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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지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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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끼는 순간들과 소중한 마음에 대해서 쓸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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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03T07:46: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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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끼니를 거르기 위해 애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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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2:35:14Z</updated>
    <published>2026-09-03T12: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무거워서 너무 무거워서 이젠 가벼워지고 싶다  가벼워져서  아무렇지 않게 웃고  떠들고 조롱하고 비웃고 상처 주고 싶다  하지만 나의 몸은 너무 무겁고 그 팔 할의 무게는 심장 근처에서 왔다  너무 무거워서 자꾸만 가라앉고 속도를 내지 못해 뒤쳐지고 어느 순간에도 침전물이 되는 게  싫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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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아는 작은 일 - Get ready for your spee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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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5:36:40Z</updated>
    <published>2026-08-26T13: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push.fm/fl/hyeonjian​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감상가능합니다. 링크에 스트리밍 사이트들을 모아두었어요.)    첫 번째 음원이 발매됐다.   음원이 나온다는 게 별거 같았지만 생각보다 별게 아닌 것도 같았고 막상 음원이 나오면 기분이 이상할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이상하지 않을 것도 같았다. 사실 내가 블랙핑크도, 아이유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7mEaDIYOZyqrJc5H0WFcLnXDmw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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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et ready for your spee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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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7:03:20Z</updated>
    <published>2026-08-17T07:0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어릴 때부터 꾸던 꿈이 있다. 인생 전체를 그 꿈을 위해 살아왔다고 말해도 그리 과언이 아닐 것 같다. 그럴 만큼 가치 있는 꿈이었는지는 그 순간에 직접 가봐야 알 것 같다. 가끔은 그 순간에 느낄 감정이 실망 혹은 허무함일까 봐 두려울 때도 있지만 그때 느낄 감정의 형태 또한 알고 싶다. 실망일지 허무함일지, 아니면 그럴만한 가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Hn0jS6brc1yTudfxsUaewwoVD-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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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의 기록 - 행복을 모으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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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4:29:34Z</updated>
    <published>2026-05-24T04:2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4월의 벚꽃도 회사에서 봤다. 회사 근처 경의선 숲길의 산책로에는 벚꽃나무가 많아, 입사 후 매년 벚꽃이 피는 4월에는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며 벚꽃을 본다. 원래도 경의선 숲길에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맘때가 되면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아진다. 점심시간의 찰나 동안 봄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발악이랄까. 그 마음을 나도 안다. 목에 사원증을 걸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eULs7ONaLupvQ8qcLTLn-VF1EY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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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회고. zip - 한참 지난 3월의 기록을 제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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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4:16:31Z</updated>
    <published>2026-05-24T04:1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에는 인생 첫 집들이를 했다. 2월에 갑작스럽게 회사 사택에 입주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하게 인생 첫 자취를 시작했다. 해가 잘 드는 통창의 예쁜 오피스텔이라 집을 꾸미는 재미가 있었다. 3월 1일에 친한 회사 동기들을 불러 인생 첫 집들이 데뷔를 했고, 그 후로 매주 집들이가 있었다. 나만의 공간에 누군가를 불러서 소개한다는 게 생각보다는 조금 부담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4z58b0h0ktuZMDuRIzERAJXLX0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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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으로 마음과 기도를 보낼게요 - 이제 다시 모든 색깔과 빛 속에서 살아가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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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4:53:42Z</updated>
    <published>2026-04-24T04:5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가 처음 쓰러졌을 때, 나 그때 고등학생이었는데 종교도 없던 내가 처음으로 기도모임에 들어가서 점심시간마다 밥도 먹지 않고 기도했던 게 생각나. 지구 반대편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도,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도 난 항상 할머니를 위해서만 기도했는데. 할머니가 낫게 해달라고, 다시 건강하게 해달라고 그런 기도만 했었는데. 그때 그랬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jmzPgsuDDHT2cW6lSu8xgTkh0t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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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 나 지금 할머니를 보러 가고 있어 - 눈을 감고도 떠올릴 수 있는 사진 한 장을 보러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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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9:15:42Z</updated>
