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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꽃 deullggot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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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ovsky6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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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기록자. 섬마을 선생님. 글과 삶이 다르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 아침엔 필사, 저녁엔 편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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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11T22:41: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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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머를 건너면 너머를 만날까 - &amp;lt;사랑도 너머, 이규리&amp;gt;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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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1T13:3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머엔 너머가 있을까. 그 너머는 정말 너머일까. 너머를 건너면 너머를 만날까. 만난 너머는 내가 기다린 너머일까.   어젠 보이지 않았던 문장이 나를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  ​ '지금, 여기를 기다릴 수 없는 마음들이'   그러니 사랑은 또 얼마나 멀고도 고단했을까.   여기를 기다리고 여기를 바라보고 여기를 품는  오늘이어야겠구나.  ​ 너머 없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QW1mHMR2CDBIbCQfWf0U87aC0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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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 잘 있나요 - &amp;lt;안부가 그리운 날, 양현근&amp;gt;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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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6T12: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한때, '당신'이라는 말이 너무 좋았다. 대상이 딱히 따로 없을 때 당신이라 부르면 그건 모두가 되기도 했다. 나를 아는 모든 것도 나를 모르는 모든 것도 심지어 세상에 없는 것들마저 모두가 당신이 될 수 있었다. 내 글은 당신을 향해 흘러가고, 내가 모르던 존재들이 당신이라 불러주는 내게 다가오기도 했다. 그것은 내가 미처 몰랐던 세상을 보여주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e-9u0gMt8axjIlFByWX2HxckF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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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묶여 저문다면 - &amp;lt;안개꽃, 복효근&amp;gt;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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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어릴 적엔 안개꽃을 꽤나 좋아했다. 나처럼 조그만 존재라는 게 위로가 되었나 보다.  ​ 조금 크니 꽃들에 심드렁해졌다. 크든 작든 나와 상관없었다.  ​ 나이가 드니 꽃이 눈에 찼다. 이쁘든 이쁘지 않든 모두가 이뻤다.  ​ 조금 더 나이 드니 꽃 진 자리가 밟혔다. 너는 저물어서도 꽃이로구나, 나와 비슷해 보여 애잔했다.  ​    너의 배경이었다가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qrlDP2ItguDTegtfiXJoRdIoy_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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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에 가 보셨나요 - &amp;lt;섬, 문태준&amp;gt;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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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0:51:51Z</updated>
    <published>2026-07-12T10: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마다의 섬이 있다. 나에게도,  부끄럽지만 제일 애정하는 나의 시가 '섬'이다. ​  시인의 시는 우리가 떠올리는 그런 모습의 섬에서 시작해  밤새 거닐었던 그곳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곳이 섬일 것 같다.  ​ 어떤 이는 다섯 번에 마음이 꽂혀 머문다. 다섯 번은 많은 걸까 적은 걸까, 무엇 때문에 다섯 번이나 마음을 고쳐 먹은 걸까, 그래서 그 마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rCMSvb1tguGqG4zhhPrbvTvyo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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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닮은 연두 - &amp;lt;연두, 정희성&amp;gt;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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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12:03:23Z</updated>
    <published>2026-05-17T12: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사실 내 봄은 '연둣빛'이다. 봄이라고 하면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화사하고도 아름다운 꽃보다 더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나무들의 줄기들에서 살짝 비치는 초록빛이다. 봄물이 돌기 시작하면 나무들의 가지가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바뀐다. 경직되고 죽은 것 같던 곳에 생명의 혈관이 열리고 봄물을 나르느라 바쁘다. 그 운동이 과열되면 가지들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eHn5iyfYsDCUFPF5JEvLCjG2Wv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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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틀이와 웨하스 - &amp;lt;낮잠, 이재무&amp;gt;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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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4:16:16Z</updated>
    <published>2026-04-27T04: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글자들이  깍지를 풀고 자음과 모음 벌레가 되어 기어 나온단다.  ​ 이건 아마도 꿈틀이 맛일 거야. 아니면 웨하스 맛일까. ​  글자 벌레들이 나무에도 오르고 꽃 치마 속에도 들어가면 간지러운 그들은 벌레들보다 더 웃겠지.   하하하하 히히헤헤  ​ 책 읽다가  구경하다가 실실 웃으며 잠든 시인님. 나도 그 옆에 누워 같이 실실 웃어 본다.  ​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IDDxQfw3pvdMiKKsZVub8AINo5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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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씨 하나에 - &amp;lt;민들레 꽃씨, 이기철&amp;gt;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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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8:18:07Z</updated>
