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바람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 />
  <author>
    <name>baram-flowers</name>
  </author>
  <subtitle>일상의 치유와 통찰을 주제로 칼럼, 시, 에세이를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2hEg</id>
  <updated>2016-08-11T07:00:51Z</updated>
  <entry>
    <title>도심의 벤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425" />
    <id>https://brunch.co.kr/@@2hEg/425</id>
    <updated>2026-10-12T12:54:02Z</updated>
    <published>2026-10-12T12: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걷다누가 벤치에 앉을까  사춘기 딸과 걷던 길말끝이 뾰족해진 날  들고 있던 짐을 놓고딸은 왼쪽나는 오른쪽  도심의 벤치는 쉬어가는 곳이고 화해하는 곳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0FwQ2mOiUF4nEFk2ks-X5LFKbs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버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424" />
    <id>https://brunch.co.kr/@@2hEg/424</id>
    <updated>2026-09-07T02:47:50Z</updated>
    <published>2026-09-07T02:4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가 너 태어나던 날 그 보드랍고 통통하던 손으로 갈라터친 어미 손가락 꼭 쥐고 바람 빠진 젖무덤에 얼굴 폭 파묻혀 벌건 얼굴로 다급히 빨아대던 그것이 어미가 내어준 백색의 피였더라 내려놓거나 안고 있던 순간에도 시종 부서질 것 같던 작은 너의 생명은 기어코 한 살이 되고 열 살이 되더라 아비 어미가 못 배우고 가난해서 그 흔한 사랑 한 번 받아 본 적 없</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423" />
    <id>https://brunch.co.kr/@@2hEg/423</id>
    <updated>2026-09-07T02:37:03Z</updated>
    <published>2026-09-07T02: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기 싫다며 울고불던 너를 유치원에 보내고 돌아오면서 나는 울었다 다 가는 유치원이니까 너를 위해서 보내는 거니까 네가 잘 적응해 주길 바라며 네가 미움받지 않길 바라며 네가 잘 먹고 잘 지내주길 바라며 간절하게 바라며 불안했던 너의 유년시절이 지난 지 수십 년이 지나고 너는 울며불며 가기 싫다는 나를 어르고 달래어 요양원에 보내고 네가 집으로 돌아가는 날</summary>
  </entry>
  <entry>
    <title>지구가 멸망하면 좋겠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422" />
    <id>https://brunch.co.kr/@@2hEg/422</id>
    <updated>2026-09-07T02:30:40Z</updated>
    <published>2026-09-07T02: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가 멸망하면 좋겠다 내 아픔 따위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고 세상이 흔적 없이 사라지면 내 고통 따위는 아플 겨를도 없을 텐데 비할 것도 없을 텐데 우리는 누구나 아플 텐데 나는 그저 그들 중 하나인 것에 안도할 텐데 나는 점점 더 살고 싶어 질 텐데</summary>
  </entry>
  <entry>
    <title>치유의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420" />
    <id>https://brunch.co.kr/@@2hEg/420</id>
    <updated>2026-09-07T01:51:48Z</updated>
    <published>2026-09-07T01: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유의 순간을 기억해 우린 누구나 언제든 아프니까 고통스럽고 지난한 시간들은 잊고 잠시라도 쉬웠던 순간을 기억해 누구의 인생에도 지친 하루가 끝나는 밤은 있고 우리는 잠을 자잖아 죽지 않는 삶은 언제나 쉼이 있으니까  치유의 순간을 기억해 당장 숨이 끊어질 것처럼 힘겨웠던 순간도 수치스러웠던 기억도 참을 수 없던 고통도 때때로 잠시 멈출 테니까 그래도 고통</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당신과 다릅니까? - 소설 &amp;lt;니클의 소년들&amp;gt;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419" />
    <id>https://brunch.co.kr/@@2hEg/419</id>
    <updated>2026-07-09T10:05:24Z</updated>
    <published>2026-07-09T09:2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에 탄 유해들은 1921년 기숙사 화제로 숨진 소년들이었다  이 이야기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실제로 존재했던 '아서 G. 도지어 소년학교(Arthur G. Dozier School for Boys)'를 배경으로 이 학교는 무려 111년(1900년~2011년) 동안 운영되었다고 한다. 도지어 소년학교는 '소년 교화원'이었지만 실상은 끔찍한 학대, 성폭행,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lV3WL9uZJyHedlxowqUT9lyx_z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인생이 왜 니 맘에 들어야 하는데요? - 다자이 오사무 &amp;lt;인간실격&amp;gt;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414" />
