZP37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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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14. 계곡, 강원도로 휴가 - (3) 이게 뭐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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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4:00:00Z</updated>
    <published>2026-09-15T1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곡은 시원했다. 발 끝에 닿이는 이 시원함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천천히 바닥의 자갈을 느끼며 들어갔다. 맨눈으로도 안이 보이지만 수경을 끼고 안을 들여다보면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귀에 물이 들어와 먹먹해졌다. 아무런 소리도 안 들리며 몸에 힘이 자연스레 풀리고 있었다. 예상한 물고기는 아예 없었다.   &amp;lsquo;뭐야 아무것도 없네&amp;rsquo;   고개를 들어 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NAObFGHY7dpQMfsnZst7UsiXAq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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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14. 계곡, 강원도로 휴가 - (2) 그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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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9-11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여름방학이었다. 유치원생인 나에겐 여름방학이 뭔지 모르고 존재도 하지 않았지만, 우리 가족은 강원도 어딘가 계곡으로 향했다. 아빠를 따라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했던 터라, 여행이 익숙했지만 그날도 여념 없이 신나게 출발을 했다.  뒷좌석에 앉아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은 빠르게 휙휙 지나가지만 차 안은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지이이익-  &amp;ldquo;아~~&amp;rdquo;  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z5Tf3Y8su-dWKgftCEDdO8M7Mj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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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14. 강원도로 여름휴가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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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0:41:25Z</updated>
    <published>2026-09-08T1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떠올리고 싶지 않은 날이 되었고 잊고 있었는데 기묘한 나날을 쓰면서 잊고 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비하인드로 쓰려다가 며칠을 기억 속에서 재생되고 있었다. 에피소드로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올해 5월에 신점을 본 적이 있다. 두 번째 신점이었는데 소개를 받고 갔다. 몇 년째 가는 속눈썹 연장 뷰티샵이었다. 베드에 누워 연장을 받다 보면은 편안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B1tws4yZco9ATcMuwQfIBjR-I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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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13. 곰돌이 인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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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6:16:48Z</updated>
    <published>2026-09-04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사랑스러운 곰돌이 인형, 어딘가에서 사랑받을 곰돌이 인형.  오싹한 이야기도 아니다. 그 이야기를 해보자 한다.   아기 때부터 인형을 좋아했다. 콩순이는 나의 동생이자, 나의 아기였으며 너무나 좋아했다. 누우면 눈이 감기고 앉으면 눈이 떠지는 콩순이를 무서워하게 된 이유는 호러영화의 처키였다.   그 나이답게 오빠와 오빠친구는 기대에 찬 얼굴을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rbcT4jxhhVASQDfwj6WgU8T_zF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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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12. 모텔 204호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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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8:00:00Z</updated>
    <published>2026-08-31T18: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 눈이 번쩍 떠졌다. 휴대폰으로 시계부터 확인했다. 아침 8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빗줄기는 약해졌다. 비는 계속 오고 있었고 해는 언제 떴는지 모르지만 먹구름으로 가득했다. 모텔 앞에 있는 하천을 걸을까 했는데 곤히 잠들어 있는 친구를 깨우기에는 미안했다. 켜진 tv와 불을 다 끄고 다시 누웠다. 다시 잠드려는 순간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똑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O5qcRJ3VApJts6bDOJccF4OF8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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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12. 모텔 204호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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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5:45:32Z</updated>
