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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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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새댁입니다. 곰곰이 쓰였지만 가볍게 읽히는 글들을 좋아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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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28T13:29: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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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이란 이름을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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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4:29:10Z</updated>
    <published>2026-10-06T15:4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방 엄마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몰랐다. 기다림에도 이름이 있다는 것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 나는 다가올 내년을 꿈꾸며 9가지 새해목표를 세우곤 한다. 나만의 조금 특별한 방식을 사용하는데 바로 '빙고게임'을 활용하는 것이다. 우선 다이어리 맨 앞장에 3&amp;times;3칸의 정사각형을 그려 빙고판을 만들고 그다음 '하고 싶은 것'과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oQR663nVpKAU3Gx-IZ3DucF_Y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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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명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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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3:17:58Z</updated>
    <published>2026-10-02T03:5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아이를 이름으로 부르는 일, 그것은 어쩌면 아이를 기다리는 나의 마음에 이름을 붙이는 일인지도 모른다.  나의 경주   이름에는 분명 온기가 있다. 나의 경주에게도 푸르던 경주의 온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친한 친구와 함께 떠났던 여행*의 목적지는 경주였다. 경주를 향하는 내내 우리는 '미래의 아이'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8th7p8nwdIZvyLJMX0tJqRWE6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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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기다리는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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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55:41Z</updated>
    <published>2026-09-24T08:0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에도 다시 사랑할 수 있는가.  세 명의 아이를 잃고, 또다시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내 안엔 '다시 임신하고 싶다'는 마음과 '다시 임신하는 것이 무섭다'는 마음이 함께 공존했다. 아직까지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렇겠지.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 잃을지도 모른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다시 아이를 기다린다. 비록 이전과 같은 마음으로 기다릴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MWHH0k49NvT5DpMvs2aQCg_Xd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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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질 생명을 품어야 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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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4:45:56Z</updated>
    <published>2026-09-17T16: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아이가 내게 온 이유, 나는 그 이유를 찾아야 했다.   신경관결손 무뇌아. 두개골이 없거나 뇌가 없이 태어난 아기를 뜻한다. 무뇌아는 시한부의 삶을 살아간다. 대부분의 경우 출생 후 몇 시간 내에서 며칠 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의 아기를 두 번이나 앗아간, 원흉.   세 번의 유산 이후에도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은 여전했다. 그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nVd1KbnhIq6vbHaJ5k4okFunH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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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산이 내게 남기고 간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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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3:43:23Z</updated>
    <published>2026-09-11T02: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실이란 무언가를 빼앗아가기만 하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다 잃었다고 생각했던 자리엔 생각보다 많은 것이 남아 있었다.    세 번의 유산을 겪는 동안, 나는 잃고 싶지 않아 쥐고 있던 손을 더욱 꽉 쥐었다. 하지만 꽉 쥐면 쥘수록 손틈 사이로 새어나가는 모래알처럼, 내가 쥐고자 했던 것은 결국 내 손을 빠져나가고 말았다. 내 손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T0jlN1ZT3jPiOEnRu8w0-MGxn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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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에서 - 부모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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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2:03:09Z</updated>
    <published>2026-09-04T04:3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인 것은 함께 슬픔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이고, 불행인 것은 그 또한&amp;nbsp;슬픔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옆에서 나만큼 힘들어야 했던 또 한 사람, 그 사람은 남편이었다.   누군가 내게 우리 남편에 대해 묻거든, 자신 있게 이처럼 대답하겠다. 남편을 만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라고. 어쩌면 내가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이유가 그를 만나는 데 내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AGrWxklpwNuxwgehyVUz96v0B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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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가 되고 싶은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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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4:54:24Z</updated>
