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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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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발리에 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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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20T13:18: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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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0. 숨이 차오를수록, 네가 더 선명해져서 - 3부. 멀리 와서야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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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37:35Z</updated>
    <published>2026-10-12T06: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다크의 중심 도시 레(Leh)는 해발 약 3,500미터에 있다. 시골의 작은 버스터미널처럼 아담한 공항 주변으로는, 눈이 시리도록 하얀 설산과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는 황갈색의 암석산들이 거대한 성벽처럼 겹겹이 에워싸고 있었다. 하늘을 가릴 듯 웅장하게 솟은 산세를 보니 비로소 진짜 히말라야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온몸으로 밀려와 압도되었다.   비행기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RafHk5XGfZqK9Mqp7PSEzScKV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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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9. 홀리와 함께 인도로 가기로 했다. - 3부. 멀리 와서야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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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3:47:19Z</updated>
    <published>2026-10-12T03: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 전만 해도 배낭에 무엇을 넣을지가 그렇게 중요했다. 라다크는 얼마나 추울지, 옷은 몇 벌을 가져갈지, 침낭은 챙길지, 카메라는 어떤 것을 챙길지, 고산병 약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그런데 막상 떠날 날이 가까워지자 어떻게 짐을 쌌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필요한 것들을 배낭에 넣기는 했을 텐데, 무엇을 넣고 무엇을 빼놓았는지도 흐릿하다. 그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65quyanGSpZHOL16MblUj9-uU7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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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8. 엄마라는 거대한 우주 - 2부. 내 모든 세상이 멈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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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2:16:15Z</updated>
    <published>2026-10-09T12: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리 소식을 듣고 엄마는 곧바로 발리로 오는 비행기표를 끊으셨다. 엄마는 원래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런데 홀리와 몰리는 특별했다. 엄마는 두 고양이를 &amp;lsquo;털손녀&amp;rsquo;, &amp;lsquo;털손자&amp;rsquo;라고 불렀다. 발리에 올 때마다 간식을 챙겼고, 영상통화를 하면 내 얼굴보다 고양이들부터 찾았다. &amp;nbsp;홀리가 고양이 별로 갔다는 말을 들은 엄마가 가장 먼저 걱정한 건 나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E-tdr7Nzr79NTKvf8zENP4Z4e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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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7. 홀리가 있었는데, 없다  - 2부. 내 모든 세상이 멈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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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5:20:29Z</updated>
    <published>2026-10-09T04:3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리가 있었는데, 없다. 귓속에서는 홀리가 야옹하는 소리가 자꾸만 환청처럼 들려왔다. 혼자 남은 몰리는 홀리가 없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집 안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홀리가 좋아했던 장소들을 찾아다녔다. 나는 몰리에게도 자꾸 홀리라고 불렀다. 바닥에 놓인 검은 티셔츠나 검은 비닐봉지만 보여도 홀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집에 들어오면 엉덩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XM8R-aAVJMTGHqHmad1o_cw8G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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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6. 그날은 달이 참 밝았다 - 2부. 내 모든 세상이 멈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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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19:37Z</updated>
    <published>2026-10-08T07:4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홀리와 몰리. 홀리와 몰리는 남매로 추정된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발리의 집을 짓기 시작한 날, 다 죽어가는 채로 우리 집 터에 버려졌다. 제대로 먹지 못해 너무 말라 있었고, 눈도 겨우 뜬 갓난아기들이었다. 그렇게 이 두 핏덩이를 거두어 지금까지 키웠다. 공사터에서 자란 아이들인 만큼 집이 다 지어진 뒤에도 자연스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hO5Sx6JjALtkWeNrTdggx5UeJ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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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5. 청춘의 우상을 다시 만나는 일 - 1부. 떠나기로 작정한 순간, 과거가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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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19:22Z</updated>
    <published>2026-10-08T05:0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탄의 연락을 받은 뒤에도 인도로 가고 싶은 마음은 꺼지지 않았다. 이미 지펴진 마음은 바람을 만난 들불처럼 번져갔다. 인탄은 함께 가지 못했지만, 내가 오래 망설이던 인도의 문은 이미 열어놓은 뒤였다. 결국 혼자서라도 가기로 했다. 어차피 혼자 떠나는 일이라면 익숙했다. 여행뿐 아니라 혼자 밥을 먹고, 혼자 하루를 보내는 일도 어렵지 않았다. 인탄과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xu8sQ5GIUZ6GbytoXBy1A8Cfa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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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4. 18년 만에 띄운 편지 - 1부. 떠나기로 작정한 순간, 과거가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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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19:09Z</updated>
