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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마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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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보고, 읽고, 씁니다. 살아가는 이야기와 좋아하는 문화, 그리고 매일의 밥상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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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21T01:13: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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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병의 쇠구슬과 진실이 담겼던 사과 - 남편이 38년 만에 이야기 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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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2:38:07Z</updated>
    <published>2026-09-23T12:3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오랫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놓았다. 내가 워낙 새가슴이라 말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다 많은 세월이 흘렀고, 최근, 과거의 추억들을 떠올리다가 그 일이 생각난 것이다. 그는 &amp;lsquo;그때 그런 일이 있었지 &amp;lsquo;하는 담담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38년 전, 남편이 이등병이었던 때의 일이다.   첫 외박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큰 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Ks70QqWkxo3JYLTrgzm4jtcKOx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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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그는 만두를 백 개 먹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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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2:25:21Z</updated>
    <published>2026-09-06T13: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 제 남편이 남자 친구였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외할머니께서 남자 친구와 만두를 먹으러 오라 하셨습니다. 손녀의 남자 친구가 궁금해서 부르신 겁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이 초대를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면접으로 여겼습니다. 무조건 잘 보여야만 한다며, 할머니가 어떤 유형의 남자를 좋아하시는지 묻더군요.  &amp;ldquo;잘 먹는 사람을 좋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AAaxCxmJvNlVpOspBxEaTeTfCE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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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하얼빈&amp;gt;과 &amp;lt;Without You&amp;gt;, 주인공은 어디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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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1:31:16Z</updated>
    <published>2026-08-20T11:3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하얼빈&amp;gt;을 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amp;ldquo;그런데 주인공이 어디 간 거지?&amp;rdquo;였다. 현빈이 주인공이었지만, 나의 시선은 줄곧 조연인 박정민, 조우진, 이동욱을 따라다니고 있었다. 주인공의 존재감이 약했던 만큼, 씬 스틸러들의 위력이 더 강해져 스크린을 장악했다고나 할까.   나는 지금 현빈의 연기가 부족했다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현빈은 열연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bAzE7qBDjrmDAZ7Sq3ACuxm05n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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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건은 감정이 없다지만 - 그래도 버리지 못하는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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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7:28:44Z</updated>
    <published>2026-08-05T13:0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3년 이케아는 칸느 광고제에서 대상을 차지한다. 이 광고가 선정된 이유는,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있었다는 것.   이케아의 광고 &amp;lt;Lamp&amp;gt; 바람 부는 저녁, 빨간 램프가 버려진다. 비가 내리고 애절한 음악이 흐르니, 램프의 모습이 처량해 뵌다. 이때 한 남자가 나타나 말한다. &amp;ldquo;이 램프를 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건 여러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yFH3HQ6Eb5mqSwH6TE6GkQ9aQX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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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스타, 청바지처럼 - 라임향이 싱그러운 여름 냉파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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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1:02:12Z</updated>
    <published>2026-07-25T01:0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스타는 청바지를 닮았다. 어떤 색과 상의를 걸쳐도 그럴싸한 룩을 만들어내는 청바지처럼, 파스타도 어떤 식재료와 만나든 제법 훌륭한 한 끼가 된다. 그 포용력은 재료의 비용에서도 드러난다. 청바지가 값싼 티셔츠와 고급 실크 블라우스에 모두 어울리듯, 파스타 역시 싸고 비싼 재료를 가리지 않고 품어낸다. 그래서 정장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청바지처럼, 파스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3vzCV-lEpXO-oPZEGmuCFGyZ62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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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이 스토리, 그래도 다시 한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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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9:16:39Z</updated>
    <published>2026-07-16T12:1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토이 스토리&amp;gt; 5가 상영된다는 소식에, 내 반응은 &amp;ldquo;왜, 또? &amp;ldquo;였다. 그러면서도 나는 티켓을 예매하고 있었다. 픽사잖아&amp;hellip;. 게다가 &amp;lt;토이 스토리&amp;gt;인데, 당연히 봐야지&amp;hellip;.. 하면서. 사실 4편이 나왔을 때도 나는 똑같이 투덜대고, 결국 극장으로 향했다. 3편에서 너무나 완벽하게 끝난 이야기였는데, 굳이 후속작이 필요할까 싶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4편은 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rNFTMIpw2pmp5V10_CPZG5kNdd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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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주는 숫자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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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3:37:00Z</updated>
