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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관찰자 미스터주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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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usckill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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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관투자와 직접 건물 개발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작은 건물, 도시, 투자, 공간에서 얻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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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07T14:23: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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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건물을 웰니스 클럽으로 바꿔볼까? - 발리에 다녀와서 내 건물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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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1:11:23Z</updated>
    <published>2026-08-25T01:1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리에서 돌아왔다.  며칠 동안 쉬면서 좋은 음식도 먹고, 바다도 보고, 정글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도 보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여행을 다녀오니 내가 지은 건물이 자꾸 생각났다.  특히 웰니스(Wellness)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요즘 웰니스가 유행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운동하고, 잘 먹고, 잘 자고, 몸을 회복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Y1br3tJJVrgbdOJlTFCwtJNJVM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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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에 시작할까, 9월에 시작할까 - 건물을 짓는 사람이라면 공사비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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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0:12:38Z</updated>
    <published>2026-08-11T00:1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물을 짓겠다고 마음먹으면 대부분 가장 먼저 알아보는 것이 있다.  공사비.  평당 얼마인지,  총 얼마가 들어가는지,  어느 시공사가 더 저렴한지.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그런데 지금 다시 건물을 짓는다면 시공사에게 견적서를 받기 전에 먼저 물어볼 것 같다.  &amp;ldquo;그래서 공사는 언제 시작하는 게 가장 좋습니까?&amp;rdquo;  직접 건물을 지어보고 나니 공사비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GmrtLO3hf2TNAhFuGYPCLhdYYk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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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뷰는 정말 돈이 될까? - 직접 건물을 지어보고 내린 결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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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21:48:41Z</updated>
    <published>2026-07-27T21:4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종종 내게 묻는다.  &amp;ldquo;한강뷰가 정말 돈이 되나요?&amp;rdquo;  솔직히 말하면 아직 정답은 모른다.  내 건물은 완공된 지 오래되지 않았고, 아직 수십 년의 운영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신한다.  사람은 좋은 공간에 기꺼이 시간을 쓰고, 그 시간은 결국 경제적 가치로 이어진다.  내 건물에서 가장 자신 있는 공간은 옥상 루프탑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Ri3B2BFgc5frSD9VrRMvJ8sjkB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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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5 나는 왜 주식보다 건물을 좋아하게 됐을까 - 건물은 사는 것이 아니라 운영하는 자산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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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23:56:01Z</updated>
    <published>2026-07-22T23: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종종 내게 묻는다.  &amp;ldquo;왜 그렇게 부동산를 좋아하세요?&amp;rdquo;  가끔은 이런 질문도 받는다.  &amp;ldquo;주식보다 부동산가 더 좋다고 생각하세요?&amp;rdquo;  사실 나는 둘을 경쟁 관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기업은 시간이 지나면 성장하고, 그 과실은 결국 주주에게 돌아간다.  문제는 대부분의 개인투자자가 그 시간을 버티지 못한다는 것이다.  매일 오르는 주가와 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NGaj8L205V_7ank04ZcRqFI4G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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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땅이 공사비가 더 비싼 이유 - 건물은 작아졌는데, 공사비는 왜 줄지 않았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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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23:27:30Z</updated>
    <published>2026-07-20T23:2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물을 짓기 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다.  땅이 작으면 공사비도 적게 들 것이라고.  100평짜리 건물보다 40평짜리 건물이 훨씬 저렴할 것이라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직접 건물을 짓기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공사비를 이야기할 때 이렇게 말한다.  &amp;ldquo;평당 얼마예요?&amp;rdquo;  사실 이 질문은 맞는 질문이면서도 틀린 질문이다.  건물은 평당 공사비만으로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UxA7LOAvMT5oIDJn_pIy_iMxRk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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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평 땅에서 건물을 짓는다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다 - 작은 땅일수록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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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3:53:21Z</updated>
    <published>2026-07-19T03:5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이 내 건물을 보고 묻는다.  &amp;ldquo;몇 평이에요?&amp;rdquo;  &amp;ldquo;39평입니다.&amp;rdquo;  그러면 대부분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amp;ldquo;생각보다 작네요.&amp;rdquo;  맞다.  39평은 생각보다 작은 땅이다.  그런데 건물을 직접 지어보면 알게 된다.  39평은 작은 땅이 아니라,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땅이라는 것을.  건물을 짓기 전에는 단순하게 생각했다.  39평이면 39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Gb8sXUMp9_GfBCJKxPt3cF4IjW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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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 4 왜 성수동이 아니라 자양동이었을까 - 투자는 지금이 아니라 다음을 보는 일이라고 믿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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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22:34:10Z</updated>
