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봄바람 이불 아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 />
  <author>
    <name>twinklenara</name>
  </author>
  <subtitle>새내기 음악교사의 교단일기</subtitle>
  <id>https://brunch.co.kr/@@3IWA</id>
  <updated>2017-06-17T14:06:34Z</updated>
  <entry>
    <title>체육대회를 위한 빌드업의 한 주 - 체육대회(not 스승의 날), 금요일을 위한 단짠단짠 일주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29" />
    <id>https://brunch.co.kr/@@3IWA/29</id>
    <updated>2026-05-29T09:20:21Z</updated>
    <published>2026-05-29T09: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5/11 월 '사랑합니다!' 소리에 잠이 깨다 월요일 아침, 늘 그렇듯 약 기운 때문에 죽을 것처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했다. 하지만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 아이들의 '사랑합니다!'라는 우렁찬 인사에 마법처럼 눈이 번쩍 뜨이고 힘이 난다. 이 맛에 출근하는구나 싶다. 사실 이날 아침은 매우 떨렸다. 한로로의 &amp;lt;사랑하게 될 거야&amp;gt;를 활용한 새 수업을 돌려야</summary>
  </entry>
  <entry>
    <title>연휴 끝의 출근은 너무 힘들어 - 감사의 달 5월의 시작, 편지 2줄 컷인 아이들에게 인사이트를 준다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28" />
    <id>https://brunch.co.kr/@@3IWA/28</id>
    <updated>2026-05-26T00:45:30Z</updated>
    <published>2026-05-26T00: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5/6 수요일 짧은 방학 후의 풍경  아침이면 '오늘 수업도 잘해야 할 텐데'라는 부담감이 어김없이 심장을 쥐고 흔든다. 조증 삽화(Manic episode)가 의심되는 요즘 상황, 약 용량을 올려 먹었더니 몸이 즉각 반응한다. 아침마다 눈꺼풀이 천근만근 졸음이 쏟아지고, 혹시나 아플까 봐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커진다. 오랜만의 출근이 몸에 꽤 큰 스트레스였</summary>
  </entry>
  <entry>
    <title>비오는 날, 통영의 풍경 - 문화기행을 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27" />
    <id>https://brunch.co.kr/@@3IWA/27</id>
    <updated>2026-05-09T12:36:17Z</updated>
    <published>2026-05-09T12: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5/3 일요일 빗속의 통영, 새로운 경험 비가 추적추적 많이도 내린다.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려던 야심 찬 계획은 아침부터 삐걱거린다. 푸른 바다와 눈부신 윤슬은 이번 여행에서 구경도 못했다. ㅠ_ㅠ 숙소 근처 카페에 다녀온 10분 만에 운동화가 쫄딱 젖어버렸다. '아뿔싸, 이번 여행 망한 건가!'라는 탄식이 절로 나왔다. 결국 야외일정을 포기하고 박경리</summary>
  </entry>
  <entry>
    <title>진짜 여행은 여행이 끝나고 시작된다 - 이틀 간의 알찬 통영여행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26" />
    <id>https://brunch.co.kr/@@3IWA/26</id>
    <updated>2026-05-09T11:59:24Z</updated>
    <published>2026-05-09T11: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5/1 금요일 모든 의무로부터의 도주, 그리고 남쪽 나라의 첫인상  야호. 5일 간의 긴 연휴의 시작이다.  오전 내내 늦잠을 자다, 생각할 거리들을 잔뜩 짊어지고 무겁게 무겁게 통영에 왔다. 모든 의무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다. 서울에서, 인천에서 멀리 떨어지면 그 지긋지긋한 고민들을 잠시 잊을 수 있지 않을까, 자연과 대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A%2Fimage%2Frh0qjAfGokqhLS-KFE3uuBOjZA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들의 &amp;lsquo;광기 어린 떼창&amp;rsquo;에서 느낀 것 - 연휴 직전의 살짝 쉬어가는 여유를 즐기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25" />
    <id>https://brunch.co.kr/@@3IWA/25</id>
    <updated>2026-05-05T11:13:18Z</updated>
