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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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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는 꽃신을 신은 덕분인지 여행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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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19T10:18: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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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사흘, 퍼즐 한 조각처럼 적응에 최적화된 사람 - 덴마크와의 두 번째 이별, 도하와 두 번째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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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9:26:21Z</updated>
    <published>2026-10-12T09: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공항으로 향하는 것이 정해진 일정의 전부였기 때문에 가장 큰일은 이별하는 일뿐이었다. 새벽 6시 무렵 일어나 체크아웃을 하고 곧장 공항으로 향했다. 기약 없는 다음을 약속하며 중앙역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았다. 3주 동안 3번이나 와서 떠날 때가 되니 익숙해진 코펜하겐 공항, 몰타에 있을 때 가끔 갔던 덴마크 주스 브랜드 조 앤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Mzs7VFfWDz4SaOJ-8Zd2Uz2d4r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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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이틀, 독립심과 자립심이 비례하는 건 아니니까. - 나와 합의한 사항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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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7:29:39Z</updated>
    <published>2026-10-11T07: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이 육아휴직을 할 때, 유학휴직을 내고 몰타에 갔고, 고용안정의 한가운데서 고용휴직을 내고 하노이에 와서 살고 있다. 이러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건 사는 대로 생각하던 나의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을 했다. 반백년을 살았을 때 후회할 것 같다면 지금 도전해 보기로 나와 합의했다. 누군가는 멋지다고 했다. 누군가는 의아하게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OB5-Yf3-6hepyG8rUCvLolRyrf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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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하루, 만남은 따뜻하고 이별은 시원하다. - IPC에서의 마지막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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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2:26:29Z</updated>
    <published>2026-10-10T11: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주는 시간이 느리게 갔고, 둘 째 주는 시간이 제 속도대로 흘러갔으며, 마지막 주는 모터를 단 듯 순식간에 지나갔다. 신규 교사일 때 우연히 읽게 된 덴마크의 행복교육이란 책에 감명받아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에서 행복교육에 관한 연수도 듣고, 드디어 덴마크의 교육을 직접 체험해 보니 행복은 강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빈도가 중요하다는 말의 의미를 확실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T-88b1amcQeWKUVbZnfBfH1oU-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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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날, 여름 날은 간다. - IPC에서의 마지막 주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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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1:40:23Z</updated>
    <published>2026-10-06T11: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선생에서 학생이 된지도 3주가 되어간다. 첫 자취도 유럽에서, 첫 기숙사 생활도 유럽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남들이 학생 때 해볼 법한 경험들을 뒤늦게 하나씩 해보는 느낌이다. 내 학교 생활처럼 따뜻한 여름 날도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침을 먹고 마지막 아침 조회를 하러 강당으로 향했다. 통창으로 되어 있지만, 에어컨 하나 없어도 산들바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IbNmtf9eE07sz-DX8MvRPAOcHY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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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아흐레, 암스테르담에서 코펜하겐을 뺀 - 노르웨이는 뭉크로 시작해 뭉크로 끝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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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6:45:00Z</updated>
    <published>2026-10-04T06:4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호텔에 돌아오기 전에 성벽에서 덴마크 방면을 바라보며 이른 해 질 녘을 감상했다. 덴마크어와 노르웨이어는 굉장히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어 집도 'Hus'로 같고, 빵도 'Brod'로 같다. 다른 나라지만, 사투리 느낌으로 언어가 비슷하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북한에 갈 수 있게 되면 느껴볼 만한 감정인가.    카다멈번과 라테로 아침을 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3T_BQKJohGli7r_pJO_CP1ixd2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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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여드레, Europe, you love - 먼 나라 이웃나라 노르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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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0:18:29Z</updated>
    <published>2026-10-03T10:1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유럽을 좋아한다. 그래서 유럽여행도 자주 다니고 그것도 모자라 유럽에서 1년을 살아봤다. 유럽에 나라가 몇 개인데 유럽이라는 대륙으로 한 데 묶어서 취향을 말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다. 내가 가 본 수많은 유럽은  자신의 시간대로 자신의 삶의 한편을 써 내려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비교와 비난보다는 자아와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uwgJDu3CNaRHy5tsfmxU02fPrb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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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이레, 이름처럼 살아가려고 합니다. - 루이지애나 미술관과 코펜하겐 패션위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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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4:10:25Z</updated>
