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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동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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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검정고시 출신 정치학도로 미국과 세계를 떠돌며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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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23T16:51: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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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의 포기 - 사랑하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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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8:08:41Z</updated>
    <published>2026-07-04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포기하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내 생각을 포기하고 그분께 맡긴다면, 그 어떤 계획보다도 꿈 같은 현실이 나타날 거라고 믿었습니다.  이제 그분을 향한 제 기대는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자신감 있고, 울지 않고, 희망을 보고, 거리를 두고, 안전하게, 행복하게,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불편한 것일까요? 왜 아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AQgcqKI59yJKETR6rS7PR_A46C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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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이 흐르는 소리 - Where Time Overlap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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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8:10:08Z</updated>
    <published>2026-05-29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amp;lsquo;나&amp;rsquo;를 생각할 때 내 어린 시절이 아니라 부모님의 투쟁의 시간이, 조부모님의 격변의 시대가 떠오릅니다.  &amp;lsquo;당신&amp;rsquo;을 생각할 때 첫사랑이 아니라 며칠 전 말을 끝내지 못한 친구가, 곧 만날 미래의 인연이 떠오릅니다.  &amp;lsquo;우리&amp;rsquo;를 생각할 때 눈앞의 사람이 아닌 앞으로 태어날 모든 존재가, 잊혀진 모든 조상이 떠오릅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T_2yBzlIknQoTvdRWdMRwGA9T4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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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밖에 없었다 - 항복 이후의 웃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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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3:00:13Z</updated>
    <published>2026-05-08T03: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을 넘기지 못하면 내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만으로 영겁의 세월을 지냈다  그러다 포기와 항복을 통해 다시 인간으로 설 수 있게 됐다  나보다 큰 것이 내 안에 있다는 착각 속에서 삶을 붙들고, 버티고, 낭비했고 그런 우상은 죽어야만 했다  그 죽음의 기쁨을 표현하지 못한다 내 말과 생각도  더 큰 것에 귀속되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내가 하지 않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QjObYmEb7y5SEMbR7I_V4YRmRh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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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이여! - 순수 이후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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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3:01:12Z</updated>
    <published>2026-04-03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는 젊음을 느껴보지 못했다 예민함과 감수성은 고통을 느꼈고 타인의 슬픔은 그대의 죽음이었다  누군가의 비참에 절규했고 이웃의 폭력에 무너졌고 가족의 비보에 쓰러졌고 친구의 요절에 심연으로 빠졌다  늙음이란 삶 그 자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망에서 희망을 보자 포기에서 새로운 도전을 품자  내 실패가 그대 실패가 아니고 그대 성공이 인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l7sDi2VXI4BTb5i2ByL-raw0iv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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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인간 - 필사즉생 행생즉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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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8:09:13Z</updated>
    <published>2025-10-20T0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고 싶지 않던 시절엔 두려움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죽음을 향해 걸어가던 순간엔 책임감이 나를 다시 세상으로 데려왔다.  그때 알았다. 죽음조차 내 뜻대로 할 수 없다면 무엇을 확실히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범인이든 초인이든, 나는 인간이다. 조물주의 눈앞에서 내 날갯짓은 티끌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 모든 시도와 멈춤, 절망과 되돌아옴의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cFHyc8g7MYkoWfXZZCm6LNpvNo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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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승 - 불이 건너올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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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8:13:37Z</updated>
    <published>2025-09-27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내 눈을 보며 말했다 &amp;ldquo;나는 너와 같은 눈을 가진 적이 있다&amp;rdquo;  나는 그 말에서  그의 과거를,  나의 미래를, 그리고 지금의 나를 보았다  희미한 눈빛 속에서  불이 옮겨지는 걸 보았다  그 순간, 나는 바통을 받았다  삼 년 전, 인정을 받으려 그를 찾았고  어제는, 그를 인정하고 나왔다  안식을 앞둔 최고의 친구  그가 사라지더라도  내가 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luZ1bHgdQFV3Jh3610rs0NOhX_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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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쁨으로 - 묻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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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3:02:53Z</updated>
