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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lo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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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생각을 글로 옮깁니다.모두가 아닌 누군가에게는 닿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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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08T08:37: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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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파를 손질하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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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9:29:27Z</updated>
    <published>2026-08-18T23:2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녀석이 생각났다. 바로 나흘 전 사다 놓은 대파 한 단. 푸릇하던 것이 노릿해지더니 시들시들 히마리가 없다. 냉장 보관해 둔다는 것을 깜빡하여 뒷베란다에 방치해 두었더니 점점 대파 김치가 되어가고 있었던 것.   이대로는 안 되겠다. 오늘은 휴일이지만 작업에 착수하기로 결정한다. 이런 일은 얼른, 빨리, 후딱, 냉큼 그것도 오전 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IjZ1iNh8PKEIGS2zCqfTSvF6e08"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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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 보러 갔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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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5:52:39Z</updated>
    <published>2026-08-11T23:1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배우분이시죠?&amp;quot;  집 앞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계산원분에게 들은 말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 &amp;quot;배우분 닮으셨어요&amp;quot;라는 말과 &amp;quot;배우분이시죠?&amp;quot;라는 확언 비슷한 말은 분명 다른 것이다. 닮기는 닮았나 보다. 그 배우를 말이다. 질문의 의미로 볼 때 그 계산원은 진짜 자신이 아는 그 배우가 마트에 방문한 것으로 여겼을 가능성이 크다.  &amp;quot;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LU9EdCuRL7iBjqGPgaPL-pHYc5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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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을 먹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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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7:33:33Z</updated>
    <published>2026-07-29T04:5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이 모락모락,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흰쌀밥을 한술 푹 뜬다. 그 위에 달달 고소한 멸치볶음을 올린다. 뒤이어 게장에 밀려 밥도둑 2위가 된 오징어 젓갈도, 대한민국 남성들의 영원한 밥친구 제육볶음도 올린다. 그냥 죄다 올려 버린다. 요즘은 흰쌀밥 위에 반찬을 올려서 먹는 것이 참 좋다. 아무래도 비밀을 알아버린 것 같다. 따로 먹는 것도 좋지만 얹어서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6EFAofTq4erc4zCBKzOi7WNuL1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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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을 짓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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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4:03:08Z</updated>
    <published>2026-07-22T13: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중에는 대부분 집에서 밥을 해 먹는 편이다. 안정적이며 탄력 있는 가계를 위해서는 가능한 외식은 주말에만 하는 것이 좋다. 밥을 차려야 한다. 요즘은 시간상 아내보다 내가 밥을 준비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냉장고를 열어 소분해 놓은 작은 쌀통을 하나 꺼낸다.   '푹 촤라락' '푹 촤라락' '푹 촤라락'  음 무언가 아쉽다.  에라이 한번 더 촤라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pJWd4uB1jgtpr7Ce6FvdBHEdgc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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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란을 까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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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9:07:09Z</updated>
    <published>2026-07-15T05:1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계란을 즐겨 먹는다. 두 개 정도 삶아다가 소금에 콕 찍어 우적우적 씹어 넘기면 이만한 요깃거리가 또 없다. 삶는 것은 이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 정착한 필자만의 계란 삶는 법을 공개한다.  작은 냄비에 계란 두 개를 넣고 차디찬 수돗물을 촤아아 쏟아 붑는다. 포인트라면 계란이 수면 위로 봉긋 올라오지 않도록 완전히 잠수시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s6eb5pnVBdotaX8hiS0YX6r3Gr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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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어컨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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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9:17:07Z</updated>
    <published>2026-07-07T22: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들어 본격적으로 에어컨 가동에 착수했다.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이례적인 시원한 날씨 덕에 에어컨을 켤 일이 없었다. 분명 선풍기 하나로 충분했던 것 같은데..이제는 좀 다르다. 그 습함 자체가 말이다. 아직 온도는 별 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이놈의 습도, 역시나 습도가 문제이다. 거기에 슬금슬금 밀려 들어오는 열대야 현상까지.  이제는 답이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7thsIRoXD8tTt54FrKrIIIa2v4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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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의 마지막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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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7:15:53Z</updated>
