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숨고르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FMn" />
  <author>
    <name>blankledger</name>
  </author>
  <subtitle>불안했던 10대와 20대, 치열했던 30대. 그리고 무기력한 40대를 만났습니다. 멈춰 서서 비로소 시작하는 내 인생의 가장 솔직한 연대기.</subtitle>
  <id>https://brunch.co.kr/@@3FMn</id>
  <updated>2017-06-07T12:33:49Z</updated>
  <entry>
    <title>[10화] 계속기업의 불확실성 - 무기력하고 뭐든 잘 못하겠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FMn/11" />
    <id>https://brunch.co.kr/@@3FMn/11</id>
    <updated>2026-08-20T03:28:26Z</updated>
    <published>2026-08-20T03: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초, 매일 밤 다음날 출근을 생각하며 침대에서 뒤척였다. 봄이 선물했던 기침과 가래도 뜨거운 열감과 같이 아우성을 쳤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머리가 찡하고 세수도 하기 싫었다.  매일 아침 도착한 사무실에 앉아 사내 시스템에 로그인을 하고 모니터를 습관처럼 켰다. 업무파일을 딸각하고 열었다. 전혀 읽히지 않았고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다.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Mn%2Fimage%2FLDOVQNPaR3PtAKVjehlS8hMcZd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화] 내 마음의 손상차손 - 사실 나는 늘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었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FMn/15" />
    <id>https://brunch.co.kr/@@3FMn/15</id>
    <updated>2026-08-11T14:19:10Z</updated>
    <published>2026-08-11T11:3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만 먹는다고 몸과 머리가 다 움직여지진 않아.  결국 우리를 움직이고 숨쉬게 하는 건 마음이야.  2026년 1월,  한국으로 돌아와 입주한 아파트 주차장의 보행자 안전 봉을 제대로 못 본 내 탓이었지만, 새로 산 차의 범퍼를 긁었다.  중고차였지만 화가 멈추지 않았다. 주차자리가 부족해서 헤매다가 일어난 일이라 주차자리가 충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Mn%2Fimage%2FhbBTeLi7Q9g8eQoT300u5XtSnZ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8화] 가속 상각 - 몸도 마음도 재빠르게 깎여 나가고 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FMn/31" />
    <id>https://brunch.co.kr/@@3FMn/31</id>
    <updated>2026-08-11T11:16:32Z</updated>
    <published>2026-08-09T09:1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나는 퇴근 후에도 회사에서의 일들을&amp;nbsp;분리시키지 못한 채로 2025년을 맞이했다. 많은 갈등을 동시에 겪으면서 새해를 맞았다.  다른 사람과 겉으로 드러난 갈등도 있었지만, 마음 속 내적 갈등이 특히&amp;nbsp;극심했다.  외국인 직원과의 갈등은 해당 직원을 타 팀으로 전보보내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수개월 간 지속된 힘겨루기로 인해 마음 에너지가 많이 소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Mn%2Fimage%2FAoVSvEkNJCKipax6et4EWM5GUh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7화] 시동을 걸었다 - 몸은 집으로 돌아왔지만, 머리는 계속 회사에 남아 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FMn/30" />
    <id>https://brunch.co.kr/@@3FMn/30</id>
    <updated>2026-08-09T10:56:14Z</updated>
    <published>2026-08-06T13:5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말, 그렇게 나는 기회를 받아 낯선 사막 땅을 밟았다.  나는 그곳에서 나오는 오일에너지를 내 몸에 가득 싣고 시동을 걸었다. 그곳에서의 삶도, 회사생활도 몹시 긴장되었지만, 열심히 달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거대한 본사에서는 낮은 직급의 직원이었지만, 조그만 자회사에서는 현지 채용한 외국인 직원들을 이끌어야 할 팀장보직을 맡았다. 재무팀도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Mn%2Fimage%2FbbpgvEru7Dm6DhCA3Y8Rf7j6bf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화] 병보다 기회가 더 두려웠다 -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지금 아니면 평생 못 갈지도 모르니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FMn/29" />
    <id>https://brunch.co.kr/@@3FMn/29</id>
    <updated>2026-08-06T14:13:27Z</updated>
    <published>2026-08-04T11:1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여름, 나는 해외 파견자로 최종 선발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나는 또 하나의 진단을 받았다.  예전부터 막연하게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공부든 일이든, 언젠가는 낯선 나라에서 나 자신을 시험해 보고 경험해 보고 싶었다.  2023년 마침 내가 한국에서 해오던 업무와 관련된 해외 자회사 파견 자리가 생겼다.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Mn%2Fimage%2FpAcfkdWuRVSe4CgWTYy5kPd9Kt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화] 바깥소리는 점점 희미해져만 가는데 - 안에서는 계속 비명을 지르고 있어 - 메니에르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FMn/17" />
