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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략팀 김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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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orp-financ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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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회사원, 엔지니어, 컨설턴트, 사업가, 카운셀러이고 앞으로 더욱 많은 무언가가 되어 갈 예정인 사람입니다. 앞을 내다보기 위해 뒤를 돌아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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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25T11:09: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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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에필로그) - 30년 후, 아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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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2:43:44Z</updated>
    <published>2026-07-27T02: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에게 이 글을 보여줄 기회가 있다면,  아마도 너는 내가 가장 가열차게 버거운 삶을 살아내던 30대의 가운데에 있고 나는 하루하루 소일거리를 찾아 살아내는 70대 노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어쩌면 너도 지금의 나처럼 어린 아이 앞에서  비슷한 고민을 마음 한켠에 두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나보다 조금이나마 좋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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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14) -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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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23:00:33Z</updated>
    <published>2026-07-23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평범한 아침, 문득 생경한 기분이 드는 날이 있다.  연속된 하루하루를 보냈을 뿐인데 갑자기 지난 모습과 지금의 모습 사이에 무척 이격이 생긴 느낌이랄까 예전에 상상했던 모습이 지금의 일상이 되어 기시감이 느껴지는 기분이랄까  이 글을 관통하는 사유는 나는 무엇으로 내 존재를 항변할 것인지였다. 안먹고 안자도 할 일을 고품질로 해낼 수 있고 무한한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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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13) - 인간다움은 세대를 건너 전해질 수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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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23:00:30Z</updated>
    <published>2026-07-20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결핍을 통해 인간다움을 배웠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알게 될 때까지 답답했고, ​그 답답함은 점점 나를 배우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 ​아쉬운 것이 있으면 해결할 수 있는 사람에게 가서 아쉬운 소리를 해야 했고 ​그 모종의 굴욕이 관계의 무게를 삶에 새겨주었다. ​실패하면 대가를 치렀고 그 아픔은 다음 판단에서 감각적 경종이 되어 주었다. ​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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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12) - 건너간 세상은 어떤 곳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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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1:53:16Z</updated>
    <published>2026-07-20T01:5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인공지능 세상은 무엇인가 굉장히 다른 곳일 거라고 생갹했다.  다른 일, 다른 생각, 다른 도구, 다른 인류가 살고 모든 것을 새로 배워야 하는 두려움으로 가득한 곳  뜻하지 않게 그저 흘러 들어오는 물살을 맞으며 가만히 서 있었을 뿐인데 그곳이 건너편이 되어 보니 생각보다 다른 것은 많지 않았다. 아니, 많았지만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없어질 것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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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11) - 인간다움은 어디에서 느낄 수 있는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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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1:55:19Z</updated>
    <published>2026-07-16T01:4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 단위가 될지도 모르는 딜, 최종보고를 앞둔 밤, 고객사 사옥의 한 층을 통째로 비워 만든 워룸이었다.  자정을 갓 넘긴 시간에 남은 사람은 셋이었고 모두 벌건 눈으로 사력을 다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맨 바닥에 누워 10분만 눈을 붙이겠다고 했고, 또 누구는 졸음을 쫓겠다며 서서 일하다가 선 채로 잠들곤 했다. 보고서는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 숫자도 여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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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10) - 리더십은 무엇에서 가치를 얻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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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2:43:41Z</updated>
    <published>2026-07-15T02:3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회의에서 가장 많은 발언을 하는 사람이 리더가 아닌 경우를 여러 번 경험했다.  반대로, 한 시간짜리 회의에서 한두 마디를 하는데 그 한마디가 회의의 방향을 바꾸는 사람도 여럿 보았다.  그 사람은 직급이 가장 높지 않았다. 가장 오래 일한 사람도 아니었다. 프레젠테이션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말을 꺼내면 방 안의 공기가 달라졌다. 사람들은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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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한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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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5:00:34Z</updated>
