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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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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자 책방 달집서재. 부산 영도 조용한 주택가 작은 정원 속 단독주택 독립서점. 워케이션. 북스테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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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30T13:19: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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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펙이 아니라 생각을 뽑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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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48:26Z</updated>
    <published>2026-10-08T22:5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이 나왔다. 어제 저녁에 받았다. 참 오래 걸렸다.  마케팅하는 업체를 통해 취업코칭을 하면 취준생은 대략 시간당 20만원을 지불한다. 보통 6시간 정도 코칭한다. 120만원이다. 면접 코칭만 하는 경우도 있고, 자소서 코칭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자소서 코칭을 받아 면접 대상자가 되면 면접 코칭까지 보통 12시간을 코칭한다. 취업을 위해 240만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qV%2Fimage%2Fqg6DyXF1R824Q4ogayjFODKlDL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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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돌 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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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2:23:21Z</updated>
    <published>2026-10-06T02: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케이트장에 작은 사고가 있었다. 강습 마치고 다들 자유 스케이팅을 하고 있었다. 코너를 돌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amp;ldquo;어.. 어.. 어...&amp;rdquo;하더니, 여자의 &amp;ldquo;으악!!&amp;rdquo; 비명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한 여자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넘어지면서 얼굴이 바닥에 부딪힌 것 같았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스케이트 잘 타는 A가 안쪽 라인에서 활주를 하고 있었고, 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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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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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3:01:51Z</updated>
    <published>2026-10-04T22:3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국 사람들이 변했다. 예민한 느낌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너무도 분명한 변화라서 놀라울 정도다.  중간에 닫은 적은 있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여러 나라의 여행자를 경험한 지 13년째다. 2013년에서 2017년 사이에는 중국인 여행자를 되도록 받지 않았다. 숙소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체크아웃했다는 괴담도 많았다. 내가 직접 경험해 봐도 굉장했다. 화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qV%2Fimage%2F8V_DhaMSoN39jqHy1RVwCPywmL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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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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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3:14:31Z</updated>
    <published>2026-10-04T13: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두산 부대에서 90년대 군생활을 했다. 전두환 부대라 불리기도 했던 21사단이다. 그때를 떠올리면 민통선, 휴전선, DMZ, GOP,  GP, 지뢰 같은 단어가 떠오른다. GOP에서 철책 경계근무를 할 때는 매일 두 세 번씩 실탄 75발과 수류탄을 가지고 다녔다. 신병이 들어오면 수류탄이 든 탄포를 콘크리트 바닥에 쿵쿵 집어 던졌다. 그때마다 신병은 얼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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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님, 이 소설은 반드시 완성되어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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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2:43:54Z</updated>
    <published>2026-10-03T01:5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AI와의 대화나 검색으로 얻게 될 정보가 담겼다면 책을 사지 않을 거다. 오직 그 책에만 담긴 정보라면 도서관에서 빌려 볼 것이다. 정보나 지식을 얻기 위해 굳이 책을 사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다.  내가 책을 사는 이유는 &amp;lsquo;설렘&amp;rsquo; 때문이다. 설렘은 뭘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느끼는 독서의 설렘은 발견과 배움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qV%2Fimage%2Fndqk-V3vXKaaIVy_6hy1OYpWGU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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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여름, 가을,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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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2:34:18Z</updated>
