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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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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eongeu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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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야기를 씁니다. 소설로, 극본으로, 때론 제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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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16T00:38: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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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엽편소설] 망신살 개운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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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5:12:01Z</updated>
    <published>2025-01-08T05:1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신살 개운법_정글   나는 새로 태어났다. 아니, 죽어버렸다고 해야 하나. 사주에 낀 망신살(亡身殺)을 타파하기 위해 태초의 그날처럼 순수하고 순결하게 말이다. 오이디푸스가 딸을 알아보지 못해 자신의 눈을 찌른 것처럼 나 역시 마음으로 낳은 자식들에게 눈이 멀어 내 눈을 멀게 할 수밖에 없었다. 시각의 욕망에 사로잡혀 나락으로 빠진 나에게 내릴 형벌의 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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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엽편소설] 한겨울 빙수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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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5:11:25Z</updated>
    <published>2025-01-08T05: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겨울 빙수의 맛_정글   사랑의 크기와 기억의 길이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널 사랑하지 않았으나 한순간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다. 영원이란 단어가 없어지지 않는 한 영원히, 나는 너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한겨울 빙수의 맛을 알려준 너를.  /  &amp;ldquo;너 또 동방에서 자?&amp;rdquo;  핸드폰에서 날카로운 목소리가 삐져나왔다. 돕바라 부르는 얇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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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엽편소설] 사랑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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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5:10:30Z</updated>
    <published>2025-01-08T05: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 선물_&amp;nbsp;정글   1년에 한번인 중학교 동창회는 과거의 추억보단 현실의 정보를 나누는 것이 익숙해진 모임이 되었다. 이곳에 오면 난 작게 말하고 크게 듣는다. 먼저 꺼내놓고 싶은 마음은 없이 공감할 생각만 가지고 앉아있는 자리이다.  &amp;ldquo;나 이번에 남편한테 사랑 선물했잖아.&amp;rdquo;  한 친구가 &amp;lsquo;사랑 선물&amp;rsquo;을 한 일을 꺼냈다. 우리는 하나같이 호들갑을 떨며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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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엽편소설] 종을 울리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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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5:09:05Z</updated>
    <published>2025-01-08T05:0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을 울리는 일_정글   맑고 차가운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는 각종 행성들의 오래된 물건을 파는 빈티지샵에서 일하면서 매일 가게 옥상에 자리한 종탑에 올라 종을 울린다. 낮과 밤이 구분되지 않는 색으로 덮인 마을에 &amp;nbsp;시간을 알려주기 위해 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고용주에게 들었다. 고용주가 나에게 종을 울리라고 지시하면 나는 이 곳으로 올라와 연속으로 종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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