    <published>2026-09-29T10:5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건축과 예술 교양수업에 이어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불리는 루이지애나 박물관 관람 수업이 있는 날이다. 우리 학교가 있는 헬싱괴르에서 루이지애나 미술관까지는 30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이날 외국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한 시간 가까이 소요된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 학교는 호이스콜레다. 호이스콜레에서는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qv0HjLEbBxQLyzS__-Ni8JxhIz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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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엿새, 이도저도 아니라서 그도 - 선에 걸쳐진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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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9:45:15Z</updated>
    <published>2026-09-26T09:4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방 출신이라 수도에 대한 환상이 있다. 그래서 몰타에서 살 때도 외국인들이 살기 편한 슬리에마나 세인트줄리앙이 아니라 발레타에서 살았고, 지금도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소도시의 아기자기한 감성을 애정한다. 빈부격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고 건물들도 아기자기해서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내가 지냈던 헬싱괴르도 굉장히 편안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cbaaODESRFh64T05EXRzL1J1XM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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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닷새, 아름다울 미와 맛 미 - 풍경이 맛있고, 음식이 아름다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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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5:58:22Z</updated>
    <published>2026-09-25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일정의 3분의 2가 지나가고 단 일주일 정도만 남았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고, 그중에서도 나는 적응이 상당히 빠르다. 환경에 나를 구겨 넣는 편이랄까. 이날은 슈퍼에 가서 여러 가지 생필품들에 적힌 덴마크어를 살펴보았다. 각자 15가지 정도 골라서 남은 수업 시간에 공유해 보기로 했는데 친구들마다 취향이 다르니 다양한 것들의 이름을 덴마크어로 배워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R9E-aQqF7JTu5PSPA3H-A9-wOF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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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나흘, 빈티지를 좋아하세요? - 다음 여행기념품은 빈티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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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9-24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티지 의류를 좋아한다. 어떤 이들은 찝찝해서 싫다고 하는데 그 말도 십분 이해가 간다. 하지만 나는 언제부터였는지 시작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여행일정에 현지 빈티지마켓 방문일정을 꼭 넣는 편이다. 지난해 첫 번째 덴마크 여행에서는 가을 여행에 알맞은 색과 프린팅의 와인색의 원피스를 구매했다. 그래서 그 옷을 입을 때마다 가을의 덴마크가 떠오른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cuTcS39-AErRM06drL-0NHBrIs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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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사흘, 아드레날린? 도파민? - 24시간 깨어있어 본 적이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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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6:12:24Z</updated>
    <published>2026-09-23T15: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폴란드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 코펜하겐을 거쳐 헬싱괴르의 내 숙소로 돌아왔다. 2주 가까이 지냈다고 벌써 이 공간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 태어나서부터 늘 부모님과 함께 지냈고, 2020년에 몰타로 떠났다. 그래서 내 첫 자취집은 몰타의 발레타에 있다.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별 거 아닌 작은 일로 어려움에 처하고 또 그걸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아효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4atQnr1ZGyMEKNFJQL6CdSg-86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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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이틀, 어떤 역사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 교과서에서나 보았던 아우슈비츠에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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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3:00:10Z</updated>
    <published>2026-09-20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폴란드 2일 차, 어제 기절하듯이 자서 그런지 컨디션은 최고였다. 아침 일찍 떠진 눈은 빵순이가 아닌데도 빵을 찾아다니게 만들었다. 숙소 바로 앞에는 공원과 성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주말 아침부터 전통의상을 입고 버스킹을 하는 할아버지들이 인상 깊었다. 시간이 촉박한 단기여행자였지만, 아름다운 음악 소리를 감상할 여유는 정도는 누릴 필요가 있지 않을까.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bg9dWtF-5EwdnviezavZW0XGYo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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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하루, 취향이 취미가 되었지. - 폴란드 여행 1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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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7:04:27Z</updated>
    <published>2026-09-19T06:4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그리고 여행 속의 여행, 이미 덴마크에 와 있지만, 주말을 이용해 주변국으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했다. 여러 후보지 중에 비행기값이나 비행시간을 우선 고려한 다음, 조금은 낯설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하다 보니 폴란드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폴란드는 여행지로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나라이다. 왠지 서유럽이나 북유럽보다는 치안이 안 좋을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njOhh6PdqSZE5pQg6Mg7XsJWuq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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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흘, 풀 보러 가지 않을래? - 파란 바다도, 초록 숲도 푸르긴 매한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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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8:00:11Z</updated>
