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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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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idalo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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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23년 장편소설 &amp;rsquo;행복을 배달합니다, 복배달&amp;lsquo; 출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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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05T00:57: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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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인사와 끝 인사 - 고맙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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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23:00:12Z</updated>
    <published>2026-09-09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게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amp;quot; 를 빌려와야겠다  친절 민원 내용은 모두 비슷하게 닮았지만, 불친절 민원은 각자 내용이 모두 다르다는 것.  그럼에도 불친절 민원에 관하여 공통점을 찾으라면 두 가지이다.  &amp;lsquo;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말이야&amp;rsquo; &amp;lsquo;미안하다는 말도 안 하더라고요&amp;rsquo;  고객이 대뜸 욕지거리를 하며 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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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을 땅에 붙이고 - Hit the Road Jac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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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23:00:21Z</updated>
    <published>2026-09-02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밖에서 보기에는 역무원이나 차장들뿐이겠지만, 철도에는 다양한 직렬이 있다. 선로를 관리하는 시설, 전기와 신호체계를 담당하는 전기, 여러 건축물을 유지보수하는 건축, 열차를 정비하는 차량. 통틀어 &amp;lsquo;기술분야&amp;rsquo;로 부르기도 하지만, 철도 운영에 큰 책임을 다하고 있는 중요한 직렬이다.  대표적으로 역무원을 떠올리는 직렬인 &amp;lsquo;사무영업&amp;rsquo;은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Pho_nRQxhr1kYR-Vgl7r-VB7e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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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이긴 걸로 해주면 안 될까? - 싸리나무 vs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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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23:00:06Z</updated>
    <published>2026-08-26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4년 철도청이 분리되었다.&amp;nbsp;일반적으로는 철도청이 코레일로 바뀌었다고만 알려져 있다. 그런데 철도청은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허울 좋은 상하분리 체계로 반반 나뉘어 나왔다. 뭐가 옳고 그른지 그때는 몰랐을 테다.  분리 전 철도청이 가진 땅은 다른 국가 재산과 마찬가지로 &amp;lsquo;국유지&amp;rsquo;에 속했다. 그 국유지 일부는 공단으로, 일부는 공사로 나뉘었는데 어떤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fjRKLCrhddf6e2gCfUln3fRr6N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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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시에이팅 vs 아이고리즘 - 아니 아니시에이팅이 아니고 아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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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23:00:18Z</updated>
    <published>2026-08-19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고객님,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죄송합니다.&amp;rdquo;  같은 말을 몇 번째 반복하는지 몰랐다. 쿠션용어에 적절한 사과를 보태어 대화를 종결하려 해도 소용이 없었다. 내가 아무리 마침표를 찍어도 이 대화는 다시 도돌이표에 부딪힐 것이었다.  &amp;ldquo;아니, 내 말을 좀 잘, 잘 좀 들어보라니까.&amp;rdquo;  마침표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XV67wpd_f9KwK_jJD_iiQmENoq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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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를 돕지 마세요 - 제발 도와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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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23:00:19Z</updated>
    <published>2026-08-12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내게는 다행히 그런 경험이 적었다. 일생에 단 한 번인데, 외국에서 외국인들과 시비가 붙었을 때였다. 타지에서 싸움에 휘말리면 어떻게든 불리할 거라는 인식에 지나가는 이에게 플리즈 헬프.. 하였으나 그는 손사레를 치며 나를 지나쳤다. 경찰이라도 불러주지&amp;hellip;  그러나 애써 도움을 요구하지 않았어도 누군가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cECTxc2RG_mFUfkmOYu_R7sZsj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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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유실 -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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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8-06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곳은 &amp;lsquo;유실물&amp;rsquo; 보관소다. 이따금 분실물 보관소라고 표기된 곳이 있지만, 그건 틀린 표현이다. 유실과 분실은 일단 한자부터 다르다. 남길 유를 써서 유실물, 어지러울 분을 써서 분실물이다.  유실물과 분실물의 차이를 알기 위해 한자는 어려우니까 모국어의 힘을 빌리자면 (그리고 약간의 의역을 보태어)  유실물은 잃어버린 물건 분실물은 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lQWTJ3wLVA5MOVA5gk9FcEgno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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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이 또 한 번 배달됩니다 - &amp;ldquo;읽기쉬운책&amp;rdquo;을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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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7:30:16Z</updated>