    <published>2026-10-07T11:3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님을 찾고 싶다는 마음이 들자마자 휴대폰을 들어 법명을 검색했다. 다행히 스님의 법명은 빨리어에서 온 흔치 않은 이름이었다. 이 정도 이름이라면 인터넷 어딘가에 흔적 하나쯤은 남아 있지 않을까 싶었다. 내 예상은 맞았다. 검색창에는 스님의 이름이 드문드문 나타났다. 미얀마에서 오래 지낸 뒤 한국과 동남아 여러 곳을 오가며 수행과 가르침을 이어가고 계신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Er8TUia-Yi616PqGJuh6vmJmT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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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3. 요가 매트 위에서 시작된 타임슬립 - 1부. 떠나기로 작정한 순간, 과거가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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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18:54Z</updated>
    <published>2026-10-06T11: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 여행 일정에는 요가 세션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부랴부랴 요가 수련을 다시 시작했다. 다시 시작했다고 말하기도 멋쩍을 만큼 오래 손을 놓고 있었지만, 인도에 가서 요가를 제대로 즐기려면 기본기라도 좀 만들어두고 싶었다.  인도까지 두 달. 처음에는 여행 때문에 억지로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주일에 두세 번 겨우 매트 위에 올라갔다. 그런데 한 달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QPCo9S5zkquEDKbiT6uBFJ3QR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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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2.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Intan - 1부. 떠나기로 작정한 순간, 과거가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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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18:37Z</updated>
    <published>2026-10-06T10:5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같이 인도 갈래?&amp;quot;  이 말을 한 사람은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인탄(Intan)이었다.  인탄을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기억에 남은 건 얼굴도, 직업도 아니었다. 바로 언어' 었다. 나는 인도네시아어를 아주 능숙하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 (현재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하고 있다.) 이상하게도 인탄이 쓰는 단어들은 유난히 아름답게 들렸다. 그리고 그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j7aklIe7d5x493r9PQW5WPc_d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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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1. 마침내 아껴둔 상자를 열기로 했다 - 1부. 떠나기로 작정한 순간, 과거가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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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18:18Z</updated>
    <published>2026-10-06T10: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인도 판타지는 고등학교 때 읽은 류시화의《지구별 여행자》로부터 시작됐다. 직사각형 콘크리트 교실에 앉아 그 시절 누구나 그렇듯 인서울 대학을 꿈꾸며 공부하던 나에게, 손바닥만 한 또 다른 직사각형은 교실보다 더 큰 세계를 보여주었다. 이게 그놈의 여행병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나는 성인이 된 후 여행이 내 인생의 사명인 양 빨빨대며 열심히도 다녔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TeFNQ8T_cvGsUh8LBpx69RpF5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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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로 떠나기 닷새 전, 홀리가 고양이별로 갔다. - [프롤로그] 인도, 고양이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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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9:01:43Z</updated>
    <published>2026-10-06T09:0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다크(Ladakh)는 추우려나? 옷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고산병은 괜찮을까? 배낭은 몇 리터짜리가 좋을까? 아, 필름 카메라도 하나 들고 갈까?  그런 고민을 하며 첫 인도 여행을 준비했다.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참 오랜만에 마음이 간질간질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인도 여행이었다.  심지어 델리 공항에 도착하면 올릴 인스타그램 스토리까지 머릿속으로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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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 에필로그 &amp;lt;근황&amp;gt; - 집, 가뭄, 빨래, 고양이 그리고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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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6:51:15Z</updated>
    <published>2024-10-26T13:1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황 1 - 단독주택은 살아 있는 생명체 같다.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 온 지 이제 3년이 다 되어 간다. 그리고 올해 10월이 지나면 발리 생활도 7년 차에 접어든다. 단독주택에서의 생활은 그동안 지냈던 홈스테이나 한국의 아파트와는 사뭇 다르다.  매일 아침 현관문을 열면 내가 돌봐야 할 정원이 펼쳐지고, 잡초는 또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 잡생각이 들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ogZmUbq5ooZCvBFtn_pQGYXIB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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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 고양이와 함께 시작된 발리의 새로운 시간 - 발리에 &amp;lt;내 집짓기&amp;gt; 그런데 고양이를 곁들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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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6:47:39Z</updated>
    <published>2024-10-26T08:1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한지도 어느덧 세 달이 지났다. 그 사이에 국제보건 기구 WHO 에서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즉 팬데믹의 종료를 발표했다. 모든 게 제자리를 찾고 생활은 점점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 밖에 인기척이 들려 밖으로 나가보았다. 대문 밖에 십 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쭈뼛쭈뼛하며 서 있었다. 우리 집을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yv_akWNABKPv5bPlXLQBo6zCb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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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 진심이 짓는다. - 발리에 &amp;lt;내 집짓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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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6:45:34Z</updated>