    <id>https://brunch.co.kr/@@3FMn/17</id>
    <updated>2026-08-06T14:13:55Z</updated>
    <published>2026-07-28T11: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 안 들려도 좋으니 잘 걸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  아, 이제 잘 걸을 수 있게 되니 욕심이 생기나 봐. 좀 잘 들렸으면 좋겠다.  아니야, 좀 안 들려도 좋은데, 내 안에서 멈추지 않는 비명이라도 좀 멈췄으면 좋겠어.  식당에서 주저앉았던 그날, 나는 동료의 부축을 받아 근처 의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진정 주사를 맞고 몇 시간 동안 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Mn%2Fimage%2FfJ9kRSrfChFyfJzDfFhB9K55n_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화] 빙글빙글 도는 세상 - 그저 걸을 수만 있었으면 - 메니에르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FMn/13" />
    <id>https://brunch.co.kr/@@3FMn/13</id>
    <updated>2026-08-06T14:14:12Z</updated>
    <published>2026-07-24T11: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한쪽 귀에서는 매미 소리가 들린다. 24시간, 365일, 단 1초도 멈추지 않는다. 소리만 나는게 아니라 물리적인 압박감과 진동도 자주 발생한다.  안에서는 커다란 소음이 요동치는 데 반해, 역설적이게도 바깥 세상에서 내 귀로 들어오는 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유형자산의 자산 가치가 서서히 감가상각 되듯, 내 청력의 장부가치도 그렇게 깎여 나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Mn%2Fimage%2FPWNEHbooFqjq7YZy4C5MkRnwUq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화] 운전자본 - 사람은 결국 관계로 하루를 버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FMn/12" />
    <id>https://brunch.co.kr/@@3FMn/12</id>
    <updated>2026-08-06T14:14:38Z</updated>
    <published>2026-07-21T10:0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복귀하여 산불이 나를 조금씩 태워가던 그 와중에도 숨쉴 틈은 가끔 있었다.  몇몇 팀장님들께서 복귀 기념으로 점심을 사주셨다. 그 따뜻한 초대는, 내가 회사에서 쌓아온 관계들이 아직 남아 있다는 증거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매 점심시간이 끝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면 내 머릿속은 점점 공회전하고 마음은 불안에 휩싸여만 갔다.  A 팀장님과 예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Mn%2Fimage%2FC7V475otdrut1IJ7h5hlu0503l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화] 겨울 산불은 봄까지 무섭게 번졌다 - 한국 겨울이 더 건조했나 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FMn/3" />
    <id>https://brunch.co.kr/@@3FMn/3</id>
    <updated>2026-08-06T14:14:53Z</updated>
    <published>2026-07-17T10: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의 끝자락에서 피로감과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만 갔다.   2월의 마지막날, 몇년 만에 맞이한 고국의 겨울은 내게 잔인한 신고식을 치르게 했다.  마치 겨울은 내게 &amp;quot;네가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겨울을 났으니 봄으로 바뀌기 전에 감기 바이러스 하나 선물해 줄게.&amp;quot; 라고 속삭이는 듯 했다. 그렇게 찾아온 감기는 걷잡을 수 없는 산불처럼 내 온몸을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Mn%2Fimage%2FpvlpUzYKipiDO8zZdNfkH12gzh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도 작가가 될수 있을까 - 브런치북 연재를 시작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FMn/25" />
    <id>https://brunch.co.kr/@@3FMn/25</id>
    <updated>2026-07-16T03:35:07Z</updated>
    <published>2026-07-16T03:3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문득, 글이 쓰고 싶어졌다.  일기를 써본 적도 없고, SNS에 내 일상을 드러내 본 적도 거의 없다.  회사에서 딱딱한 보고서나 숫자가 가득한 장부만 들여다봤지, 내 생각이나 감정을 글로 표현해 본 적은 평생 없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40대가 훌쩍 지나간 직장인으로 살고 있다.  30대 어느 즈음에는, 그저 자리를 잡아가며 행복하기만 하</summary>
  </entry>
  <entry>
    <title>[1화] 부도인가 파산인가 - 지금 내 마음과 몸은 회생 가능한 걸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3FMn/2" />
    <id>https://brunch.co.kr/@@3FMn/2</id>
    <updated>2026-08-06T14:15:08Z</updated>
    <published>2026-07-14T12:1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이른 봄,  회사에서는 그것을 병가라고 불렀다. 하지만 내게는 부도였다.   나의 신체적/정신적 능력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성과창출을 정상적으로 할 수가 없는 상태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3주가 채 걸리지 않았다.   2026년 새해, 나는 2년간의 해외 자회사 주재원 삶을 마치고 귀국 길에 올랐다. 나의 해외파견은 2025년 말로 종료되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Mn%2Fimage%2FEEKJqFwM5oded6IVN2HPfzbQzH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