    <published>2026-04-20T09: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키워주셨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나는 예약금액의 1/3을 위약금으로 지불하고 항공권을 취소했다. 예약된 속눈썹 연장을 미루고 작곡 레슨 일정을 변경하고 전주행 기차표를 취소했다. 컴퓨터를 끄기 전에 급한 업무를 마저 하고 예정된 다른 팀과의 회식에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을 전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30분이 채 지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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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모르겠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마음으로 - 낯선 별에 서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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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2:42:21Z</updated>
    <published>2026-04-14T12:4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에 작년 팀장님이 자취생활은 어떠냐, 새로운 업무는 어떠냐 물어봤다. 좋다고 대답했다. 팀장님은 나더러 행복하겠다면서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한 거라고 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행복해서 좋다고 했다. 사실 하나도 안 행복했는데. 근데 행복한 척했다. 낯선 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하고 오래된 인연 하나를 끊어내서 도무지 웃음이 나지 않던 하루였는데도 그냥 행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KlmZqh766n1s25F1AIV1xE7ymf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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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긍정하는 사람 - 어떤 순간에 느껴버리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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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2:56:14Z</updated>
    <published>2026-02-21T02:0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나도 잘은 모르겠다. 어떤 이유로 다시 글을 써보려고 한 건지.   어렸을 때, 한참 허우적대던 이십 대에는 내가 얼마나 살고 싶지 않은지, 이 우울이 얼마나 깊고 견고한지, 내가 죽고 싶은 이유를 증명하는 글만 써댔다. 그냥 그때는 내가 정말 그랬으니까. 어쩔 수 없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자꾸 쓰게 되었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이젠 살만하다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_iZsOE88L8xekN2SlBJJrcdjIH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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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난 것과 남은 것 - 새로운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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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3:00:18Z</updated>
    <published>2024-01-07T07:0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의 49재를 지내기 위해 엄마와 아빠는 제주도로 향했다. 그날로부터 벌써 한 달하고도 보름이 지났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할머니는 수십 년의 생을 뒤로하고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았다. 그 사진을 마주하며 삶이 끝나고 나면 남는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했다. 할머니의 손에 크진 않았지만 할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났다. 한평생 제주도를 떠나본 적이 없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qBrYYiCFkrw3zfsjsFjfR3xRzb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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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삶을 살기 - 매일이 후회되지 않게 하루를 살아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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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3:04:42Z</updated>
    <published>2023-03-10T12: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삶이 자랑스러워지지 않게 된 건 제법 되었다. 어림잡아 반년쯤. 어쩌면 그것보다 더 되었을지도. 객관적인 지표들로 늘 내 삶을 남들의 것과 비교하며 살았다. 어떤 시기는 제법 만족하기도 했지만 그 만족 역시 상대적인 것이었던지라 나보다 더 잘난 사람 옆에선 금세 박탈되고 말았다. 평균치를 내보자면 주로 열등의 먹이가 되어 끌려다니는 일이 다반사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m-HVbGknmjtKN8SQ7fidk8iTh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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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것들엔 날개가 없다 - 지나가버린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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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3:11:46Z</updated>
    <published>2023-02-18T13: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겪지 않아도 될 것들을 겪었고 겪어야만 했던 것들을 겪지 못했다. 내 청춘의 팔 할이 그러한 문법으로 흘러갔다. 당연하게도 흐르는 것들은 붙잡을 수 없었고 어떤 것들은 너무 빠르게 저물어갔다. 그렇게 하나의 시기를 통과하고 나면 금방 또 다른 시련을 맞닥뜨렸고, 나도 모르는 사이 그러한 방식으로 한 뼘씩 또는 두 뼘씩 자라고 있었다.   여름이 지나면 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tJGvr_MadmVHl3tNLpGpd1L4J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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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 한겨울에 여름을 상상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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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3:18:52Z</updated>
    <published>2023-02-03T06: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를 기다리며 서있는 동안 올해 또 여름이 온다는 사실을 가만히 떠올려 보았다. 믿을 수가 없었다. 단단히 껴입어도 옷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이 너무나 찬데 반팔을 입는 계절이 반년 뒤면 다시 돌아온다니. 한겨울엔 여름을 상상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 어쩌면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은 한겨울에 여름을 상상하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해가 어려운 걸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6MnkGNLB3IblqxeEkMbgC6yp5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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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릴수록 더 강해지는 절기 - ANTIFRAGI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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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3:39:50Z</updated>
