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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춐코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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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yokkochip</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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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0대에 때려맞은 번아웃은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아직은 힘들어서 그냥 살고만 있는 사람의 일상 에세이, 가끔 영화얘기도 써볼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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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05T02:03: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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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도전이 끝났다. - 새삼스레 사람이라는 것은 참 입체적이라는 생각을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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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6:08:01Z</updated>
    <published>2026-10-10T04:5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우연히 시작하게 된 글쓰기에 몰입하다 보니 나의 마음을 청소하게 된 것에 더해서 얼마 남지 않은 공모전에도 내 브런치북을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  딱히 좋은 결과를 바라고 제출했던 것은 아니었다. 공모전 접수 기간이라는 것은 그저 뒷심이 부족한 나에게는 하나의 마감기한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작은 도전을 시작하고자,  나는 열흘이 조금 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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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무리의 글 - 작은 도전을 마치며.. 감사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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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51:25Z</updated>
    <published>2026-10-09T10:3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춐코칩입니다. 어두운 내용으로 시작했던 짧은 에세이를 이제 마무리 짓습니다.  여러분이 남겨주셨던 작은 흔적들 덕분에 뭐라도 그냥 해보자며, 무턱대고 시작했던 저의 소박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뒷심이 약해 이렇게 정식으로 마무리 짓는 일이 귀한 저에게, 이번엔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지 고민하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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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치 두 번째 생을 얻은 사람처럼. - 나는 어느 순간, 또 어떤 사람으로 자라 있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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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26:46Z</updated>
    <published>2026-10-09T10:2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번아웃이 온 것을 자각한 지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간다. 그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기간 동안 벌써 많은 일이 있었다.  익숙했던 직장과 자취방에서 벗어나, 조금은 정신없는 곳에 나를 데려다 놓고선 일단 살아있는 것만 해보자고 스스로를 다독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바람이 선선해져 밖으로 나가고만 싶은 가을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그저 살아있다 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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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텃밭에는 아직도 나를 키우는&amp;nbsp;사람들이 있다. - 나는 이들에게 언제쯤에야 다 큰 자식이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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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00:33Z</updated>
    <published>2026-10-08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텃밭에는 아직도 나를 키우는 두 명의&amp;nbsp;사람들이 있다. 스스로 꽤나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는데도, 여전히 그들에게 나는 어린아이처럼 보이나 보다.  그중 한 사람은 말로 하는 표현은 참 투박한데도 행동은 주말 아침마다 온갖 야채를 때려 넣은 계란부침에, 어느 날은 생선구이, 또 다른 날은 갓김치에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주기도 한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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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다시 고개를 들어 세상을 바라보았다. - 그들은 그들의 텃밭, 나는 나의 텃밭을 가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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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5:27:56Z</updated>
    <published>2026-10-08T05:2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오래되고 묵은 감정을 글을 쓰며 해소하고 있을 때, 나는 잠시 현실감각이 번쩍 하고 돌아와 난감해졌다.  유튜브에 나오는 어떤 이는 몇 살에 결혼해서 어떤 집을 샀다더라. 재테크로 얼마를 모았다더라 하는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제자리에서 마음을 청소하고 있던 나는 다시 고개를 들어 세상을 바라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뭔가를 저만큼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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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보다 나는 할 말이 많은 사람이었다. - 이렇게 마음을 열심히 비워내고 나면, 나는 또 무언가 담고 싶어 지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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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0:22:27Z</updated>
    <published>2026-10-07T10: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가에 돌아와 정신없이 한 달가량 흘려보내고, 나는 9월부터 다이어리를 조금씩 적어보기 시작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속에 담아 둔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쓰다 보니 어느새 빼곡하게 나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었다. 김장독에서 묵은지 꺼내는 것 마냥 얼마나 털어놓을 얘기가 많던지. 회사에 다닐 때는 다이어리 적을 기운 같은 건 없었는데 말이다.  그런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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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정신없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주었다. - 다음 숙제, 마음은 뭘로 청소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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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0:00:02Z</updated>