    <published>2026-06-15T15: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오롯이 나에게 허락된 한두시간을 보내다 보면 무사히 하루를 완수했음에 대한 감사함과 결코 짧지 않은 24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에 대한 허무함이 교차하곤 한다.  그러면서 문득 나에게 주어진 유한한 시간이 이렇게 새어나가는 모래처럼 주르륵 빠져나가고 나면 늙은 껍데기만 남을 내 미래가 처연해지면서도  영문도 모르고 나에게로 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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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존재의 가치에 대해 - 인간다움의 안전지대로 먼저 움직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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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0:36:11Z</updated>
    <published>2026-06-15T00:3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재 가치의 증명이 필요한 세대]  인공지능은 너무나 상상속의 동물같은 개념이어서, 섣불리 저의 세계에 등장했다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대형언어모델들이 뱉어대는 아무소리를 보면서, 로봇이니 물리인공지능이니 하는 것들의 걸음마나 수전증을 보면서 어쩌면 냉소적으로 안도감을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인공지능을 저의 남은 생에 사라지지 않을 정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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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9) - 경력이라는 신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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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23:00:30Z</updated>
    <published>2026-06-01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력서를 여러 번 처음부터 다시 썼다.  제철소에서 스테인리스 생산을 관리하던 엔지니어가 어느 날 손해보험사의 언더라이터가 됐다. 철강의 언어와 보험의 언어는 달랐다. 재보험 요율을 처음 구득하던 날의 생경함이 여전하다. 연차가 있었지만 경력은 없었다. 그 차이를 처음으로 실감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이 아니었다. 컨설팅을 시작했을 때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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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8) - 쓸모로 존재를 증명해온 인간의 새로운 쓸모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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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23:05:16Z</updated>
    <published>2026-05-31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팀원 한 명이 사직하겠다고 찾아왔다. 이유를 물었더니 한참 말이 없었다. 나도 기다렸다. 침묵이 계속되었지만 굳이 재촉하지 않았다. 그러다 테이블 위로 올라온 말은 이것이었다.   &amp;quot;제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amp;quot;   성과가 나쁜 팀원은 아니었다. 나와, 또는 다른 동료들과의 관계가 틀어진 것도 아니었다. 단지 자신이 이 조직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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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7) - 나는 변화하는 중에도 나인가? 모든 것이 바뀐 다음에도 나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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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23:00:29Z</updated>
    <published>2026-05-28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을 건너는 도중에 문득 물을 내려다본다.  흐르는 수면 위에 흔들리는 얼굴이 있었다. 물이 흔들리는 건지, 얼굴이 흔들리는 건지는 알 수 없었다. 강을 건너기 전의 내 얼굴과 같은 얼굴인지도 확신하지 못했다. 인공지능의 강에 발을 담그고 나서 나는 여러 가지를 바꿨다. 일하는 방식을 바꿨고, 도구를 바꿨고, 속도를 대하는 태도를 바꿨다. 지식의 양으로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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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6) - 속도에 저항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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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5-18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물은 생각보다 빠르다.  발을 담근 사람이 처음 느끼는 것은 차가움이 아니다. 흐름이다. 가만히 서 있어도 몸이 쓸려가는 감각. 발을 담그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느낌이다. AI의 세계에 발을 들인 사람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도 이것이다. 변해가는 속도. 정확히는 그 속도에 발맞춰야 한다는 압박감.  지난 몇 년 사이 나는 이런 감각에 익숙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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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5) -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챙겨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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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9:20:51Z</updated>
    <published>2026-05-18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떠나는 사람은 짐을 고른다.  모든 것을 다 들고 강을 건너려 하면 빠질 것이다. 준비가 부족하면 건너편에서 많은 결핍과 미련에 시달릴 것이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챙겨야 할까. 이 선택이 강을 건너는 것의 실질이다. 나는 한동안 이 질문을 막연하게 붙들고 있다가 AI와 일하는 경험이 손에 붙고 나서야 그 질문이 구체성을 갖기 시작했다.  내가 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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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4) - AI와 함께 일해본 날의 생경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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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0:01:59Z</updated>