    <published>2026-09-18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금요일이다. 교사일 때도 금요일에 기분이 가장 좋았는데 학생이 되어도 금요일이 가장 반갑다. 주말 내내 폴란드 여행계획이 잡혀있어서 그런지 괜히 붕 뜬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 조회 시간에는 지역의 경찰관이 오셔서 덴마크의 간단한 법 체계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기본적인 법체계는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자전거의 나라답게 자전거에 대한 일종의 규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Rh1U-VrXlmY_Axn6Ux4k8L986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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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흐레, 식스투나인 자연인 - 자연스럽게 자연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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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6T09: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덴마크는 해가 4시 30분이면 출근하고, 10시가 되어야 퇴근한다. 덕분에 하루가 한 세 뼘쯤 길어진 느낌이다. 문득 수많은 교실 중에 우리 교실이 제일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으로 둘러싸여 있어 창문을 열어두면 새소리와 풀내음이 교실까지 전해진다. 바람이 부는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솜털까지 고스란히 전해지는 감각에 밖에 나가지 않아도 야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TD1-mxvKJYtPx_8E8A_QVKZ2wL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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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드레, 나에게 특별한 것이 누군가에겐 평범한 일 - 과소평가된 헬싱괴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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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8:16:49Z</updated>
    <published>2026-09-12T08:1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헬싱괴르에 갔던 건, 헬싱괴르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보다는 코펜하겐 카드의 본전을 뽑겠다는 철저한 계산에 의한 선택이었다. 자세히 말하자면 미술관 투어를 위해 코펜하겐카드를 구매했는데 마침 대부분의 미술관이 쉬는 날도 끼여있었던 바람에 차선책으로 헬싱괴르에 다녀오게 되었다. 그때 크론보그성을 훑고 뒤편 바닷가를 거닐다가 문 닫은 시내의 초밥집을 뒤로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3IGrdtJYihMwwVYf1ADjnbXywR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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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레, 좌식보단 와식을 좋아합니다. - 여행 준비물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건 돗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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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1:00:20Z</updated>
    <published>2026-09-09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덴마크에서 성경보다 많이 팔렸다는 이 책 속에는 엄청난 가짓수의 노래들이 있다. 덴마크어로 된 노래도 있고, 영어 노래도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한 노래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amp;rsquo; 오리 날다&amp;rsquo; 같은 분위기의 곡이다. 다만 가사 속 주인공이 오리가 아니고 펭귄이다. 둘 다 날개가 있으니 날 수 있지만, 새라고 말하기엔 애매한 생명체들. 어쩌면 나도 날 수 있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zMod4wS7pJ6YIjyt4QoqXH4Psu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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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엿새, 비가 와도 우산이 필요 없는 등하굣길 - 오늘은 또 무슨 일로 나를 부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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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8:02:47Z</updated>
    <published>2026-09-06T07: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주이기도 본격적인 주이기도 한 이번 주가 밝았다. 일어나자마자 식당으로 향해 벽돌 같은 빵에 단보치즈와 잼을 올려 한입 가득 베어 물고, 커피티라 부르고픈 묽은 커피를 마시는 것과 몸과 마음을 간단하게 준비하고, 비가 와도 전혀 상관없는 실내 공간을 통해 강당으로 이동하여 두리번거리며 반 친구를  찾는 일이 아침루틴이 되었다. 공지사항과 안내사항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d7_FJCg3x8UlIlVvpIOJUcIRx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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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닷새, 20분만 가면 스웨덴이라니까? - 헬싱괴르에서 헬싱보리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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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8:04:43Z</updated>
    <published>2026-09-02T08: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덴마크로 단기 유학을 결정하고 나서 주말 동안 어디를 여행하면 좋을지 알아봤다. 여러 후보지를 제치고 최종적으로 내가 정한 곳은 1주 차는 스웨덴의 헬싱보리, 2주 차는 폴란드의 크라쿠프, 3주 차는 노르웨이의 오슬로였다. 덴마크 헬싱괴르에서 스웨덴 헬싱보그까지는 4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페리를 타고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몰타에 살 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R_-lkPjCIxbPKhobzNNUwZCOH6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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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흘, 선생에서 학생이 된 날  - 코펜하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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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0:09:09Z</updated>
    <published>2026-08-29T05:4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이 되었다는 것이 실감이 난 순간은 오리엔테이션을 들은 날도, 덴마크어를 처음으로 배운 날도 아닌 바로 주말을 활용해 덴마크로 향했던 날이 아닐까 싶다. 목요일에 시작되었지만, 이 때문인지 꽤나 빡빡했던 여러 일정들을 소화하고 비로소 주말의 안온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왔다. 첫 주의 토요일은 모두 함께 버스를 타고 코펜하겐으로 이동한 다음, 배를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LO%2Fimage%2FJAaylr8HR6llEfwBjr5OUDmc0L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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