    <published>2026-10-06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8월이 시작될 때쯤이었다.  이삿짐을 한 달 가까이 야금야금 옮겨 드디어 본가로 들어왔다. 혼자 조용한 곳에 있다 북적북적한 집으로 돌아오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당장 해야 하는 집안일 투성이라 그런지 생각에 짓눌리는 시간은 훨씬 줄어들었다.  다시 돌아온 집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많이 가라앉아 있었다. 우리 집 세대주도, 구성원들도 모두 사는데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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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죽음의 시간 - 곧 찾아올 다음 시작은 조금 더 행복했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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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9:22:07Z</updated>
    <published>2026-10-05T13: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라는 길 위에서 한참 달리다 고꾸라져 잠시 멈추어 쉬는 중에, 혼자서는 기어이 나를 잡아먹을 것 같아 본가로 들어갈까 고민했던 때가 있었다. 남들은 잘만 걷고 달리는데 나만 멈춰 선 것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나는 나를 회복시켜야만 했다.  그렇게 무거웠던 마음을 조금씩이나마 내려놓기 시작했을 때, 가까운 이들의 새로운 출발과, 마음 아픈 이별을 겪</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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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 앞에서 마주한 나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 나는 당장에 살길을 찾기보다 스스로를 먼저 다독였어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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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3:39:21Z</updated>
    <published>2026-10-04T12: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아웃의 여파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 지속되었다.   붙들었던 일을 놓으면 금방 회복될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조바심에 치여 마음은 너무 바빴고, 나의 정신력은 가뭄이 나다 못해 바스러져가는 논바닥처럼 바닥을 드러냈다. 오늘 써야 하는 에너지를, 나는 얼마나 오래전 미리 끌어다 써버린 걸까?  정말이지 누군가 나를 구해주었으면 했다. 내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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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게 숨이 막힐 때, 나의 마을이 소중해진다. - 순간은 힘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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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3:28:01Z</updated>
    <published>2026-10-03T13: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아웃에 너덜너덜해진 채로 가만히 누워 고갈되고 있던 내게, 잠시 시간 내어 손 내밀어 주었던 고마운 이들이 있다. 그중에는 같은 울타리 안에 있던 동료도, 나의 지인들과&amp;nbsp;가족도 있었다.  그들이 내게 내어준 순간에는 같이 밥을 먹기도, 여행을 가기도 했다. 방전된 상태였던 나는 그들 덕분에 잠깐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었다.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조바심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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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늑했던 공간이 감옥처럼 느껴졌다. - 잘 살고 싶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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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2:51:29Z</updated>
    <published>2026-10-02T12:5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간 붙들었던 일을 내려놓기로 했을 때. 같은 울타리 안에 있던 이들로부터 쉴 새 없이 메신저가 날아왔다. 내 이름이 적힌 짐을 내던지고 도망치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안 좋았다. 나를 돌보기 위해 떠나는 것인데도, 퇴근길에 몇 번을 울었는지 모른다.  마지막 밥벌이가 끝나고 집에 들어가니 한숨이 푹 나왔다. 둥지에서 의기양양하게 출가해 독립했던 것이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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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 - 대책도 없이 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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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3:00:07Z</updated>
    <published>2026-10-01T1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생활을 하면서 힘들기도 뿌듯하기도 했지만. 뿌리 깊은 나무처럼 몇 년 동안 열심히 버티던 나는, 휴가를 쓰자니 항상 걱정부터 앞섰던 나는. 어느 날 회사라는 곳에서 그냥 벗어나고 싶어 졌었다.  이직이나 다른 대책은 딱히 없었다. 그럼에도 내가 그곳에 내린 뿌리를 스스로 뽑아낸 것은, 마음이 곪아 터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라도 나를 그곳에서&amp;nbsp;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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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의 글 -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며.. 독자분들께 드리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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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1:47:34Z</updated>
    <published>2026-10-01T1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에세이는 몇 개월 전 내가 퇴사했을 시점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그때의 감정이 나에게는 가장 강했고, 깊었고, 힘들었기 때문에 그것을 시작으로 글을 풀어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소 무기력하고 힘들었던 때의 이야기부터 스타트를 끊어야 하기에 어쩐지 이 글을 읽어보실 분들에게 미리 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둡게 느껴질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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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는 게 무서울 때 - 그래도, 다시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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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2:33:44Z</updated>
    <published>2026-09-30T12:3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에세이를 몇 개 적어 발행했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취소했다.  나와 내 주변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왜인지 글을 쓰는 것이 무서워졌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도 두려움이 일었다.  나는 예전부터 내가 드러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날 먼저 보여주지 않고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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