    <id>https://brunch.co.kr/@@2hEg/414</id>
    <updated>2026-05-07T13:29:46Z</updated>
    <published>2026-05-07T13:2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사람들은 왜 밝은 이미지의 사람을 좋아할까?  올해 만 18세가 되는 딸아이와 연프를 보며 나눈 이야기다. 첫인상 선택에서 남성들이 여성의 밝은 미소에 끌렸다고 말하는 걸 듣고서는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요조는 달랐다. 요조에게는 밝은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으나 미남자로 묘사된다. 자전적 소설이라니 다자이 오사무의 사진을 찾아봤는데 판단이 서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a86_xmg2tHJQ6y-l-PjG8KMwlt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평범하게 사는게 어때서? - 존윌리엄스 &amp;lt;스토너&amp;gt;를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413" />
    <id>https://brunch.co.kr/@@2hEg/413</id>
    <updated>2026-01-17T15:58:51Z</updated>
    <published>2026-01-17T15:4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심심한 책을 펼쳤다. 책의 3분의 1 지점에서 스토너가 캐서린의 논문을 읽고 감탄하는 대목이다. 아내 이디스의 변화와 딸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일에 대한 열정을 넘어 학교에서 로맥스의 학생과의 갈등을 겪는 동안 다소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지만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다. 다만 저자의 섬세한 필력에 여러 번 감탄했던 것 같다. 특히 심리묘사를 하는 부</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어떤 노인(老人)이 될 것인가? - 김형석 &amp;lt;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amp;gt;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411" />
    <id>https://brunch.co.kr/@@2hEg/411</id>
    <updated>2025-12-09T11:21:20Z</updated>
    <published>2025-12-09T11:2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다.&amp;quot;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무대에서 소감을 밝히시던 이순재 배우님이 얼마 전 향년 90세로 우리 곁을 떠났다. 삶이 곧 예술이라면, '인간은 완성을 찾아 미완성에 머무는 존재'라던 106세 철학자 김형석 선생님 말씀과도 같은 맥락이다. 어쩌면 미완성이 가장 완전한 상태가 아닐까? 10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CJO5JwkhXCPU8K19Qs8-AsDaBW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타라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  - 책 &amp;lt;배움의 발견&amp;gt;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405" />
    <id>https://brunch.co.kr/@@2hEg/405</id>
    <updated>2025-07-24T10:15:57Z</updated>
    <published>2025-06-12T07:1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절하게 아이를 원하던 친구가 얼마 전 남편과 이혼을 했다. &amp;lsquo;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amp;rsquo;고 했던가, 그녀 역시 그녀만의 이유로 이혼을 선택했고 그즈음 그녀가 나에게 추천한 책이 바로 &amp;lt;배움의 발견&amp;gt;이라는 책이다. 그 당시에는 서문만 읽고 좀처럼 진도가 나가질 않아 덮어둔 책인데 독서 모임에서 이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YFpgqeGuV2Ttn1PvglGaiLowhs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침내 빛이 새어나왔습니다 - 김애란 &amp;lt;이중 하나는 거짓말&amp;gt;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402" />
    <id>https://brunch.co.kr/@@2hEg/402</id>
    <updated>2025-06-14T14:31:03Z</updated>
    <published>2025-05-08T04:3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삶에서 나는 종종 스스로에게 묻곤 했다. 어느 것이 진실일까? 행복할 땐 행복이 진실 같았지만 불행할 땐 행복이 거짓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둘 중 하나는 거짓이라고 확신한 날들도 있었다. 그래서일까? 소설 &amp;lt;이중 하나는 거짓말&amp;gt;은 제목부터 끌렸다. 저자는 무엇 사이에서 고뇌했던 것일까?  신은 밤을 만들었어요. 그러곤 뭔가 허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8MGMvW62odPz5oxkp3SiXh8yLv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느 한 날, - 당신이 외롭지 않길 바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400" />
