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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hkmo의 브런치입니다. 감명깊게 읽은 책을 중심으로 에세이를 쓰고 있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고마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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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3T15:23: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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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장. 헤드폰 - Headphon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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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3T19:3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리핑의 대가는 승진이었다. 이 배는 정말이지 상벌 체계가 일관적이다.&amp;quot;무전 당직이오.&amp;quot; 셰이가 말했다. &amp;quot;야간, 이틀에 한 번. 요즘 것들 소리는 김 서기가 제일 잘 알아들으니.&amp;quot;무전실은 고물 쪽의 벽장만 한 방이었다. 이 배의 다른 모든 곳처럼 나무와 놋쇠와 타르였는데, 구석의 궤짝 안에만 다른 세기가 들어 있었다. 명찰 위조기와 같은 계열의, 어느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45iTjRIq3nDd8KOgqbAwCmoeN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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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장. 세상을 번역하라 - Translate the Worl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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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7:52:48Z</updated>
    <published>2026-07-26T17:5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짓 등불의 다음 날 아침, 셰이 항해장이 서기실에 서류 뭉치를 던져 놓고 말했다. &amp;quot;숙제요.&amp;quot;뭉치는 캔버스 표지로 묶여 있었고, 표지에는 단정한 필체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바깥 세상 개요 &amp;mdash; 항해와 은폐에 관한 주의사항. 1987년 개정.'나는 그것을 읽었다. 업무였고, 그다음에는 즐거움이었고, 마지막에는 슬픔이었다. 순서대로 설명하겠다.전임 서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zi6Qlw2o6k0MP4CnY-rQ8SLxBn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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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거짓 등불 - The False Ligh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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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20:19:45Z</updated>
    <published>2026-07-23T20: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래가 끊겼을 때 나는 창고 장부를 적고 있었다.해질녘의 그 웅웅거림 말이다. 삭구가 우는 소리. 열흘을 들으니 그것은 배경이 되어 있었다. 냉장고 소리처럼, 도시의 차 소리처럼, 있는 줄도 모르다가 꺼지면 그제야 있었음을 아는 소리.꺼졌다. 한중간에. 숨을 들이켜다 만 것처럼.펜이 저절로 멎었다. 그리고 갑판 위를 맨발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소리 없이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FSBVF_F_IGk8e7_IilSqTuaQ8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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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 웨스트포트 - Westpor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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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8:44:33Z</updated>
    <published>2026-07-21T18: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이라는 게 창고가 아니라 물때라는 걸, 나는 이 배에서 배우고 있다.식사 교대에서였다. 셰이 항해장이 옆 사람에게 항로 얘기를 하다가 지명 하나를 입에 올렸다. 그 억양 &amp;mdash; 자음이 물에 붇고 어미가 굽는 킨세일 억양 &amp;mdash; 에 실려서, 그 이름은 이렇게 들렸다. 클루 만.숟가락이 멎었다. 그 이름을 나는 안다. 3주 전 지도에 별표를 쳐 뒀다. 그리고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7Av8-VFGhuOM9tnt8ZvZhOiNq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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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 삭구가 노래한다 - The Rigging Sing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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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0T19:3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면에서 20미터 위, 흔들리는 밧줄 사다리에 매달려서 알게 된 사실. 나는 고소공포가 없다고 믿어 온 것이지, 없는 게 아니었다. 지금까지 내 인생이 나를 높은 곳에 안 데려가 줬을 뿐이다.&amp;quot;손.&amp;quot; 위에서 막내가 말했다. &amp;quot;한 손은 항상 배 거요.&amp;quot;한 손은 배 것. 남은 한 손과 두 발로 자기 것을 챙길 것. 나는 그 규칙을 매뉴얼 문장으로 번역해 외우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v-29tHcoTKK8XxVFGg5nnIKCpr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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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이어도 - Ieod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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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9:50:57Z</updated>
    <published>2026-07-19T09:5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기 일은 이틀 만에 손에 붙었다. 잉크에 모래 뿌리는 요령, 흔들리는 배에서 줄 맞추는 요령. 문제는 요령이 아니라 책상이었다. 필사대 왼쪽에 그 명부가 산다. 일하다 고개만 돌리면 로마자 케이오(KO)들의 세로줄이 있다.나는 고개를 안 돌리는 연습을 하다가, 관뒀다. 어차피 눈 감으면 보이는 걸.그리고 눈을 감으면, 그 세로줄보다 먼저 오는 것들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a4wD-s2KBCL-GevR4fK9MNuRa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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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11노트 - Eleven Knot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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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19:46:13Z</updated>