    <published>2026-05-31T07:1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6월을 맞이하기 전 이렇게 아무 글이나 한번 끄적여 본다. 오늘은 아무런 스케쥴이 없기에 집 밖으로 단 한발자국도 나가지 안으리라 굳게 다짐을 했건만.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내 몸은 어느세 집 앞 김밥 집을 향하고 있었다. 배달로 주문하면 그만이지만 추가되는 배달비가 무려 2800원. 김밥 집 위치는 넘어지면 코닿을 거리.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awgC3gaQUfx-eg6ZZXhpibz19Q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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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것도, 누군가를 위해서도 - 진심을 담아 응원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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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9:45:23Z</updated>
    <published>2026-04-30T02:5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하루 멀어져 간다. 퇴사 후 특별한 기술 없이 알바로만 먹고사는 중이긴 하나 이게 그런대로 꽤 할만하다. 편의점 일도, 자동차 배달 일도 수입이 크지 않아 분명 여유로운 삶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유도라는 녀석이 그 뒷심을 단단히 발휘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소속되어 있지만 깊이 소속되어 있지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Q9XM9s5M784bQEV-iUfCb0wWiP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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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히 잠드는 밤 - 재밌는 날들의 연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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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8:50:40Z</updated>
    <published>2026-04-22T23:5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찾아간 집 주변 소곱창 맛집. 보통 방문하면 곱창 2인분에 대창 1인분, 여기에 느끼함을 잡아 줄 칼칼한 곱창전골과 시원한 탄산도 함께 주문하여 곁들인다. 마무리로는 미포함 시 매우 섭섭한 볶음밥까지 시켜 바닥을 박박박 긁어주면 그날 식사는 알차게 마무리.  문제는 시작부터였다.  아내도 나도 항상 별미와 같이 주문하는 대창 1인분을 막창으로 헷갈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g1qnBAzqtC0qHiCkP5omJ9fIm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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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을 기억해 본다 - 황급히 나서는 하루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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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4:46:53Z</updated>
    <published>2026-04-16T00:4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자의 오랜 친구인 스타(starcraft)를 접었다.  스타크래프트는 출시된 지 곧 30년이 다 되어가는 고전 게임이자 아재들의 민속놀이이기도 하다. 재작년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짬짬이 즐겨왔던 삶의 일부와 같은 것으로써, PC방에서 쓸 법한 널찍한 패드와 게이밍 마우스도 함께 구비하여 필자 나름 제대로 즐겨왔던 오랜 취미생활이다.  어느 날 플레이 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w1MKIduSMVfbPdM1x2siladDTx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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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식사 - 조용히 준비해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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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16:28:21Z</updated>
    <published>2026-04-09T00:0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자의 편의점 근무는 저녁 타임이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면 자정을 훌쩍 넘기는 시간. 오자마자 씻고 그냥 자기는 뭔가 아쉽다. 아내와 함께 유튜브 영상을 한편정도 시청한 후 대화를 하다 잠드는 것이 주중 루틴이다.  언급했듯 저녁 근무이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물론 간편식을 사 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다. 최저시급이 만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HUHienW1ZErMRhn_cj0bdY3kJ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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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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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8:21:57Z</updated>
    <published>2026-04-04T10:4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퇴근 시간에 맞추어  찾아간 천안의 명소 원성천 벚꽃 길.   둘 다 저녁을 먹지 못했기에  급히 햄버거를 포장해 찾아간 이곳.   작년 이 맘 때쯤엔 한낮에 찾아가 이런 분위기인 줄 몰랐는데.   밤 배경은 더욱 아름다웠다.  퇴근 시간이기도 했고, 주차 문제로 지끈거리기도 했지만, 하천을 중심으로 양옆에 길게  늘어선 벚꽃 나무는 모든 불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ws1JJDOIwHGOiJ9R4KUGKmLP02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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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았던 기억들 - 못했던 담소들을 기대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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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1:00:27Z</updated>
    <published>2026-04-01T23: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형 카페에서 일해볼래?&amp;quot; 가깝게 지내는 동생의 연락이었다.  일 특성상 본업과 병행할 수 있었던 시즌이라 흔쾌히 수락했다. 아니. 감사했다. 필자는 커피를 사랑한다. 캡슐 커피 머신과 핸드드립 세트도 구비하여 시간이 날 때마다 즐기고 있는 중이다. 안 그래도 언젠가 커피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늘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이런 반가운 소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gDlbUg4IKkmT7RpPAdG0d9dYb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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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만간 시간을 내어 - 무색해지지 않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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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5:16:51Z</updated>