    <published>2025-07-27T08: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묻는다. 왜 돕느냐고 왜 버티느냐고  나는 대답하지 않는다. 명예도 사명도 내 이유가 아니다  나는 그냥 좋았다. 일어서는 사람의 곁이 나를 살게 했으니까  나는 그저 내가 아직 옆에 있다는 걸 살아서 보여줄 뿐이다  강북에서 07/27/2025  본 글 사진의 저작권자는 필자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Q9mowhQRG4ViDwfAdszR_WGiaS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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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알아보는 법 - 혹은 피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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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8:14:57Z</updated>
    <published>2025-07-26T06:3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 앞에서 자랑하는지 무엇을 회피하는지  여가 시간에 뭘 하는지 밥을 사주는지 얻어먹는지  언제 부끄러움을 느끼는지 죽음에 순서 없다는 걸 아는지  수준과 격식을 갖추고 뭘 하는지 만족의 기준이 인정인지 성과인지  과거를 반성하는지 그리워하는지 미래를 꿈꾸는지 통제하는지  김포에서 07/26/2025  본 글 사진의 저작권자는 필자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28OHLFdfL-fuH_U5uyG5_9p3rt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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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겸손할 자격도 없다 - 권리장전 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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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6:51:25Z</updated>
    <published>2025-07-03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겸손할 수 없다 우선 이룬 게 없다  큰 사람이 자신을 작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난 이미 너무 작다  내가 책을 읽어 지성이 있는 게 아니라 지성이 없기 때문에 책을 읽었다  내가 사랑이 넘쳐 봉사하는 게 아니라 사랑이 없기 때문에 봉사했다  내가 믿음이 많아 기도하는 게 아니라 믿음이 없기 때문에 기도했다  남들과 비교하면 어떨까? 천상천하 유아독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bpoNX8X3EN2fPZGREKzoszGQG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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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음의 현실 - 제자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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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8:08:22Z</updated>
    <published>2025-07-02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는 믿음은 인과관계가 없는 믿음이다  관찰 가능한 세계의 것들이 작용과 반작용을 나누며 만드는 것이 귀납과 연역과 변증으로 정리 가능한 지식이다  애초에 패턴이라는 것은 있는 것을 전제로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과학은 인과관계를 설명하지만 동시에 그것이 가능한 토대를 질문하지 못한다 형이상학적인 상아탑의 주제라며 무시한다  그런데 믿음은 선례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GbxrcSpAEQJxQvhLETCZDxSZuZ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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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하는 시 - 뉴스앤조이 장용기 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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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8:08:15Z</updated>
    <published>2025-06-29T08: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도 이맘 때였던 것 같습니다. 덥수룩한 수염에 허름한 옷차림을 한 사내가  그의 집을 조용히 나섰던 때가 말입니다. 지팡이 하나와 신발 한 켤레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그리며  옷자락을 잡는 수 없는 유혹을 뿌리친 그 사내가 그립습니다.  또 떠남의 시간이 왔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담보한 젊음을 한 쪽에 간직한 채 하나님이 주신 시대의 사명을 온 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kQdm6ArCEHI3y5lJbSxqxk2mN7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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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이에의 극복 - Overcoming Laugh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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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8:07:45Z</updated>
    <published>2025-06-13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웃겨라, 온 세상이 박수칠 것이다.  비판하라, 온 세상이 감동할 것이다.  이해하라, 온 세상이 분노할 것이다.  화해하라, 온 세상이 비웃을 것이다.  죽어라, 온 세상이 함께 죽을 것이다.  크레타에서 06/08/2025  본 글 사진의 저작권자는 필자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ReHJfQ0r3NzusCzYFRVJuMfktV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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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움 - Ashame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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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8:07:38Z</updated>
    <published>2025-06-12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자랑을 배운 적이 없다. 살기 위해 견딘 날들뿐이다.  왜 나만 이렇게 아픈지 알고 싶었다. 결국 깨달은 건 나도 약자였다는 것. 그리고 내가 그들을 외면했듯, 세상도 나를 외면할 수 있다는 것.  그 이후로 나는 무모순의 정리를 믿지 않는다. 고통없는 희극을 믿지 않는다. 행운없는 비극도 믿지 않는다.  나는 아직도 흔들린다. 가끔은 울고 싶어서 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T-BpVGiLuKUqP6NU5GdKN4_ubl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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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것, 보이는 것 - Latent or Eviden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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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8:07:16Z</updated>
