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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와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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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을 때 행복하고 쓸 때 만족하고</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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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06T10:35: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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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ll We Have Faces - &amp;lt;우리가 얼굴을 가질 때까지&amp;gt;, C. S. Lewis, 성바오로출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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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후부터 찾아온 몸살 기운에 일요일 초저녁을 잠으로 보냈다. 다시 깨어났을 때는&amp;nbsp;컴컴한 밤. 몽롱한 중에 틈을 타 책을 펴 들었다. 무방비 상태로 활자를 읽어 나가다가 이리저리 움직이기를 여러 번. 마음만큼 쉽사리 진도가 나가지 않아 애태우며 손 물어뜯기를 여러 번. 어느새 나는 책 속에 깊이 들어가 있었다. 밤 12시가 훌쩍 넘어가는데도 다음 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oG09Fo711QaygQvBNnTB4onGd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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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ll We Have Faces - &amp;lt;우리가 얼굴을 가질 때까지&amp;gt;, C. S. Lewis, 성바오로출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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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후부터 찾아온 몸살 기운에 일요일 초저녁을 잠으로 보냈다. 다시 깨어났을 때는 컴컴한 밤. 몽롱한 중에 틈을 타 책을 펴 들었다. 무방비 상태로 활자를 읽어 나가다가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기를 여러 번. 마음만큼 쉽사리 진도가 나가지 않아, 애태우며 손 물어 뜯기를 여러 번. 어느새 나는 책 속에 깊이 들어가 있었다. 밤 12시가 훌쩍 넘어가는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oG09Fo711QaygQvBNnTB4onGd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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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자의 슬기로운 취미 생활(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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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3T06: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지리산으로 귀촌하기 전부터 조금씩 시골살이를 준비했다. 서울을 떠나 일 년 반 대전에 사는 동안 목공을 배웠다. 운 좋게도 살던 곳 근처에 유명한 목공 클래스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기본적으로 나무 다루는 법과 가구 만드는 법을 배웠다.   본격 귀촌을 한 뒤로는 목공은 취미가 아니라 생활 필수가 되었다. 이사하고 바로 집수리에 뛰어들었으니, 자르고 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q-hbH_UCVOrVvji7jiqLColjj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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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스크바에서 평양으로, 그렇게 한국으로 가는 길 - &amp;lt;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amp;gt;, 홍세화 지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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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6T1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대 머리맡에 두고 하루 한 편씩 좀 오래 읽은 책이다. 작년에 읽은 &amp;lt;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amp;gt; 뒤에 이 책을 읽게 됐으니 순서로 치자면 거꾸로 가는 거다. 몇 해 전에 읽은 &amp;lt;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amp;gt;까지를 셈하면 왔다 갔다 읽은 것이지만. 일단 &amp;lt;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amp;gt;과 다른 점은 홍세화 씨가 파리에 있는가 한국으로 돌아왔는가 차이인데, 시각에 있어 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kJ4bfAYbhXTN1CKxu_cqORL5p5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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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자의 슬기로운  취미 생활(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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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6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10월 24일 커튼 재봉 저, 커튼. 원래 저기 저렇게 걸려 있었던 듯 천연덕스럽게 어울리는, 남들 눈에 전혀 드러나 보이지 않는 평범한 저 커튼이, 실은 바로 두 시간 전에 걸린 새 커튼이라지요. 무슨 색으로 할까, 디자인은 어떻게 하나, 고심 고심 천 사이트들을 죄다 뒤져서 구입한 천들을 재단하고 세탁하고 다림질하고 다시 재단하고 겨울 대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GW2kvqT-fR0WYioCIpmG7lt7o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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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자의 슬기로운 취미 생활(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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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1:45:04Z</updated>
    <published>2026-09-19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딱히 취미랄 게 없는 사람이었다. 예전에 무슨 조사나 신청 서류에 꼭 '취미/특기' 쓰는 란이 있었는데, 나는 뭐라고 써야 할지 늘 망설이다가 '독서'라서 적곤 했다. 뭐 독서가 유일한 취미기도 했으니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나란 인간은 별 취미도 없고, 특기는 더더욱 없이 밋밋하게 생겨 먹어서 그런 내가 스스로 늘 불만이었다.  그랬던 내가 드디어 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949Tnz1duzhUh_lFwb2XPkhUV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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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의 시절 - &amp;lt;완당평전 1&amp;gt;, 유홍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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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3:58:35Z</updated>