    <published>2026-04-12T08: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어제 하루 종일 출장이었어서  오늘은 밀린 일을 조금이라도 하러 나왔다. 일하기 전에 노는 건 당연지사. 시 하나 읽고 쓰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민들레를 여러 버전으로 만났지만  너의 어린 시절, 막내둥이 같던 너는 처음이로구나. 우리는 희망이라는 단어 아래  너를 너무나 의젓하고 단단한 존재로만 인식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그러고 보면 오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j3AbOWQTMgHWLbCEnFj9cCEQdI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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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낚이는 즐거움 - &amp;lt;시 낚다, 강희창&amp;gt;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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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22:38:44Z</updated>
    <published>2026-03-28T22:3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야 맛있는 시가 있고 보아야 들리는 시가 있다. 통통 튀어 여름 같은 시가 있고 깊은 침묵으로 겨울 같은 시가 있다.   이 시는 읽어야 제철 맛이 느껴지는 시다. 적재적소에 박힌 한자가 살 오른 생선 같다.  ​ 며칠 전에 쓰고 어제 퇴근길에 겨우 읽느라 목소리는 분주하고 끊어 읽기도 어색하다.  ​ 시 하나 읽고 쓰는데 이리도 분주한가. 혼자만의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58BNvzJ9JKakgccX398rdzGdCd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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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채 같은 당신을 축뽀옥!! - &amp;lt;김경미, 야채사&amp;gt;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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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8:15:48Z</updated>
    <published>2026-03-14T18: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어릴 때는 내가 알고 있는 A는 왜 A인지, 그것을 명명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게 아니라면 그 A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했었다. 그리 시작하니 모든 게 헛헛하고 그 끝에는 허망이었다. 그래도 살고 싶어, 살아야 할 이유는 붙잡아야 해서 내 곁에 가장 가까웠던 신을 선택했다. 어린 시절엔 신이 나를 선택한 게 아니라 살기 위해 내가 선택했었다.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4ZFsh78yFqPJej1zZwNzTgSd1O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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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공에서 익어가기 - &amp;lt;허공에 매달려보다, 김완하&amp;gt;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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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3:47:32Z</updated>
    <published>2026-03-01T03:4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  과일도 제각각 자기의 매력을 뽐내는 법이 다르다. 어떤 것은 그냥 먹는 게 가장 맛있고 어떤 것은 살짝 말려서 먹는 게 맛있다. 또 어떤 것은 갈아서 주스로 마시는 게 더 좋다.  ​ 곶감은 맛도 맛이려니와 주렁주렁 매달려  바람을 함께 먹는 모양새가 참 이쁘다. 옅은 몸에 바람을 갈아 넣어 짙은 곶감이 되는 순간 우리도 우리 생을 갈아 넣어 곶감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XBOCfmKpQ2doBkyfb689OJs6YK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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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언제나 내 곁에 앉으렴 - &amp;lt;얼음새꽃, 곽효환&amp;gt;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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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7:58:49Z</updated>
    <published>2026-02-15T07:5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작은 수술을 하고 입원했던 날로부터 정확히 21일째다. 처음으로 시를 써 본다. 손에 힘이 없어서라기보다 이제야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긴 거겠지. ​  오늘 처음으로 일상다운 아침 시간을 보냈다. 매일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을 시간들이 훨씬 더 넓은 그릇으로 내게 다가왔다. 부랴부랴 아침밥을 차리고 출근 준비를 하고 화장을 하는 행위들. 그 단순하고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XHujdSqHvDbv2jmdxuI9b84Jik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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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 와, 늦게 오면 어때 - &amp;lt;늦은 커피, 전영관&amp;gt;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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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5:42:37Z</updated>
    <published>2026-02-10T05: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  ​  만지던 서류가 없어졌다.  분명히 내가 들고 다녔는데  어디에서부터 기억이 끊어졌는지   알 길이 없다.  10분 넘게 찾아다니다가 포기.  어디선가 나오겠지.  그럴 땐   다른 곳에 마음을 두는 게 좋다.  ​  커피나 한 모금 마시며   시라도 하나 쓰자.  천천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렇지,   나는 네 탓만 한 건 아닐까,  그렇게 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BG3e8Tg8ZYgj8QU36L62zQQAn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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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고 지고 업고 들고 - &amp;lt;엄마 걱정, 기형도&amp;gt;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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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1T13:3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 ​  얼결에 일찍 출근했다. 오늘 출근해서 일해야 할 게 있다며 알려줬건만, 남편은 갑자기 생긴 모임 일정에 밥도 덜 먹고 옷을 갈아입는다. 어제의 내 말을 까맣게 잊은 것이다.  &amp;quot;지금 나가는 거야?&amp;quot; &amp;quot;어.&amp;quot; &amp;quot;잠깐잠깐, 나도 오늘 출근해야 한다고 했잖아.&amp;quot; &amp;quot;시간이 없는데.&amp;quot; &amp;quot;옷만 입고, 일단 시동 걸어!