    <published>2025-06-11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진리를 추구하는가? 우리가 정의의 정당한 후계자인가? 우리에게 계몽의 자격이 있는가?  혹은 그저 파괴를 자랑스러워 하는가? 과학과 명성이라는 신화를 쫓으며, 진보라 부르지만 실은 자만심뿐인가?  우리는 본질을 놓치기 위해 사는가? 보이거나 입증된 것만을 신뢰하며, 칭찬받기를 원하나, 나누지는 못하는가?  왜 순간에만 사는가? 어째서 비판밖에 남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rtivjCvW309mHl_fBW311FAyeE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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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 앞에서 - Mirror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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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1:04:45Z</updated>
    <published>2025-06-10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목소리 들어달라고 난리치면, 덩치만 커진 꼬맹이.  평판 지키겠다고 눈치만 본다면, 나이만 먹은 찌질이.  불안한 아이들 앞에서 잘난 척하면, 올챙이 시절 잊은 개구리.  세상이 불공정해서 나를 몰라준다면, 인정욕구 폭발한 네포베이비.  친인척 용돈 받을 때만 연락하면서, 장례식에선 제일 크게 우는 감성팔이꾼.  대중이 세상을 모른다며 욕하면서, 정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GjLXDLjUi5Y6Aj1Wtm-47NuVK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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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투스에게 바치는 시 - Poem for &amp;lt;&amp;gt;&amp;l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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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8:06:48Z</updated>
    <published>2025-06-09T04: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계에는 양면성이 없다, 문자 그대로도, 비유적으로도.  슈뢰딩거의 역설은 러셀의 『수학 원리』에 있지 않고,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에 있다.  그로부터 하나의 로고스가 남는다: 언어 너머의 것들이 신화를 쓴다는 것.  역사의 나침반은 오래전부터 정화에 의해 방향 잡혔다: 형이상학적 죄책감의 주기적 희생 (cf. 야스퍼스).  그러나 피조물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krM9W60SaR-V373yz5aJa6Jpo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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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우상파괴&amp;gt; 그 이후 - 자문자답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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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9:34:07Z</updated>
    <published>2025-06-08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질문만 던지다가, 답도 고민하게 됐습니다&amp;rdquo;  Q1. &amp;lt;우상파괴&amp;gt;를 출간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당시엔 공군 복무 중 건강 문제로 조기 전역하게 됐고, 새로 들어간 직장마다 오래 못 버티고 계속 이직했죠. &amp;lsquo;청년지성&amp;rsquo; 같은 수식어가 너무 부담돼서, 출판사에 익명으로 내면 안 되냐고 부탁까지 했었어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cQ-t6jRvfm_jjC1dtw012bb7y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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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슬에 묶인 자유의지 - 알레프의 파도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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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1:36:00Z</updated>
    <published>2024-04-16T03:3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소녀를 만났다. 그녀에게서 그녀가 살아갈 미래를 보며, 도대체 왜 태어났는지 생각해보며, 도저히 응원하겠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성공에 도취하여 있었고, 그 감각은 그녀를 다시 위험한 도박판으로 내몰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대양의 폭풍을 이겨낸 대범한 소녀라 생각하고 만났지만, 실제로 만난 그녀는 부서진 선박의 잔해들과 함께 이곳으로 떠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Z6W0-vUgrPs-KQrmgLxu3SJrv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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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을 향한 필연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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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19:21:59Z</updated>
    <published>2024-04-16T03:3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무의미란 없다  무의미를 추구하는 것도 의미의 추구이며, 이는 인간이 의미에서 벗어날 수 없는 동물임을 보여준다.  의미란 가벼움에 대한 절대적 부정이다. 무거운 것에 대한 절대적 부정도 무거운 의미의 추구다. 나 자신을 남들과 다르게 만들어 주는 관념, 곧 의미라는 것은 그 어느 인간에게서도 사라지지 않는다.  니르바나를 실현한 부처는 그렇지 않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rRkSlKN9WBJ90L9gW9aUUEy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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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속의 몽상가 - 멀리서도 가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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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5:55:42Z</updated>
    <published>2024-04-16T03:2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연 값진 것들은 멀리서만 존재하는가? 아니면 현재에만 존재하는가? 상이한 답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p와 p~의 대립은 결국 p라는 것에 대한 인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분법을 피하자는 사상도 이분법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누는 이분법이다. 구분되는 것들은 말로써 사라지지 않는 이상 필연적으로 사라지지 못한다. 그렇기에 노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r7%2Fimage%2FH9krizRyy6UA2VKOn5gTHUNqQ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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