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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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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기와 달리기로 삶을 배우고 기록하는 사람. 조금 더 건강하게, 조금 더 단단하게, 조금 더 나 답게 살아가는 과정을 에세이로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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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27T22:30: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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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선택한 10k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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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8:02:26Z</updated>
    <published>2026-09-16T07: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키로 마라톤을 신청해 두었는데&amp;hellip; 날짜가 가까워지고 있다.병원에서 발바닥 주사도 맞고 충격파 치료도 열심히 했지만 생각만큼 빨리 낫지가 않는다.일하면서 많이 걷기도 하고 통증 때문에 발뒤꿈치를 덜 딛으니 균형이 무너져 다른 발바닥 쪽도 불편함이 느껴진다.한 달 반이나 쉬었는데도 여전히 완치되지 않으니&amp;hellip; 마냥 쉰다고 낫는 것도 아닌 것 같고.'이만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HK%2Fimage%2FLo1AEC8-OQkugN98qnscINRCmq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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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뛰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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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7:38:06Z</updated>
    <published>2026-09-11T07:3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이든 공부든, 누가 시키지도 않고 돈을 받는 것도 아닌 일을 계속해 나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처음에는 의욕이 넘친다.'이번에는 꼭 해봐야지.''매일 해낼 거야.'하지만 며칠, 몇 주가 지나면 처음의 마음은 조금씩 흐려진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하루를 건너뛰고, 하루가 이틀이 되고, 그러다 어느 순간 멈춰버린다&amp;hellip;그럴 때 우리에게는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HK%2Fimage%2Fqo_OzFcMfhjNOHWfhfU1u6sx4p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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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뛰고 싶은데 아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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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5:12:35Z</updated>
    <published>2026-09-01T05: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면 허벅지와 종아리가 당기고, 발목과 무릎이 뻐근해질 때가 있다.초반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한 달가량 쉬고 난 뒤, 나는 매일 조금씩 뛰기로 마음먹었다. 20~30분, 6분 50초 정도의 페이스. 조깅이라 부를 만큼 천천히 달렸고, 몸에도 큰 무리는 없었다.며칠에 한 번 뛰면 '오늘은 길게 뛰어야지' 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내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HK%2Fimage%2FPXU0KbYoOvud3D2hGJOLKX3wlT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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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돌아오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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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1:13:20Z</updated>
    <published>2026-08-20T01: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만히 있질 못하는 편이다. 집에 있으면 매일 밀려오는 빨래와 아이들이 흘려놓은 과자 부스러기를 치우기 바쁘고, 싱크대와 냉장고도 닦을 게 계속 보인다.그렇게 살림을 잘하는 편도 아니고 최소한으로만 한다고 해도, 네 식구가 먹고 입고 살아가는 데는 꽤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아이들도 남편도 없는 오프데이에도 집에 있으면 할 일이 밟혀 온전히 쉬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HK%2Fimage%2FZnv88vyjuRxPLJXVHR1JbZA7m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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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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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9:52:22Z</updated>
    <published>2026-08-15T09: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밤 오랜만에 친구와 술잔을 기울였다.아침에 눈을 뜨니 속이 일렁거리고 머리는 묵직하다. 문득 지금 내 몸에서는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amp;hellip;?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간은 밤새 들어온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분주할 거고, 심장은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으로 보내고 있을 것이다. 부족해진 수분을 채우기 위해 계속 목이 마르고, 손상된 세포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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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달리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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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7:58:42Z</updated>
    <published>2026-08-14T07: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새로운 모임에 나갔다. 나가기로 마음먹기에 앞서, 나는 이 모임에서는 좀 더 유쾌한 사람이고 싶었다. 즐거우려고 마음먹었으니, 이들 앞에서는 좀 더 즐겁기로 했다.&amp;ldquo;아~ 초등학교 동창인 것처럼 너무 편하고 좋네요.&amp;rdquo;말하니 정말 그런 사이가 되었다. 사회적인 만남에서 잘 보이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오랜 친구를 만난듯 편하게 웃고 떠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HK%2Fimage%2FIjdUhwJkArL8E6aoCCMFsvafFr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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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가득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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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7:36:57Z</updated>
    <published>2026-08-13T07:3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슬맺힌 풀들의 숲냄새를 좋아한다. 자주 뛰는 회야천의 어느 구간에 그 풀냄새가 날때면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아진다.달리기를 하며 심장이 힘차게 뛰는 순간도 좋다. '아, 내가 살아 있구나.' 하는 감각이 온몸으로 전해지고, 그렇게 운동 한 나의 모습도 더 좋아진다. 땀을 흘린 뒤 반신욕은 그 어떤 피로회복제보다 큰 행복이다. 새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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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오는 날에도 달리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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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3:58:26Z</updated>
    <published>2026-08-10T03:5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적부터 비맞기를 참 좋아했다. 중학교때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때에 손에 우산을 들고도 비를 쫄딱맞았을때의 그 시원함과 자유로움은 정말 잊을수가 없다.그 당시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내가 너무 억압되는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었고,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도 했었다. 친구도 가족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았고, 어디도 내 자리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HK%2Fimage%2FJ55vE-E8_8G5tSImiziRODmvO4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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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가라 앉을 때는 달리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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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9:21:31Z</updated>
    <published>2026-08-08T09: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기분이 가라 앉으면 시간이 해결 해 주기를 기다렸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침대에 누워 휴대폰만 들여다 보며 하루하루 흘려보내면, 휴식을 했지만 휴식한 것 같지도 않고, 나를 회복 시키기 보다 더 깊은 무기력 속으로 빠져 드는 듯 했다. 정신과 의사들은 우울감이 있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하는 처방이 햇볕을 쬐고, 몸을 움직이세요! 하고 말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HK%2Fimage%2FjNzdIvP8nu3DXDtB19Dfxwzqpj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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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셨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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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5:01:44Z</updated>
    <published>2026-08-07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너들에게 물어본다. &amp;ldquo;어쩌다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셨어요?&amp;rdquo; -아 지인이 달리기를 시작하고 체력도 좋아지고 피곤한게 훨씬 줄었다고 해서 궁금해서 한번 해 봤더니 정말 좋더라고요.- 저는 살려고 뜁니다. 일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고 체력적으로도 힘든데&amp;hellip;.분출을 못해서 공황장애도 오고 너무 답답했었는데 무작정 나가서 한번 뛰어 봤더니 잡생각도 사라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HK%2Fimage%2FZ0LZ-zgm0IeQmEQ3Ka62DKhJK5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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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와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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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1:55:57Z</updated>
    <published>2026-08-07T01: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이맘때 쯤은 매일매일 글쓰기에 푹 빠져 있었다. 하루에서 글쓰기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도, 너무 피곤해 쓰러질것 같던 날도, 아이가 아픈날에도 휴대폰이라도 열어 메모장에 끄적였다. 길지않아도 괜찮았다. 오늘도 썼다는 사실이 나를 단단하게 살아가게 해주었고. 그렇게 하루하루 글을 써 내려가며, 매일의 힘이 차곡차곡 쌓이면 얼마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HK%2Fimage%2FCS_vuq3zWfMCyY_Z1blRIBcAW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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