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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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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날 살리는 일상은. 정리,걷기,맥주,요리,독서,글쓰기,꽃,한글서예,수묵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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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13T07:00: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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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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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1:22:30Z</updated>
    <published>2026-10-10T22: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이 나는 날이 있습니다.  사춘기 시절 뭘해도 시큰둥하던 내 모습이. 체력장 준비한다고 오래달리기 연습으로 헥헥 뛰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반 남사친 응원에 부끄러워 고마움을 제대로 표현못하고 퉁퉁거린 일이.  풋풋한 감정으로 생각을 계속해도 그 시절이 그리운 미소로 마음이 잔잔해 집니다.  기억이 떠오르는 날이 있습니다.  소풍 때 받은 용돈을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Aj%2Fimage%2FwXUi8Fzt-ddAKoI7BjjtzQe95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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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바람 불면 그리워 지는 부침개(煎) - 김치감자 부침개 레시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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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45:58Z</updated>
    <published>2026-10-10T12:0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시다. 살갗으로 따듯함이 퍼진다. 호기롭게 창문을 열어 온 몸으로 따듯함을 받으려 욕심을 부린다. 찬바람이 훅! 들어와 순간 살갗 위로 잔디밭이 생겼다.  훌쩍 춥다. 얼마전 만들어 먹은 부침개가 생각났다.   찬바람 불면 더 그리워지는 나의 부침개는 이렇게 만든다.  1. 흙감자를 물로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은 잘 벗겨 가로로 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Aj%2Fimage%2FYb6g_kAKi5eqXr22sgHCALOJC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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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다락방 &amp;amp; 헤라클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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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9:51:54Z</updated>
    <published>2026-10-03T09: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툇마루에 앉아 앞뒤로 다리를 흔들며  아빠를 기다린다.  툭. 둔탁하고 무거운 것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문밖에서 났다. 소리로 알 수 있다. 아빠다. 후다닥, 쌀가마니를 들고 아빠가 오셨다. &amp;ldquo;아빠, 아빠.&amp;rdquo; &amp;ldquo;어이쿠, 내 새끼들. 잘 있었어.&amp;rdquo; 우리는 아빠에게 와락 안겼다. 꿉꿉하고 시큼한 아빠 냄새가 좋다.                   며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Aj%2Fimage%2FEfMkWRvkOA6O0Rk1KPnw3GWHa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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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만한 위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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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2:32:29Z</updated>
    <published>2026-09-20T06: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좋아 빨래가 잘 마를 것 같은 날 하늘을 바라 보다 문득 그리운 사람. 빗방울 송송 떨어져 닿는 그 소리가 &amp;lsquo;도,레,미,파,솔&amp;rsquo;처럼 들릴 때 같이 듣고 싶어 촉촉히 그리운 사람. 힘센 바람이 나뭇가지를 못살게 굴 때 &amp;lsquo;구해주러 나가자&amp;rsquo;하고 든든하게 같이 했으면 해 더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이들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살던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Aj%2Fimage%2F9KYSJTqHo3vVt98ZDguFUOB14v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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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뻐 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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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2:32:14Z</updated>
    <published>2026-09-17T20:1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보니. 하늘이 파.랗기에 가을이구나 했다.  오늘 다시 보니. 하늘에 예쁜 상처..... 포크가 휘져어 놓은 듯한. 이곳, 저곳 생긴 흰 구름.  그 흰 구름 바라볼 때. 참 예뻐서. 그래서 난. 진짜 가을 하늘이구나 했다.  내 마음에도 하늘은 있는데. 가을은 오는 걸까. 얼마가 지나야 나도 예뻐 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Aj%2Fimage%2FhkFuEM2UYnI9rIDyxYcJBtqJt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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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100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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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3:26:01Z</updated>