    <published>2026-08-28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갖고 싶다는 마음은 언제부터 내 것이었을까.   상실을 겪기 전의 어느 날, 친한 친구와 함께 장거리 여행길에 올랐다. 우리는 경치가 좋은 먼 길을 함께 달리며 긴 대화를 나눴다. 그날의 대화 주제는 '미래의 아이'였다. 이제 막 결혼식을 올린 우리 부부와 결혼 2년 차인 친구네 부부 모두 아직 아이가 없고, 뚜렷한 2세 계획 또한 없었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4XYk4RBm69Nb1QobqqMrL1Tx3-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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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의 임신, 세 번의 유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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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1:46:49Z</updated>
    <published>2026-08-21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세 아이의 엄마였지만, 끝내 어떤 아이도 만날 수 없었다.  결혼 후 1년이란 시간 동안 세 번의 상실을 겪었다.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이제 막 새로운 항해를 시작할 무렵, 순조롭게 흘러갈 줄 알았던 신혼생활에 큰 풍파가 몇 번이고 찾아온 셈이다. 예상치 못한 아기와의 만남 또 이별. 그리고 여전히 부모가 되지 못한 우리 부부. 이 지지부진한 과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olcSN3Q8AmjHZR7pdyO7oop574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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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40. 결혼이 축하받을 일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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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3T13:01:08Z</updated>
    <published>2024-05-28T12:5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월의 첫 주 금요일 저녁. 코 끝이 시려울만큼 한창 겨울인 때, 우리는 겨울 추위를 뚫고 영등포역 1번 출구 앞 단란한 중국집에 모였다. 퇴근하고 삼삼오오 모여 술잔을 기울이는 것으로&amp;nbsp;주말을 시작하는&amp;nbsp;시간.&amp;nbsp;꽤나 시끌벅적할 시간대였으므로 모인 사람끼리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룸식당으로 예약했다. 이 날은 내가 오래 알고 지낸 대학 사람들에게 청첩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4e292WJAB3TKEewgoHm5qxvx2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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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9. 결혼해 짝 결혼해 짝 - 결혼장려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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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8T15:35:57Z</updated>
    <published>2024-04-03T17: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그를 보게 됐다. 내가 사랑하는 친구의 남자친구.  한눈에 딱 봐도 선한 인상, 점잖은 제스처, 신뢰를 주는 눈동자와 단정한 옷차림. 합격! 교대조로 7년 동안 몸담고 있는 성실함. 합격! 집이며 혼수며 꽉꽉 채워 마련해 놨다는 결혼 준비성. 합격! 깨끗하게 유지되는 집안 구석구석도 물론 합격! 만난 지 3년, 아직까지도 서로 존댓말을 쓰고 싸워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v2uxkuRtKsSHwBqytLux1Nx7t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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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8. 신혼집 인테리어 - 나름대로 미니멀 라이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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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8T15:41:04Z</updated>
    <published>2024-04-03T16: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 예쁜 건 우리 집에 못 들어와.&amp;quot;  그게 물건이든,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이쁜 것만 현관문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비싼 값 하는 우리 집구석 한 칸을 온전히 내어주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깐깐한 기준을 넘어야 하는데, 첫 번째 기준은 '필요한가?'이고 동시에 만족시켜야 할 두 번째 기준은 '예쁜가?'이다.  하지만 이미 집에 들어와 있는 것들은 어찌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Sgz-CIwGwf4GTYWc-YclLbfkY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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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7. 기왕이면 다홍치마 - 분홍색이 곱고 예쁜 걸 어떡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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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8T15:44:01Z</updated>
    <published>2024-03-24T1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시어머니가 분홍색 한복을 입으신다네요.&amp;rsquo;  이런 제목은 너무 자극적이다. 결혼준비 커뮤니티에 올렸다간 아마 순식간에 인기글이 되어 성난 댓글이 주루룩 달릴 테지. 하지만 이왜진, 제곧내. (이게 왜 진짜? + 제목이 곧 내용) 말 그대로다. 시어머니는 다가오는 결혼식에 분홍색 한복을 입기로 하셨다.  아들만 둘을 낳은 우리 시어머니는 분홍색을 참 좋아하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R1cMtxx3wLqodThoNZmRwl2GcI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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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6. 결혼식이 설레는 이유 - 마지막 청첩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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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8T15:44:50Z</updated>
    <published>2024-03-24T08: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기분이 어떠하냐고 물어본다면, 뭐랄까. 떨린다기보다는&amp;hellip; 벅차오른다? 아니야. 그래, 기대된다는 말이 딱 적당하다.  결혼식이 기대되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순간이라서-라는 낭만적인 이유는 아니다. 웨딩드레스 입은 아름다울 내 모습 때문도 아니다. 그저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자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SvtpDqL4osB2f_OyliCdVbdxO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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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5. 신부관리 - 그루밍족 남편과 산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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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4T13:12:00Z</updated>
