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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복받은 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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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eginag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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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를 전공해서 영화학을 가르치다가 뒤늦게 심리상담과 색채심리를 공부해서 현재는 심리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아는게 영화와 심리라 그걸로 강의와 콘텐츠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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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21T13:45: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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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의 다른 얼굴 02  - 〈비포 미드나잇〉, 누군가를 이해하면서도 나로 남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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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1:46:57Z</updated>
    <published>2026-09-29T01:4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공감을 많이 하려고 하면 제 선택과 기준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amp;rdquo;  누군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에 대화를 하다가 그가 이렇게  말했다. 처음에는 그 말이 조금 낯설게 들렸다. 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오히려 상대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어떤 입장에 있는지를 꽤 잘 알아차리는 사람이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상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4b%2Fimage%2FeF1MKonjkHkTZ4C_zZexK0v_Sj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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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의 다른 얼굴 01  - &amp;lt;퍼펙트 데이즈&amp;gt;  : 혼자 있는 시간은 언제 고독이 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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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5:29:14Z</updated>
    <published>2026-09-14T15: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면 히라야마는 작은 방에서 눈을 뜬다.  이불을 정리하고, 화분에 물을 주고, 작업복을 입는다. 집을 나서기 전 잠시 하늘을 올려다본다. 자판기에서 음료를 하나 뽑아 차에 오르면 오래된 카세트테이프의 음악이 흐른다. 누군가와 아침 인사를 나누는 일도, 휴대전화로 밤새 온 메시지를 확인하는 일도 없다.  혼자 시작하는 하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퍼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4b%2Fimage%2Fg26Tbt9pDrXb_FDDRs-8mPYOjQ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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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사이의 거리 - 외로움, 유대감 그리고 친밀감에 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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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9:57:35Z</updated>
    <published>2026-09-09T07:3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는 혼자가 편해요.&amp;rdquo; &amp;ldquo;사람에게 별로 기대하지 않아요.&amp;rdquo; &amp;ldquo;굳이 누군가와 가까워져야 하나요?&amp;rdquo;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외로운 사람인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지 않아도 충분한 사람이 있고, 늘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서도 외로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amp;lsquo;사람에게는 관계가 필요하다&amp;rsquo;는 당연한 전제에서 시작하지 않으려고 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4b%2Fimage%2FkWz4xYuzqLC8kI15kdP9-Pniqn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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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그렇게 살았구나 - 나의 이상하고 그리운 엄마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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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01:21:36Z</updated>
    <published>2025-01-13T19: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의 2025년 최근 상태 - 2025년 1월에 들어서면서 지속적으로 호소하던 통증을 조금은 덜 호소함 : 대학병원에서 여러가지 검사들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신체적으로 어떤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에는 정신과에서 앞으로 계속 진료를 받기로 하였다. 역치가 너무 낮아진 원인을 찾아보자고 한다. 아마도 통증의 호소도 그런 이유 같다.  - 2주전 토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4b%2Fimage%2FC2xK2qVHCnFsus6UFMHgfErQCW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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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세신은 받고 싶은 엄마 - 나의 이상하고 그리운 엄마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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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20:57:03Z</updated>
    <published>2025-01-05T0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전부터 아버지께서 어머니가 씻으려 하지 않고, 혼자 씻지도 못한다고 걱정을 하셨다. 언어뿐만 아니라, 행동도 느려지시고, 몇 달 전부터는 팔과 어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통증 때문에 혼자서 옷도 못 갈아입으신다. 그러니 혼자서 머리를 감는 건 더욱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렇다면 그건 당연히 딸인 나의 몫이었다.  제가 해드릴게요    나는 날씨도 추워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4b%2Fimage%2FD7-E_c6bI87z1cbuuahhIhSJE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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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차례가 되었다 - 나의 이상하고 그리운 엄마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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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4T12:13:46Z</updated>
