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Mi Casa Vasca</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 />
  <author>
    <name>micasavasca</name>
  </author>
  <subtitle>전직 미술관 노동자. 지금은 한국어교육자 및  문화기획자로 일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3L3j</id>
  <updated>2017-06-23T10:30:15Z</updated>
  <entry>
    <title>그 또한 나의 엄마 - 엄마 전시회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59" />
    <id>https://brunch.co.kr/@@3L3j/59</id>
    <updated>2026-09-22T18:16:47Z</updated>
    <published>2026-09-22T18: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8월 8일 토요일 오전에 전시장에 들렀다 가셨다. 원래는 전시 첫날에 모시기로 했던 일이었지만, 전시 첫날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엄마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고, 또 구경거리로 만들 수는 없다는 생각에 전시 끄트머리인 토요일에 모시고 오게 된 것이었다.  사설 앰뷸런스를 부르고 동생 부부가 아침에 요양원에 가서 모셔오기로 하고 그렇게 진행은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4bK5-O_PuI8bq49AH9NrHmJob7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치르며 - 명동성당 1898 갤러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58" />
    <id>https://brunch.co.kr/@@3L3j/58</id>
    <updated>2026-08-05T05:43:30Z</updated>
    <published>2026-08-05T03:5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전시는 명동성당 1898 갤러리에서 2026년 7월 31일부터 8월 9일 오후 6시까지 합니다.  엄마가 요양원에 누워계시는 상황에서 작가 없이 치르는 이 전시가 과연 무슨 소용이 있나. 싶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실 우리도 그런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중에 엄마가 하늘로 돌아간 이후에, 엄마가 지상에 남아있는 사람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MZRjAvA41vmuUSR85oXeltSnE_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책이 나왔습니다  - 사랑받는 자, 리오바 &amp;mdash; 남영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57" />
    <id>https://brunch.co.kr/@@3L3j/57</id>
    <updated>2026-08-12T01:28:57Z</updated>
    <published>2026-08-01T14: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받는 자, 리오바 &amp;mdash; 남영희 / Lioba, la amada &amp;middot; Nam Younghee》  엄마의 그림, 이제 책으로 곁에 두실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이곳에서 엄마 남영희 화백의 이야기를 열두 편에 걸쳐 풀어놓았습니다. 중학교 시절 붓을 처음 쥐었던 순간부터, 우울과 청색의 시절을 지나 기억을 그리는 화가가 되기까지&amp;mdash;그 긴 시간을 여러분과 나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8Os3D8JE-tMwe6vo8DULsX1S37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열두 번째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56" />
    <id>https://brunch.co.kr/@@3L3j/56</id>
    <updated>2026-06-01T11:18:42Z</updated>
    <published>2026-06-01T10: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살던 집에서는 늘 익숙한 테레핀 냄새가 났다. 엄마의 유화 물감 상자에서 나는 냄새였다. 지금도 그 냄새를 맡으면 어린 시절 그 집이 단번에 소환된다. 중학교 미술교사를 하는 동안에도 엄마는 어떻게든 그림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 했던 듯하다.  천애고아라는 막막함을 기본으로 깔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씩씩했던 엄마는, 본인의 기본 정서가 우울이라고 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f14lBHY878kqdlCJ8KJaIcSEWaE.jpg" width="42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열한 번째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55" />
    <id>https://brunch.co.kr/@@3L3j/55</id>
    <updated>2026-05-27T14:17:05Z</updated>
    <published>2026-05-26T08: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에 한국에 들어가는 비행기표는 진즉에 구입했었다. 이번에는 한 달 반 정도 서울에 체류할 계획이다.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꼭 가려고 하는 것은 아직 내가 돌아갈 곳 &amp;mdash; 엄마 그리고 아빠가 생존해 있기 때문이겠지. 그분들이 없으면 과연 나는 한국에 갈 이유가 있을까, 하고 종종 생각한다.  이 글들을 쓰기 시작한 것은 전시 준비 때문이었다. 그런데 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RrhmSjLgiNUzvqxLejMHqQNwXD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열 번째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54" />
    <id>https://brunch.co.kr/@@3L3j/54</id>
    <updated>2026-05-25T20:53:58Z</updated>
    <published>2026-05-25T17: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시 제목을 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처음에는 '헌정'의 의미인 '오마주'전이었다. 그러다 엄마의 세례명 리오바의 뜻이 '사랑받는 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제목을 바꾸게 되었다. 사랑받는 자, 리오바 &amp;mdash; 남영희 화집. 엄마는 과연 알았을까 궁금하다. 본인의 세례명에 그런 뜻이 담겨있었다는 것을.  엄마는 둘째로 태어났고, 늘 사랑에 목말라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n1CveeD5v2btEn5M-m6PrP713Z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아홉 번째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53" />
