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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슬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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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ykabb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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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경험주의자&amp;gt; 출간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도서출판 담다 대표&amp;lt;시간관리 시크릿&amp;gt;,&amp;lt;내가 좋아하는 동사들&amp;gt; 외 다수</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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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12T01:58: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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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마음은 끝내 자기만의 &amp;ldquo;뿌리&amp;rdquo;를 만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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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2:33:55Z</updated>
    <published>2026-09-14T11: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무근본&amp;rsquo;이라, 약간의 당혹스러움과 조금의 당당함이 묻어나는 제목이었다. 그런 까닭에 책을 펼치기도 전에 혼자 슬쩍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제목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무근본이 아니라, 누구보다 보다 확실하고 분명한 &amp;ldquo;근본&amp;rdquo;이 있었던 게 아닐까라고. 좋아하는 마음, 그보다 더 확실하고 분명한 &amp;ldquo;근본&amp;rdquo;이 어디에 있을까라고.  20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L0QY7yDJNacF_jqTb7zAq-npB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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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기록을 통해 알게 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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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0:20:41Z</updated>
    <published>2026-07-27T00:2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제부터 기록하기 시작하셨어요?&amp;rdquo; &amp;ldquo;언제부터 기록을 좋아하게 되었어요?&amp;rdquo;  나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건네는 질문들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동안 자주 받은 질문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늘 그렇지만 대답이 쉽지 않았다. 기대에 못 미칠 것 같은, 너무 뻔한 대답이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sAeqi3fb0lBynuIJE04G6kv-7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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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기록디자이너가 되어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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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2:35:43Z</updated>
    <published>2026-07-06T02: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I는 정보를 기억하고, 기록을 쌓아갑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쌓아야 할까요?  요즘 이런 질문이 수시로 찾아옵니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잊어버린 게 있으면 몇 글자만 입력하면 금세 눈앞에 나타납니다. 책의 줄거리도, 누군가의 멋진 명언도 필요한 순간이면 언제든 만날 수 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B0jkJIbKc0L5HT7COZfGGckhk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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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정엄마와&amp;nbsp;2박&amp;nbsp;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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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22:03:56Z</updated>
    <published>2026-07-02T22:0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친정엄마가 대구를 다녀갔다. 강부자와 윤유선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함께 보기 위해서였다.  언젠가 엄마와 여행을 가야지. 언젠가 좋은 공연을 함께 봐야지. 언젠가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야지.  생각해보면 나는 &amp;lsquo;좋은 언젠가&amp;rsquo;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모든 상황이 맞고, 모든 조건이 괜찮고, 거기에 내 마음에도 여유가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VGmSzndxNUGF-uwx011ixgwiU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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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amp;nbsp;&amp;ndash;공순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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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0:20:46Z</updated>
    <published>2026-06-22T00:2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도 좋아하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도 좋아하고, 집에서 공부하는 것도 좋아한다. 카공, 도공, 집공.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이 세 단어는 나를 설명하는 동시에, 나를 떠받쳐주는 말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카공족이고, 누군가는 집공족이며, 누군가는 도서관의 침묵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나는 시간과 상관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NTZ5YFKDLqWBcH4L691l7R67z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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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말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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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2:44:18Z</updated>
    <published>2026-06-08T02: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부 강의를 마치고 나온 날이었다. 커피 타임을 약속해둔 터라 함께 근처 카페로 이동했다. 강의실의 온기가 아직 손끝에 남아 있었고, 함께 나눈 문장들이 각자의 마음속에서 천천히 제자리를 찾아가기를 바라며 자리에 앉았을 때였다. 내 또래로 보이는 한 분이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amp;ldquo;작가님, 저는 제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amp;rdquo; 그 말 앞에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HO_8den_UgLhVKNOt0-grn4uH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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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천적 사랑은 중노동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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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1:19:44Z</updated>
