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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재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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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이 곧 삶이고 삶 또한 여행이라면 우리는 늘 여행을 해야겠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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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30T07:50: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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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지 않는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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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9T03:1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에 눈을 뜬다. 바나나를 먹고 선크림을 바르며 달리러 나갈 준비를 한다. 한 시간 즈음 러닝을 마치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포장해 집으로 돌아온다. 잔나비의 음악을 틀어 놓고 배달 앱으로 서브웨이를 주문한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 다시 운동하러 갈 준비를 한다. 몸이 피곤하면 오후 동안은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기도 한다.   요즘 주말의 풍경이다.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zSw0a7Y-GQwNlexV4ZB9e7BeNS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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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의 마지막 순간에 떠올릴 기억 - 영화 &amp;lt;원더풀 라이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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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14:10:39Z</updated>
    <published>2025-01-25T05:0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끝난 후 저승으로 가기 전에 일주일 간 머무르는 장소가 있다. 그곳에서는 영원히 기억할 단 하나의 기억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면 그곳의 직원들은 선택한 추억을 재현하고, 죽은 자는 재현을 통해 기억이 선명해지는 순간 지상을 떠나게 된다. 스스로 선택한 단 하나의 기억을 가지고, 그 외의 모든 것들은 잊은 채 영원히 살아가야 할 곳으로. 생의 마지막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MQdGTzC3MPpK0mMtSeLoRZsO-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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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 못한 말은 사라지고 마는지 - &amp;lt;천 개의 파랑&amp;gt;, 천선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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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01:27:46Z</updated>
    <published>2024-10-15T02: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콜리에게 알려줘야겠다. 인간에게는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속내를 알 수 있는 기능이 아예 없다. 다들 있다고 착각하는 것뿐이다.   천선란 &amp;lt;천 개의 파랑&amp;gt; 329쪽, 허블   소설 &amp;lt;천 개의 파랑&amp;gt;을 읽고 처음 든 생각은 그런 것이었다. 우리는 사는 동안 얼마나 많은 말을 미처 전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일까.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지 용기가 없어서 일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b9e6l7POeTWDBXsRS80tf-PMQ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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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잃는 순간도 추억이 될 테니까 - 조지아, 카즈베기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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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9T15:55:51Z</updated>
    <published>2024-10-06T13:4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으로 하얗게 뒤덮인 설산과 드넓은 푸른 초원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 그 어딘가에 홀로 서 있는 오래된 교회의 모습, 카즈베기를 상징하는 그 한 장의 사진이 여행자를 조지아로 불러들이고는 한다.   그 풍경을 찾아서 떠나는 길.   조지아 여행기 - 카즈베기 가는 길  트빌리시에서 카즈베기로 이동하는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버스 터미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vY4XoEXKO5bs92NS6J07oOSdo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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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텔 매리얼과 하우스 와인 - 맥주를 찾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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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13:41:26Z</updated>
    <published>2024-07-21T06:5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지아 여행기 - 호텔 매리얼과 하우스 와인  트빌리시 기차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도시에 짙은 어둠이 내린 밤이었다. 기차역에서 볼트(Bolt)를 이용해 택시를 불러 숙소로 향했다. 택시는 도시의 번화가를 따라 달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흔하다면 흔한 가로등이 늘어선 밤거리와 차량의 소음 같은 것들로 트빌리시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는 없었다. 택시는 곧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UMF2efYTH0B-s06CmvmAcp05-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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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씨 요정이 아니면 어때 - 내리는 비를 멈추게 할 수 없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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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13:41:38Z</updated>
    <published>2024-06-30T14: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지아 여행기 - 날씨 요정이 아니면 어때  여행을 떠나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기대가 앞서게 된다. 하지만 돌아보면 미리 상상한 모습 그대로 여행이 실현되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여행을 통해 세상에는 내 힘으로 어찌할 방법이 없는 일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낄 때가 많았고, 이러한 경험 끝에 나는 점점 더&amp;nbsp;'계획표' 없는 여행을 선호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JD2bhfluJJuDsK_hs3pPNlcqd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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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이 순간을 미래로 가져갈 수는 없을까 - 노을이 지는 바투미 해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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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06:50:28Z</updated>