    <published>2024-10-26T07: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캐리어 하나만 들고 시작한 발리 생활인데 이제는 어엿한 내 집을 갖게 되다니! 처음 집에 들어가니 어색한 기운이 감돈다. 아직은 서로 친해질 시간이 필요했다. 찬찬히 집을 살폈다.  이 집은 발리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어떤 특별한 외관의 집은 아니다. 직사각형의 아주 평범한 건물이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그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WP22r_Pll21pAsZLu-MiLpXxL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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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 434일 만의 마침표  - 발리에 &amp;lt;내 집짓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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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6:42:21Z</updated>
    <published>2024-10-25T12:3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짓기로 마음을 먹고 조로님과 미팅을 진행할 때만 해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팬데믹의 혼란 속에서, 이 계획이 정말 실현될 수 있을지 불안함이 앞섰다. 집이 절반쯤 지어졌을 때는 드디어 첫 백신이 나왔고 불안한 마음은 '내가 원하는 집이 잘 지어지고 있구나'라는 확신으로 바뀌었다. 집이 70% 정도 완성이 되니 기다림은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었고 2차 백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7bwGIkTqEddonyG0DrGBJ1fJN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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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7. 발리 신령님들, 인사드리옵니다. - 발리에 &amp;lt;내 집짓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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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05:11Z</updated>
    <published>2024-10-25T08: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슬림 인구를 가진 나라로, 이슬람교가 주요 종교다. 하지만 유일하게도 발리섬은 이슬람교가 아닌 힌두교가 대 다수인, 인도네시아 안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지역이다. 발리 힌두교는 인도의 힌두교와는 차이가 있는데 발리의 토착 신앙과 힌두교가 혼합된 형태로 인도와는 또 다른 발리만의 독특한 종교적 문화가 있다.  그리고 발리의 종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Ls6hbL-9lBfkWSLlqpcNXM6Gh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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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 초록의 시간 - 발리에 &amp;lt;내 집짓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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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6:41:02Z</updated>
    <published>2024-10-25T08: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정률 90%를 넘기며 하나둘씩 가구가 들어오자 허전했던 집 안이 금세 아늑해졌다. 하지만 집 밖, 정원은 여전히 황토색 흙으로 덮인 채 휑하기만 했다. 집을 완성하려면 아무래도 조경 작업이 필요해 업체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얼마 전 가구 업체에게 사기를 당한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라 또 다른 업체를 만나고 계약하는 과정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고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teJPIforeOdmnhE7MjAcMPJmL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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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5. 100만 원의 교훈 - 발리에 &amp;lt;내 집짓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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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25Z</updated>
    <published>2024-10-24T12: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당하고야 말았다. 그렇게 안 당하려고 그동안 조심했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가구 사기를 당하고야 말았다. 한화로 100만 원 정도 되는 금액이었다. 이렇게 사기를 당하니 멘탈을 잡기가 어려웠다. 지금까지 일등으로 잘 달리고 있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꼴등이 된 기분이였다. 사실 제대로 된 원목 테이블 하나만 구입해도 100만 원 정도인데 침대, 식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0VZBd4_scpjO3yckm5nggvKJX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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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설마 무슨 일이 생기겠어? - 발리에 &amp;lt;내 집짓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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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6:34:34Z</updated>
    <published>2024-10-24T03:2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공사도 일 년이 다 되어 간다. 공정률 80%가 지나고서부터는 집에 놓을 가구 및 가전제품들을 결정해야 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집을 꾸릴려니 침대, 소파, 냉장고, 세탁기처럼 큰 것 들부터 숟가락, 젓가락처럼 자잘한 것들까지 구입해야 할게 산더미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발리에서 가전과 가구는 특별히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특히 가전은 한국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nf3QPa3g4LCWEAej1IdlC7yax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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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고양이가 꼬이는 집 - 발리에 &amp;lt;내 집짓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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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6:32:18Z</updated>
    <published>2024-10-23T13: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테리어 자재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동안 내 상상 속에서만 있었던 집의 모습이 실체가 되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중 마지막까지 긴가 민가 고민을 했던 건 집안의 페인트 색상이었다. 아무래도 흰색 페인트를 칠하면 집안이 밝고 환해 보이기 때문에 일층은 고민 없이 흰색을 칠하기로 했는데 이층의 페인트 색이 문제였다.  회색으로 칠하기로는 마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Rw%2Fimage%2FQ1IUx0b42wBRALeCYCTXGBXvs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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