    <published>2026-05-14T01:1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문학은 결국 사랑을 향한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방식은 다르고, 사색이나 사유의 흐름도 제각각이라 어떤 이는 철학으로, 어떤 이는 문학으로, 또 다른 이는 종교나 예술의 언어로 그 길을 걷는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모든 것이 향하는 방향은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마음,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태도, 끝내 사랑이라는 지점에 도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2vCL1JQflnPsTA3RG3GQwLszB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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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 흔드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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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0:01:32Z</updated>
    <published>2026-05-07T00:0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을 더듬어보면 늘 그랬다. 버스에 오를 때도, 차를 몰고 돌아설 때도, 헤어짐이라는 이름의 짧은 장면 앞에서도. 엄마는 언제나 손을 흔들었다.  엄마는 여장부 스타일이다. 목소리도 크고, 손도 크고, 행동도 크다. 그런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가장 망설임 없이 드러내는 순간이 있다. 바로, 작별의 순간이다. 버스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차가 동네 어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5THNP9Bqgf1EDOxt8qPvKQgmQ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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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다시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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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1:46:25Z</updated>
    <published>2026-04-28T01: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같은 책을 일곱 번이나 읽는 일은 흔치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다시 만나게 되는 책이 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바로 그런 책이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운명처럼 다시 마주했다.  이 책을 처음 읽은 건 이십대였다. 지금 돌아보면, 뭘 잘 모르면서도 괜히 아는 척하고 싶던 시절이었다. 자기계발서를 중심으로 닥치는 대로 읽어 나가던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npSg-n2P0XEt8S_1FjmqYbkVc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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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이스 메이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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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1:39:08Z</updated>
    <published>2026-04-07T01:3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거실에 둘째의 책상이 들어왔다. 정확히 말하면, &amp;lsquo;들어온 것&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자리 잡았다&amp;rsquo;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자기 방보다 거실이 더 낫겠다는 아이의 의견은 예상보다 확고했고, 그 말에는 설명보다 결심이 먼저 담겨 있었다. 결국 식탁 옆에 책상이 놓였고, 거실은 조금 낯선 풍경을 갖게 되었다.  밥을 먹는 자리와 공부를 하는 자리가 나란히 놓이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yxOmafYziUE8OSmqEsZjQjyAt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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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꾸, 감사』 스페셜 에디션 출간을 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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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1:07:18Z</updated>
    <published>2026-04-06T01:0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감사는 기분이 아니라 능력이다.&amp;rdquo;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하면서 계속 마음에 품고 다녔던 문장이다. 어쩌면 이 문장이 이번 책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처음 『자꾸, 감사』를 기획했을 때만 해도 나는 &amp;lsquo;감사&amp;rsquo;라는 감정을 기록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 작업을 거치며 한 가지를 분명히 알게 되었다. 감사는 기록에 머무는 감정이 아니라,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eAnUJsvoVSv4-p1VHXwq_GRdj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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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연대경제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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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1:02:12Z</updated>
    <published>2026-03-24T01:0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사흘 동안 나는 하나의 단어와 함께 생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mp;lsquo;커뮤니티와 경제.&amp;rsquo;  사실 이 단어는 처음부터 명확하게 이해하고 접근한 것은 아니었다. 마치 손에 잡히지 않는 공기처럼, 이해하려 하면 할수록 오히려 멀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것을 완벽히 이해하려 하기보다, 그 언저리에 머물며 그것이 가리키는 세계를 조용히 지켜보는 방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uMvpUfIQ0QuiNCWP_yiYmJanl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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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많이 용서받아본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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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1:30:44Z</updated>
    <published>2026-03-17T01:3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시기를 꼽는다면 아마 고3을 따라올 시기는 없을 것이다.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묘한 긴장감이 집 안 공기처럼 조용히 내려앉는다. 누구도 대놓고 큰소리를 내거나 &amp;ldquo;스트레스를 받는다&amp;rdquo;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아이는 단 한 문장으로 완벽한 선을 그어 놓았다.  &amp;ldquo;내가 알아서 할게.&amp;rdquo;  그 말은 우리에게 부탁이라기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EtfOXsYxfS-588Xwy2b-up9oD3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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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시작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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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0:04:58Z</updated>
