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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윤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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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젊게 살려고 노력하는 은퇴 교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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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20T16:04: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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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과 갈대의 노래 - 탄천의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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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2:42:06Z</updated>
    <published>2026-10-07T02: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은 낙엽만 있는 것이 아니다 탄천의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빨간 낙엽 아래에 핀 노란색의 국화와 파란 나팔꽃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가을은 갈대만 있는 것도 아니다 진짜 탄천의 아름다움은 물옆이 주택인 갈대와 산에 어울리는 억새가 붉은 색의 코스모스와 어우러짐이다  12층의 아파트에 앉아 아무 걱정 없이 컴 자판을 두드리는 것도 철근과 코크리트가 어우러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NFCyDDUhN4BAeZRfqx00E5pPE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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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육관 락커룸 - 세월무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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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4:45:47Z</updated>
    <published>2026-10-04T23:1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목에 차던 키를 라커 안에 넣어 두고 문을 잠갔다  나보다 훨씬 젊은 마스터키 아저씨 미안은 하지만  내 잘못이 아니고 세월 탓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yxFv5w_OFE2QMSS5O46g3K9CwG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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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월 첫날 - 탄천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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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4:43:02Z</updated>
    <published>2026-10-01T04:4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월의 시작일 여름의 끝자락이라 생각하며 챙겨 입은 바람막이 옷  자전거길 따라 걷는 양지 바른 탄천변에는 철딱서니 없이 흩날리는 계절 잊은 민들레 홀씨 위로 백로 지나 내리는 흰이슬 따라 가을이 내려 앉았다 미련 남은 여름을 비웃듯 붉은 빛을 띄는 잎새들  저 멀리 보이는 반짝이는 윤슬과 함께 그렇게 2026년의 여름이 흘러가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83dXz6RLqXX7Ahqmfuw5uThJV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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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화 - 검버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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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1:08:27Z</updated>
    <published>2026-09-19T01: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든 새 바람이 불었는지 현관 앞 작은 꽃잎이 보이지 않는다  아니 바람이 없어도 꽃은 진다 좀 뒤 조금 더 뒤에 맺을 씨앗을 위해 스스로 떨어 지는 것이다 바람이 아닌 세월에 지는 것이 꽃이다  오늘 첨 본 내 오른 손등의 검버섯도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의 햇빛에 생긴 것이 아니다 해가 없는 장마 중에도 검버섯은 생긴다  흔들리는 앞니에 가짜 이라 놀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wzGHWNsTwiYYAdXHY-KCFA8_P4M.jpg" width="3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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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7 그 자화상 - 운동합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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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3:58:26Z</updated>
    <published>2026-09-16T03:4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 끝난 후 샤워장의 거울 펌핑 된 근육 위로 살짝 드러나는 실핏줄 납짝한 배 위로 비록 식스팩은 아니지만 복근이 살짝 비치는 것도 같은 머리만 흰 한 남자가 미소 띈 얼굴로 나를 보고 있다  청바지에 분홍색 비치는 남방 젊어지고 싶은 외출복 입고 보는 우리집 거울 머리마저 허연 무기력해 보이는 한 늙은이가 멍한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다  그렇게 여든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NbA4z2H8zxMMDXKSLGOLXHNoF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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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9월  - 가을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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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7:14:46Z</updated>
    <published>2026-09-13T00: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07시 30분 아침 운동 가는 길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니 찬바람에 얼굴이 붉어진다  소매 긴옷 생각에 다시 엘베를 타고 싶다 그 무덥던 8월 지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꾹 참고 2차선 도로를 건너니 철이른 낙엽인양 나뭇잎이 떨어진다 그래 바람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나뭇잎이던 먼지던 바람이 보이는 것이 아니다 바람은 그냥 느끼는 것이다  언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wvVX5Wd9bLz9X2gsOn-RyZ3eJ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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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기면도기 사용법을 배우며 - 에이지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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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6:51:08Z</updated>