    <id>https://brunch.co.kr/@@3L3j/53</id>
    <updated>2026-05-27T11:07:22Z</updated>
    <published>2026-05-21T14:3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세례명은 리오바(Lioba)이다. 리오바는 8세기 경 앵글로색슨 수녀라고 하는데, 그의 이름은 고대 게르만어로 '사랑받는 자' 또는 '소중한 이'라는 뜻을 가진다. 축일은 9월 28일이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보통 본인의 생일에 가까운 축일의 성인 이름을 세례명으로 쓰는 관습이 있는데, 9월 25일이 생일인 엄마는 그렇게 '리오바'가 되었다.  명동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JlZogeks9KS__GSommQog0j7ba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여덟 번째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52" />
    <id>https://brunch.co.kr/@@3L3j/52</id>
    <updated>2026-05-20T21:50:23Z</updated>
    <published>2026-05-20T21: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동성당 1898 갤러리에 전시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가톨릭 세례가 있는 신자여야만 한다. 아빠가 엄마의 전시를 해보자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나는 여러 곳들을 후보군에 올리고 이메일과 전화를 돌렸다. 미술관에서 일했던 세월이 있는 나는 화이트 큐브 공간이어야 하고,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금액적인 면에서도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들을 따져가며 공간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S9OJyRJTQbQ63Jw1TguDWlD24X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일곱 번째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51" />
    <id>https://brunch.co.kr/@@3L3j/51</id>
    <updated>2026-05-30T18:26:51Z</updated>
    <published>2026-05-19T21:5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그림 앞에 서면 먼저 색이 온다. 그리고 붓질.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가볍게 떠다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것이 아닌 것처럼 &amp;mdash; 그런 느낌이다. 100호짜리 캔버스에 커다란 붓으로 색을 입히던 사람이 이런 가벼움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그림들 안에는 반복되는 것들이 있다. 의자들, 식탁, 등,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 나는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ReA3pAEuGVCO051cGjS_-q5dFM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여섯 번째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50" />
    <id>https://brunch.co.kr/@@3L3j/50</id>
    <updated>2026-05-27T20:23:35Z</updated>
    <published>2026-05-18T20:3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시골의 건실한 농부의 아들이었다. 부지런한 아버지의 2남 4녀 중 장남으로, 열심히 일해서 마련한 땅을 모두 장남 이름 앞으로 올려놓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랐다. 이 땅 너 다 줄게, 해도 아빠는 농사가 너무 싫었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사랑하던 그 땅에는 1도 관심이 없는, 시쳇말로 꼴통이었다.  그런 아이가 고2 겨울방학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서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pm-knMN8bBWBDTf9hCX2VmyFHC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다섯 번째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49" />
    <id>https://brunch.co.kr/@@3L3j/49</id>
    <updated>2026-05-27T11:17:43Z</updated>
    <published>2026-05-16T15: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대학 시절 내내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중 하나는 길게 이어진 곳이었는데, 남대문에서 크게 포목상을 하던 집이었다. 그 집 아이들 둘인가 셋인가를 엄마가 계속 가르쳤다고 했다. 그 집 딸은 엄마가 가르쳐서 대학에 입학시켰다고 한다. 나도 어릴 때 귀를 잡아당김을 당하면서 인수분해까지 배웠다. 호랑이 같은 엄마이자 선생이었다.  자식들에게는 따뜻함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_Ub8YdUUbFuUr3yLyfQxlJrn-R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네 번째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48" />
    <id>https://brunch.co.kr/@@3L3j/48</id>
    <updated>2026-05-30T16:21:37Z</updated>
    <published>2026-05-14T17: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딸이 쓴다.  많은 것을 듣고 기억하고 있으나, 이제는 본인의 입으로 다시 확인받을 수 없는 것들을 조심스럽게 주워 담았다. 아름답고 싶었다. 다만 처연하지는 않기를 바랐다. 삶을 정직하게 열심히 살았어도 어찌할 수 없는 일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이 글의 출발점이다.  이 전시를 준비하는 일은 어쩌면 장례식을 준비하는 것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pG0hJoZnZm-kzBNQY2Y721UIqE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세 번째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47" />
    <id>https://brunch.co.kr/@@3L3j/47</id>
    <updated>2026-05-30T16:10:06Z</updated>
    <published>2026-04-07T21: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면서 글을 준비하는데, 자전적 요소들, 그러니까 내밀한 이야기까지 끄집어내야 하는 것들이 조금은 불편한 지점이 있다. 그러면서 아니 에르노(Annie Ernaux) 생각을 했었는데.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녀 같은 글쟁이는 될 수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제부터 글을 쓰면서 반쯤 벗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ZznkgzDnNyX1PZNBN3XewD7pVZ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두 번째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46" />