    <published>2026-05-05T11: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4.29 수요일 30분 만에 벌어진 통영행 번개 예약 1학년 수업이 많아, 걱정했던 바와는 달리 시험감독은 들어가지 않았다. 오늘은 1교시부터 5교시까지 수업이 없는, 그야말로 기적 같은 날이었다. 이 틈새를 놓칠세라, 마음속에 일렁이던 충동을 따라 30분 만에 통영 여행 예약을 끝내버렸다. 숙소를 잡고, 계획을 짜고...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과정을 보며</summary>
  </entry>
  <entry>
    <title>'타성'이라는 이름의 성장통 - 겨우 2개월차입니다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24" />
    <id>https://brunch.co.kr/@@3IWA/24</id>
    <updated>2026-05-03T16:02:33Z</updated>
    <published>2026-05-03T15: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4/27 월요일 온 세상에 &amp;lsquo;연두&amp;rsquo;를 귀엽게 강요하다 시를 읽고 외우는 루틴이 제법 자리를 잡아간다. 예전엔 아이들이 안 외우면 어쩌나 전전긍긍했지만, 이제는 '할 아이들은 한다', '마음이 동하면 한다'는 심정으로 기다릴 줄 아는 여유가 생겼다. 기다림. 그게 바로 교사의 역할 중 하나라는 사실도 깨닫는 중이다. 오늘의 시는 도종환 시인의&amp;nbsp;&amp;lt;연두&amp;gt;. 초록</summary>
  </entry>
  <entry>
    <title>가성비는 꽝이지만, 마법같은 순간을 위해 - 주말 연수 풍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23" />
    <id>https://brunch.co.kr/@@3IWA/23</id>
    <updated>2026-05-03T15:30:58Z</updated>
    <published>2026-05-03T15: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4/25 토요일 4시간 연수하고 얻는 10분의 짜릿함 토요일 13시, 또 다시 그곳. 예술의전당. 장장 4시간에 걸친 긴 연수를 듣고 나면, 실제 수업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는 고작 10분 남짓 남는다. 이쯤 되면 가성비가 심히 안 좋은 장사 같지만, 그 10분의 퀄리티와 디테일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내 주말과 에너지를 상납할 수밖에 없다. 오늘 배</summary>
  </entry>
  <entry>
    <title>내 눈 앞에 펼쳐진 '필연'의 조각들 - 우연히 벌어진, 나를 둘러싼 것들을 되새깁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22" />
    <id>https://brunch.co.kr/@@3IWA/22</id>
    <updated>2026-05-03T15:16:36Z</updated>
    <published>2026-05-03T15: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4/24 금요일  꽁냥이들과 함께한 등굣길 교실 풍경이 한층 가벼워졌다. 하복을 받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갈아입어 버리는 아이들. 그 속도가 어찌 빠른지, 금방이라도 여름이 온 것 같다. 봄바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어느새 &amp;lsquo;썸&amp;rsquo;의 기류가 짙게 깔렸다. 학교가 그야말로 &amp;lsquo;연애밭&amp;rsquo;이다. 오늘 아침에는 둘둘 짝지어 등교하던 커플 넷이 내 레이더망에 딱 걸렸다. 당황</summary>
  </entry>
  <entry>
    <title>도파민의 근원은 분노였어 - 1교시부터 6교시까지 풀 가동 일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20" />
    <id>https://brunch.co.kr/@@3IWA/20</id>
    <updated>2026-04-25T12:58:03Z</updated>
    <published>2026-04-25T12: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4/23 목요일 3번째 가정방문, 그리고 분노의 양치질  아침부터 특수학생의 '남자친구 자랑 소동'으로 가벼운 면담을 하며 시작한 하루. 다행히 해프닝인 것 같다. 하지만 평화는 거기까지였다. 빽빽한 수업 일정이 있어 살짝 긴장한 틈 사이로 복지사 선생님의 전화가 걸려 왔다.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등교지원서비스를 받고있던 '다르'가, 아니 그의</summary>
  </entry>
  <entry>
    <title>공문과 수업을 미리하지 않는 과학적인 이유 - 운빨과 변수 사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19" />
    <id>https://brunch.co.kr/@@3IWA/19</id>
    <updated>2026-04-25T12:42:17Z</updated>