    <published>2026-09-24T12: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문한 책이 왔다. 이제 예치금을 거의 다 썼다. 200만원어치 책을 샀다. 주말에는 북스테이, 주중에는 독립서점이다.   첫 두 달 동안 책 매출이 30만원 정도가 되어 놀랐다. 생각보다 책을 많이 팔아서. 그 뒤부터는 책이 아예 팔리지 않았다. 놀라운 것은 성수기때 제법 많은 게스트들이 숙박했는데 한 권도 책이 팔리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독립서점을 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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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케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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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4:29:58Z</updated>
    <published>2026-09-23T14: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때 꿈은 미친 인간이었다. 가끔 술을 마실 때나, 친구들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너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물어오면, 난 말했다.  &amp;ldquo;무언가에 미친 사람이 되고 싶어!&amp;rdquo;  하지만, 오래 동안 미친 삶을 살지 못했다. 해야 하는 일들은 그냥 해야 할 일일뿐이었고,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일들은 잠시의 관심으로 끝나길 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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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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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3:45:17Z</updated>
    <published>2026-09-21T23: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회사를 다닐때, 일을 끝내고 퇴근한 적이 없었다. 단 한 번도. 밤 12시 넘어 퇴근할때도, &amp;lsquo;오늘은 여기서 멈추고 내일 이어서 해야지&amp;rsquo;였다. &amp;ldquo;죽어야 일이 끝나지...&amp;rdquo;라 말하는 시골 할머니 같았다.  책 원고 작업을 좋아하는 이유는 끝이 있기 때문이다. 어제 저녁에 이번 프로젝트가 드디어 끝났다. 편집장에게 문자를 보냈다. &amp;lsquo;휴일에 죄송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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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종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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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2:03:28Z</updated>
    <published>2026-08-18T23:2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Save the Best for the Last. 라는 노래가 있다. 원고 작업을 할때마다 떠오르는 노래다. 수정작업을 할 때마다 Best로 다가간다.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하고 표현을 수정할때마다 조금씩 나아지기 때문이다. 그 나아지는 재미로 일한다.  SNS에 떠돌아다니는 재미있는 파일명이 있었다. 파일을 저장할 때, 파일명이 이렇단다. 최종. 진짜 최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qV%2Fimage%2FITNICLd69hMmVPUZAujJmdWfu9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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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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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3:39:11Z</updated>
    <published>2026-08-11T13:3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스트하우스를 처음 시작한 2013년부터 손님을 가려받았다. 그러면 안 되지만,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받지 않았다. 예컨대, 밤 10시 넘어 전화가 와서, 대뜸, &amp;ldquo;예약할 수 있나요?&amp;rdquo;라고 물어보면, 차분하게, &amp;ldquo;만실입니다&amp;rdquo;라고 대답했다. &amp;ldquo;밤 늦게 죄송하지만&amp;hellip;.&amp;rdquo;라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을 거란 생각 때문이었다.  과도한 음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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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스트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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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2:47:21Z</updated>
    <published>2026-08-02T22:3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98년, 첫 배낭여행, 3개월간 카이로에서 요크까지 갔던 경험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게스트하우스다. 여행을 준비하며 게스트하우스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고, 여행을 하면서 신물나게 온갖 종류의 게스트하우스를 경험했다. 그 중에 딱 세 개만 말해 보라고 하면, 다양성 멜팅 팟이었던 카이로의 슐탄 게스트하우스, 100평 지하실에 방공호 피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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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르카의 용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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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1:49:41Z</updated>
    <published>2026-07-12T01:4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거나, 구르카다.&amp;quot;  인도군 최고사령관이었던 샘 마네크쇼가 남긴 말이랍니다. 구르카. 영국군, 인도군, 싱가포르 경찰까지, 지구 곳곳의 강한 군대가 앞다퉈 데려간다는, 세계에서 가장 용맹하다는 병사들. 구르카는 네팔 용병입니다. 그들 중 다수가 구룽족이 사는 고르카(Gorkha) 출신이라 인도, 영국 사람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qV%2Fimage%2F4RCgwOzevfqJMVGd8nMT3r-Qfsc.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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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핸드폰 감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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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0:00:47Z</updated>