    <published>2026-06-28T12:5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는 숫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속으로 고개를 젓는다. 그 말에 담긴 내용이 현실과 다르다는 걸 직접 겪어 알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의 나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아무 생각 없이 했었다. 중요한 건 의지이고 나이가 아니라는 말을 너무 쉽게 했다. 이 달콤한 속삭임은 어르신들께 순간적 희망이 되곤 했는데, 지금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bnFWTdCjMWBTHRtABE0zSU9DmH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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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이 붙들고 있는 맛, 소울 푸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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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23:23:46Z</updated>
    <published>2026-06-11T12: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내가 가장 좋아한 음식은 김치찌개였다. 특히 이모의 김치찌개를 미칠 듯이 좋아했다. 추운 겨울, 땅 속 김장독에서 꺼낸 배춧잎으로 끓인 김치찌개는, 말을 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는 맛이었다. 그 맛이 어찌나 입에 착 달라붙던지 밥을 두 그릇씩이나 먹곤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니, 내 어린 뱃고레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밥이 들어갔는지 모르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uTBzJaSqfOATNawYdHmeS-BFpf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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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C는 정말 PC 해 왔는가? - 상업적 꼼수와 진정한 다양성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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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6:48:42Z</updated>
    <published>2026-06-06T01:0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드라마 &amp;lt;코민스키 메서드&amp;gt;에는 &amp;lsquo;나는 흑인이라 캐스팅될 기회가 많아.&amp;lsquo;라는 대사가 나온다. 그리고 그 대사처럼, 근래 많은 흑인들이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고 있다. 이런 급작스런 변화 때문에 가끔 블랙 워싱이 운운되기도 하는 걸 보면, 세상이 참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엔 화이트 워싱 논란이 있었는데&amp;hellip;.  과거 예술계의 캐스팅은 백인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e78lrETLaBSNd3Uw8t6yCoMXyw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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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수지의 무거운 마음 주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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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23:32:53Z</updated>
    <published>2026-05-23T02:5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수지의 코미디에는 풍자와 해학이 있습니다. 사회의 추한 면을 들춰내지만, 아프게 찌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남기는 겁니다. 그녀는 비판의 대상을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모양새로 재현해 냅니다. 불쾌한 존재들을 웃음이라는 장치에 담아 안전하게 전달하는 거죠. 따라서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짜증이 아닌 웃음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XpMjZTswI41vu4Az-nAl2eqey8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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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에서 환자로 존버하기 -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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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23:28:36Z</updated>
    <published>2026-04-03T00: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8월, 나는 밈 속 고양이가 됐다.   인스타에서 제법 인기를 끈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한 마리는 의사이고, 다른 한 마리는 환자다. 두 고양이는 몇 마디의 말로 이곳의 의료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꼬는데, 캐나다에 살면 어느 누구라도 ㅋㅋ거리며 &amp;ldquo;맞아. 맞아.&amp;rdquo;를 외쳤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게 내 얘기가 될 줄 모르고. 환자 고양이 - 팔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9SZ6FvCyH_VVaMzY6kxrYWK4WBM.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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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베트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 &amp;ldquo;진정한 예술가는 가난하지 않답니다&amp;rdquo; - 이 말의 서늘한 실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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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7:41:54Z</updated>
    <published>2026-03-31T00:2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바베트의 만찬&amp;gt;은 동화처럼 행복하고 따뜻합니다. 바베트가 전재산을 털어 보은의 만찬을 준비했고, 와인이 뭔지 모를 정도로 종교적 엄숙주의에 갇혀 살던 사람들이 그녀의 음식을 통해 세속의 맛을 누리며 즐거워합니다. 이어 반목하던 사람들이 화합하게 되죠. 그들이 서로 손을 잡고 서있던 마법 같은 순간이 관객들의 마음을 절로 훈훈해지게 만드는 겁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8XVyYeTQLXhVWpoag-IT59Ed4B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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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더러 피어싱을 하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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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3T01:13:52Z</updated>