    <id>https://brunch.co.kr/@@2hEg/400</id>
    <updated>2025-06-29T12:05:44Z</updated>
    <published>2025-04-13T09:5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아무리 살벌한 얼음도 뜨거운 불꽃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살겠지 꽁꽁 얼어붙어 꼼짝없는 마음도 불꽃처럼 뜨거운 날이 있겠지 외로움에 온 세상 꽁꽁 얼어도  제 마음은 깨트리지 않겠지 따뜻한 불꽃을 만나겠지 어느 한 날에는  심장까지 녹여줄 따뜻한 사람을 만날 테지   작가의 말  좀 부끄럽지만  다른 종류의 글과는 달리 저는 늘 한숨에 시를 씁니다. 퇴고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l2gbYaeDJOrdxXQAKFMSo3aWEV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죽지 못 할 이유가 있다면 살아진다 - 빅터 프랭클 &amp;lt;죽음의 수용소에서&amp;gt;를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399" />
    <id>https://brunch.co.kr/@@2hEg/399</id>
    <updated>2025-04-24T17:38:25Z</updated>
    <published>2025-04-10T11:2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의 충격을 나는 잊지 못한다. 그 어떤 공포 영화보다도 참담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 안의 이야기는 저자 본인의 체험담이기 때문이다. 책을 보며 자연스레 떠올랐던 장면은 영화 &amp;lt;쉰들러리스트&amp;gt;와 &amp;lt;아름다운 인생&amp;gt; 그리고 &amp;lt;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amp;gt;이었다. 잔혹한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계속되는 삶과 그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3WjoRKtTJJQNs1qvubpKq2qFY1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꿀벌의 날갯짓처럼 - 온다 리쿠의 &amp;lt;꿀벌과 천둥&amp;gt;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398" />
    <id>https://brunch.co.kr/@@2hEg/398</id>
    <updated>2025-03-27T14:20:12Z</updated>
    <published>2025-03-14T01:3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고로 콩쿠르에서 첫번째만큼 긴장되고 불리한 차례는 없다.주목은 받지만 모두의 관심은 &amp;lsquo;그다음&amp;rsquo;으로 쏠리고 첫 번째 참가자는 고작해야 &amp;lsquo;기준&amp;rsquo;이 될 뿐이다. &amp;rdquo;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의 손을 잡고 타악기 콩쿠르에 참가했을 때였다. &amp;lsquo;어쩌다가 1번을 뽑았을까?&amp;rsquo; 심장이 쿵 내려앉던 찰나가 떠오른다. 그날의 짜릿한 긴장감은 잊을 수가 없다. 대륙의 콩쿠르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5wrIZZOIh_R7-Zf1gIREUQMo2T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행, 낯섦과 익숙함의 완벽한 콜라보 - 류시화 &amp;lt;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amp;gt;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395" />
    <id>https://brunch.co.kr/@@2hEg/395</id>
    <updated>2025-02-28T01:13:31Z</updated>
    <published>2025-02-12T04:1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의미로 신비롭지만 부정적 의미로 여전히 미개하게 느껴지는 인도, 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나는 과연 인도 여행을 갈 것인가? 적어도 40대 후반의 나는 인도 여행이 꺼려진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타지마할을 비롯해 인도의 경이로운 자연경관도 낙후된 치안과 공중보건에 대한 중년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없나 보다. 다만 이 책은 그간 인도에 대해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2DkzmtuzmhZf7mCjAA8Gg8uyw-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 한강 &amp;lt;소년이 온다&amp;gt;를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394" />
    <id>https://brunch.co.kr/@@2hEg/394</id>
    <updated>2025-01-29T10:46:27Z</updated>