    <published>2026-06-19T23:5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 감옥이라는 제품이 있단다. 시간을 설정해 넣으면 자동잠금이 되고, 케이스를 부수지 않는 한 열 수 없는 구조란다. 핸드폰과 딱 맞는 케이스라서 부술 수도 없다. 핸드폰까지 박살날테니. 핸드폰 감옥을 사용하니 성적이 올라가고 서울대를 진학하고 어쩌고 하면서 마케팅을 한다. 참 애쓴다 생각하면서도, 핸드폰 감옥 제품들을 계속 찾아보고 있다. 최근에 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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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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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23:26:35Z</updated>
    <published>2026-06-18T23: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책 읽는 걸 좋아했다. 20대가 되어선 친구 만나러 갈때나 버스, 지하철을 탈 때, 책을 들고 다녔다. 즐거움 때문이었다.  자기계발서는 멀리 했다. 재미없고 시시해서다.  뻔한 말, 그럴듯한 말을 굳이 읽어야 할 이유를 못 찾았다. 그 시간에 역사, 철학, 과학, 전기, 단편 소설이라도 한 권 더 읽는 게 의미 있었다. 그때 표현을 빌자면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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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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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1:20:04Z</updated>
    <published>2026-06-14T00: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내어야겠다 결심했다. 노트북 쇼핑이 가장 먼저 한 일이었다. 2002년 늦가을이었다. 그때부터 글을 쓰며 글쓰기 책도 읽었다. 요즘은 글쓰기 책이 많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글쓰기 책이 많지 않았다. 시중의 글쓰기 책은 거의 다 읽었다. 그때쯤 이오덕 선생과 권정생 작가를 만났다. 직접 아니고 책으로. 이후에도 틈만 나면 글쓰기 책을 찾아 읽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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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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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1:29:41Z</updated>
    <published>2026-06-11T21:2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철근은 익숙한 주제다. 어릴 때부터 철근 이야기를 들어왔다. 공구리 치기 전에 굵은 철근을 넣어야 하는데 가는 철근을 넣은 이야기, 촘촘하게 넣어야 하는데 덤성덤성 넣었다는 이야기. 서울 GTX 삼성역 공사에서 철근 2개를 넣어야 하는데 1개를 넣었단다.  무너질 일이야 없겠지만 찜찜하다. 믿음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믿음은 구조과 내용으로 만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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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과 가치가 뒤섞인 투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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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05:01:57Z</updated>
    <published>2026-06-04T00:5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채식을 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다. 외식과 회식을 통해 세상의 수많은 음식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던 때였다. 어느 날 팀원들과 중국집에 갔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들여다보았다. 한 음식이 눈에 띄었다. &amp;ldquo;마파두부&amp;rdquo;  하얗고 찐뜩한 마, 파송송 파, 그리고 두부가 머리 속에 떠올랐다. 나같은 채식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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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수기 요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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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2:40:23Z</updated>
    <published>2026-05-27T12: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빵을 먹고 싶다. 맛있게 보이는 빵집이 있다. 1개 5000원이다.  맛있었다. 다음 날 그 빵집에 또 갔다. 어제보다 손님이 훨씬 많았다. 계산을 하려고 줄을 섰다. 어제 5000원이었던 빵이 오늘은 8000원이란다. 같은 빵인데 왜 가격이 더 비싸냐고 물었다. 빵집 주인은 줄 선 손님들을 가리키며 빙굿 웃었다. 우리 가게는 빵을 하루 100개만 만들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qV%2Fimage%2F6Ey_qzRxQFAFFTX5MGW-VGbGrJ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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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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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1:36:20Z</updated>
    <published>2026-05-17T01: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갈수록 책 읽기가 힘들다. 노안 때문도, 걱정이 있기 때문도 아니다.  책을 읽으면 생각이 자꾸 떠오르기 때문이다. 생각이 떠오르면 글을 쓴다. 책 속의 글 한 줄을 읽으면 그 글과 연결된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 글감이라 불리는 것이리라. 한 줄을 읽으면 어김없이 글감이 떠올라 글을 쓴다. 짧게는 반바닥, 길게는 몇 페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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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케이트 날 연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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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05:35:18Z</updated>
    <published>2026-05-15T23:0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근 인생이다. 또 질렀다.  이번에는 한 번도 만진 적 없는 요상한 물건이다. 연마틀, 연마지그라 불리는 물건이다. 스케이트 날을 갈때 고정하는 지지대다.  스케이트를 타려면 날을 갈아야 한다. 선수들은 탈때마다 갈고 탄다. 관심없는 초보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그런데 스케이트날에 대해 알고 나면 일주일에 한 번은 갈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연마를 맡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qV%2Fimage%2FbuHEpdplpiGPjIOIkKZ1plze34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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