    <published>2026-08-28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때는 야구에 한참을 빠져있었다. 이제는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자리 잡아 미뤄두고 있지만 지금도 좋아한다. 경상도 사람이지만 우연히 한화이글스에 빠지게 되어 시간이 날 때면 대전을 왔다 갔다 하며 관람을 즐기곤 했다.   또, 그 무렵에 대전으로 40분이면 도착하는 ktx가 편성이 되어 가까웠다. 평일에는 일을 하고 경기가 있는 주말이면 당연히 야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Tij186_Zx67galMTqot-kGGHNG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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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11. 헬스장에서 생긴 일 3 - 딱딱 소리(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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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2:37:58Z</updated>
    <published>2026-08-25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딱 소리(2)       헬스장 두 층의 사람들을 보내고 혹시나 들어올까 봐서 문을 잠그고 조용한 이 넓은 곳에서 정리를 시작했다. 집에 가서 빨리 쓰러지고 싶었다.   그러고 보니 매번 일을 할 때면 뒤에서 발자국을 크게 내고 뒤를 돌아보면 아무도 없는 그런 이상한 장난이 생각이 나서 소름이 돋으라 말라하는 와중에 이 적막한 곳에서 나의 침만 넘어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VJfU4lkNjgVdfBuqbhiLq18X-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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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11. 헬스장에서 생긴 일 2 - 딱딱 소리(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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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4:00:02Z</updated>
    <published>2026-08-21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딱 소리(1)  헬스장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곤 했었다.  데스크에서 한참 일을 하고 있으면 뒤편 창고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창고는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잠시 쉬거나 밥을 먹는 공간이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모니터를 보며 일하던 중, 뒤에서 느닷없이 거친 소리가 터져 나왔다.  &amp;ldquo;우다다다다닥, 쿵!&amp;rdquo;  분명한 인기척이었다.  운동화와 거친 바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4NApL-mvoogqPyLbWWRnLCyMg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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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10. 헬스장에서 생긴 일 1 - 향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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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8-18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향냄새  예전에 헬스장에서 카운터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일어난 일이다.   어김없이 모니터에 앉아 블로그 작업을 하고 있는데 장례식에서 맡아볼 수 있는 향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amp;lsquo;누가 지나갔나?&amp;rsquo;   그런데 이상했다. 모니터의 반대편에는 헬스장 입장을 하는 키오스크가 배치되어 있는데 입장을 할 때마다 소리가 나야 하는데 나지 않았다. 쓰던 블로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YCLAR9zWn53AiY052Cz58kMqDs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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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9. 가위와 유체이탈 - 유체이탈(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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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11:33:30Z</updated>
    <published>2026-08-14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체이탈 (3) 무서운 꿈을 꾸지 않는 날이면, 잠이 들 무렵 문득 눈이 떠지곤 했다. 그러면 어김없이 몸이 가벼워졌다. 처음에는 그저 신기했다. 몇 번 반복되자 흥미로웠고, 어느새 익숙해질 만큼 재미있게 느껴졌다.  &amp;lsquo;내 몸이 이렇게 가벼워질 수도 있구나.&amp;rsquo;  모두가 잠든 다른 세계에서 홀로 깨어난 것 같았다. 가벼운 몸으로 잠든 육체를 뒤로한 채 집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nfd5pX7LbA6L0YN1bbmRXjrkc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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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9. 가위와 유체이탈 - (2) 유체이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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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9:09:58Z</updated>
    <published>2026-08-11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 유체이탈  잠들기 전에 그 느낌이 있다.  가위에 걸릴 것만 같은 그 느낌, 무의식과 의식의 그 어느 중간이랄까, 항상 가위에 눌리면은 온몸은 굳은 채, 눈만 번쩍하고 떠진다. 햇빛이 없는 다른 차원에 홀로 깨어버린 듯, 그 서늘하고 적막한 곳에서 몸이 납덩이처럼 바닥으로 가라앉는다.   바보가 된 것처럼 머릿속이 뭉개진다. 아무리 정신을 차리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eyMqjgb9a4VKC_d2KwqYX3TFI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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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9. 가위와 유체이탈 - (1) 가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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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8:53:39Z</updated>
    <published>2026-08-07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Episode 9. 가위와 유체이탈 (1) 가위  가위를 처음 경험했을 때가 막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 겨울이었다. 추운 겨울이었는데 그 귀신이 들린 집의 좋은 점은 이상하게 따뜻했다. 겨울에도 그 집은 이상하게 따뜻했다. 보일러를 켜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이유는 지금도 모르겠다.   그런 겨울의 어느 날, 잠이 들었는데 무서운 꿈을 꾸지 않았고 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_mureomlfwYNH-mNevtouTD8ch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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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8. 이상현상 (2) - 집에서 일어난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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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8:50:29Z</updated>