    <published>2026-07-16T22:3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종종 내게 묻는다.  &amp;ldquo;왜 하필 자양동이었어요?&amp;rdquo;  사실 그 질문을 들을 때마다 조금 웃음이 난다.  많은 사람들은 결과를 보고 질문한다.  하지만 투자는 언제나 결과가 나오기 전 결정해야 한다.  나는 성수동을 좋아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처럼 사람이 넘쳐나는 성수동이 아니었다.  공장과 창고가 대부분이던 시절이었다.  주말이면 조용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cYz2dOfZjiz98LibnwA_MUPhZ_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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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 3 내 취미는 서울을 돌아다니는 것이었다 - 좋은 부동산은 책상이 아니라 골목에서 찾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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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0:51:05Z</updated>
    <published>2026-07-16T00: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는 해외 부동산과 국내 대형 개발사업을 검토하는 일이 많았다.  수천억 원 규모의 투자 제안서를 읽고, 사업성을 분석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직업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가 가장 많이 공부한 곳은 회의실이 아니었다.  서울 골목이었다.  원래 도시를 걷는 것을 좋아했다.  오랫동안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뉴욕, 런던 같은 도시를 많이 다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e5DGHKWXqcp_RudAYJ4ssnP5UN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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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층 월세를 포기했습니다 - 내가 가장 오래 고민했던 선택은 공사비가 아니라 디자인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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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22:51:02Z</updated>
    <published>2026-07-12T22:5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물을 짓는 동안 수많은 결정을 했다.  공사비.  시공사.  대출.  민원.  하지만 지금까지도 가장 오래 고민했던 결정은 따로 있다.  1층을 포기할 것인가.  상업용 근린생활시설에서 가장 비싼 공간은 단연 1층이다.  가장 눈에 잘 띄고,  접근성이 좋고,  임대료도 가장 높다.  그래서 대부분의 건물은 1층 임대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한다.  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mN1pDowX7QMPA366a5jEiGAYVF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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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공만 하면 끝인 줄 알았다. 그게 가장 큰 착각이었다 - 은행은 약속을 기억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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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1:20:54Z</updated>
    <published>2026-07-10T01:2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물을 짓기 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다.  &amp;ldquo;준공만 되면 담보대출로 갈아타시면 됩니다.&amp;rdquo;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렸다.  나도 의심하지 않았다.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고,  공사비를 조달해 건물을 짓고,  준공이 끝나면 신축 건물을 담보로 다시 대출을 받는다.  사업계획서에도 그렇게 적혀 있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갈 줄 알았다.  하지만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_jwfXBXSr5OMyJeJqiabxU16Bf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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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공 도장은 내 것이 아니었다 - 소송에서 이길 수는 있었지만, 사업에서는 질 수도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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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4:01:08Z</updated>
    <published>2026-07-07T04:0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건물이 완성되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럴 줄 알았다.  외벽은 마무리됐고,  창문도 들어갔고,  옥상도 거의 완성됐다.  이제 준공 승인만 받으면 긴 공사가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었다.  추가 공사비였다.  어느 날 현장소장에게 연락이 왔다.  &amp;ldquo;대표님, 추가 공사비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_gdQPj6Yp6Ha5acODbzxMaad8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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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옆집은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 원칙을 지켜야 할 때와, 양보해야 할 때는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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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22:41:41Z</updated>
    <published>2026-07-03T22: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5화에서 &amp;lsquo;원칙&amp;rsquo;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amp;lsquo;현실&amp;rsquo;을 이야기한다.  조망권 민원이 끝나자 마음이 조금 놓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바로 붙어 있는 단독주택에서 연락이 왔다.  이번에는 이야기가 조금 달랐다.  &amp;ldquo;담장이 깨졌습니다.&amp;rdquo;  &amp;ldquo;벽에 금이 갔습니다.&amp;rdquo;  &amp;ldquo;옥상 방수층에도 균열이 생겼습니다.&amp;rdquo;  처음에는 또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ky_xoFx51GnEf-S4pTk2aIvVHv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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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이 안 보이니 집값을 보상해 달라고 했다 - 건물을 다 짓기도 전에 가장 예상하지 못한 적을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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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4:04:13Z</updated>
    <published>2026-07-03T04: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조가 6층까지 올라가고 외벽과 창호까지 마무리될 무렵이었다. 처음으로 &amp;lsquo;이제 정말 건물이 완성되어 가는구나&amp;rsquo;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 갈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신기했고,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무렵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하나씩 생기기 시작했다.  민원이었다. 어느 날 현장소장에게 전화가 왔다. &amp;ldquo;대표님, 뒤 아파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aUuZdN36tEAiGw6WELGzQ7fwRU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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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 2 내가 협상한 상대는 집주인이 아니었다 - 명함 한 장이 밝혀준 40년 된 단독주택의 숨겨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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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22:43:17Z</updated>