    <published>2025-01-13T15:3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시국에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정확히 내가 동호 나이였을 때 당시 대학생이던 오빠방에서 나는 빨간색 표지의 사진첩을 보았다. 그것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나의 첫 기억이다. 둔기에 함몰된 두개골과 구둣발에 짓이겨진 젖가슴, 열십자로 포개진 사람들의 사진은 중학생인 내가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충격적이었다. 대체 누가 누구를? 왜 이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VoaVfvh8WahuiI0bURId7zi98z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음의 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393" />
    <id>https://brunch.co.kr/@@2hEg/393</id>
    <updated>2025-01-24T11:04:55Z</updated>
    <published>2025-01-05T22:3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은 나를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트리고 나를 다시 일으키고 나를 죽이더니 또 나를 살린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너는 대체 누구의 것인가  힘이 센 것은 누구인가 약하기도 강하기도 한 내 마음의 힘은 허나 달라짐이 없다 강하거나 약해진 건 마음이 아니라  상황일 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Cogs-zcdT86-exerKmp057XFvD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구할 것인가? - 책 &amp;lt;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amp;gt;를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392" />
    <id>https://brunch.co.kr/@@2hEg/392</id>
    <updated>2025-01-07T11:42:24Z</updated>
    <published>2024-12-14T13: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밍웨이의 여섯 단어 소설은 전에도 읽고 충격받은 기억이 있다. 여섯 개의 단어만으로 그 어떤 신파적 설정도 없이 감동을 이끌어 낸 헤밍웨이. 인간적으로 사랑스러운 성격은 아닌 걸로 알지만 글쓰기에 있어서는 놀랍도록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 그에게 있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힘은 어디서 오는 걸까? 나는 그의 글들을 떠올리며 평온하게 이 책을 펼쳤다.  &amp;lsquo;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qha2YyPeX9_gg7xsvAkE2PsgwF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별은 이미 반짝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391" />
    <id>https://brunch.co.kr/@@2hEg/391</id>
    <updated>2025-02-10T05:52:30Z</updated>
    <published>2024-11-20T03:4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을 그렸습니다.  선생님은 옆에 앉은 짝꿍의 그림을 칭찬합니다.  도화지 반 만하던 내 그림은  어느새 고개를 푹 숙이고  모퉁이에 쭈그려 앉아있습니다.  노래를 제법 잘 불렀지만  더 잘 부르는 친구가 무대 중앙에 섰습니다.  관중은 열광하고  친구는 더없이 빛을 발해  내 눈이 멀 지경입니다.  이번엔 춤을 춰 봤습니다.  벽면 거울 앞에 뻣뻣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t3Mp95VE16VJNGcu6Vz8RoF2IF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신경 끄고싶은 마음을 읽다 - 책 &amp;lt;신경 끄기의 기술&amp;gt; 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hEg/390" />
    <id>https://brunch.co.kr/@@2hEg/390</id>
    <updated>2024-11-15T05:51:16Z</updated>
    <published>2024-11-12T15:1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단 책은 얇고 글은 비교적 산만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amp;lsquo;인플루언서&amp;rsquo; 중 하나라는 저자는 과연 신경 끄기에 성공한 삶을 살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나는 저자의 화법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어떤 면에서는 저자의 화법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amp;nbsp;때때로 꼼짝하지 않는 대상에 강력한 힘을 가하면 미세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니 말이다. 하지만 대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HJ9lN3713nckvVkA9A2D9mVs7gc.png" width="404"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