    <published>2026-07-17T19:4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검은 깃발 프로토콜』 1권에서 주인공 서일화는 나포된 지 이틀 만에 탈출한다. 나는 그 장면을 쓰는 데 나흘을 들였다. 그리고 실제로 나포되어 나흘이 지난 지금까지 내가 한 일은, 탈출이 아니라 측량이다.변명하자면 이렇다. 탈출은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다. 어디로? 그 한 단어를 채우기 전에는 뛰어내리는 게 아니라 그냥 빠져 죽는 거다. 나에게 필요한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c5hNDrsUbyPw8yPeHxYtXLMyUz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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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물에 빠진 자의 환영 - The Drowned Man's Welco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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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20:48:08Z</updated>
    <published>2026-07-16T20: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장실에서 끌려 나와 다시 어둠에 앉혀졌을 때, 나는 그녀의 첫 질문을 곱씹고 있었다. 어디까지 들었나. 그 질문이 무서웠던 진짜 이유를 찾는 데 한참 걸렸다.낯설지 않아서였다.나는 그 질문을 전에도 받은 적이 있다. 거의 같은 문장으로. 훨씬 정중한 말투로. 화면 너머에서.한 달 전으로 돌아가자.SDR 동글은 이틀 만에 왔다. 3만 2천 원짜리 검은 막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hdcHLwhPEfYQtl2z4OghQHqY_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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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조항 - Articl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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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21:41:17Z</updated>
    <published>2026-07-15T21:4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들은 해 뜨기 직전에 나를 데리러 왔다. 두 명. 한 명은 어젯밤의 그 물 배달부였고, 한 명은 처음 보는 젊은 얼굴이었는데 내 쪽을 한 번도 똑바로 보지 않았다. 구경거리를 안 보는 훈련이 된 사람처럼.계단을 오르는 동안 나는 준비한 대본을 복습했다. 밤새 준비했다. 몸값 협상 시나리오 세 개, 신원 오인 항의문 하나, 그리고 대한민국 영사 조력을 요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qZSs81RKhYG9m6OV8xGBvbf-cX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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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3시 17분 - 3:17 A.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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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20:15:46Z</updated>
    <published>2026-07-13T20:1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창에서 호출을 기다리는 동안 생각했다. 나는 최근에도 이런 기다림을 해 본 적이 있다. 그때는 적어도 의자와 커피가 있었다. 그리고 그때의 나는, 기다림의 끝에 세상에서 제일 이상한 것이 나타나기를 바랐다.소원은 이루어진다. 이따위로 이루어진다.기억은 더블린 공항 수하물 벨트에서 끊긴다. 하지만 그 앞까지는 선명하다. 선명한 정도가 아니라 초 단위로 복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R9QXNKj1wbmCVli8PECdVPn_Y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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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선창 - The Hol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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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21:45:37Z</updated>
    <published>2026-07-12T21: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손목을 묶은 사람은 내 두 번째 소설에 넣은 매듭 네 가지를 전부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내 두 번째 소설과 달리, 이 매듭들은 제대로 검증되어 있었다.  그 사실을 알아차린 순서는 이렇다. 첫째, 어둠. 둘째, 구역질. 셋째, 나무 바닥이 왼쪽으로 기울었다가, 아주 천천히, 마음을 못 정한 사람처럼 오른쪽으로 되넘어가는 감각. 넷째, 등 뒤로 묶인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2SFFFbsaVbNcBSV870jBUNtKb9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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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존재하지 않는 노래 - The Song That Doesn't Exi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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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20:17:05Z</updated>
    <published>2026-07-11T14: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장. 존재하지 않는 노래존재하지 않는 노래를 나흘째 찾고 있다.써 놓고 보니 한심한 문장이다. 하지만 정확한 문장이다. 나는 문장으로 먹고사는 사람이다. 정정한다. 문장으로 먹고살려고 시도 중인 사람이다. 지난 장편은 174부 팔렸다. 그중 40부는 어머니가 사서 성당 지인들에게 돌렸다. 어머니는 내 소설을 읽지 않는다. 현명한 분이다.이름은 김한주,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JfDliznvWoIiqXMCAnHRYWVxrq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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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싱글 예찬 - 제주도의 파도소리가 그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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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23:10:26Z</updated>
    <published>2025-09-12T23: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결혼한지도 15년. 15년 전에 신혼여행으로 꿈에 그리던 제주 신라호텔에 투숙했었다. 한가득 부푼꿈을 꾸고 결혼한지도 15년이 지났지만 다시 그 호텔에서 잘 수 있는 여건은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내친구 성유리, 그 친구는 비혼주의다. 그래서 그런가 매번 바뀌는 남자와 함께 셀수없이 신라호텔을 드나든다. 인생은 한번뿐이고 신라호텔 경험은 한번 뿐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fgAqo39ZO-sDZAcjuEcu8zStO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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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앙드레 코스톨라니 - 투자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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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14:59:36Z</updated>