    <published>2026-08-04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Episode 8. 이상현상 - 집에서 일어난 일들  집에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곤 했다. 방의 벽에 걸어둔 시계나 액자, 또 붙여둔 그림이 다음 날 아침 눈을 뜨면 어김없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초등학생의 자부심이었던 학교에서 받은 상장은 가벼운 액자에 넣은 것이었는데 떨어지면 다시 걸어두고 또 떨어지고 반복하다가 결국엔 서랍장에 고이 넣어 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HP2EOsm7X16OoKBX0sAF115Iyd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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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8. 이상현상  - 꿈과 새벽 3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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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8:44:07Z</updated>
    <published>2026-07-31T1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Episode 8. 이상현상 - 꿈과 새벽 3시  초등학교 2학년, 그 아파트로 이사한 첫날부터 무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 이상한 일은 계속 이어졌다. 매일 밤 꿈에서 다양한 공포를 맞이했다.   늘 귀신이 나왔고 기억에 남는 꿈은 대낮에 푸른 나무들로 가득한 산을 등지고 햇빛을 막아주는 천으로 된 모자를 쓰고 편한 일바지 입고 쪼그려 앉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uKlK9xw01x2YjloW8aTOQ9hVxF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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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7. 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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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8:39:51Z</updated>
    <published>2026-07-28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Episode 7. 제사       아빠가 집을 나가기 전까지는 1년에 제사가 13번이었다. 간추리고 간추려서 중요한 제사만 하기로 했고 설날, 추석은 특별한 제사였다. 제사를 좋아했다. 가족들이 모여서 몇 날 며칠을 큰 시장에 가서 신선한 재료를 보고 사면서 간식거리도 먹고 주방 전체에 신문지를 다 깔고 전을 부치고 국을 끓이고 과일을 깎고 일사천리로 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QwaktkTE2NPTjz8VubshFVCx_v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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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빠의 가위 - 곰팡이 집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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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19:56:03Z</updated>
    <published>2026-07-24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의 가위 &amp;ndash; 곰팡이 집 (2)  밥을 다 먹고 나면은 보약을 먹으라고 엄마가 줄텐데 어떻게 하면 안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며 천천히 밥을 먹었다. 자꾸만 느껴지는 문너머의 시선 때문에 등이 오싹, 소름이 계속 돋았다.   그런데 갑자기 오빠가 대뜸 피곤하다며 일찍 자겠다며 그 미닫이 문을 드르륵 열고 큰방으로 들어갔다. &amp;lsquo;오빠 가면 안돼&amp;rsquo;라는 말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P8ngyQjMtuBOtrX5R4h_cUuAq3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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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6. 오빠의 가위 - 곰팡이 집(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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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1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Episode 6. 오빠의 가위 &amp;ndash; 곰팡이 집  곰팡이를 얼마나 싫어하냐면 집에서 물이 흐르는 화장실과, 주방은 청소를 꼼꼼하게 열심히 하는 편인데 곰팡이가 피려고 하면은 귀찮음은 싸악 사라진다. 집에서 화장실이 제일 깨끗할 정도이니까, 지금도 곰팡이를 보면은 소름 끼치게 그날이 떠오르곤 한다.  때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아파트를 이사 오기 전에 살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hjvEGEEFbgKJA0TkcxIWF-a7W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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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5. 12월 31일, 카운트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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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7:34:19Z</updated>
    <published>2026-07-17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Episode 5.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아파트로 이사 오고 나서의 그해의 마지막 날이었다. 12월 31일, 모두가 바쁘고 들뜨는 날이었다.   부모님은 모임으로 저녁에 나가셨고 나는 저녁을 먹자마자 눈이 감기고 잠이 쏟아져 그날따라 내방이 아닌 부모님의 방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오빠와 7살 차이가 나니까 오빠는 중3이었고 나는 초등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W3%2Fimage%2FkqByC3ARr8t4GysykyEgQpnVk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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