    <published>2024-03-09T06:4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가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싶다. 흰머리, 주름살, 뱃살이 늘어만 가는.. 나의 모습.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가장 공평한 자원은 '시간'이라 했고, 그 세월의 흐름은 아무도 비껴갈 수 없다. 젊음은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이 찬란한 것이며, 돈이 아무리 많아도 죽음을 피할 수 없듯이.  다만 얼마나 자기 관리를 하느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LWXDNkY3i6lvEJHs4EZewMPXA4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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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4. 파혼 - 아직은 도망칠 기회가 남아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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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5T08:52:15Z</updated>
    <published>2024-03-08T17: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던 PT쌤의 말은 하나도 틀린 게 없다. 맞는 말이다. 청첩장 돌리고도 파혼을 하니까. 결혼식장 들어간 후라고 뭐가 다를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혼도 하는 마당에 파혼이 무슨 대수랴.  남얘기에 관심 많은 대한민국에서 특히나 인기 많은 주제는 남의 연애사 그리고 다툼. 그 둘을 합쳐놓으면 &amp;lsquo;파혼&amp;rsquo;. 강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SpBCVcFIJoiwuzJppirLKvAZh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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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3. 체온 - 이게 잘 맞아야 천생연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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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00:37:44Z</updated>
    <published>2024-02-27T19: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전제하고 있다면 내 연인이 배우자감으로 적합한지 하나하나 요목조목 따져봐야 할 것들이 아주 많다. 그 모든 조건을 퉁쳐주는 마법 같은 프리패스권이 있으니 이름하야, 사랑. 허나 결코 사랑 하나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것이 결혼생활의 현실이기도 하다.  그 현실은 때론 지긋지긋하게 서로를 괴롭히기도 하는데 단지 &amp;lsquo;돈&amp;rsquo; 같은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물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VFx4VfMg_dGCtnhoOth1vOcMn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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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2. 집이 최고야 -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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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03:45:08Z</updated>
    <published>2024-02-27T18: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의 끝, 집에 돌아오면 꼭 하는 말. &amp;quot;역시 집이 최고다.&amp;quot;  멋들어진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좋은 사람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도 돌아오면 꼭 집이 최고라고 말하게 된다. 집은 돌아오는 곳. 언제고 얼마고 떠나 있어도 또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 그곳에 들어서면 지난 여행이 아무리 좋았어도 돌아왔다는 안도감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UWBnp6Dj1JxRRwXIK6QzfHOCz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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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1. 신부 없는 신부대기실 - 신부의 하객맞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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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16:53:57Z</updated>
    <published>2024-02-23T18: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떤 결혼을 하고 싶어?&amp;quot; &amp;quot;난 8월에 결혼하고 싶어. 푸르른 여름에, 난 여름을 좋아하거든. 사람들이 8월엔 결혼을 많이 안 해서 비수기라더라. 난 그게 더 좋아. 그리고 처음 만난 날에 결혼하고 싶었는데 또 마침 우리가 처음 만난 것도 8월이다?! 8월에 하면 딱일 것 같아. 그리고 또.. 음.. 신부대기실에 앉아있지 않으려고. 나는 공주처럼 가만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oPJUawYrmyddWUQXj4roYOuhM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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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0. 웨딩드레스 - 하얗고 고결한 백장미가 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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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18:31:53Z</updated>
    <published>2024-02-22T13: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 눈처럼 하얗고 다이아몬드처럼 영롱하게 반짝이는 드레스. 그 순백의 미가 순수함을 넘어 숭고하게까지 느껴지는, 때 묻지 않은, 깨끗한, 결혼을 위한 복장. 그 위에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눈부신 것들을 끼얹고, 그 아래로 매끈하게 잘빠진 라인을 살리고 나면 한 시간 빌려 입는데 돈 몇백이 아깝지 않은 드레스가 탄생한다. 비싸긴 해도 아름답게 걸려있는 그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z0o_nBJyphEgbZHdhSMoiTkew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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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9. Happy Birthd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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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8T14:55:49Z</updated>
    <published>2024-02-21T15:2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에 케이크를 사 와서는 12시 땡 하자마자 촛불을 불어야 한다는 너. 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빨리 생일을 챙겨주는 존재가 생겼다. (12시 되기 직전까지는 방에서 게임하다가 12시가 되자마자 거실로 나와 생일축하해! 하고 노래를 불러주고는 케이크 한 입 먹은 뒤 곧장 다시 방에 들어가 게임을 하느라 나를 독수공방 시키긴 했다만) ㅎㅎ 그래도 고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H3%2Fimage%2FuG4JnMZQeE3xx1id-IEdHlJez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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