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Bobo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3s" />
  <author>
    <name>kyw9345</name>
  </author>
  <subtitle>15년간 회사의 브랜드를 만들고 런칭하던 사람이, 처음으로 '나'를 런칭해 보기로 했습니다. 나의 정체성을 다시 설계하고, 실험하는 과정에서 깨닫고 발견한 것들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2t3s</id>
  <updated>2016-10-04T14:57:54Z</updated>
  <entry>
    <title>택시 기사를 검색한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3s/6" />
    <id>https://brunch.co.kr/@@2t3s/6</id>
    <updated>2026-10-10T03:31:15Z</updated>
    <published>2026-10-10T03: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2시가 넘었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보다가 검색창에 이렇게 쳤다. 대형택시 기사. 어떤 면허가 필요한지, 한 달에 얼마를 버는지, 차량은 어떻게 마련하는지. 한참을 찾아봤다.  정말 택시기사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그날 밤에는 그 숫자와 조건들이 이상하게 눈에 잘 들어왔다. 무엇보다 다음에 뭘 해야 하는지가 분명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어디 다니세요?'에 대답하지 못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3s/5" />
    <id>https://brunch.co.kr/@@2t3s/5</id>
    <updated>2026-10-10T00:18:19Z</updated>
    <published>2026-10-08T09: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디 다니세요?&amp;rdquo; 예전에는 대답하기 쉬운 질문이었다. &amp;ldquo;삼성전자 다닙니다.&amp;rdquo; 그걸로 끝이었다. 상대방은 대충 알아들었다.  어떤 회사인지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었고,  그곳에서 15년을 일했다고 하면 더 물어보지 않아도 어느 정도 나를 짐작했다.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으면 그것도 쉬웠다. &amp;ldquo;마케팅 일을 합니다.&amp;rdquo; 회사 이름과 하는 일. 두 문장이면 나를</summary>
  </entry>
  <entry>
    <title>휴직 첫날,  드디어 내 시간 앞에 앉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3s/4" />
    <id>https://brunch.co.kr/@@2t3s/4</id>
    <updated>2026-10-07T10:06:44Z</updated>
    <published>2026-10-07T09: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1일 월요일.  사무실은 평소와 똑같았다.키보드 소리, 탕비실에서 넘어오는 커피 냄새, 창가 끝 회의실에서 새어 나오는 누군가의 목소리.나도 평소처럼 회의를 했고, 메일을 보냈고, 자료를 만들었다.  그런데 며칠 전과는 달랐다.  이틀 전 토요일, 나는 휴직 의사를 담은 메일을 상사에게 보냈다.메일 한 통을 보내고 다시 출근했을 뿐인데, 익숙했던 풍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3s%2Fimage%2FiYBvhnoN0JnZgCnkMjH8NkHowh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남의 브랜드는 만들면서,  내 브랜드는 없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3s/3" />
    <id>https://brunch.co.kr/@@2t3s/3</id>
    <updated>2026-10-06T08:27:21Z</updated>
    <published>2026-10-06T08:1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5년 동안 브랜드를 만드는 일을 했다. 새 제품을 준비할 때마다 같은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누구인가.사람들은 왜 우리를 선택해야 하는가.경쟁 브랜드와 무엇이 다른가.몇 년 뒤 우리는 어떤 브랜드가 되어 있어야 하는가.  시장과 소비자를 분석하고, 경쟁사를 들여다보고, 수십 장, 때로는 수백 장의 자료를 만들었다. 회의를 거듭하며 걷어내고 또 걷어내서,</summary>
  </entry>
  <entry>
    <title>이메일 한 통으로 멈춘 15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3s/2" />
    <id>https://brunch.co.kr/@@2t3s/2</id>
    <updated>2026-10-05T02:53:31Z</updated>
    <published>2026-10-05T02: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전, 집 근처 카페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테이블마다 대화가 끊이지 않았고, 커피를 내리는 소리와 음악소리가 뒤섞였다. 그 가운데 노트북을 펼쳐놓고 앉아 있는 내 자리만 이상하리만큼 고요했다. 시간도 느리게 가는 것 같았다. 화면에는 이미 다 써 놓은 이메일 한 통이 열려 있다. 제목은 Plan. 직속 상사에게 자기 계발 휴직을 하겠다는 취지</summary>
  </entry>
  <entry>
    <title>휴직하지 않으면,  나는 무엇을 잃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3s/1" />
    <id>https://brunch.co.kr/@@2t3s/1</id>
    <updated>2026-10-01T04:14:44Z</updated>
    <published>2026-10-01T03:5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할까, 말까. 하고 싶은 마음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회사 밖에서 내가 하고자 했던 것들을 실험해 보고 싶었다. 글을 쓰고, 내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언젠가 시작할 두 번째 삶을 위해 아직 에너지가 있을 때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써보고 싶었다.  하지만 몇 년째 결정하지 못했다.  휴직하면 생활비는? 인사상 불이익은? 경력은? 복귀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3s%2Fimage%2FvV5Ey6mu-dKvO5JT0ISNqGj_HQ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