&amp;quot;  세수도 양치질도 미루고 정말 옷만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CKXQBozUXUMJnvRPXYAUd7Nat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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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은 어디까지 자유를 주는가 - &amp;lt;겨울나무, 이재무&amp;gt;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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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1T04: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한동안 페이스북에서의 내 이름은 겨울나무였다. 들꽃만큼은 아니지만 이미 주인들이 있어서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gyeoullnamoo로 썼다. 어떤 분들은 글나무, 귤나무 등으로 불렀다. 나중엔 굳이 겨울나무다, 밝히지 않고  그냥 불리는 대로 놔두었다. 어떻게 불리든 나는 이미 겨울나무였기 때문이다. 어쩌면 deullggott이라는 이름으로 '낯섦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P4Q1_3wnfxOaH7uQbrkPW4hyqT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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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은 꿈을 부른다 - 나만의 도서관이 모두의 미래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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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1:02:01Z</updated>
    <published>2025-12-26T11:0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나만의 피정(避靜)이었던 1년은 허무하리만치 빨리 지나갔다. 계약 기간의 거의 끝무렵엔 연합회 회장님의 추천으로 다른 지역아동센터에 출근하게 되었다. 당연히 도서관은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 들러 자리를 정리하는 정도로만 숨이 이어졌다. 그 숨이 금세 끊어질 줄 알았는데, 나를 안쓰럽게 여겼는지 남편이 새로운 곳에 일터를 열며 10평을 넘겨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VITKQNTX6L2dL8tqscQRgTZcGQ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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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작은, 쪽지 도서관 - 나만의 들꽃으로 피어난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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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7:30:41Z</updated>
    <published>2025-12-19T07: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여러 사람과 협업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amp;lt;작은도서관, 들꽃&amp;gt;은 내 안의 꽃들을 피워내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나는 도서관 바깥에 붙어 있는 칠판에 시를 쓸 때 큰 행복을 느꼈다.  ​     도서관은 옥상에 있었는데, 그 옆에는 동네에서 제법 유명했던 중화요릿집이 있어서 언제나 사람들이 붐볐다. 그들은 음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T3C64csISYyZQlVstMDzq3ezM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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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NS에서 만난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벌인 일 - 원 데이 클래스에서 전시회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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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20:09:16Z</updated>
    <published>2025-12-10T06: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  &amp;lt;작은도서관, 들꽃&amp;gt;의 문을 열고 가장 먼저 시작한 프로그램은 아이들과의 독서 수업이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시설장으로서 매일 만났었는데 이제는 책 선생님으로 다가가게 된 것이다. 아이들은 처음엔 조금 어색한 듯했지만 금세 적응하여 '새로운 놀이터'를 점점 더 좋아하게 되었다. 저학년은 주로 만들기 활동을 접목해서 진행하고, 고학년은 사고력 확장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ZnNoHU0XefPtByGLotGtEifeac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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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박함으로 연 도서관, 사람들이 만든 기적 - 거기가 어디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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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8:01:22Z</updated>
    <published>2025-12-03T08: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약한 지 40여 일 만에 도서관 문을 여는 마음은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했다. 무언가를 알고 시작한 길이 아니라 꿈 하나만 좇아 시작한 여정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작은도서관에 관한 책들을 꽤 많이 들여다보았다. 몇 달 동안은 아는 분이 운영하시는 작은도서관에 찾아가서 실습 겸 운영 방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내가 일하던 지역아동센터도 매우 열악한 재정으로 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HjkW7u0oi2bMYmwKEYFaHBne4_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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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가 있는 작은도서관의 시작 - 툇마루도 좋았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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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6:11:10Z</updated>
    <published>2025-11-25T16:1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우리 센터는 2층 건물의 옥상에 있었는데 조금 신기한 구조였다. 천장이 뚫려 있는 3층이랄까, 사각형의 옥상에 제법 여러 개의 상가가 포진해 있었다. 옥상의 사각형 중에서 세 개의 면에 드문드문 상가가 있었는데 그중 한 면이 다 운영자님의 소유였다. 센터를 중심으로 왼쪽은 교회가 있었고 오른쪽은 작은 상가가 몇 개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d_EW7MmbcVsxOTXHN1Aa7zHYnao"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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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틈새필사 1 - 당신을 만나 어제와 오늘이 빛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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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0:34:01Z</updated>
    <published>2025-11-22T00:3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사람 냄새를 좋아하다 보니 향긋한 냄새가 나는 곳은 나도 모르게 들어가 열심히 사부작거리며 놀고 있다. 나중에 정신 차려서 보면  어느새 앞쪽 무리에 섞여 달려갈 때도 있다. 내향인 나 맞아? 이러면서. ㅋㅋ  ​  출근날 아니지만 출근날보다 더 먼저 와서 노는 것으로 시작한다. 늘 그래왔듯 틈새놀이는 내 전공!!  ​  좋아하는 시 하나 읽어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41D%2Fimage%2Fs9Px0UIHQIoRJ9Jv56w_EgOF3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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