    <published>2026-09-13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4년 1월 30일 내가 근무하고 있는 타슈켄트 니자미 국립사범대학교 한국어 연구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읽을 만한 책이 꽤 있다.   예전 12기 선배들이 애쓴 덕분에 국제교육진흥원에서 보내준 책들이 작년부터 꽂혀 있는데, 대부분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한국어 관련, 혹은 고전문학에 관한 전문서적이라  처음에는 수업 참고 외에 흥미로 읽을 생각을 안 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NfrSgPpHc3mGMF-8luzDhjWax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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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리산의 겨울은 춥고 따뜻했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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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3:35:24Z</updated>
    <published>2026-09-13T08: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리산 우리 집은 해발 500미터 높이에 있었다. 흔히 말하는 500고지, 공기 맑은 깊은 산속이다. 그런데 그 500고지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1킬로미터 정도 오르막길을 쭉 올라가야 한다. 그 길로 차는 많이 다니지 않았지만 그래도 종종 올라오는 차, 내려가는 차를 만나면 두 대가 서로 비켜 갈 수 있는 위치까지 위태롭게 후진을 해줘야 하는 외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Vt7UMZmPWhxpGS44kUO404jsv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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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F소설에 눈뜨다 - &amp;lt;나무&amp;gt; 베르나르 베르베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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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1:29:14Z</updated>
    <published>2026-09-06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학교 다닐 때 일요일 저녁마다 보던 &amp;lsquo;환상특급&amp;rsquo;이라는 TV 시리즈가 있었다.  내 나이 또래라면 반드시 기억할 의무(?)가 있는  '브이(V)' 시리즈와 함께 나를 매료시켰던 또 하나의 작품, 환상특급! 아주 인기 있는 시리즈는 아니었지만 이 영화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마니아가 됐다. 시리즈는 제목 그대로 &amp;lsquo;환상적&amp;rsquo;인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TYGwUpfB_N4IcO9QSZgVy7BfXJ4.jpg" width="3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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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리산의 겨울은 춥고 따뜻했다(1) - 지리산 겨울 낭만_난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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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4:06:38Z</updated>
    <published>2026-09-05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행을 택하면서 큰 걱정 중 하나가 겨울이었다. 나는 추위도 많이 타는데  긴긴 지리산의 겨울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예전과 달리 요즘은 주택의 단열 방법도 많이 발전했지만 그래도 대규모 아파트의 단열에는 비할 수 없을 것이었다. 난방비도 걱정됐다. 시골에서는 주로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데, 그 기름값을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 끝에 거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DEIqT_jPfeSCaSVnqBYrkIpM1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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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밥 한 끼 - &amp;lt;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amp;gt;, 헬렌 니어링 지음, 디자인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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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2:33:34Z</updated>
    <published>2026-08-30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중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 책을 쓰는 게 아니다. 이것은 &amp;lsquo;뭘 해 먹을까&amp;rsquo; 걱정이나 먹는 것과 호사스러운 요리 준비가 아닌 다른 생각을 마음에 가득 담고 사는, 소박한 삶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될 것이다.(11p)  나는 여성이 지킬 자리가 반드시 부엌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요리를 좋아한다면 요리의 즐거움을 만끽하라. 하지만 나는 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_kzpc0H3Ig8klBsW0_InmYgtg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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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은 과연 옳은 선택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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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8:00:00Z</updated>
    <published>2026-08-29T08: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3년 12월 19일 어젯밤에 아이들과 누우면서 바로 잠이 들었는데&amp;nbsp;웬일인지 오늘 아침에 6시 40분, 7시 10분 알람도 못 듣고 아이들 깨워야 하는 7시 50분에야 겨우 일어났다.&amp;nbsp;아침부터 눈이 흩날려, 동휘 주하가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살짝 동요하고,&amp;nbsp;나도 어찌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옷 입히고 밥 먹이고 씻기고 했다.  겨울이면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Af3mfDLLBXXZ5SFtG3Yp9rNmU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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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이들의 삶을 &amp;lsquo;파먹고&amp;rsquo;  살아온 인생 - &amp;lt;길모퉁이의 중국식당&amp;gt; 허수경, 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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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7:00:00Z</updated>
    <published>2026-08-23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아픈 날이면 좀 호사를 하자 싶다. 그런 날이면 있는 돈을 다 털어 길모퉁이에 있는 그 중국집에 가 앉는다. 자스민 차를 시키고 음식도 한 가지 주문한다. 자장면이나 울면 같은 것을 주문하고 싶은데 독일인 입맛에 맞춘 중국집엔 그런 음식이 없다. 나는 마늘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하나 주문한다. 더운밥이 나오고 음식이 나오고 젓가락이 나오는, 독일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qPEuuQT0U5Gi6bvU8hj0ZQKzk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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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리산 둘레길은 나의 산책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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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7:00:00Z</updated>