    <published>2024-12-30T15: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어머니는 몸도 마음도 급속도로 약해져가고 계신다. 몇 해전부터 시작된 인지장애 증세는 경도 인지장애를 지나 이제 완전한 치매단계에 들어섰다. 올해 초 아버지는 대학병원에서 어머니의 치매 검사를 정식으로 받아보려고 하셨으나, 어머니께서 검사를 못하겠다고 비협조적으로 억지를 부려 그냥 포기하고 나왔다고 하셨다.    3년전 어머니의 지남력에 이상이 생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4b%2Fimage%2FErizlTX1fVM2TIBai9jgoBkgR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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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망진창인 채 축복받은 우리의 여행 - 나의 이상하고 그리운 엄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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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15:38:07Z</updated>
    <published>2024-12-23T10:5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 1화는 2023 12월 올렸던 단편 글을 수정해서 연재글로 올린 것입니다.   언젠가는...이란 말을 엄마는 항상 많이 말씀하셨다. 언젠가는 꼭 그렇게 될거야. 엄마에게 현재는 없었다. 항상 그 언젠가를 위해 사셨던거다. 불안전하고, 불완전한 상태에서 항상 안정되고, 자신이 꿈꾸던 완전한 순간을 기다리고, 바라면서 사셨다. 그러나 아무래도 엄마는 계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4b%2Fimage%2FA-ja7bWhLBtQ5vCrfuOKzWhI9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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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수면에서 수심 10미터까지 - &amp;lt;수심 10미터 : &amp;nbsp;水深 혹은 愁心 10m로 들어가는 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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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0T16:03:44Z</updated>
    <published>2022-05-12T01: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다이빙 강습으로 실내 수영장에서 얼굴을 물 속에 처음 담갔던 순간이 떠오른다. 학생 때 수영도 어느 정도 다 배웠고, 대학생 때는 스쿠버 다이빙 강습도 받았고, 결혼 후에&amp;nbsp;&amp;nbsp;인도양 바닷 속도 들어가 보았다. 수영장 물속에 들어가는 것이&amp;nbsp;별거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왜 심장은 그렇게 꿍딱꿍딱 뛰었는지 모르겠다. 첫 강습 전날은 잠을 거의 못잘 정도로 긴장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4b%2Fimage%2F-V7lwhNoXDoMWLZiM2a_kTAvz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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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생명의 마스터 스위치 - &amp;lt;수심 10미터 : &amp;nbsp;水深 혹은 愁心 10m로 들어가는 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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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2T11:35:44Z</updated>
    <published>2022-05-12T01:3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 다이빙을 하면서 느낀 글을 쓴다고 해놓고 4번째 글이 올라올 때까지 난 아직도 글 속에서는 물에 들어가지도 않았다는 사실에 나 자신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올랐다.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다. 뭐든지 본론으로 들어가지 전에 서두가 길고 길다. 이런 것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서 얘기해 봐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막상 쓰려니 쓸 이야기가 없어서 그런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4b%2Fimage%2Ft5BA5A6bmcC4vfc90Fd16_KMT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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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 존재를 이해하는 방식 -상실과 재생의 블루 - 수심 10미터 : &amp;nbsp;水深 혹은 愁心 10m로 들어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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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2T02:58:47Z</updated>
    <published>2022-01-08T06: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프리 다이빙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우리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물 속 깊이 내려갈 때, 어떤 것도 의식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전체 세상의 일부임을 이해하게 됩니다. 세상과 하나 된 우리. 그러나 우리가 다이빙하면서, 무엇인가 의식하게 되는 순간,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분리됩니다. 수면 위에서는 이렇게 많은 것을 떠올리고 생각하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4b%2Fimage%2F-7aepcsv_xugqPFmyJWA9Htiz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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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 기다림의 미학 - 수심 10미터 : 水深 혹은 愁心 10m로 들어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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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09:57:28Z</updated>
    <published>2022-01-08T06:5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다이빙을 배운 경험을 토대로 무언가를 이야기를 하려하니 마치 내가 무슨 프로 다이버도 아닌데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까라는 마음에 여러차례 주춤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근사하게 물속에서 유영하는 멋진 다이버가 아닌 매번 온몸을 긴장으로 무장하고 마치 깍두기처럼 어느 그룹에 끼든 제일 더디고 힘들게 따라가는 나의 경험이 결코 가치없지 않았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4b%2Fimage%2F7QUPdjX4ZFMQMb15a_iOt3XVE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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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심 10미터 &amp;nbsp;1화  - &amp;nbsp;왜 물에 들어가려고 했을까 - 수심 10미터: &amp;nbsp;水深 혹은 愁心 10m로 들어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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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11:12:09Z</updated>
    <published>2022-01-08T06: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나는 학창 시절에 배우고 신혼여행을 끝으로 한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었던 다이빙에 대해 검색을 하고 있었다. 내가 검색했던 다이빙은 &amp;lsquo;스쿠버 다이빙&amp;rsquo;이 아닌 &amp;lsquo;프리 다이빙&amp;rsquo;이었다. SNS에서 짙푸른 수심 깊이 아무 장비도 없이 수직 하강하는 국내 아마츄어 다이버들의 모습을 보고, 몸에 찌릿한 전율을 느꼈다. 너무 좋거나 흥분되서가 아니다. 어떻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4b%2Fimage%2FryoM0FbtTS99kKXNwtn_xckk9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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