    <published>2024-06-23T04: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지아 여행기 - 노을이 지는 바투미 해변에서  공항 밖으로 나오자 하늘이 조금씩 붉게 물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먹구름이 꽤 끼었지만 이따금 구름 사이로 저무는 해가 모습을 드러낼 것도 같았다. 조금만 가면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였다. 전에도 흑해(Black Sea)에 노을이 지는 풍경을 본 적이 있었을까. 아마도 이스탄불에서 한 번, 그것도 꽤 오래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5C2Hgfk50JY0F7d5o9MY02n1P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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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얼마나 많은 모순으로 가득한가 - 양귀자 &amp;lt;모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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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1T14:33:21Z</updated>
    <published>2024-01-02T13: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쉬울 게 없어 보인다고, 타인의 눈에는 쉽게 그리 비칠 만한 사람은 스스로 죽기를 선택했다. 하지만 산다는 것 자체가 고통과 시련의 연속으로 보였던 그녀의 쌍둥이 언니는 끝내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러한 모순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amp;lt;모순&amp;gt;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거리를 걸으면서 나는 생각했다. 안진진의 어머니에게 삶이란 죽음조차 허락되지 않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7bm0kNubXoObOMmN68tWIniXY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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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깊이 사고하는 능력을 잃는 중이다 - 요한 하리 &amp;lt;도둑맞은 집중력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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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02:34:59Z</updated>
    <published>2023-11-12T06:3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 놓치지는 않을까 내내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우리는 '지금, 여기'의 삶을 놓치고 있다.    원래 그는 몇 시간이나 한자리에 앉아 글을 읽고 쓸 수 있었지만, 이제는 &amp;quot;정신이 널뛰는 것 같&amp;quot;았다. 그는 최근에 &amp;quot;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하면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그러면 확실히 즐거워&amp;quot;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나는 그가 자신이 이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4DZPcKBiqhKv8GbOs9aYM_4Td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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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마만큼의 삶을 시장주의에 내어줄 것인가 - 마이클 샌델 &amp;lt;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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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2T06:54:57Z</updated>
    <published>2023-11-09T06:3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 - 마이클 샌델 &amp;lt;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amp;gt; 19p, &amp;nbsp;와이즈베리   마이클 샌델의 &amp;lt;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amp;gt;은 경제학과 시장주의를 우리 삶의 어느 부분까지 받아들일 것인가에 관해 논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조금 더 정확히는, 우리가 뚜렷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6KHy99AASQIiLTuSaKkiwpu1g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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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덕 끝에 바다가 보이는 곳 - 하코다테(Hakodat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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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5T13:17:34Z</updated>
    <published>2023-09-19T15:1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사가 제법 가파른 언덕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홋카이도라 해도 8월 중순에는 꽤 더운 날씨여서, 언덕 끝까지 오르기도 전에 몸에 열이 오른다. 땀이 나기 시작하면 잠깐 걸음을 멈추고 쉬기도 해야 하는, 꼭대기까지 가는 길이 편하지는 않은 곳이다. 하치만자카라는, 러브레터 촬영지로도 유명한 언덕인데 러브레터의 어느 장면에 이곳이 나왔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LiIanaZUR-YipW4Oc4x8-WCZ2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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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받지 못한 사람들의 나라 - 최은영 &amp;lt;밝은 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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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16:16:00Z</updated>
    <published>2023-08-08T14: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세상에는 진심으로 사과받지 못한 사람들의 나라가 있을 것이다. 내가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니야, 그저 진심 어린 사과만을 바랄 뿐이야.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랄 뿐이야. 그렇게 말하는 사람과, 연기라도 좋으니 미안한 시늉이라도 해주면 좋겠다고 애처롭게 바라는 사람과, 그런 사과를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애초에 이런 상처도 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8h3290t2yZgvUVVz0-hQsQWmr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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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을 빼는 방법을 모르면 가라앉는다 - 수영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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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0T00:35:14Z</updated>
    <published>2023-05-10T14: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월이라고 하기에는 차가운 비가 내리던 토요일 아침이었다. 첫 번째 수영 수업이 있는 날이어서 일찍 집을 나섰다. 왜인지 요즘은 주말에도 늦잠 자는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모처럼 토요일 오전부터 할 일이 있다는 게 싫지 않았다. 물론 깊이 잠들지 못한 밤에서 비가 내리는 아침으로 이어지니 몸이 무겁기는 했지만, 무언가 새로 시작한다는 설렘이 조금은 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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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딪혀본 장애물은 크기가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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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2:06:17Z</updated>