    <published>2026-07-31T12: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첫 장편소설 『행복을 배달합니다, 복배달』이 출간됐을 때의 기쁨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책이 일반도서 출간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행복을 배달합니다, 복배달』 편집자님은 시력이 불편한 독자들을 위해 &amp;ldquo;오디오북&amp;rdquo;과 &amp;ldquo;큰글자도서&amp;rdquo;를 제작해 주셨고, 저는 그 과정에서 제 이야기가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닿을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0FWXq4dp10IQJY44FnnmNH9HI4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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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남은 우산을 드릴게요 - 당신의 날씨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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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1:38:45Z</updated>
    <published>2026-07-30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실물을 담당하시던 한 반장님은 출근길에 전국 날씨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었다. 우산 때문이었다.  지방에 비 소식, 서울이 맑음이면 평소 하나 들어오던 우산이 다섯 개는 들어왔다. 반장님에게 일기예보란 때로는 당일의 업무량을 파악할 수 있는 잣대였던 것이다.  맑은 서울에서 습득한  다섯 개의 우산 중 하나는  잃어버린 게 아니라  그냥 버린 우산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_O6djZ7YNxuFfXEKaDrLgibqJ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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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만 &amp;hellip; 구하옵소서 - 우리 하나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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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7-23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에 운동이랄 것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요즘에 하도 운동, 운동하니까 뛰기도 하고 홈트도 해보는 중이지만 역시나 이건 내 길이 아닌가 하고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 운동만 그런 게 아니다. 다른 의미의 운동에서도 나는 소극적이었다. 스무살에 나는 등록금 투쟁 한 번 제대로 나간 적이 없다  무엇보다 잘 몰랐고 사실은 잘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7EtE0x63y4E20Ay1Bn1pO5V2D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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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무서운 말 - 어디서 말 안 나오게 잘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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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7-16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시대의 직장생활을 이 시대의 어엿한 공노비로서 직장에서 가장 무서운 말을 감히 한 줄로 요약.  어디서 말 안 나오게 잘 해  이보다 무서운 말이 없다.  특히나 공기업에서는  이것이 진리요  살아남는 방법이다.  그곳이 &amp;lsquo;어디&amp;rsquo;라도 어떠한 &amp;lsquo;말&amp;rsquo;도 절대로 &amp;lsquo;나오면&amp;rsquo; 안 된다.  그러면서 &amp;lsquo;잘&amp;rsquo;하라니!  이토록 무책임한 지시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uv6KwyQD0MAJdcyYDzNCBW4Xui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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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숙인의 여왕 (3/3) - 레이디 가가 3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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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0:00:01Z</updated>
    <published>2026-07-09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부 '이 동네 옷 다 내 꺼야'에서 계속)  가가와 다시 말을 섞은 건 두어달 후였다. 하얀, 노란, 빨간 썬글라스들이 어디로 갔는지 어느 날 맨 눈으로 온 가가의 한쪽 눈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호기심 반 의협심 반 오랜만에 레이디 가가에게 다가갔다.  &amp;ldquo;맞았어?&amp;rdquo; &amp;ldquo;아니이.&amp;rdquo;&amp;ldquo;그럼?&amp;rdquo;&amp;ldquo;...&amp;rdquo;&amp;ldquo;누가 때렸어?&amp;rdquo;&amp;ldquo;그게 아니구.&amp;rdquo;&amp;ldquo;그럼 뭔데?&amp;rdquo;&amp;ldquo;남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5ZF9sJJWvAfbSX4_FDUqlTlcv0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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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동네 옷 다 내 꺼야 (2/3) - 레이디 가가 2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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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5:09:54Z</updated>
    <published>2026-07-02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 '청계천의 외국인 관광객'에서 계속)​  &amp;lsquo;골목에 쓰레기 놓는 데. 거기 보면 큰 상자가 있는데, 거기 옷이 아주 많~아. 초록색!&amp;rsquo;  나는 내가 코를 막았다는 것도 잊고 눈빛으로 무릎을 탁 치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헌옷수거함!  가가는 나에게 대단한 비밀을 발설한 것처럼 윙크했다.  그러더니 큰 소리로 말했다.  &amp;ldquo;이 동네 옷 다 내 꺼야.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DLcckLzwIzJmh-8RAC0GqbzlA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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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계천의 외국인 관광객 (1/3) - 레이디 가가 1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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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5:08:47Z</updated>
    <published>2026-06-25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쩐지 노숙인 이야기는 소설로 쓰기 어렵다. 일단은 필력부족이다. 시도는 여러 번 했다. 완성한 건 두 편인데, 둘 다 망했다. (신춘에서 떨어졌다는 뜻)  어쨌거나 다른 이야기는 완성이라도 했지, 이 이야기는 구성을 세 번인가 바꿔서 수 없이 써보았으나 결국 완성도 못 했다. 나에게 영감을 팍팍 불어넣었던 그 인간 A.K.A. 레이디 가가  쓰려던 소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aDDCUGhDKAJxg44uiFAP2_smE2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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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하다고 말해 - 어른은 가고 아이는 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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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1:00:03Z</updated>