    <published>2023-11-03T08: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 9월 14일, 그는 향년 93세의 나이로 파리에서 영면했다. 헝가리 출신 유대인 출신의 투자가. 그가 남긴 명언들을 여기 남겨보려한다.  첫번째, 돈을 벌고 싶다면, 세계적인 우량주를 사들인 다음 약국에서 수면제를 사서 먹고 몇 년간 주무세요.  두번재, 가족이 있다면, 아이들의 교육에 투자하십시오. 아마도 자기자신의 교육에 투자하는 것도 포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ppjHYLyWEifnGYQ-CUSY_lvkz7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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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egin Again - 기억이라 쓰고 감정이라 읽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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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23:41:26Z</updated>
    <published>2023-10-10T07: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기억 혹은 추억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Stan Getz의 음악들과 좋은 OST들을 품고 있는 영화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무생각 없이 멜론으로 들어가 &amp;quot;가을날, 선선한 바람과 감성 영화 OST&amp;quot;를 플레이하고 나서 나도 모르게 익숙한 리듬에 흥얼거리던 노래, &amp;quot;Lost Stars&amp;quot;. 아직도 그 영화가 주었던 감동이 시냅스에 남아 있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uzLpO_7-tIsvvkhR82oqtrf6H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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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체(三体) The three body problem - 내가 살고 있는 지구가 과연 전부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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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08:29:22Z</updated>
    <published>2023-05-10T11: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 우리 팀에 멤버가 한 명 합류했다. 미국 텍사스 출신인 그도 나와 비슷하게 SF를 좋아한다고 했다. 최근에 읽었던 The three body problem을 추천하길래, 찾아보니 내가 언젠가 읽으려고 했던 &amp;quot;삼체&amp;quot;의 영문판 이름이 아닌가? 부활절 주말도 길겠다 싶어서 천천히 읽을 생각으로 아침에 잠시, 자기 전에 잠깐 이런 식으로 읽다가, 2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IOThDhcVxBT_J8cMcoWRJUXah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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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zz Quartett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무라카미 하루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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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22Z</updated>
    <published>2023-04-17T07:4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라카미 하루키, 이 작가의 책을 읽다 보면 왠지 모르게 소설 자체의 동화가 된다기보다. 작가에게 동화가 되는 것은 나만의 문제인지 이 작가의 능력인지 알 수는 없지만, &amp;quot;직업으로의 소설가&amp;quot;라는 자전적 에세이를 읽다 보면 하루키 같은 아재가 된다는 게 그렇게 꼭 나쁜 것은 아닐 것 같은 안도가 느껴진다. 솔직한 그의 표현도 한몫 하지만, 그가 가진 다양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ESuNUKn3j2AsuadOxMbRRAXqs3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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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 무라카미 하루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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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4T11:06:02Z</updated>
    <published>2023-04-14T08:1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이란, 어느 쪽이든 다르지 않으니까. 입구와 출구가 있는 개집 같은 거야. 어느 쪽으로 나와 어느 쪽으로 들어가든 대개는 비슷하지.  누군가는 일을 벌이고, 누군가는 그 일에 영향을 받고, 그 누군가는 그 일에 신경쓰지도 않는다. 아마 신경쓰지 않는 부류가 거의 99.99%일 테지. 어쩌면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들이 신경쓸필요 없는 일에 과도한 관심을 쏟&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kZ%2Fimage%2F15J_lO6LP41c-4Y9XwNgJ-fQ6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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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물이 - 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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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4T08:34:56Z</updated>
    <published>2023-03-28T23: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물 거리는 게 먼지 알아?난 알아.넌 모르지만.알고 싶으면 나에게로 와.모르고 싶으면 안와도 돼그렇게 세상이 흘러가고우리 인생도 따라서 흘러가고앗. 촛불이 꺼졌다. 난 이제 자러 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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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리번 - 뭘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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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4T08:34:58Z</updated>
    <published>2023-03-28T23: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상 뭐 있나 두리번이 세상 새로운 게 생겼나 두리번나 몰래 누가 새로운 짓을 하나 두리번그래서 난 나를 몰라서 두리번 두리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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