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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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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속성을 생각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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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0T18:06: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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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근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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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5:31:09Z</updated>
    <published>2026-06-18T05:3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 한 달만에 운동이랄 것을 했다. 그래봐야 3km를 천천히 뛰는 것밖에 되지 않지만, 심박수가 190을 넘어갈 정도였으니 내 몸은 분명히 운동으로 여겨주었을 것이다. 글을 쓰지 않은 지도 근 한 달이 되었다. 마치 전원이 꺼지듯 한순간에 뚝- 글에도, 운동에도, 어떠한 것에도 의지를 잃게 된다는 게 신기하다.  우울감이나 무력감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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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오월의 함박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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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22:00:29Z</updated>
    <published>2026-05-20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월의 함박눈 (260520)   요 며칠 점심 루틴을 달리기에서 자전거타기로 바꿔보았다. 근 2년만에 타는 자전거였기에, 아주 느린 속도로 조심 조심 한강공원을 달렸다.  푸른 하늘과 초록빛의 나뭇잎 아래를 걷거나 뛸 때마다 절로 행복하단 말을 떠올리는 나로서는 자전거만큼 이 아름다운 계절을 누리기 좋은 운동이 없다. 걷거나 뛸 때보다 훨씬 더 쉽게, 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ya%2Fimage%2Fk4v-tR6CEJ49R_f25VcoR4Aru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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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토요일 오후 네 시 오십팔 분의 생각 조각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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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22:00:23Z</updated>
    <published>2026-05-17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후 네 시 오십팔 분의 생각 조각 모음 (260516)   　AT센터 건너편 커피빈의 창가자리에 앉아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다. 커피빈의 얼음은 매우 자잘하다. 빨대로 음료를 휘휘 저어 컵에 입술을 대고 얼음까지 입에 담아 아그작아그작 씹어 먹는다. 만족스럽다.  　창 밖, 몇 미터 맞은편 벤치에 한 아저씨가 앉았다. 저 아저씨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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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조금 뻔뻔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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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22:00:24Z</updated>
    <published>2026-05-13T2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 뻔뻔한 글쓰기 (260510)   연초보단 확연히 템포가 느려졌으나 그래도 여전히 드문드문 책을 읽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이슬아 작가의 &amp;lt;갈등하는 눈동자&amp;gt;를 읽으면서 &amp;lsquo;내가 이런 식으로 글을 써도 되나&amp;rsquo; 하는 생각에 빠졌다.  열렬한 팬까지는 아니어도 한때 &amp;lt;일간 이슬아&amp;gt; 메일링 서비스를 구독하기도 했고, 최근엔 양다솔 작가의 글을 읽으며 친구로 등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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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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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5-10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 (260505)   동네에 새로운 카츠집이 생겼다. 마침 맛있는 돈카츠를 먹으러 망원이나 합정 같은 곳으로 먼 여정을 떠날까 고민하던 참이었는데, 등심카츠와 안심카츠, 닭안심카츠 세 가지만 파는 메뉴 리스트와 후기 사진과 리뷰, 거기에 달린 사장님의 댓글로 미루어볼 때 이곳은 손에 꼽을 만한 맛집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바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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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풍뎅이의 습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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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1:25:01Z</updated>