    <published>2026-08-11T06:5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매일 출근하는 체육관에는 전동 휠체어를 애용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신다. 나이도 나보다 위신 것 같고 해서 대부분의 일들을 이해하려 애쓰고 있다. 그런데 나도 머지않아 여든이라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니 이분들의 느린 행동과 기구에 앉아 쉬는 시간에 약간의 짜증이 나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다. 샤워라도 같은 시간에 하게 되면 정말 눈살이 찌푸려진다. 그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CwZJMQps8PIeQqMG5P3SDkB0B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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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8. - 가을의 전령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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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5:48:37Z</updated>
    <published>2026-08-04T05:4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덥다. 무척! 덥지 않은 팔월이 있었으랴만 올 8월은 유난스럽다. 아무리 더워도  몇 안 되는 내 즐거움을 포기할 수는 없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 새벽 같은 길을 간다. 산허리의 복지관 체력단련실로. 다시 사는 인생의 낙을 찾으러 간다. 가쁜 숨 속에도 계단 한 편의 가을 전령사 같은 아직 벌어지지 않은 푸른 빛의 밤송이에 눈을 멈춘다. 그래 누가 뭐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OIoMUPDzuBxIRWtFFJwqYqp37_U.jpg" width="3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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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를 사는 할배 - 도라지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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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4:59:46Z</updated>
    <published>2026-07-16T04: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단지 안에 누군가 화분을 만들고 참나리를 심어 놓았다. 안쪽에는 도라지까지. 참나리와 도라지 둘 다 지금은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것들이다.&amp;nbsp;그런데 참나리는 같은데 도라지는 흰꽃이 피었다. 작년에는 분명 보라색 꽃이었는데! 도라지는 영물스럽다. 밭에서는 몇 년 지나면 썩어버린다. 산에서는? 백 년 묵은 도라지도 있다. 나는 휴일이면 도라지나 더덕 캐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X8lr9f84sBAZnP7N-BZaqVBNx8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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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의 명언 한 마디 - 노년은 완성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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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7:15:37Z</updated>
    <published>2026-06-29T07:1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치가 바뀌고 체육관 입장 시 안내판부터 보는 버릇이 생겼다. 명필에다 명언을 좋아하는 코치님의 개인 취향 탓이리라. 오늘도 락커 키를 찾으며 본 흰색 보드에 검은 글씨로 남은 명언 한 마디! &amp;quot;노년은 약함이 아니라 완성이다.&amp;quot; 처음엔 가슴에 와닿는 말도 많았고 여자 회원님들은 폰으로 사진까지 찍었다. 지금은 소재가 떨어져 간다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k_3Fj1GLy575NuW3Esl3vj8nf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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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텀블러와 머그컵 그리고 면도기 - 지구 온난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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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7:44:19Z</updated>
    <published>2026-06-20T07: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덥다! 유월 중순이건만 섭씨 30도를 웃도는 더위다. 아무리 절약이 몸에 밴 산업화 세대지만 에어컨 생각이 절로 나는 더위다. 더위를 피해 서둘러 체육관으로. 야산 중턱에 자리 잡은 복지관 헬스장. 나무 그늘에서 문 열기를 기다려 바로 입장. 복지관은 에어컨을 틀어 시원하다. 아직 덜 더운 아침의 전기 낭비라 생각하면서도 더위 보단 에어컨 밑이 낫다.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D_NPDbFrlCMcwNIKUpI3SXsAb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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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은 비껴가는 법이 없다 - 타성에 젖은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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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8:00:27Z</updated>
    <published>2026-06-11T07: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잠이 깨면 하는 루틴이 있다. 먼저 입안 청소의 소금 양치. 다음은 영양제 두 개를 따뜻한 물과 함께 삼킨다. 하나는 알약 다른 하나는 봉지를 뜯어야 하는 가루약이다. 습관처럼 가루약을 먼저 먹는다. 오늘은 알약을 먼저 잡은 것 같다. 알약을 삼키며 가루약은? 먹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다. 고민 같지도 않은 고민. 가루약도 먹었다. 치료약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Lm8ogoFOc4hjy9hCv1rwjIz0K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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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판과 휴대폰 - 21세기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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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9:15:28Z</updated>
    <published>2026-06-02T09:1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교 앞의 4차선 도로. 학생이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분명 등굣길인데 고개 숙여 폰을 보고 있다. 시간의 여유가 있는 건가? 참 그들은 젠지 세대지! 푸른 불이 들어와도 폰을 보며 천천히 걷는다. 그들의 느긋함이 부럽다.  2차선 도로를 하나 더 건너. 복지관 체력단련실로. 1시간 정도의 운동 후 오운완! 샤워까지 마치고 느긋이 벤치에 앉아 한 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JuyTON9uKvdREk_QINBotiLMo8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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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6.3 - 선거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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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0:02:28Z</updated>