    <published>2023-04-16T08:1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대리님 요즘 어디서 싸움하고 다니세요?&amp;quot;  매일 같이 반복되던 어느 날 점심시간에 직장 동료가 나를 보더니 문득 물었다. 주먹과 팔 곳곳에 붙어 있는 반창고 때문이었다. 그러고 보니 하루이틀도 아니고 거의 매일 양팔에 밴드를 서너 개씩 붙이고 출근하는 직원이 누군가에게는 좀 수상해 보일 수도 있겠다. 물론 '싸움하냐'는 질문은 농담이었겠지만 사실 맞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LJpYqMJZSoWbw8AX9sOymVe-M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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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 년은 성당으로, 오백 년은 모스크로 - 이스탄불 역사지구 탐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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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2:18:49Z</updated>
    <published>2020-09-06T01:5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7월 두피디아 여행기에 게시한 글입니다.   &amp;quot;역사 속에서 천 년은 성당으로, 오백 년은 모스크로, 그리고 현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살아가는 아야소피아는 문화의 교차로이자 격전지였던 이스탄불의 시간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amp;quot;  이스탄불에서의 두 번째 아침, 가장 먼저 찾은 아야소피아 성당 앞에는 티켓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mA55fVSsQ1BNuKPeoEwQ3-90R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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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서 오늘의 안부를 묻다 - 여행에세이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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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08:12:08Z</updated>
    <published>2020-06-13T07:5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 여행의 막바지였다. 파리를 떠나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동안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amp;lt;파리는 날마다 축제&amp;gt;를 읽고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는 때에 긴 시간 버스에 있으니 잡다한 생각이 함께 떠올랐다. &amp;lsquo;이번 여행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어떤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amp;rsquo; 그러다 읽던 책의 마지막 부분 옮긴이의 말에 실린 헤밍웨이의 인터뷰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zfDGjX_eiFIjyAHx8t1No8oi5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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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4.3 기행 - 북촌리에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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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6T10:09:29Z</updated>
    <published>2020-04-01T11: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4.3 사건이란 &amp;quot;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서청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독선거‧단독정부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 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fnLxaPqWAvsnGEFeA9aY_sAB3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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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스트, 전염병이 드러내는 진실 - 알베르 카뮈 - 페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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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5T07:18:27Z</updated>
    <published>2020-03-09T13: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난이 우리를 휩쓸고 지나간다. 일단 비극을 겪고 난 후에는 그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게 불가능하다. 사람들은 다만 끊임없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뿐인 것이다. 전염병이든 전쟁이든 비극적인 사고든, 원인이 그 무엇이든 간에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어떻게 그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회귀는 없고, 힘겹게 다시 시작하는 일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BaKSLwUoKlmB1QFhZq0ASxJpE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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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이 감정을 가진 존재임을 망각할 때 일어나는 일 - 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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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12:11:50Z</updated>
    <published>2020-02-16T07: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수아즈 사강의&amp;nbsp;&amp;lt;슬픔이여 안녕&amp;gt;은 그저 흥미진진한 소설로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재밌다.&amp;nbsp;그러면서도 그 안에 인간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부분이&amp;nbsp;많다. 이러한 요소는 소설이 쓰인 때와 읽히는 때의 시대적 배경이 달라진 뒤에도 작품이 여전히&amp;nbsp;유효한 의미를 가지게 만든다. 가령 소설의 말미에 자신의 계략이 성공하여 고통으로 일그러진 안을 목도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Xr24Z3Enm-sE2-eF4DP8BJV_Q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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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손'이 유럽의 미술관에 간다면 - 강박을 버리지 못하면 여행은 고행으로 변할지도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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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1:03:50Z</updated>
    <published>2019-10-27T10:5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수아즈 사강의 대표 소설 중 하나인 &amp;lt;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gt;는 여주인공 폴을 흠모했던 남자 시몽이 편지에서 쓴 질문이기도 하다. 함께 연주회에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폴에게는 데이트를 신청하는 그 단순한 질문이 자꾸 맴돈다. 자신이 브람스를 좋아했던가. 의식적으로 브람스의 콘체르토를 듣던 폴은 예전과 달리 음악에도, 소설에도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자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j2%2Fimage%2F-piCH2Bs0M_BJRUcudIRpBlJb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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