    <published>2026-08-22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올레길'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둘레길이 생겨났다. 지리산에도 스물한 군데 둘레길 코스가 있고, 그중 인월에서 금계 구간의 3코스는 총 20.5km, 8시간 정도 소요되는 난이도 높은 둘레길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우리 지리산 집은 인월에서 금계 딱 중간쯤 있었다. 우리 집 앞 길이 둘레길 3코스인 것이다.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eLXOYPgAW2rRQY-3WIQvp-ebk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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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그려온 나의 삶이  어떤 모습이든지 - &amp;lt;삶은, 그림&amp;gt;, 김원숙, 아트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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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7:00:01Z</updated>
    <published>2026-08-16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주로 한국어 수업 가는 날, 아침부터 우중충했다. 무겁게 가라앉은 공기를 뚫고 출발했는데 고속도로에서 결국 눈바람을 만났다. 사방으로 휘몰아치는 눈발에 조급한 마음을 억누르는 사이 눈은 슬그머니 비로 변했다. 시내에 들어서자 빗방울이 잦아지면서 먹구름 사이로 빛줄기가 내렸다. 한 시간 남짓 동안 굵은 눈발을, 세찬 비를, 더없이 찬란한 햇살을 맞으며 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xrpLikL9XxkbEIQC0SzXdUmQH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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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래를 내려다보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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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7:00:00Z</updated>
    <published>2026-08-15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값비싼 커피 취향 한 달여 지속된&amp;nbsp;2층 내부 공사가 끝나고 다시 한 번 이사를 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흘러 완공된 2층 테라스. 공사 전보다 훨씬 넓어진 테라스에서 아침에는 모닝커피를,&amp;nbsp;저녁에는 음악과 함께 맥주와 와인을 마셨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나만의 커피 취향이 생겼다. 고소한 맛, 신맛의 선호하는 커피 맛이 아니라 커피를 마실 때 우리 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jxSmbXZ4DiuqlPqG0SRw0s5_B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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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글쓰기의 기쁨&amp;rsquo;을 어떻게 가르칠까 - &amp;lt;속 시원한 글쓰기&amp;gt;, 오도엽, 한겨레출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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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3:51:58Z</updated>
    <published>2026-08-09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글쓰기 수업을 하는 너희에게 우리가 처음 만난 건 지난봄이었지. 내 첫인상 어땠니? 너희 눈에는 글쓰기 선생이 짐짓 엄해 보였니? 아니면 깐깐해 보였을까? 그런데 실은 나, 그날 속으로 엄청 떨었어. 낯설었거든. 오랜만에 고등학생들을 만나니 전혀 딴 세상 마냥 어리둥절하더라고.  2월 중순에 혁신 담당 선생님이 내게 전화하셨지. 글쓰기 수업을 해줄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q2F8QdIQOo37GpXqCu8aEoO4Z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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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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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5:17:46Z</updated>
    <published>2026-08-08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3년 8월 3일 I 지리산 집에서의 첫날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2013년 8월 10일 이사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속상하고, 원래 살림이 다 들어가야 할 2층이 현재 공사판이고, 마당도 테라스 작업 중단으로 이래저래 널브러진 상태라 심란하지만, 그래도 이 사진을 보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UNJ4aCyp_KajDBZqWnZmjA7AV2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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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의 집은 어디인가 - 『작은 집 큰 생각-작고 소박한 집에 우주가 담긴다』, 임형남&amp;middot;노은주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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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7:00:01Z</updated>
    <published>2026-08-02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리산 자락으로 이사 오다 8월 3일은 우리 가족이 지리산 자락으로 이사 온 지 만 4년 되는 날이다. 14년은 족히 지난 것 같은데 겨우 4년밖에 안 됐나 싶다가도, 이사하던 날부터 첩첩이 겪은 우여곡절은 바로 어제 일처럼 눈앞에 선하다. 이사하던 날 주룩주룩 비가 내렸다. 이삿짐 차가 마당까지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 그 비를 다 맞아가며 짐을 옮겨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DBmz4vXvUPGkvhtUcwZ3kkam6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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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 이사가 그리 쉬울 리가 있나(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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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8:22:12Z</updated>
    <published>2026-08-01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짓기보다 힘든 집수리 집 계약은 1월인가 2월에 했는데, 양쪽 집이 다 사정이 있어서 이사는 8월에 하기로 했다. 그만큼 시간 여유가 있으니 우리는 이사 들어가기 전에 손 볼 곳은 좀 고치고 들어 갈 심산이었다. 소소한 것들은 이사 후에 수리하더라도 2층 테라스 확장 공사는 이사 전에 먼저 하기로 했다. 전 주인도 흔쾌히 동의하고 자신이 잘 아는 건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r%2Fimage%2F94jptWeFD8II__w9dIeeaTx77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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