    <published>2026-05-24T00:0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 지난 카드 게임 하러 컴 앞으로 키 보드에 커피 자국이 선명하다 자세히 살피니 구석구석 먼지 투성이다  십년 넘어 사용한 이름도 모르는 싼 맛에 산 나만큼 늙은 노트북이다  늙은만큼 내 인생이 담겨 있는 내 반려물이다 퇴직 후 여덟 시간의 마취를 이겨낸 기록부터 외손주 보살핀다는 핑계로 즐기다온 미국 기록에다 일기 삼아 남기는 현재의 내 삶까지 무엇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lTFFZnza4NYBIhlSoJDf8DYau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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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월 어느 날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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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5:39:46Z</updated>
    <published>2026-05-20T05:3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운동 가는 길  길 옆 키 작은 나무 정수리엔 아카시아 시든 꽃잎이 소복하고 꽃잎 떨군 찔레 마주보는 강변에는 외래종인 노랑꽃창포가 무리지어 피었다  짙은 초록색의 버드나무 잎만큼 딱 고만큼 2026이 꺽어져 있다  벌써 아니 이미 5월의 끝자락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c4I97DrFUN2F-1v_OqZEjx8Xk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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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노부부의 사랑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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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06:13:25Z</updated>
    <published>2026-05-19T06:1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기 몸살로 며칠을 누워 지냈다. 나이도 있고 폐를 앓은 경험이 있어 특히 감기를 조심하는 편인 나. 오늘은 그 조심하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체육관으로. 평소보다 조금 가볍게 준비운동. 역시 몸이 찌뿌둥하다. 오늘은 등을 대고 할 수 있는 삼각근 운동. 헬스 용어로 어깨 조지기. 전 후와 측면까지 한 세트 후 물 한 모금. 뜨끈한 물이 들어가니 콧물이 비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sxJ0_YQxRUceilNDhj92Xg5Mu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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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르신과 늙은이 - 라커룸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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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5:31:26Z</updated>
    <published>2026-05-13T05:3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커룸의 옷장에도 호불호가 있다. 아주 자그마한 차이지만 조금 더 편리한 곳. 나 역시 좋아하는 옷장이 있다. 편한 것만 찾는다면 체육관에 올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매일 내가 좋아하는 번호를 찾는다. 크기가 조금 큰 놈,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는 2층, 사람끼리 부딪침이 적은 바깥쪽. 이 세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이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옷장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gy-7jyibz-8w8OTAnDQNMLM7p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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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은 버리되 멈추지는 말자! - 세상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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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4:06:30Z</updated>
    <published>2026-05-09T04: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 개월 여만에 기타를 잡았다. 퇴임 후 무료함 달래기와 만남을 위해 주민센터에서 배운 포크 기타. 벌써 십 년이 훌쩍 넘었다. 연습 끝나고 또래 수강생들과 소주도 한 잔. 참 재미있었는데. 팬데믹 끝나니 강좌가 폐강되었다.  집에서 감각 잊지 않을 만큼 혼자 연습. 그리고 반년 전쯤에 하이코드 연습하다 갑자기 느낀 왼 손목의 통증. 그리고는 기타를 잡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WkBx2otgaoZM3AfjJjxowJL3P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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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워내야 채워지는 것들 - 욕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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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06:16:38Z</updated>
    <published>2026-05-04T06: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운완! 오늘 운동 완료. 나? 여든 바라보는 할배다. 그래도 또래에 비해서는 신식 할배. 줄임말도 안다. 운동 끝나고 샤워 후 머리를 말린다. 거울에 비치는 내 몸매. 배가 조금 나왔다. 숨을 들이마시며 배에 힘을 준다. 그제야 보이는 아주 미세한 요철들. 복근이라 이름 붙일 수도 없는 모양새다. &amp;nbsp;숨을 참으며 배를 집어넣어야 보이는 복근. 그래도 여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hlRs8dzKbYYzSiynOc-md0USz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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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르치려 하지 말라 - 듣는 사람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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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2:04:58Z</updated>
    <published>2026-05-01T01:4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은 빨라 벌써 재작년 일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초등 1. 3학년인 외손주들이 모처럼 우리나라를 찾았다. 팬데믹 끝나고 처음이다. 친가에서 일주일을 지나고 외가인 우리 집으로. 할아비는 외손주들만 보면 마냥 즐겁다. 사막 기후인 LA에서 왔으니 집 앞의 탄천으로. 물길 따라 강변을 걸으며 손주들과 대화. 유치원생 수준이지만 우리말을 곧잘 하는 손주들이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3J%2Fimage%2FREvldNuFs6seiWC_RDWvHRTW2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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