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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아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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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onarch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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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진 찍는 건축가. 스튜디오스투키에서 공간을 디자인하고 띵크오브미에서 공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좋은 공간이 생기면 더 나은 도시가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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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24T10:44: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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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듄이 건축으로 말하는 것들 - 건축가가 본 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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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8:38:55Z</updated>
    <published>2026-06-27T08:3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요르단 여행을 다녀왔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 와디럼 위를 달리면서, 여행을 함께한 친구들은 리산알가입을 몇 번이고 외쳤고, 사막 위에서 불규칙한 발걸음으로 걸었다. 나를 포함해 듄을 보지 않은 사람들만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웠다. 여행에서 돌아와서도 듄을 봐야한다고 100번 들은 잔소리 끝에 이제야 듄을 봤다. 변명을 하자면 다음 편이 나오면 이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dhyYQZO8PPlmmGFw5fFnwqEi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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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홀린 듯이 그곳을 향하고 있었다 - itoy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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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9:41:34Z</updated>
    <published>2026-05-18T09:4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홀린 듯이 그곳을 향하고 있었다. 이제는 10년도 넘은, 오래된 이야기다. 도쿄에서 처음 이토야를 찾았을 때 손끝부터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설렘과 초조함을 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러니까 볼 것도 많고 마음에 드는 물건도 많은데 한국에 가지고 갈 수 있는 양은 한정되어 있으니 무작정 설레지만은 않았고, 왜인지 초조함도 함께 느꼈다. 괜히 몸에서 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kAC7tedqQAQvFUl3xmjRY1ejU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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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의 거짓말 - 디아드 청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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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11:39:43Z</updated>
    <published>2026-05-12T11: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계 경력이 더해질수록 디자인을 하는 마우스의 궤적은 자유롭지 않다. 내가 그리는 선이 도대체 얼마짜리 선인가 되짚어보기 때문이다. 그저 멋지고 이 세상에 없는 것 같은 디자인을 원하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실현될 수 있는 디자인을 하려고 한다. 그랬더니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다.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는 디자인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여러 경험 탓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egkoLScuGYvKcirBe0tLKugOI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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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다만 더 끈질길 뿐 - 데이비드 치퍼필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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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3:41:51Z</updated>
    <published>2026-04-19T03:4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3월 7일,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 소식이 데이비드 치퍼필드에게 전해졌다. NPR 기자가 그 순간 뭘 하고 있었냐고 묻자, 그는 담담하게 답했다. &amp;quot;수프를 만들고 있었는데, 딱 한창 만드는 중이라 멈추기가 꽤 어려웠어요.&amp;quot;  수상 당일 인터뷰에서도 온도는 비슷했다. 재능보다 의지와 집념이 더 중요하다고, 아내와도 자주 나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6q3K32yh9Ol4ZfbvYAkoUasWn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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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벼움에 대하여 - SANA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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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3:49:31Z</updated>
    <published>2026-04-18T03: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엔 많은 듀오 건축가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SANAA(세지마 앤드 니시자와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약자)의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관계는 특이하다. 그들은 부부도 아니고 (정말 많은 스튜디오들의 대표들은 부부 건축가이다.) 같은 학교를 나오지도 않았으며, 심지어 함께 회사를 다닌 적도 없다. 굳이 꼽자면 그들은 같은 사무소 출신이긴 하지만 (도요 이토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klQRe5BFlwr5FSXUuChEQ90nd8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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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질 듯 가장 오래 남아 - 2026 프리츠커 상 수상자, 스밀얀 라디치 클라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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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7:20:07Z</updated>
    <published>2026-04-01T13: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학과 졸업시험에서 떨어진 적이 있는 사람이 훗날 건축계의 노벨상을 받는다면, 그 낙제가 과연 실패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  칠레 산티아고 출신의 스밀얀 라디치 클라크는 명문 가톨릭대학교 건축학과 졸업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수치스러운 경험이었다고 말했지만, 그 계기로 그는 이탈리아로 떠났다. 베네치아 건축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3년간 유럽 이곳저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MszfNgDsYaU6J2P61Aj49j8-aN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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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채꽃에서 카놀라유가 온 거야 - 제주에서 처음 러닝을 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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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5:42:51Z</updated>