    <published>2026-09-16T17:1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시골에서 이사와 살던 곳은 아현동 재래시장을 지나 위로 향하는 언덕 길을 올라 가야한다.  오르면 샤시,유리 가게가 먼저 보인다. 아니 들린다가 맞겠다. 아직도 그 시끄럽던 쎅,쎅 쇠소리를 귀는 기억한다. 그 앞 빨강색 간판의 복덕방 안에선 할아버지들이 솔 담배를 피우시며 희뿌연 공간 속에서 바둑을 두고 계셨었다.  좀 더 위로 걸어가면 지물포도 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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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내 키만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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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4:55:14Z</updated>
    <published>2026-09-14T12:5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문으로 등교,하교&amp;nbsp;하던 나는,&amp;nbsp;정문으로 하게 되었다.  내가 다니던 한서국민학교 정문 앞은 참 신기한 곳이었다.&amp;nbsp;시장도 아닌데 이것저것 파는 가게가 많이 있었다. 시골에서 올라 온 난 정문에서 가장&amp;nbsp;가까운&amp;nbsp;자리에는 있는 문방구가 제일 신기 했다. 문방구 문앞에는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려 랜덤으로 장난감이 나오는 뽑기&amp;nbsp;기계, 남자애들이 자리&amp;nbsp;다툼을 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Aj%2Fimage%2FDMOJLjW039VZWkUUNUCiE06lN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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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를 위해 만든 식(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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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25:31Z</updated>
    <published>2026-09-13T16: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스스한 머리를 긁적이며 방문을 나오는 어머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amp;ldquo;음, 이 구수한 냄새는 뭐니?&amp;nbsp;아침 일찍부터 주방에서 뭐 하니? 좀 더 자지.&amp;rdquo; &amp;ldquo;별거 안 해요. 된장국이에요. 배추된장국.&amp;rdquo; &amp;ldquo;냄새만으로도 참 맛있겠다. 나 밥 줘.&amp;rdquo;   내일 어머님이&amp;nbsp;오신다. 이삼일 있다 가신다고 하시니, 하나로마트로 장을 보러 나선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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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린날엔 뜨듯한 배추 된장국(湯) - 배추 된장국 레시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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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24:18Z</updated>
    <published>2026-09-13T15: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문 밖 하늘을 본다. 날이 흐리다. 흐린날에&amp;nbsp;생각나는 음식은,  뜨듯한 배추 된장국이다.  뜨듯한 배추 된장국 한 사발 먹고 나면 흐린날도 흐린날이 아닌것처럼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다.  그 배추 된장국을 나는 이렇게 만든다.  1. 조금 큰 냄비에 2리터&amp;nbsp;물을 담고 디포리 티백 1개를 넣어 육수를 만든다.        2.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Aj%2Fimage%2FLqR60OiGJVHinGfkrRXJcLy9dv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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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용서 라는 호사를 만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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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2:31:56Z</updated>
    <published>2026-09-12T13: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반쯤 기울어 있을 때. 씁쓸한 공기가 피부에 엉겨 붙을 때. 더 생각이 난다.   무릎은 진흙에 닿아 있고  손은 치맛자락을 잡고 있다. 위에서 내려보는 눈빛. 나를 놔주렴. 그 작은 손아귀에서 내 푸른 치맛자락을 놓아주렴. 위를 올려다 보는 어린 눈동자. 가지마세요. 지켜주세요. 참아주세요.  무서워요..... 그녀가 멀어진다.  그 치맛자락이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Aj%2Fimage%2FI5qtsKddjV84gduIzZFPNmSOf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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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아현동 구멍가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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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8:58:50Z</updated>
    <published>2026-09-11T09: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살이는 어린 내게는 서툴고 두려운 곳이었다. 엄마와 나 그리고 동생은 서울 중심에 있는 아현동 달동네로 이사를 왔다.    시골살이를 유독 싫어하던 도시 출신 엄마는 우리의 교육을 핑계 삼아 서울로 이주를 강행했다. 그럴 수 있었던 건, 엄마에게도 믿는 구석이 있었다. 외할머니에게 상속받은 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빠는 시골 땅을 정리하고 올라오시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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