    <published>2026-05-17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심과 실행 사이에는 언제나 간극이 있다.  강 앞에서 두렵고 그래서 간다고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실제로 발을 들어 물속에 내려놓는 것은 다른 문제다. 나는 한동안 그 간극에 서 있었다. AI를 써야겠다는 생각과 실제로 일에 AI를 끌어들이는 것 사이의 거리. 막연하게 탐색하는 것과 진짜 내 업무에 붙이는 것은 감각이 달랐다. 마치 수영장 가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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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3) - 두려움일까, 경이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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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23:00:36Z</updated>
    <published>2026-05-14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ChatGPT를 열었던 날을 기억한다.  누군가 나에게 한번 써보라고 권했다. 직접 해봐야 안다고,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물이 도출된다고 했다. 반신반의하며 창을 열고 해맑은 프롬프트 창에 대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잠시 멈췄다. 그러다 업무에서 늘 고민하던 문제 하나를 아무렇게나 입력했다. 제대로 된 질문도 아니었고 정돈된 문장도 아니었다. 그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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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2) - AI가 바꿔놓은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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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4:17:18Z</updated>
    <published>2026-05-14T04:1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 소식을 출근길 즐겨 보던 SNS의 피드에서 보았다.  어느 회사의 개발팀에서 팀원 한 명이 Copliot을 쓰기 시작했고, 몇 달 만에 그의 코드 생산량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이야기였다. 알고 보니 그가 하루에 작성하는 코드의 절반 가까이를 AI가 대신 쳐주고 있었다.[1]  &amp;quot;나는 그냥 방향을 잡아주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코드를 생성...&amp;quot; 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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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1) - 내가 자란 세상의 문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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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23:00:35Z</updated>
    <published>2026-05-12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백과사전이 있는 집에서 자랐다.  열다섯 권짜리 세계 백과사전이 거실 책장 한 칸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모르는 것이 생기면 그 앞에 쪼그려 앉아 해당 권을 꺼내 찾았다. 검색어를 입력하는 대신 연관 주제나 가나다 순서를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손가락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원하는 정보가 없으면 그뿐이었다. 그 무게와 냄새와 질감은 나에게 지식의 감촉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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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투자사를 만들까 - 한국의 창업씬에 필요한 투자자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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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5:36:11Z</updated>
    <published>2026-05-11T15: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최근 흐름은 많이 바뀌었습니다만 (또 모르죠 유동성이 풀리게 되면..)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은 부트스트래핑(작더라도 양의 현금흐름을 창출해내면서 단계적 성장) 보다는 문샷(실패할 가능성이 현저히 크더라도 성공 시 얻게 되는 막대한 리턴)의 스토리가 여전히 많습니다.2. 닭이 달걀을 낳았는지, 달걀이 부화하여 닭으로 성장했는지 모를 일입니다만 이러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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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세상으로 건너가는 아날로그 인간 (0) - 프롤로그 - 나는 도대체 어디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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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5:26:06Z</updated>
    <published>2026-04-29T05:2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못할 것 같았던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오래 걸릴 것 같았던 지점이 지척에 다가온다. 그리고 다시 못할 것 같았던 일을 해낼 수 있게 되는데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위협적으로 성장해나가는 인공지능.  인공지능, 또는 로봇이 이 더 많은 것을 더 빠른 속도로 더 쉽게 해낼 수 있게 된다면, 아니 아예 모든 것을 내가 원하는대로 해줄 수 있게 된다면 그럼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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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심함 - 미세한 차이를 읽어내는 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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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22:10:42Z</updated>
    <published>2026-04-28T22: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하자면 기계적인 시대를 살고 있는게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모든 대화가 이리도 이산적이고 단절되었을 리가 없다.  기계와의 대화에 익숙해진 나머지 사람 간의 대화도 디지털 신호처럼 0, 1, 0, 1, 1 처럼 주고받게 된 것이 아닌가 말이다.  편했고, 빨랐고, 진보했다는 믿음으로 너무나 많은 것들을 놓아버린 듯도 하다.  예를 들면,  아주 조심스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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