    <published>2026-03-16T15:4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제주도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는 작년부터 종종 뛰었는데 (러닝이라고 말하면 왠지 거창하게 느껴진다.) 그때마다 친구 빔에게 함께 뛰어보지 않겠냐 권했다. 빔은 운동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한사코 나의 러닝 제안을 거절해 왔는데 (여름엔 더워서, 겨울엔 추워서 왜 뛰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유로) 최소 10번이 넘는 나의 제안 끝에 빔이 수락하는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J36KRYPz4PhJU_0uklrR8Syi8l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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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을 조각 내 바다 위로 흩뿌리면 - 루브르 아부다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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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1:31:16Z</updated>
    <published>2026-02-28T11:3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하면, 장 누벨의 열렬한 팬은 아니었다. 루브르 아부다비의 사진을 처음 보았을 때도 돈만 많이 들인 거북이 등껍질 같은 저 돔이 대체 뭐가 그리 대단한가 싶었다. (찾아보니 공사비만 1조 원이 들었다.) 매거진 속 루브르의 이미지들은 언제나 공간의 일부만 보여줬다. 돔의 복잡한 패턴, 빛의 그림자, 흰 건물과 푸른 물결. 이미지들은 그 자체로 멋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jQyLtggg9fWtz7Fw7IIjEjYEa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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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의 여행과 예능 - 올해의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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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4:15:56Z</updated>
    <published>2025-12-29T14:1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의 여행  연말이 되니 새해를 앞두고 지난해를 되돌아보는데, 아무래도 왜인지 연말 느낌이 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도 이래저래 슴슴하게 지나가버린 것 같고, 예전에 비해 연말모임도 많지 않다. 느낌 탓인지 거리도 한산한 것만 같고. 올해 이룬 게 뭐더라, 생각을 해봐도 분명 바쁘게 달리긴 했는데 손에 쥐어지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올해 부정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tx81haAiBows6T23jVvtGf44B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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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시간만 외향인이 되게 해 주세요 - &amp;lt;소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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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5:27:55Z</updated>
    <published>2025-12-08T14: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일들을 가끔씩 한다. 매거진 쪽에 공간과 건축 관련해서 글을 써달라는 의뢰가 들어오면 보수와 일정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일단 가능하면 긍정적인 답을 주는 편이다. 내 글이 부족하더라도 (이제 너무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생각도 종종 한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건축과 공간을 누리는 즐거움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4d_CXd-Jr3wcBAoSs4BrPyzzE7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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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경험의 가격 - &amp;lt;소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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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4:02:55Z</updated>
    <published>2025-09-22T14: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돌아오는 금요일이면 여행을 떠난다. 2주 정도를 예상했던 여행은 이런저런 이유로 (대부분 비행기값 때문에) 늘어나 18일이 되었다. 2년 전에 멕시코로 떠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하지 못한다는 마음으로 일단 고. 요르단과 이집트로 떠나는 여행이다. 혼자라면 엄두를 내기 어렵지만, 함께 가니까 믿고 떠날 수 있는 곳. 아마 요 몇 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WNg1vCxb20H4NnB1qgl0pAaH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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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재미, 취미 - &amp;lt;재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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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4:41:25Z</updated>
    <published>2025-09-15T14:4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종종 물어올 때가 있었다. 어떤 일을 할 때 재미있느냐고. 그럴 때마다 나는 마치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에 동공이 흔들리며 응답 없음 상태가 되어버리곤 했다. 일에서 재미를 찾아내는 디자이너들이 있는 반면, 내가 일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은 재미에 있지 않았다. 나의 동기는 성과에 대한 보람들이었다. 결과를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68RBj-dJvgeQv3lDr-HCVOy6L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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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너의 일상을 살아 - &amp;lt;루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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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13:31:54Z</updated>
    <published>2025-08-25T13:3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는 낮잠을 늘어지게 자다가 한밤중에 눈을 크게 뜨고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인해 오해를 받곤 하지만, 사실 각자의 루틴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동물이다. 사무실에서 호옹이(2019년 생, 발바닥까지 까맣고 꼬리가 짧은 고등어)와 함께 생활하며 고양이의 일상을 아주 가까이서 관찰한다. 말하자면 우리는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하우스메이트 같은 사이다.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K1qCfqcR7MGeX7yMY6QuFBTQV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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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목적 없이 만나는 일 - &amp;lt;힘듦&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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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10:34:00Z</updated>