    <published>2026-04-25T12:4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4/22 수요일 일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2학년 스포츠시간에 체육대회에 할 무용준비가 한창인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그저 예쁘다. 저 에너지는 대체 어디서 샘솟는 걸까. 한편, 교무실 책상 위에는 공문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 공문이라는 건 미리미리 처리하기가 참 애매하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처리해야 할 일들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수</summary>
  </entry>
  <entry>
    <title>반나절 off - 현장체험학습을 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18" />
    <id>https://brunch.co.kr/@@3IWA/18</id>
    <updated>2026-04-25T12:31:57Z</updated>
    <published>2026-04-25T12: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4/21 화요일 아이들과의 살 떨리는 데이트, 그리고 인솔전쟁  오늘은 대망의 현장체험학습 날! 흔히 현장체험학습을 '교사도 아이들과 함께 노는 날&amp;rsquo;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초보 교사인 나에게는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날이었다. 수십 명의 아이를 이끌고 지하철 환승을 포함한 대장정을 떠나야 한다니. 공연장까지 무사히 도달하는 것 자체가 오늘의 1차 미션</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 학교에서 가장 예쁜 것을 보았다 - 수줍은 쪽지에 담긴 한 아이의 마음을 느끼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17" />
    <id>https://brunch.co.kr/@@3IWA/17</id>
    <updated>2026-04-21T13:54:37Z</updated>
    <published>2026-04-21T13: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 음악 공장 재가동 4/20 월요일  주말 내내 너무 정직하게 푹 쉬어버린 탓일까. 월요일 아침, 지하철 여행길이 평소보다 분주하다. 한동안 플레이리스트에 몸을 맡긴 채 음악감상실이 되어버린 출퇴근 여행길이었건만, 오늘은 오랜만에 AI까지 가동하며 수업 자료를 준비하는 음악 공장 모드로 전환했다.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수행평가 모드로 음악실 세팅을 마치</summary>
  </entry>
  <entry>
    <title>나만의 안전지대 찾기 - 뒤늦게 나를 빚어빚어 갑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16" />
    <id>https://brunch.co.kr/@@3IWA/16</id>
    <updated>2026-04-21T12:59:09Z</updated>
    <published>2026-04-21T12:5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4/18 토요일 세상이 옷을 갈아입는 동안 나는  야호. 세상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내가 평일 내내 학교에서 아이들과 씨름하며 &amp;quot;얘들아, 제발!&amp;quot;을 외치는 동안, 계절은 부지런히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오늘은 귀한 토요일. 눈부시고 적당히 따뜻한 낮 시간의 온도를 즐기다. 주말에는 밀려온 생각의 파도들을 찬찬히 정리하고 쉬었다. 일찍 눈이 떠진 덕분</summary>
  </entry>
  <entry>
    <title>한 주의 나머지 반절, 프로출퇴근러가 되어가 - 다채롭게 꾸며진 나머지 반절의 한 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15" />
    <id>https://brunch.co.kr/@@3IWA/15</id>
    <updated>2026-04-21T12:18:10Z</updated>
    <published>2026-04-21T12:1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15일 수요일 합격 축하인지 장례식인지.. &amp;lsquo;집에 못 감' 당함  평범했던 하루. 웃음이 많았던. 방과 후 수업은 결국 기타와 피아노 반주로 노선을 굳혔다. 악기 앞에 앉을 때면 내가 음악 교사라는 사실이 비로소 실감 난다. 퇴근 후에는 친구를 위로하러 광명의 대학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인천 사람들에게는 공공연한 법칙이 하나 있다. '인천에서 출발</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은 과해도 괜찮아, 여기는 학교니까. - 비로소 아이들 예쁜 것이 보이기 시작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14" />
    <id>https://brunch.co.kr/@@3IWA/14</id>
    <updated>2026-04-15T07:24:02Z</updated>