    <published>2026-07-02T08: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격을 더 올릴 수는 없나요?&amp;rdquo;  계약 당일이었다.  몇 달 동안 고민했던 40년 넘은 단독주택.  이제 계약서에 도장만 찍으면 내 것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중개인이 뜻밖의 말을 꺼냈다.  &amp;ldquo;다른 부동산에서도 원래 매도 가격에 사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amp;rdquo;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정말 다른 매수자가 있는 걸까.  아니면 가격을 올리기 위한 협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Fn9wwHkB1BRRA2JiFOhy9PDZUa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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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임차인은 월세보다 중요했다 - 나는 오마카세를 원했지만, 피부관리실이 들어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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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0:48:31Z</updated>
    <published>2026-07-01T00: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물을 설계할 때 나는 꽤 많은 고민을 했다.  만약 순수하게 투자 목적이었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건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공사비를 조금 더 줄이고,  공용공간을 최소화하고,  임대면적을 최대한 늘리는 방향으로 설계했을 것이다.  수익률만 생각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건물 바로 앞에는 한강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zw3qKY92MmjcS0r-Wc_EHAyJtb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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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물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생각 - 골조가 올라가면서 처음으로 무서워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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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0:52:17Z</updated>
    <published>2026-06-27T00:5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물을 짓기 전에는 철근콘크리트 건물이 당연하게 느껴졌다.  아파트도 그렇고, 오피스도 그렇고, 우리가 사는 대부분의 건물들이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그래서 별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내 돈으로, 내 이름으로, 내 건물을 짓기 시작하니 생각이 달라졌다.  골조가 올라가기 시작하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amp;lsquo;이 건물 괜찮은 거 맞나?&amp;rsquo;  사실 그때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UAXLpn--MYty0VItA4FLJCicXH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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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콘크리트를 다시 깎아야 한다고 했다 - 설계도는 완벽했지만 현실은 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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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0:10:14Z</updated>
    <published>2026-06-26T00:1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물을 짓기 전에는 설계도면이 정답인 줄 알았다.  수십 장의 도면.  수많은 계산.  건축사와 구조기술사의 검토.  그 과정을 거쳤으니 당연히 완벽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내 건물은 토지 면적이 넉넉하지 않았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하나를 넣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제였다.  다행히 경험 많은 설계사무소 덕분에 꽤 좋은 결과를 만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9BPpk1kJSXo_2dLtVyz93ho7K5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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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주는 생각보다 많은 결정을 해야 한다 - 벽 하나에도 돈이 들어가고, 결정 하나에도 책임이 따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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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5:28:26Z</updated>
    <published>2026-06-23T05: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물을 짓기 전에는 건축주의 역할을 잘 몰랐다.  좋은 설계사를 고르고,  좋은 시공사를 고르면 끝나는 줄 알았다.  나머지는 전문가들이 알아서 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공사가 시작되자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건축주는 생각보다 많은 결정을 해야 했다.  정말 사소한 것까지.  어느 날은 창문 크기를 결정해야 했다.  어느 날은 계단 난간 디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84Tt9OG23rIEkkLEc4lOfEi-5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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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물을 짓는 건 결국 현장소장을 믿는 일이다 - 계약한 사람과 건물을 지은 사람은 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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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4:54:37Z</updated>
    <published>2026-06-20T04: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물을 짓기 전에는 시공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사가 시작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중요한 건 시공사가 아니었다.  현장소장이었다.  작은 규모의 건물은 특히 그렇다.  대형 건설사처럼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결국 현장을 관리하는 한 사람이 공사의 상당 부분을 결정한다.  흥미로운 건 내가 계약한 소장과 실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sNnNUJxPlMfpxzfe4eOsWJhJyM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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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공사가 밀리면 얼마가 날아갈까 - 시간이 돈으로 녹아내리는 압박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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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6:28:18Z</updated>
    <published>2026-06-19T06: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물을 짓기 전에는 공사가 하루 늦어지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몰랐다.  솔직히 하루쯤이야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건물을 짓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하루는 생각보다 비쌌다.  당시 토지담보대출과 공사비 대출을 포함한 금융 비용은 연 5% 후반대 수준이었다.  매월 수백만 원의 이자가 나갔다.  계산해보면 하루에도 적지 않은 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ES%2Fimage%2F1GDvmNI5Ly1EZpW7pUAZ2U2cv3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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