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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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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bwkim1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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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상처가 깊은 시와 몽롱한 사진의 내연관계는 계속 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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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19T11:33: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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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 콘스터 - -손바닥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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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2:57:09Z</updated>
    <published>2026-10-08T22:5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 콘스터        -쪼가리소설-  &amp;quot;사랑했던 그녀가 시 스터디그룹에 간다고 해서 그곳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갔다가 시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등단을 위해 시에 올인 중이었거든요.&amp;quot;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사라가 번개처럼 치고 들어와  시인은 아찔함에 잠깐 눈을 감고 말았다.  &amp;quot;그런 계기로 시를 쓰시게 되셨나요?&amp;quot;  &amp;quot;아니요.  그 모임은 나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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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알러지 - -손바닥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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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0:59:05Z</updated>
    <published>2026-10-02T00: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 알러지 -쪼가리소설-  준식은 초봄이면 몸이 가렵다. 2월중순부터 4월까지 몸이 가렵워서 연고를 들고다닐 정도가 된다. 병원엘 가봐도 답은 대충 이렇다. 피부가 건조해서 일어난 알러지 같은 거란다. 대충 피부 연고 하나를 처방해 주곤 끝이다.  열심히 밥을 먹다가 준식은 무심코 팔과 어깨 부위를 긁었다.  그 순간 그녀가 숟가락을 놓고는 준식을 혐오스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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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돼지국밥 - -손바닥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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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23:09:16Z</updated>
    <published>2026-09-17T23:0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돼지국밥       -쪼가리소설-  국밥집을 지나다 갑자기 배가 고프다. 간판이라는 것이 참 묘한 것이다.  투명한 큰 창을 가진 식당은 눈을 감고 지나가야 하는데, 나는 그 먹는 풍경에 걸려들었다.  구석진 자리에 자리를 잡고 국밥이 나오길 기다린다. 코로 빨려 들어오는 돼지냄새는 묘하다.  갑자기 내가 돼지가 된 기분이었다.  뜨거운 국밥이 나왔다. 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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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과 아이 - -손바닥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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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23:24:59Z</updated>
    <published>2026-09-10T23:2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인과 아이 -쪼가리소설-  5호실 노인은 하루 종일 레고블럭을 조립한다. 뭔가 만들며 살아야 하는데 그의 부인은 그런 그를 극도로 자제 시켜왔었다. 자기 원대로 생성해 내지 못하는 노인은 극도의 스트레스로 정신까지 무너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병원에 들어온 이후 그를 과찰한 원장이 가족들에게 조립용 레고블럭을 사오라고 처방을 했고 그날 이후 할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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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봄 - -손바닥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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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23:07:49Z</updated>
    <published>2026-09-03T23:0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봄     -쪼가리소설-         오늘도 종일 쿵쿵거린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건지 사람 미치게 만든다. 망치질하는 소리가 밤낮 구분 없이 들려온다. 일주일 내내 저러니 사람이 살 수가 없다.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머리를 들쑤셔 놓는다.  쿵쿵 소음을 반찬으로 또 한 끼를 때운다. TV도 쿵쿵 때문에 짜증을 내는 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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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사 - -손바닥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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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23:15:26Z</updated>
    <published>2026-08-31T23: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사 -쪼가리소설-  고요만이 흐르는 거실,&amp;nbsp;공교수는 정성스레 지방을 쓰는 중이다.  제사상을 차린다. 해마다 몇 번씩 차리는 제사상인데도 제례는&amp;nbsp;익숙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제사는 그런 제례를 따를 필요가 없다. 그냥 제일 앞줄은 대추,&amp;nbsp;밤 그리고 과일을 한 줄로 깐다. 지방 앞은 밥과 국 한 그릇이 놓였다.&amp;nbsp;밥그릇 옆에 컵라면이 하나 놓였다.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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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허송송 - -쪼가리 소설.&amp;nbsp;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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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1:15:06Z</updated>
