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빅아이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 />
  <author>
    <name>big-eyes</name>
  </author>
  <subtitle>&amp;quot;글을 먹다&amp;quot;라는 컨셉으로 에세이, 영화 리뷰(영화 에세이), 짧은 단편 소설 등을 적어갑니다. 감사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2unT</id>
  <updated>2016-10-10T03:46:48Z</updated>
  <entry>
    <title>&amp;lt;9화&amp;gt; 다이어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26" />
    <id>https://brunch.co.kr/@@2unT/26</id>
    <updated>2026-10-06T07:04:38Z</updated>
    <published>2026-10-02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다시 찾아간다고 얘기했을 텐데?&amp;rdquo; 짧은 정적이 흐른 뒤 재훈이 얘기했다.  &amp;ldquo;아무래도 믿을 수가 없어서 말이야. 한번 도망친 놈을 내래 어찌 믿을 수 있갔으?&amp;rdquo; 그녀가 비웃듯이 그에게 대답했으나 시선은 여전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눈빛은 증오로 가득 차있었으나 왠지 모르게 나는 그 눈빛에서  질투심까지도 느껴졌다. 그런 시선을 피해 나는</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8화&amp;gt; 후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25" />
    <id>https://brunch.co.kr/@@2unT/25</id>
    <updated>2026-09-07T05:18:50Z</updated>
    <published>2026-08-28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훈이 떠난 후 2개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그가 돌아오기 전까지의 시간이 지옥같이 느껴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도 바쁜 일상 속에 젖어 어느샌가 그리움이라는 감정마저 사라졌다.  나 스스로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고작 3개월 만에 감정이 이리 변할 수가 있을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재훈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건지.. 기억은 찾은 걸</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7화&amp;gt; 상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24" />
    <id>https://brunch.co.kr/@@2unT/24</id>
    <updated>2026-09-07T05:48:53Z</updated>
    <published>2026-08-13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차가운 바닥에 나는 혼자 누워있었다.  시계를 보니 하루가 훌쩍 지나간 시간이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재훈부터 찾았지만 거실에는 나 혼자뿐이었다.   그때, 재훈이 화장실 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다.  &amp;quot;당신 괜찮아?&amp;quot; 하고 내가 묻자 재훈은 처음 보는 사람처럼 나를 흘겨보더니,  &amp;quot;괜찮아, 그런데 여기가 어디</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6화&amp;gt; 사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23" />
    <id>https://brunch.co.kr/@@2unT/23</id>
    <updated>2026-09-07T05:47:18Z</updated>
    <published>2026-08-06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놀란 마음을 애써 가라앉히며 말을 이어갔다.  &amp;ldquo;바로 알아보지 못해 미안해.. 찾기 힘들었을 텐데 구해주고 찾아줘서 고마워. 예전에도, 지금도.. &amp;ldquo;   &amp;ldquo;아니야, 내 능력 잊었어? 한번 본 사람은 어디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 내가 걱정한 건 혹시나 나를 잊은 건 아닐까.. 걱정했어. &amp;ldquo; 해맑은 표정으로 그가 대답을 이어갔다.  &amp;ldquo;여러 가지</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5화&amp;gt; 과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22" />
    <id>https://brunch.co.kr/@@2unT/22</id>
    <updated>2026-08-04T05:35:48Z</updated>
    <published>2026-04-10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제 얘기해보세요&amp;rdquo; 체념한 듯 내가 대답하자 그는 잠시 망설이다 얘기를 시작했다.  &amp;ldquo;사실, 저는 허밍씨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허밍이 되기 전부터요.&amp;rdquo;   그의 첫마디에 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이제 아무도 모를 과거라 생각했는데.. 알고 있던 사람은 모두 정리를 했기에.. 그때 그 첫마디에 그가 내 남편이 될 수밖에 없겠구나 하고 직감했을지</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4화&amp;gt; 여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21" />