    <published>2026-03-25T23: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에 서너 번, 많게는 한 주 내내 농구장을 찾았다.  필자는 키가 크지는 않지만 농구를 정말 좋아한다.  결혼 전 루틴은 일을 마치고 저녁 식사 후 채비를 하여 농구장을 향하는 것이었다. 한번 가면 보통은 2시간, 많게는 4시간 이상을 뛴다. 농구장에 들어서는 순간 불어오는 선선한 저녁 바람, 코트를 비추는 밝은 조명탑, 농구공 튀기는 소리, 먼저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kYfrI0EQb8K1JMoo0ruwVsDmu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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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개의 입장으로 - 스치는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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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3:56:47Z</updated>
    <published>2026-03-19T14:3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7월이 되면 자동차 배달일을  한지도 언 2년여의 시간이 채워진다.  일 자체는 참 간단하다.   배달 콜을 받고,  음식을 픽업하여,  고객에게 전달하면 된다.  이게 끝이다.   밥 아저씨의 말처럼 참 쉽다.  그러나 그 속을 들춰 보면 참 어렵다.  열어 본 내용은 이러했다.  오배송을 하기도 했고, 주정차 단속에 걸리기도 했으며, 아파트 입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OyAWHuZof5a4DEJ--cVMrzfgK_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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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의 날카로움이 - 내 손으로 옮겨진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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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8:11:27Z</updated>
    <published>2026-03-12T06:5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자는 수년 째 집에서 셀프컷 중이다. 미용실에 가지 않은지 언 5년여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다.  몇 년 전 인터넷으로 미용가위 세트를 구입했고 아직까지도 잘 사용 중이다. 그리 비싸지도 않았다. 기억하기로는 대략 4-5만 원 선이었던 것 같다. 바리깡도 함께 구입했다. 현재는 잘 쓰지 않는다. 초반에는 바리깡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iMl-Jzl4MQ7ljzbHU9RHlMExql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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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중 남는 것은 - 헛된 시간들이 아님에는 분명한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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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8:41:21Z</updated>
    <published>2026-03-05T05:4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7월 10일.  브런치로부터  작가 합격 메일을 받았다.  신청 경위는 이랬다.  여느 때처럼 자동차 배달 부업 중이었고, 불현듯 브런치 작가 신청에 대한 생각이 스치 듯 지나갔다. 운전 중이었고 어느 부분 위험한 일이기도 했다. 신호에 걸릴 때마다, 콜 대기 중 정차 시마다 짬짬이 지원서를 작성해 나갔다. 사실 어떻게 적어 나갔는지 잘 모르겠다.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0J0mmk1E9ntnwzYaxwfYg9z4Uj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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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까지일지 모르나 - 싫지만은 않은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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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0:00:00Z</updated>
    <published>2026-02-26T00:2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조금 전에 입금했어요 수고하셨습니다&amp;quot;  &amp;quot;네 확인했습니다 점주님.   감사드리고요 늘 행복하세요&amp;quot;  &amp;quot;혹시 다음 주부터 고정으로 가능하세요?&amp;quot;  당일 급구로 급하게 나갔던 편의점이 직장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 편의점이 현재까지 필자의 밥줄을 든든히 책임져주고 있다. 사실 그전에 또 다른 편의점에 채용이 되었었다. 그러나 어떠한 사유로 얼마 못 가 그만두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QPzpXHSO7DehXG3fRN7OIO34y5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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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를 기다린다는 마음으로 - 달랐던 삶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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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4:57:54Z</updated>
    <published>2026-02-19T02: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후 직업상 복귀에 대한 요청들이 종종 있었다.  사실 말이 퇴사이지 본사로부터의 완전한 탈퇴는 아닌 상황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필자는 휴직 중이며, 과정 중에 있다고 보는 게 맞다. 말 그대로 잠시 멈춰 있는 것이다. 그게 벌써 3년 차다.  그러다 보니 가깝게는 양가 부모님들로부터, 또 과거 몸 담았던 직장 동료들로부터, 아니면 개인적인 관계가 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kzc8csQduNZPPXn9zsWdw-EOuQ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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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무후무한 일들 - 새로운 한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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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3:58:58Z</updated>
    <published>2026-02-12T09:3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의점 알바를 중심으로 부업으로는 자동차 배달일을 병행 중에 있다. 어떨 때는 배달 급여가 편의점 월급을 뛰어넘을 때가 종종 있어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편의점 급여는 매 달 10일. 말 그대로 월급이다. 자동차 배달 급여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배달의 민족은 일급 개념. 쿠팡 이츠는 매주 금요일 즉 주급으로 지급받는 형태이다.  난생처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PM%2Fimage%2FP-hLz4syPeZgemNOjMBYfbg67_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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