    <published>2026-04-15T07: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14일, 화요일  벚꽃의 끝물, 그리고 다르의 용기 등굣길, 벚나무 가지 끝에 벚꽃들이 아직도 달강달강 매달려 있다. 학교 교정은 여전히 분홍빛이지만, 이제는 정말 '끝물'이다. 오늘이 지나면 이 풍경도 바람에 흩날려 사라질 것만 같아 괜스레 마음이 조급해진다. 아침 일찍 벚꽃 나무 아래서 우연히 복지 선생님과 상담 선생님을 만났다. 화두는 역시 우리</summary>
  </entry>
  <entry>
    <title>조금씩 안정을 찾아가요! - 4월도 벌써 셋째 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13" />
    <id>https://brunch.co.kr/@@3IWA/13</id>
    <updated>2026-04-15T07:23:19Z</updated>
    <published>2026-04-15T07: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13일 월요일 학교의 시계는 조금 느리게 흐른다  악기실 창가에 서서 학교 뒷동산을 바라본다. 이제 제법 따스하게 봄볕이 내려있다. 보드랍다. 신기한 일이다. 분명 주말에 본 서울 시내 벚꽃들은 이미 '엔딩'을 고하고 파릇파릇한 이파리들을 내밀며 '여름 준비'에 들어갔는데, 우리 학교 벚나무들은 아직도 정신없이 팝콘을 튀겨내고 있다. 가지마다 탱글탱글</summary>
  </entry>
  <entry>
    <title>망한 수업도 웃음이 되는 마법 같은 주말 - 정말 괜찮냐, 망한 수업..... 하지만 일단 쉬어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12" />
    <id>https://brunch.co.kr/@@3IWA/12</id>
    <updated>2026-04-12T12:19:41Z</updated>
    <published>2026-04-12T12:1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을 필요가 없어진 웃픈 지휘수업 :( 토요일 오후 1시, 예술의전당 시계탑 아래. 사람들은 음악분수 앞에서 평화롭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참으로 여유로운 풍경이다. 이 풍경이 원래 다 내 것이었는데. 맘껏 연주보러 다니고 휴일의 자유시간을 만끽하던 수험생 생활이 기억 속을 지나간다(참 많이도 놀러댕겼다-_-). 하지만 이제 주 5일을 꼬박 출근하는 '성</summary>
  </entry>
  <entry>
    <title>따스한 계절감을 만끽하는 중 - 4월 둘째주, 말랑말랑해지는 마음. 조금은 자신감있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11" />
    <id>https://brunch.co.kr/@@3IWA/11</id>
    <updated>2026-04-12T12:03:04Z</updated>
    <published>2026-04-12T12:0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점 달콤해지는 마음, 다정한 사람들 아이들을 대하는 나의 마음이 조금씩 말랑말랑해지는 것 같다. 사실 3월 내내 아이들이 다가오고 부딪히는 많은 순간이 두려웠다. 학교라는 거대한 시스템 속에서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이른바 최하위 계급, 즉 수드라 같았으니까. 아이들보다도 학교 돌아가는 사정을 모르는 초보 교사의 막막함이란. 몰라도 너무 모르는 서툰 나란</summary>
  </entry>
  <entry>
    <title>도망가자. - 설레는 봄과 함께 나는 도망가고 싶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10" />
    <id>https://brunch.co.kr/@@3IWA/10</id>
    <updated>2026-04-08T06:41:13Z</updated>
    <published>2026-04-08T06: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만개한 봄, 그리고 솔직히 도망치고 싶은 나의 교실  4월의 둘째 주, 세상은 온통 분홍빛으로 일렁인다. 창밖의 만개한 벚꽃과 코끝을 간지럽히는 설렘에 잠식당해버린 탓일까. 이번 주는 수업 준비를 자꾸만 뒤로 미루게 된다. 행정 업무도 예전처럼 재깍재깍 처리하지 못하고, 요령껏 매듭지은 뒤 퇴근길에 올라 다음 날의 나에게 숙제를 떠넘긴다. 준비되지</summary>
  </entry>
  <entry>
    <title>변화하지 않는 호수에 돌을 던지는 일 - 어느 새내기 음악 교사의 4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IWA/9" />
    <id>https://brunch.co.kr/@@3IWA/9</id>
    <updated>2026-04-12T12:18:10Z</updated>
    <published>2026-04-08T06: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랑이 많은 곳까지 닿기를 바라는 사람이다.&amp;nbsp;말의 힘을 믿고, &amp;quot;오늘도 할 수 있다&amp;quot;는 주문을 외우며 교실 문을 연다. 중학교 교정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지만, 초보 교사인 나의 마음은 아직 겨울과 봄 사이의 불투명한 경계 어디쯤을 헤매고 있었다.  아이들과 주파수를 맞추는 시간 이번 주에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수업에 도입해 보았다. 또래 친구들이</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