    <id>https://brunch.co.kr/@@2unT/21</id>
    <updated>2026-04-03T09:00:18Z</updated>
    <published>2026-04-03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작스러운 그의 물음에 설렘반 두려움반..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나는 대답했다.  &amp;ldquo;어디로요?&amp;rdquo;   &amp;ldquo;제주도&amp;rdquo;  &amp;ldquo;제주도요???&amp;rdquo; 라며 말하며 나도 모르게 피식했지만 애써 내색하진 않았다.  &amp;rdquo;호텔까지 예약돼 있어서 부담할 비용은 없어요. 다만, 방이 하나라 문제지&amp;rdquo; 라며 담담하게 말한 그는 담배를 바닥에 버린 후 나를 유심히 쳐다보며 말을 이어갔다.  &amp;ldquo;</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3화&amp;gt; 초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20" />
    <id>https://brunch.co.kr/@@2unT/20</id>
    <updated>2026-09-07T07:08:22Z</updated>
    <published>2026-01-30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찌해야 할까.. 이 생각이 내 뇌리를 계속해서 스쳐갔다.  고민끝에 이 판을 흔들고 싶어졌다. 나는 사실 다이어리에 쓰여있는 미래가 현실 그대로일지 확인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 주어진 판에서 움직인다면 그대로 일게 뻔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김성이라는  자의 계획대로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내 생각이 맞다면 그 사람의 확신을 무너트리고 판을 흔들</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2화&amp;gt; 만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19" />
    <id>https://brunch.co.kr/@@2unT/19</id>
    <updated>2026-09-07T06:58:04Z</updated>
    <published>2026-01-02T08:2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날 퇴근길에 홍대역으로 향했다.  홍대역 3번 출구, 밤 10시. 거리엔 사람들로 북적였다. 네온사인이 번쩍이고, 버스커의 기타 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나는 다이어리를 손에 쥐고 서 있었다. 누굴 기다리는지도 모른 체. 그때, 누군가 내 어깨를 툭 쳤다.   &amp;ldquo;허밍?&amp;rdquo; 낮고 묵직한 목소리. 돌아보니, 낡은 가죽 재킷을 입은 남자가 서 있었다. 30대</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1화&amp;gt; 발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18" />
    <id>https://brunch.co.kr/@@2unT/18</id>
    <updated>2026-09-07T07:54:49Z</updated>
    <published>2025-10-31T01: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이름은  허밍.  현재 서른 다섯살을 지나 30대가 꺾였고, 결혼 한지 5년이  지난 평범한 회사원이다.  회사 책상 위엔 끝내지 못한 보고서가 쌓여 있고, 노트북 화면은 깜빡이며 상사의 메일이 띄워져 있다.  &amp;ldquo;내일 아침까지 수정 요망&amp;rdquo;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온다.  밤 10시. 야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거실에선 남편, 재훈이 뉴스를 보고 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을 먹다] 15.&amp;nbsp;맷집 찾고, 엑셀 밟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17" />
    <id>https://brunch.co.kr/@@2unT/17</id>
    <updated>2025-07-22T03:00:13Z</updated>
    <published>2025-07-22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네 살, 대학교 3학년 여름.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핸들을 쥐고 땀을 뻘뻘 흘리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amp;ldquo;사회 나가면 면허는 필수야.&amp;rdquo; 아빠의 말에 떠밀려 두 번의 낙방 끝에 간신히 면허증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그때는 그저 지갑 속에 끼워둔 플라스틱 카드일 뿐이었다.  운전? 상상도 못 했다. 내가 도로 위에서 차를 몰고 다닌다고? 그건 영화 속 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nT%2Fimage%2F7nIHqEW4HTsMLZNZuS-0nkyrcT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을 먹다] 14. 숨기려 하지 않는 솔직한 표정②</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16" />
    <id>https://brunch.co.kr/@@2unT/16</id>
    <updated>2025-05-15T04:51:21Z</updated>