    <published>2026-05-07T01: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풍뎅이의 습격 (260501)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하나 고백하자면, 이게 정확히 무슨 벌레인지는 모르겠어서 그냥 &amp;lsquo;풍뎅이&amp;rsquo;라고 부르고 있다. 실제로는 풍뎅이보다 훨씬 작은, 날파리만한 크기의 벌레다.)  날이 풀리면서 풍뎅이가 한두 마리씩 보인다 싶더니, 본격적으로 따뜻해지니 하루에 네다섯 마리는 기본이다. 작년 가을, 집안에서 처음 풍뎅이 몇 마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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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쓸모없는 재능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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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5-03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쓸모없는 재능에 대하여 (260501)   자존감이 높고 자신감도 평균은 될 나지만 내가 정말 잘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답할 거리를 찾기 어려웠는데, 드디어 그 답을 찾았다. 바로 &amp;lsquo;몸에 붙은 머리카락 떼기&amp;rsquo;다.  머리카락이 가장 많이 붙는 곳은 아무래도 등이나 가슴께지만, 때로는 엉덩이 부근에서 발견돼 어쩌다 그곳에 자리잡게 되었는지 궁금해질 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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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진짜 가짜 어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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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0:44:01Z</updated>
    <published>2026-04-29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짜 가짜 어른 (260424)   　친구가 결혼을 했다. 결혼식이 아니라, 혼인신고를. 그리고, 집도 샀다.  　얼마 전 만났을 때 집을 사기 위해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결혼식은 나중에 차차 진행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단 얘길 듣긴 했지만 이렇게 순식간에 일이 진행될 줄이야. 원래도 착실히 알아서 잘 살아오던 친구였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알아온 친구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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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여행을 어떻게 즐기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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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4-26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어떻게 즐기나요 (260424)   이 글이 발행될 때 난 한국에 없을 것이다. 토일월 2박 3일로 벼락치기 일본 여행을 다녀오기 때문이다. 왜 벼락치기라고 말하느냐 한다면 비행기표를 산 게 수요일이고 숙소를 예약한 게 목요일이며 금요일 아침인 지금까지 그 외의 어떤 것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대 초반 혼자 10일짜리 유럽여행을 가기 위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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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XX동 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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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22:00:30Z</updated>
    <published>2026-04-22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XX동 칸트 (260419)   　칸트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아무래도 아무 생각 없을 수밖에 없지만) 나는 종종 나를 &amp;lsquo;XX동 칸트&amp;rsquo;라 지칭하고 그 표현에 만족한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비슷한 루틴을 수행하고, 점심시간을 칼같이 지켜 한강으로 나가며 매일 비슷한 점심 메뉴를 먹는, 일종의 &amp;lsquo;루틴 생활자&amp;rsquo;라는 의미에서.  　&amp;lsquo;XX동 칸트&amp;rsquo;는 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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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걷는, 걷는, 걷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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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4-19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걷는, 걷는, 걷는 (260416)   바야흐로 걷기 좋은 계절이다. 따뜻한 햇살, 시원한 바람, 푸른 하늘 같은 단어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깃든. 바람결에 흩날리는 벚꽃잎 아래를 충만한 기쁨으로 걸으며 &amp;lsquo;정말 행복하다&amp;rsquo;고 명확하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문득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상기할 때마다 놀라게 된다.  아마도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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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열등감의 효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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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4-15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등감의 효능 (260408)   어제 친구와 카톡을 하던 중, 친구가 나는 모르는 어떤 친구의 뛰어남에 대한 찬사를 했다. 요약하자면 본인이 일하는 분야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브코딩을 연계하고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엄청난 능력자라는 것인데, 이 얘길 듣고 난 뒤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말이 좋아 &amp;lsquo;돌아보게 되었다&amp;rsquo;지 실상은 &amp;lsquo;음&amp;helli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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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커피를 내리며 알게 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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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4-12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를 내리며 알게 된 것 (260407)   　원두를 구매하고 서비스로 받은 커피를 마시며 &amp;lsquo;앞으로는 좀 더 촘촘한 즐거움을 누려보겠다&amp;rsquo;고 결심한 지 3주가 흘렀다. (&amp;lt;13. 