    <published>2023-01-27T03:4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왠지 울고 싶은 날이었다. 다 괜찮은 하루였지만 괜히 마음이 그랬다. 이런 날에는 속절없이 입꼬리가 흘러내린다. 턱이 호두 모양이 된 채로 침대에 걸터앉았다. 이런 마음의 정체는 뭘까. 알 수 없는 뒤숭숭한 심정으로 책을 읽었다. 이런 날에 읽는 글들은 하나같이 마음에 와서 콕콕 박힌다. 유난히 마음이 예민할 땐 뭘 해도 내 맘 같지 않다. 이런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falu71TQBPudUnMEaemIn3pC8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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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간 계절을 마무리하며 - 그 해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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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3:48:07Z</updated>
    <published>2023-01-17T13: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보다가 J를 발견했다. 이제는 그녀도 20대 후반이 되어있겠지. 그 애는 여전히 하얗고 작았다. 눈이 휘어지는 웃음을 짓고 있었고 아직도 손의 마디마디가 앙상했다. 아주 잠시동안 몇 년 전 여름을 생각했다.  그 애의 사진을 보는 순간 문득 알았다. 알아버렸다. 하나의 시절이 이제야 영영 끝났다는 것을. 내가 더 이상 그 여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KrSgN3vbBmw-Vw0wKQyRwXZVKA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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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 1일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 더 나은 삶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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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3:54:08Z</updated>
    <published>2023-01-01T12: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1일을 맞아 새로운 달력의 페이지를 넘겼다. 시간의 흐름을 언제나 종이의 넘김으로 실감한다. 1은 어딘가 찡하고 설레는 숫자였다. 1이 두 개나 있는 1월 1일은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성스럽기까지 하다. 뭐든지 결심할 수 있는 날이니까. 하지만 올해는 아무것도 결심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뻔한 다짐보다 매일 성실히 쌓아 올리는 하루하루의 힘을 믿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VgXYmZwNB1lVajsELQDkMVFFK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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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나는 늘 주인공 - 모든 하루가 너를 응원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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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4:01:41Z</updated>
    <published>2022-12-16T13: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하던 길에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지난 공모전에서 입상한 글이 다음 달 &amp;lt;좋은 생각&amp;gt; 매거진에 실릴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새해 첫 매거진에 실린다니. 뜻깊은 일이었다. 한 해 동안 눈에 띄는 어떤 성과도 없다고 느껴져 우울하던 와중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소식이었다. 괄목할 만한 성과는 없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일 년이었다. 모든 결과가 과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OP1ljpF1ESvkW7vUYQyrwEjoPa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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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도 감처럼 단단해지면 좋을 일이었다 - 미숙한 어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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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4:08:59Z</updated>
    <published>2022-12-11T12: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손가락 관절이 아프다며 감을 대신 깎아달라고 했다. 그녀의 손가락이 아파진지는 꽤 오래되었다. 설거지나 과일 깎기 등 집안일을 점점 버거워했다. 나는 딱딱한 감을 돌려가며 껍질을 벗겨냈다. 서투른 내 손길을 보다 못한 엄마는 결국 나머지 감을 직접 깎았다. 빠르고 정갈하게 손질된 감이 그릇에 담겼다. 나는 서른이 다 되어가는데도 과일 하나 능숙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zRXn587YYMq2d_heP3iDvhKhZM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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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형의 것들로부터 - 눈, 윤슬, 그리고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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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3:58:26Z</updated>
    <published>2022-12-04T11:3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아침에 맞이한 세상은 하얗고 보송했다. 밤 사이 눈이 내린 덕분이었다. 어릴 적엔 눈이 오면 꼭 밖에 나가 맨 손으로 눈을 만져보곤 했다. 손이 얼어 빨개져도 그땐 그게 좋은 나이였다. 이젠 눈이 오면 질척거릴 땅과 곧 더러워질 도로가 먼저 걱정이 된다. 반박 못할 어른이 되어버린 것이다. 어제도 하얘진 창문 밖을 그저 힐끗 내다보고는 말았다.   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9Dlj0Zr-nkhoBh-617yjpNtTRR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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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은 가고 남은 건 알 수 없지만 - 마지막 한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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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4:07:22Z</updated>
    <published>2022-12-01T11:5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주 가는 가게에서는 늘 같은 것만 주문하는 버릇이 있다. 새로운 것을 잘 시도하지 않는 건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습관인 것 같다. 올해도 관성처럼 하던 것만 하며 열두 달을 보냈다. 어느덧 일 년이 겨우 한 장만 남았다. 한 해 동안 이룬 것이 무엇일까. 또 잃은 것은 무엇일까. 2022년을 정리하면 뭐가 남을지 두려웠다. 아무것도 남지 않을까 봐.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c%2Fimage%2FLbBwF4iMrvU6jYBjHaSLbS1E7m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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