    <published>2025-08-10T10: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부에서 오는 일은 대부분 받아들이는 편이다. 아주 오래된 직업인 건축가는 애초에 처음부터 타인의 의뢰를 받아 일을 시작한다. 그러니까 어떠한 의뢰를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을 마다하는 일은 거의 없다. (물론 적정한 수준의 비용과 일의 퀄리티를 따지긴 한다.) 때로 우리를 찾아오는 일이 가구가 되어도, 팝업이 되어도, 혹은 컨설팅이 되어도 우리는 거절의 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Ellz19aRtkw8xpL5Jcpv7uw0J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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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민들이 상상하고 구현하는 골목도서관 - 구산동 도서관 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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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11:43:35Z</updated>
    <published>2025-07-29T11: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주택을 엮어 도서관 만들기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막다른 골목 끝에 있는 오래된 주택 여덟 채로부터 시작되었다. 초기엔 다섯 개의 건물을 각각 리모델링하고 1동의 신축 건물을 지어 여러 동으로 구성된 도서관 마을을 만들어 낸다는 개념이었으나, 도서관의 기능이나 운영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계획을 수정한다. 유모차나 노약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건물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Ah7z0TtFluwk_NQX_A7RVjeu9_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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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둔감자가 보는 HSP - &amp;lt;예민함&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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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13:53:42Z</updated>
    <published>2025-07-14T11: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친구들이 들으면 웃겠지만, 나도 내가 예민한 사람이라 여겼던 적이 있다. 지금보다 더 내성적인 때였고, 그땐 몰랐던 불안이 있었다. 그래도 내가 예민했던 부분은 감각적이지 않았고, 대신 관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예민함을 보였다. 아마 나는 그때의 기억으로 요새 만나는 예민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스스로 예민한 사람이라고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EV6WjJVeUHlL9MWZYa-GIMFpS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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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가락이 건반을 지나면 물방울 소리가 나 - &amp;lt;클래식&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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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4:54:52Z</updated>
    <published>2025-06-30T10: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처음으로 조성진 공연 예매에 참전한 것이 8할은 호승심 때문이었음을 고백한다. 피켓팅*으로 유명한 공연이라 정말 도전하는 마음으로 서버 시간을 켜고 손가락을 풀면서 표가 풀리기를 기다렸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인터파크보다 조금이라도 경쟁이 덜 치열한 곳을 찾으려고 그때엔 티켓링크에 가입해서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조성진의 열렬한 팬인 파트너 빔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FimESd19ntaL2o8t6nlZ3WazX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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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층층이 쌓인 콘크리트 슬래브와 100년의 역사 - 남산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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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6:05:16Z</updated>
    <published>2025-06-27T03: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산도서관, 100년의 역사  많은 사람들이 남산의 건축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amp;lsquo;남산서울타워&amp;rsquo;를 꼽겠지만, 사실 남산에는 근대 건축의 전시장인 것처럼 굵직한 근대 건축물들이 여럿 늘어서 있다. 하늘로 뻗어 올라간 지붕이 인상적인 &amp;lsquo;자유센터(1964)&amp;rsquo;와 거대한 기둥이 늘어서 위용을 자랑하는 &amp;lsquo;국립극장(1973)&amp;rsquo;, 일제 강점기 조선 신사를 허문 자리에 우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AlJp5-8hzYCKHy5S_5Z6rhx2h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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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을 위한 글쓰기 - &amp;lt;글쓰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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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4:04:08Z</updated>
    <published>2025-06-16T09: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의 시작  방 배치를 바꾸면서, 가지고 있던 많은 책과 짐들을 왕창 버렸다. 기본적으로 나는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맥시멀리스트이지만 이제는 버틸 만큼 버텼다고 느껴지던 때였다. 집이 점점 좁아져서 어쩔 수 없었다. 저 뒤편에 묵혀져 있던 서랍들을 모두 열어보니 별것들이 다 쏟아져 나왔다. (초등학교 때 썼던 소고가 나왔을 땐 헛웃음이 나기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xLs8y6GEt-sweRz3tm9rpybZz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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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의 구조가 가지는 힘 - 김근태기념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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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13:59:00Z</updated>
    <published>2025-06-11T13:2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시절부터 학생운동을 시작해 민주주의를 외치는 정치인으로 평생을 활약한 고 김근태 선생의 길지 않은 생애는 민주화운동을 기록한 역사의 한 페이지나 마찬가지이다. 1970~80년대를 거쳐 여러 차례 구속되었고, 군부독재 정권 시절에는 유독 심한 정도의 고문을 당하면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의 편지와 노트에 남아있는 &amp;ldquo;인간의 존엄은 어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w%2Fimage%2FQILN0BAoZjBc6hlX9vXnDQvgq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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