    <published>2026-08-28T01:1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허송송 -손바닥 소설-  중대원들이 연병장에 집결을 했다. 대대장은 잡아먹을 듯한 표정으로 나타났고 방금 휴가에 복귀한 허일병도 제일 앞줄에 부동자세로 서있다. 내무반 위생검열에서&amp;nbsp;2중대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그에 따른 기합을 받을 예정이었다. 대대장이 대열 앞에 섰다. 갑자기 대대장이 앞으로 나서며  &amp;ldquo;어이 너!&amp;rdquo;  허일병을 향해 지휘봉을 찔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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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진 책 - -손바닥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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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1:51:31Z</updated>
    <published>2026-08-25T00:4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려진 책 -쪼가리소설-  권시인은 글이 풀리지 않으면 사유를 위해 전철을탄다. 나태한 철학자처럼 졸다가 눈을 뜨면 생각에 잠기고 생각 끝에 또 졸고 그래서 시인은&amp;nbsp;2호선을 좋아한다. 졸음과 생각,&amp;nbsp;졸음과 철학...&amp;nbsp;철학과 사유, 이런 나태한 조합을 수 십번을 하다보면 전철은 원점에 다시 그를 데려다 놓는다.  오늘도 시를 위해 전철을 탔다. 여자가 책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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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병동 - -쪼가리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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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0:17:30Z</updated>
    <published>2026-08-21T00:1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병동         -쪼가리소설-  경상도 억양의 박노인 자기가 박정희의 숨겨놓은 아들이라며 나를 영원히 숨기려고 여기에 감금시켰다고 난리를 친다. 누군가가 조금만 심기를 건드리면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까불지 말라며 화를 머리끝까지 낸다. 그래서 보호사들이 그만 만나면 영식님 잘 주무셨냐며  심기를 간지러 준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에 들어온 할머니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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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하철도 - -쪼가리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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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3:14:56Z</updated>
    <published>2026-08-13T23:1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하철도        -쪼가리소설-   &amp;ldquo;아 취한다.&amp;rdquo;  게슴츠레 눈을 뜬 사내는 다시 드러눕는다.  &amp;ldquo;아직도 개봉역이네. 세상 참 좋아졌네.  은하철도는 전철 안에서도 별이 보이네.&amp;quot;  신음하듯 중얼거리다 사내는 의식마저 무너진다. 다친 짐승처럼 가쁘게 숨을 헐떡인다.  한 줄기 바람이 획~ 불어오고 사내는 반사적으로 눈을 뜨고는 두리번거린다.  &amp;ldquo;아직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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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 - -쪼가리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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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3:31:49Z</updated>
    <published>2026-08-06T23:2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쪼가리소설-  현수가 출근하는 경로에 한 사내가 엎드려 구걸을 한다. 현수는 전철에서 내려 지상으로 오르는 계단을 아홉 시면 지나간다. 그 사내도 그 시간에 어김없이 구부정하게 앉아 있다.  현수는 한 번도 그에게 돈을 둔 적 없다. 그냥 지나친 것에 미안함 같은 것을 가져본 적도 없다. 그는 늘 그렇듯 최대한 불쌍하게 엎드려 있고 나는 그를 지나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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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 - -쪼가리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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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23:18:12Z</updated>
    <published>2026-07-30T23: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리     -쪼가리소설-  혼자 사는 길수는 늘 외롭다는 생각뿐이다. 오히려 고독이라는 설정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고독이라는 공간에서 자기가 왕이고 자기만이 충직한 유일 백성이라며  자신을 위안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의 고독은 고독이 아니라 지나친 사치일지도 모른다.  지그시 눈을 감고 변기 앉아 있는데 샤워기에서 물이 똑똑 떨어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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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개 - -쪼가리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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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9:11:25Z</updated>
    <published>2026-07-17T00:5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개 -쪼가리소설-  갑작스러운 불면증이 찾아와 열흘쯤 잠을 못 잤다. 그 원인이 뭘까? 스트레스? 아니면 불안? 사실 딱히 이유가 없다. 그냥 날마다 그렇듯 시간은 간다.  불면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결국은 아무 죄 없는 베개에게 책임을 묻는 지경까지 왔다.  내겐 어떤 베개가 맞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홈쇼핑에서 공기주입식 베개를 팔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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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매치기 - -쪼가리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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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0:13:09Z</updated>