    <published>2025-05-15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마음은 참 못 숨긴다. 아무리 무심한 척해도, 얼굴은 항상 제멋대로다.  결혼하기 전, 지금 생각해도 웃음 나는 짝사랑이 있었다. 평소엔 담담하게 지내다가도 복도 끝에서 그녀가 걸어오는 걸 보면 몸이 먼저 반응했다.  괜히 핸드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척하거나, 자판기 버튼을 누르는 시늉을 했다. 그런데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어도 마음은 보이기 마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nT%2Fimage%2FgFeMYKGPKSVSRitF4y9X49CwmP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을 먹다] 13. 숨기려 하지 않는 솔직한 표정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15" />
    <id>https://brunch.co.kr/@@2unT/15</id>
    <updated>2025-05-12T11:50:26Z</updated>
    <published>2025-05-12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마다 거울 앞에 선다.  세수는 했지만 눈은 부어 있고, 머리는 중력과 타협한 지 오래다. 억지로 입꼬리를 올려보려다, 거울 속 어색한 표정이 나를 비웃는 것 같아 그냥 포기한다. 오늘은 있는 그대로 나가기로 한다. 어차피 출근길 지하철 거울 앞에서 다시 절망할 테니까.  살다 보면, 표정까지 신경 써야 할 때가 많다. 억지로 미소를 걸고, 눈빛을 다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nT%2Fimage%2FoU5QIlxEV5IpphW92rqu82cHeZ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을 먹다] 12. (영화) 호우시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14" />
    <id>https://brunch.co.kr/@@2unT/14</id>
    <updated>2025-04-27T10:44:22Z</updated>
    <published>2025-04-18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그건 꼭 누군가의 첫사랑일 수도 있고, 다신 마주치지 않을 낯선 인연일 수도 있다. 혹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과 나의 처음일지도 모른다.  나는 유난히 비 오는 날에 감성에 젖는 사람이다. 우산에 부딪히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괜히 뭔가 고백하고 싶은 기분이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줄기 속에 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nT%2Fimage%2Fio-HcRNHV5kADJUcuJYfTNZ9fg8.png" width="395"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을 먹다] 11. 일 말고 아무것도 하고 싶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13" />
    <id>https://brunch.co.kr/@@2unT/13</id>
    <updated>2025-04-17T10:56:28Z</updated>
    <published>2025-04-17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진다. 피곤해서가 아니라, 가기 싫어서. 몸은 움직이는데 마음은 여전히 침대에 눕는다. 머리도 감았고, 옷도 입었고, 신발까지 신었지만, 출근길 엘리베이터 안에서 생각한다. &amp;lsquo;나는 왜 지금 이걸 하고 있을까.&amp;rsquo;  일이 싫다는 감정은 참 복잡하다. 꼭 어떤 사건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모든 게 귀찮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nT%2Fimage%2F5iqA0ojD2UM76mi9KHKNbPXGSC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을 먹다] 10. 키티가 좋아, 이상하게 좋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12" />
    <id>https://brunch.co.kr/@@2unT/12</id>
    <updated>2025-04-16T05:07:11Z</updated>
    <published>2025-04-16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방에 달린 키링을 본 누군가가 물었다. &amp;ldquo;키티 좋아하세요?&amp;rdquo;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amp;ldquo;네... 그냥....이상하게 좋아요....&amp;rdquo; 굳이 이유를 설명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어색해진다.  그냥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괜히 마음이 편해진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은데, 다큰 남자가 키티를 좋아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묘하게 궁금해한다. &amp;ldquo;언제부터요?&amp;rdquo; &amp;ldquo;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nT%2Fimage%2F7vWEpQT45-SwuFHW3Q3-eIkpjn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을 먹다] 9. 괜찮다는 말도 잘 안하게 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11" />