    <published>2026-06-18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역 안내소에서 겪은 일이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을까. 여자 아이 하나가 저기요, 하고 나를 불렀다. 뒤에는 동생으로 보이는 작은 남자 아이가 있었고 그 뒤에는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서 계셨다.  &amp;quot;무슨 일이신가요?&amp;quot;  아이는 승차권 두 장을 내밀었다. 한 장은 좌석, 한 장은 입석. 대전에서 서울까지 오는 길에 동생은 앉고 누나는 서 있었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H5LNYfaVTBYV2IcNMnT4s1zJiS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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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성전자와 신촌 불주먹 - 가짜 역장의 레슨 원투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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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1:00:04Z</updated>
    <published>2026-06-11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도는 항상 공사중이다. 들어간 시설물, 건축물, 그리고 현대 철도의 근간인 전기와 신호까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는 유지보수가 진행 중이다.  그러다 보니 외주로 진행되는 공사도 상당하다.   역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중 회사 소속이 아니고 외주이거나, 외주의 외주 아니면 외주의 외주의 외주인 경우가 더러 있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68gYO50zZecM7JD-BdJ8b4sFU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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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선입니니까? 다행입니다 - 그 후보의 에스컬레이터 위 정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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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1:00:03Z</updated>
    <published>2026-06-03T2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표와 관련해서  큰 역에서 일하는 장점을 하나 꼽으라면  &amp;lsquo;사전투표&amp;rsquo;다  역에 사전투표소가 생기면  사전투표일에 근무가 걸려도 쉬는 시간 한적한 틈을 타  누구보다 빠르게 투표를 할 수 있다. 오전 9시에 퇴근하는 비번자들도 마찬가지. 하필 투표날 근무가 걸리면 집 근처 투표소에 못 가게 생긴 역무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사전투표소를 찾는다.  단점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9_gZ_6YAdElV4vx267PusCOfX_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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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둘기를 좋아하세요 - 일 똑바로 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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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23:00:11Z</updated>
    <published>2026-05-27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업할 시간에 A역 광장에 비둘기나 없애라! A역 원율직원 일 똑바로 해라  어느 날 파업 관련 뉴스 기사 댓글창에 내 이름이 떴다. 동료가 그걸 발견하고 링크를 보내주었고, 해당 뉴스 포털에 회사 관련 기사를 더 검색해 댓글창을 보니 오마이갓. 메인 뉴스가 아니라 조회수 낮은 기사 몇 개에도 그런 댓글이 있었다.  누가 그 댓글을 달았는지는 추론할 필요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Wb%2Fimage%2FBlBn0PJ_PXrvWoEuFunY5aFuKB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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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다섯 시의 노래 - 나와 첫차와 흰 머리의 그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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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23:06:57Z</updated>
    <published>2026-05-20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다섯 시, 문득 잠에서 깨어 아직도 내 안에 잠들지 못한 어떤 기억에 뒤척이기보다는 스산한 공기에 이끌려 멍하니 창밖을 보는 그런 기분으로 오랜 흉터 같은 새벽 다섯 시의 공허를 함께 달래 줄 그런 멜로디  &amp;lt;5 O&amp;rsquo;Clock in the Morning - Lilly Allen&amp;gt;   &amp;lt;Monday Morning 5:19 - Rialto&amp;gt;도 좋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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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민원 맛 좀 볼래? - 케데헌 아니고 BTS 아니고 말하자면 방탄민원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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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2:25:31Z</updated>
    <published>2026-05-14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K가 붙으면 월클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하루하루 놀랄 일이다. K-문화 이전에는 대한민국을 아는 외국인도 적었고, 알아봐야 쌤송 아니면 횬다이 혹은 북에 사는 종은 킴이었더랬다.  일전에 외국에서 만난 한 녀석이 한중일에 각각 3년 이상 거주했다며 중국어와 일어 실력을 자랑한 적이 있다. 한국어는 왜 안 배웠냐고 물으니 &amp;lsquo;유 노우 어쩌구&amp;rsquo;하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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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지를 끼고 있었다 - 그 남자는 맨발의 청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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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6:27:46Z</updated>
    <published>2026-05-06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전에 발령받은 지하철역 이야기다. 어디로 발령이 나든 일 못 할 경력은 아니게 됐지만, 그 역 고유 업무는 배워두는 것이 좋다고 여겨 미리 출근했다.  기존에 일하던 동료에게 이것저것 묻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밖으로 나가니 역무원이 누군가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욕설이 난무했다. 사회복무요원이 그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중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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