    <published>2026-03-12T00:0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다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기록 스튜디오 &amp;lsquo;담다 글방&amp;rsquo;을 열었다. 새로운 공간이 생겼다는 사실을 크게 알리지는 않았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조용히 바꾸고, 인스타그램에 짧은 인사를 남겼다. 그리고 대외활동을 통해 새롭게 연결된 몇몇 분들에게만 간단한 메시지를 전했다. 일부러 널리 알리지는 않았다. 이미 알고 지내는 사람들만큼이나, 앞으로 새롭게 만나게 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a3NUjT5UaT4SG9DMb7gWYSvBU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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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다 글방(기록 스튜디오) 오픈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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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23:17:08Z</updated>
    <published>2026-02-08T23: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하나의 출발점을 마주한다.  담다 글방, 기록 스튜디오.        또 하나의 출발점을 마주한다. 담다 글방, 기록 스튜디오. 이름을 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려는 공간인지,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려는 것인지, 스스로 납득이 되는 동시에,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야 했다. &amp;lsquo;담다&amp;rsquo;라는 단어를 살리면서 기록을 담고, 마음을 담고, 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beD9VPlOlvEkB4kCvh9oeqxrHp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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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기록의 힘』 출간 소식을 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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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1:07:50Z</updated>
    <published>2026-02-02T01: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성격이 예민하고 많이 섬세하시네요.&amp;rdquo;  친구들과 재미 삼아, 혹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사주나 타로를 보러 갈 때마다 반복해서 들었던 말이다. 처음에는 웃으며 넘겼다. &amp;ldquo;아닌 것 같은데요.&amp;rdquo;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묘하게도 그 말은 그림자처럼 자꾸 나를 따라다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에야 나는 알게 되었다.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나는 생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NZJ-It9laD68dG8EDXFg8w1IA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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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남자,&amp;nbsp;세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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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0:33:10Z</updated>
    <published>2026-01-28T00:3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도 여느 날과 다르지 않았다. 노트북을 챙겨 카페로 향했고,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자리가 비어 있었다. 창가 쪽,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자리. 일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거리감과 온도를 가진 공간이었다. 늘 그렇듯 노트북을 펼치고 다이어리를 확인하며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적어나가고 있었다. 바로 그때, 옆 테이블에 앉은 세 명의 남자가 눈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RZsKUK-EOKAw_G2nvO1JUNnM4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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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늘 말씀하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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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22:54:56Z</updated>
    <published>2026-01-20T22: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엄마는 늘 비슷한 말을 했다.&amp;nbsp;사람을 너무 쉽게 믿지 말라고.  아버지는 사람을 잘 믿는 분이었고, 그래서 자주 손해를 봤다. 말 한마디에 마음을 내주고, 부탁 앞에서 계산을 미루다 곤란한 일을 겪곤 했다. 엄마는 그 모든 시간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지켜본 사람이었다. 그래서 우리에게 반복해서 말했다.  &amp;ldquo;사람 말을 그대로 믿으면 안 돼. 아닌 건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1qoBGa_13PfjnqmvFigKmSX2h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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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만 보고 걷기도 하고, 사방을 살피기도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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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0:45:38Z</updated>
    <published>2026-01-12T00:2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오늘의 나는 운동을 하러 나서는 걸까, 아니면 산책을 하러 나서는 걸까.       겉모습만 보면 둘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집을 나서고, 발을 옮기고, 몸을 이동시킨다. 풍경이 바뀌고, 공기가 달라진다.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걸음은 비슷하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남는 감각은  완벽하게 다르다.       운동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An_S8IUEIJjLdur-J_bncQlcP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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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는 노래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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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1:17:33Z</updated>
    <published>2026-01-05T01: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어릴 적에는 12월 31일과 1월 1일이 되면 해돋이를 보러 갔다. 새해의 첫 해를 함께 본다는 이유만으로도 밤공기를 견디는 일쯤은 대수롭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풍경이 바뀌었다. 친정이나 시댁에서 함께 저녁을 먹고, 집 뒤 산에 오르거나 부모님과 떡국을 나누는 방식으로 새해를 보냈다. 새해를 맞는 형식은 그때그때 조금씩 달라졌지만,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6X3G42tz_PK3KBJqscpu3dbtU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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