커피를 맛있게 마시다가&amp;gt;편 참고) 그 3주 사이에 우리집에는 타이머 기능이 포함된 전자저울과 얇고 가벼운 유리잔, 하리오의 드립퍼와 필터가 새로 생겼고, 그들은 기존의 핸드폰 타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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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요즘 애들 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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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4-08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애들 체험 (260407)   최근 2주 동안, 술을 딱 한 번만 마셨다. 바로 어제, 그것도 남편의 확고한 제안으로.  알콜 이슈가 있지는 않지만(아마도) 음식과의 궁합, 하루의 스트레스 해소, 새로운 술 테이스팅 등의 이유로 일주일에 네다섯 번은 술을 마시던 우리, 아니 나였다. 왜 우리가 아니냐면 내가 술을 마시지 않는 동안에도 남편은 위스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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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다쳐도 괜찮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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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4-05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쳐도 괜찮은 사람 (260401)   얼마전, 여느때와 같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한강공원에서 조깅을 하다 오른쪽 발목을 크게 접질렀다. 반환점을 돌 때의 속도를 몸이 채 따라가지 못한 것인지, 비련의 주인공마냥 아무것도 없는 평지에 철푸덕 넘어져버린 것이다.  평소 발목을 삐끗하는 경우가 잦고 인대가 늘어나본 경험도 몇 번 있어 인대가 늘어났겠다, 그냥 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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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전단지를 받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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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4-01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단지를 받는 사람 (260328)   지하철역 입구로 들어서려는데 전단지를 나눠주는 분이 피할 수 없는 위치에 서 계셨다. 어쩔 수 없이 그 분이 내미는 전단지를 받으며 지나치는데 &amp;lsquo;감사합니다&amp;rsquo;라는 말을 들었다. 문득, 그가 떠올랐다.  작년 이맘때쯤 까칠하고 냉담해보이는 상사와 일을 했다. 그와 오래 일한 사람들은 그의 차가움, 무관심함 등을 유머 포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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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시작이 반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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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2:00:07Z</updated>
    <published>2026-03-29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이 반이다 (260320)   　남편이 본격적으로 종이접기를 시작했다. 그간 가끔 컴퓨터 앞에 앉아 도안 창을 띄워두고 공룡이나 다람쥐 같은 걸 접곤 했는데, 얼마 전 미래의 예비 커리어로 종이접기 마스터의 길을 택하고 자격증 시험을 치고 온 뒤부터 하루에도 두세 시간씩 고급 종이로 뭔가 복잡한 걸 접고, 본드로 붙이고, 무거운 것으로 누르며 작품 활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ya%2Fimage%2FhAz8Q_MVjYE1wH_ujz0dm0IILx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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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단골비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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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3-25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골비용 (260318)   집 근처에 작지 않은 규모의 시장이 있고, 그 시장이 활발하고, 시장 안에 있는 거의 모든 정육점의 고기가 신선하고 맛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이 집으로 이사온 뒤에 알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나와 남편이 선택한 정육점의 특징은 사장님(이라 칭하지만 사장님이 아닐 수도 있다)의 인상이 매우 좋고 친절하다는 것이다. 뭐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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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커피를 맛있게 마시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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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22:00:07Z</updated>
    <published>2026-03-22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를 맛있게 마시다가 (260315)   　종종 들르는 동네 카페에 원두를 사러 갔다. 대여섯 종류의 원두를 살피다 &amp;lsquo;스페셜티&amp;rsquo;라는 이름이 붙은 소용량의 원두를 발견하고 설명을 읽고 있으니, 사장님이 다가오셔서 럼 배럴에 숙성한 원두라고 설명해주셨다. 일단 5kg 정도만 판매하는 거라고도.  　평소 선호하는 원두 타입이 있냐고도 물으시기에, 다 좋아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ya%2Fimage%2FhVu6xXf4qvxxo4_vSMl1_fMhSM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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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79,000원짜리 심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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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4:01:10Z</updated>
    <published>2026-03-18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79,000원짜리 심란 (260313)   　&amp;lsquo;나만의 책상 하나 없다&amp;rsquo;며 울분을 토해내는 나(&amp;lt;10. 임시의 삶&amp;gt;편 참고)를 위해 남편이 결단을 내렸다. LG 클래식 TV를 사서 거실 테이블에 놓고, 일할 때는 업무용으로, 쉴 때는 아이패드를 대체해 유튜브/영화 감상용으로 쓰자는 것이다.  　찾아보니 거실에 두기에도 괜찮은 디자인이고, 겸용으로 쓸 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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