    <id>https://brunch.co.kr/@@2unT/11</id>
    <updated>2025-04-15T09:22:58Z</updated>
    <published>2025-04-15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말이 줄었다. 뭔가를 설명하는 게 귀찮아졌고, 좋은 일이 있어도 굳이 먼저 말하고 싶지 않다.  안부를 묻는 연락에 짧게 대답하고, 친한 친구에게조차 &amp;ldquo;나 요즘 좀&amp;hellip;&amp;rdquo; 하고 말을 흐린다.  예전엔 그렇지 않았다. 감정이 생기면 바로 꺼냈고, 속상하면 누굴 붙잡고라도 털어놨다.  근데 이제는 말하는 게 피곤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말해봤자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nT%2Fimage%2Fd_BiKf9sGCQA3ZuiBXWbCEklud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을 먹다] 8. 싱그러운 그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9" />
    <id>https://brunch.co.kr/@@2unT/9</id>
    <updated>2025-04-11T13:02:54Z</updated>
    <published>2025-04-11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었다.찬바람이 볼끝을 때리던 날,나는 따뜻한 카페로 들어서며그녀를 처음 마주했다. 그녀는 방긋 웃으며 &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 하고 인사를 건넸고,그 순간&amp;mdash;웃는 입가 너머로 가지런한 치아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무심결에, 너무 솔직하게 말했다.&amp;ldquo;치열이 참 고르시네요.&amp;rdquo;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엉뚱한 첫인사였지만 그 말엔 큰 호감이 담겨있었다.그 정돈된 느낌이 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nT%2Fimage%2F5mFWXvZ0h11u2L5FY5GkL_fa22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을 먹다] 7. 재미있는 글을 써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10" />
    <id>https://brunch.co.kr/@@2unT/10</id>
    <updated>2025-04-10T10:01:17Z</updated>
    <published>2025-04-10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하면, 나는 내 이야기를 글로 쓰는 일이 아직 익숙하지 않다.하고 싶은 말이 없는 건 아니지만,그걸 문장으로 풀어내는 일은 늘 어딘가 조심스럽다.어디서 시작해야 할지,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내 마음을 글 속에 자연스럽게 옮긴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런데도 자꾸 글을 쓰고 싶다.한 번쯤 꺼내놓아야 비로소 정리되는 감정도 있고,누군가에게 조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nT%2Fimage%2FNAj1_UN4pAtMgDfEsrROQu5zZ9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을 먹다] 6. 선을 그어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8" />
    <id>https://brunch.co.kr/@@2unT/8</id>
    <updated>2025-04-02T08:31:04Z</updated>
    <published>2025-04-02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를 챙기고 싶은 건 아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보이면, 괜히 마음이 간다. 불편해 보이는 순간을 지나치지 못하고, 누군가가 망설이는 표정을 짓고 있으면 먼저 말을 건넨다.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쪽이었고, 그렇게 시작된 관계가 몇 번쯤 있다.  좋아서 한 일이었다. 누가 시킨 것도, 대가를 바란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 처음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nT%2Fimage%2FxomqS8cGpGk-4mzVSV6czG_r1i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을 먹다] 5. 길가에 나무가 있었다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unT/7" />
    <id>https://brunch.co.kr/@@2unT/7</id>
    <updated>2025-03-25T08:41:16Z</updated>
    <published>2025-03-25T03: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평소보다 조금 일찍 숙소를 나섰다. 날은 제법 풀려 있었고, 공기에서는 겨우내 숨죽이고 있던 봄 냄새가 희미하게 묻어났다.  걸음을 옮기며 주변을 둘러보다가, 문득 길가에 줄지어 선 나무들이 눈에 들어왔다. 늘 그 자리에 있던 것들이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다르게 보였다.  잎이 나기엔 아직 이른지, 나무들은 그대로 앙상했지만, 햇살만큼은 이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nT%2Fimage%2F9rb_hOsQiCTA_OnJnr4EMhxdwY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