    <published>2026-07-09T23: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매치기 -쪼가리소설-  사촌형의 부고장을 받았다. 구십 넘게 살았으면 된 거지. 슬퍼할 일도 아니다.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지만 국가무형문화제급이었다. 광수가 아주 꼬맹이 때 사촌형은 이십 대 후반이었고 같은 동네 살았으니까. 늘 광수를 데리고 다녔다. 그런 형이 좋았다. 국화빵도 사주고 가끔 자장면도 먹이곤 했다. 다 가난했지만 그 형만은 부자 같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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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젖병 - -쪼가리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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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0:27:45Z</updated>
    <published>2026-07-03T00:2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젖병 -쪼가리소설-  &amp;quot;울 애기 젖병이 없어졌네.&amp;quot;  어느 날부터 엄마가 한밤중에 일어나 젖병을 찾는다  &amp;quot;엄마 우리 집에 젖병은 없어요. 자 들어가 잡시다~&amp;quot;  그다음 며칠 밤을 젖병을 찾느라 난리도 아니었다. 수호는 고민 끝에 퇴근길에 젖병 하나를 사 왔다. 그리곤 싱크대 위 잘 보이는 곳에 젖병을 두었다.  그날도 엄마는 한밤 중에 일어났고 부엌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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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지하 - -쪼가리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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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23:48:58Z</updated>
    <published>2026-06-29T23: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지하 -쪼가리소설-  재형은 반지하 인생이다.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오면서 반지하를 벗어나 보지 못했다. 지하도 아니고 지상도 아닌,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절반은 허공에, 절반은 수렁에 빠진 그런 풍경이겠다.  퇴근하고 내려올 때는 신분 하강을 지친 몸으로 느끼고 출근할 때는 상승을 위해 용을 쓰는 듯한 비굴함도 느낀다.  저녁을 먹고 나른함에 TV를 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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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형의 집 - -쪼가리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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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23:52:08Z</updated>
    <published>2026-06-25T23: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형의 집 -쪼가리소설-  사라는 친구가 없다. 이상할 정도로 사람을 사귀지 않는다. 누가 다가오면 뒤걸음 친다. 그래서 집에 찾아올 사람도 없고, 데려올 사람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직장에서 미숙씨가 집에 놀러 오겠다고 한다. 친하다기보다는 접촉이 가장 많은 동료일 뿐이었다. 사라는 잠깐 고민 끝에 결심한 듯  &amp;quot;그래요. 오늘 우리 집에서 같이 저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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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의 법칙 3 - -쪼가리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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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23:31:13Z</updated>
    <published>2026-06-22T23:2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임의 법칙 3 -쪼가리소설-  세 친구들은 취향이 똑같아서 친구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누구 하나가 제안을 하면 무조건 콜이다.  전철역에 도착한 셋은 이미 게임을 한 판 벌이기로 합의한 상태다. 구간 시작하는 역이라 아무도 없는 빈칸에 셋은 올라탄다.  출입구 바로 옆 자석에 나란히 앉는다. 객실 안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출발하려면 15분은 기다려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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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마귀 - -쪼가리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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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23:14:36Z</updated>
    <published>2026-06-18T23: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마귀      -쪼가리소설-  엄마가 은미를 임신했을 때 아버지는 자살을 했다. 자라면서 아버지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외계인 같은 존재였었다.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을 그렇게 심각한 슬픔으로 느끼지도 못했고 당연히 자신을 모계혈족으로만 알고 있었다. 딴 아이들이 아버지를 이야기할 때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넘길 수 있었고 누가 아버지에 대해 물으면 그냥 쿨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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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퀴벌레 연가 2 - -쪼가리소설. 휴 콩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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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1:08:38Z</updated>
    <published>2026-06-15T23:0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퀴벌레 연가 2             -쪼가리소설-  한 녀석이 뭔가 물고 왔다.  &amp;quot;야 그게 뭐냐?&amp;quot; &amp;quot;몰라요.   그냥 맛있게 생겼길래 물고 왔어요. 저 구석에 많아요.&amp;quot;  몇 놈이 더 모여들었다. 이거 지난번에도 물고 왔던 거다. 전부 뭔지 모르겠다는 표정들이다. 요즘 바퀴벌레약들이 너무 많이 출시가 되어서 다 알 수는 없고 '확실한 것만 먹자&amp;rsquo;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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