    <published>2021-08-26T03:1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귀에 피어싱을 하나 하면 어때? 작은 걸로.&amp;rdquo;  아들이 뜬금포를 날렸다. 피어싱은커녕 그 흔한 액세서리 조차 하지 않는 아이가 상상 초월의 제안을 한 것이다. 무엇이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아들은 늘 매무새가 단정하다. 그래서 지가 피어싱을 하겠다고 해도 기절할 판인데, 엄마한테 하란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올라가서는, 사고는 남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TdYay9njQTC-o0_Stjs1JySL_v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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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누구나 춤출 자격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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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5T05:13:01Z</updated>
    <published>2021-05-29T02: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amp;lt;나빌레라&amp;gt;의 심덕출 씨는 우리가 생각하는 발레리노의 모습과 거리가 있습니다. 두상이 작고 팔과 다리가 긴 송강은 실제 발레리노 같은 포스를 풍겨내지만, 박인환 씨에게선 평범한 70대의 모습이 보일 뿐이거든요. 사실 나이를 감안한다 해도, 그의 체형은 어려서부터 발레리노를 꿈꿔왔다는 고백을 무색하게 만듭니다. 공연을 자주 보고 스크랩까지 하는 열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SBw7r6d8kHj6WFuVHN0Wg_r6cp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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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며느리의 첫 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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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24Z</updated>
    <published>2021-04-07T23: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놓고 자랑질을 하자면, 내 며느리는 요리를 잘한다. 그냥 잘하는 게 아니라 입이 쩍~~~ 벌어지게 잘한다. 페투치니를 직접 만들어 파스타를 완성하고, 마더 도우(mather dough)를 이용해 천연 발효 빵과 피자를 구우며, 온갖 케이크를 날 것의 재료로부터 뽑아낸다. 게다가 생선 요리할 땐 핀셋으로 미리 가시를 제거해서 먹는 이로 하여금 황송함을 느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8OTiUgFMVdhYps_kM-h9nnXftX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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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하고, 버리고, 자유를 얻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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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5T05:13:07Z</updated>
    <published>2021-03-18T04:4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손 대지 않고 있던 물건들을 정리했다. 먼저 나의 타임캡슐을 열어보니,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의 졸업장, 명찰, 공연 티켓, 학생수첩 등의 자잘한 물건들이 나왔다. 결혼과 이민 그리고 몇 번의 이사까지 끌려다닌 나의 신줏단지이다. 물건을 꺼내 찬찬히 살펴보았다. 아빠께서 매년 도와주신 식물 채집과 동물 채집으로 받은 상장, 소소한 일상이 적혀있던 수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suobS-piu9ywfzJu-UYWTcdv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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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예리를 응원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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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8T08:20:06Z</updated>
    <published>2021-02-07T02: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미나리&amp;gt;의 질주가 대단하다. 아카데미 작품, 감독, 각본상 등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윤여정은 가장 유력한 여우 조연상 수상자로 예측되고 있다. 경쟁자들을 살펴보니 징글맞도록 연기를 잘하는 글렌 글로스와 올리비아 콜먼, &amp;lt;맹크&amp;gt;에서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아만드 사이프리드가 눈에 띈다. 와우~ 소리가 절로 나온다. 대단하고도 대단하다. 우리나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Ijmv9c7RSIdYxiRk8Mbpl6D9C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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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의 행복을 위해 화장을 하고 옷을 입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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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8:52Z</updated>
    <published>2021-01-16T02: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집에서도 머리 손질을 하고 옷차림에 신경을 쓴다. 봐줄 사람도 없는데 뭔 유난이냐고? 이는 순전히 나 자신을 위한 리추얼이므로 보고 감탄해 줄 관객은 필요 없다. 매무새를 가다듬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에너지가 생겨나니까. 베개에 눌린 머리와 부스스한 얼굴을 정돈한 후 달라진 나의 모습을 보면, 뭔가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Q-V5jLWtj91ADw65UCEe0nceo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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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보~ 밥 먹고 살 빼자 - 뱃살 걱정 없는 퀴노아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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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8T08:20:24Z</updated>
    <published>2020-11-11T01: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하루는 인바디 체중계에 오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밤새 무단 침입한 지방세포를 색출해내기 위함이죠. 주로 몸무게와 피하지방을 확인하는데, 수치가 맘에 안 들면 당장 절식 선포를 합니다. &amp;ldquo;나 오늘 저녁 안 먹을래.&amp;rdquo; 저는 그 말이 귓전에 닿기도 전에 받아칩니다. &amp;ldquo;안돼. 탄수화물 뺀 저녁해 줄게.&amp;quot;   우리 집에서 자주 일어나는 갈등입니다. 굶겠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4S%2Fimage%2FxcpgIWagg6XSLVwGhhya2HXm8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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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속 신발 끈에 담긴 성장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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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8T08:20:35Z</updated>
    <published>2020-08-23T02:0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어렸을 때, 신발 끈이 없는 신을 골라 신겼었다. 끈이 풀리면 밟고 넘어질 수 있다는 안전상의 이유와 작은 손으로 신발 끈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배려에서 이었다. 내가 곁에 있으면 손을 잡아주고 끈을 묶어줄 수 있겠지만, 늘 함께할 수는 없기에 미연의 사고를 막아버린 것이다. 그렇지만 끈이 있음에도 불구, 신이 너무 예뻐서 구매한 적이 더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4QqqPZDb4WDrvIfVSEnvy362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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