    <id>https://brunch.co.kr/@@3L3j/46</id>
    <updated>2026-05-30T16:11:45Z</updated>
    <published>2026-04-06T22: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코로나 시절에 화실을 정리했다. 아빠를 데리고 화실에 가서 자식 같은 그림을 칼로 죽죽 찢어냈다고 했다. 이번에 엄마 전시를 준비하면서 내가 기억하는 그림들이 없어진 것을 알고 아빠에게 여쭈어보니 들은 답이었다. 내가 기억하는 그림 중에는 엄마의 대학시절 자화상도 있었는데, 그 그림도 없앤 듯했다. 엄마의 그림 아카이브에 없어서는 안 될 그림인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j9bud4v9hgcblncQsvYm7lenzd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첫 번째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45" />
    <id>https://brunch.co.kr/@@3L3j/45</id>
    <updated>2026-05-30T16:12:41Z</updated>
    <published>2026-04-06T21: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엄마는 화가이다. 엄마의 마지막 회고전 전시일정은 2026년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이다. 이 일정을 작년 여름에 한국에 갔을 때 받아놓았는데, 받아놓은 날짜는 결국은 당도하고야 말겠지. 역시나 시간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왜 &amp;quot;마지막&amp;quot;이냐 하면, 나의 엄마는 더 이상 작품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지 너무나도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SLmYB6nDuSTrS9rJaRQA7PQYsO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녀는 어둠 속을 걷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44" />
    <id>https://brunch.co.kr/@@3L3j/44</id>
    <updated>2026-05-22T14:30:50Z</updated>
    <published>2025-11-02T10: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영화 &amp;laquo;그녀는 어둠 속을 걷는다&amp;raquo; 를 보았다.&amp;nbsp;과르디아 시빌 소속의 여성 스파이가 ETA 내부로 잠입해, 무기고의 위치를 파악하고 핵심 인물들을 체포하기까지 십 년 가까운 세월을 살아낸 이야기다.&amp;nbsp;그녀는 자신의 이름도 감정도 봉인한 채, 오직 임무 속에서만 존재한다. 영화는 영웅담처럼 꾸미지 않고, 그 냉정한 외로움과 긴 침묵을 담담히 비춘다.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stBAkT3eqxRZnJeaIgo9ADYCmA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새해 - 2025년이 되었다고 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41" />
    <id>https://brunch.co.kr/@@3L3j/41</id>
    <updated>2025-01-06T01:22:07Z</updated>
    <published>2025-01-05T21: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의 중간고사와 12월 첫 주의 기말고사를 마치고, 2024년 하반기 정부 프로젝트 보고서를 하나 머리털을 뽑아가며 쓰고, 그 &amp;nbsp;프로젝트 예산집행보고서를 우여곡절 끝에 완성하고, 한글학교 예산집행 및 현황보고서도 눈알이 뽑힐 듯하게 모니터 째려본 끝에 해치우고 그 와중에 파리에서 대학 다니는 큰아들은 새벽기차 편으로 집에 도착하여 장장 2주간의 크리스마</summary>
  </entry>
  <entry>
    <title>중간고사 중 - 나는 공부가 싫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40" />
    <id>https://brunch.co.kr/@@3L3j/40</id>
    <updated>2024-10-18T13:55:11Z</updated>
    <published>2024-10-18T13: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소하게 글을 쓰는 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닌데. 내 그릇이 그만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한 지도 꽤 되었는데. 이나마도 겨우겨우 쓰는 건 사실 부끄럽네.  중간고사 중이다. 머릿속 복잡한 중년은 공부가 눈에 머리에 들어올까 말까 한다. 시험은 오픈북 테스트라 하더라도, 뭘 제대로 봤어야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찾을 거 아니겠나. 그래서 억지로 애써서 시간을 내어</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여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39" />
    <id>https://brunch.co.kr/@@3L3j/39</id>
    <updated>2024-09-20T16:12:09Z</updated>
    <published>2024-09-20T16: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방학이 끝난 지도, 한국에서 돌아온 지도 이미 한참이 지났다.  큰아들은 지난 9월 7일에 파리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났다.  아이가 떠난 자리가 허전하지만, 두 아이가 아직 집에 남아 있어서 그런지 흔히 말하는 '빈 둥지 증후군'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해서 내 생활 리듬을 찾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걸 보면, 다른 형태의 빈 둥지 증</summary>
  </entry>
  <entry>
    <title>아빠의 이야기_02 - 다사다난 청년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L3j/38" />
    <id>https://brunch.co.kr/@@3L3j/38</id>
    <updated>2024-07-16T02:15:37Z</updated>
    <published>2024-07-15T23:5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해 나는 공부를 시작했다. 고3 겨울방학 30일을 밤낮없이 공부하여 J 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지원하게 되었다. 입학시험날 쉬는 시간에 대학에서 축구연습 중인 축구부원들을 부러워하면서 나는 내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어보려 애를 썼다. 길었던 &amp;nbsp;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마지막 구술면접시험에 총장님이 직접 면접관으로 참석하여 나와 입학서류</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