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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나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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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okus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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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새로운 시작을 주저하며 나를 찾아 헤메는 어른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 그리고 조용한 응원이 담긴 당신과 나의 귓속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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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08T07:53: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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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겁지도 비어있지도 않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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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3T13:3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 끝났다. 떠나기 전,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새로운 나를 발견하러 가는 데 얼마나 많은 짐이 필요할까. 그 질문이 40리터라는 숫자가 되었고, 그 숫자가 이 여행의 이름이 되었다. 순조롭지 않았던 출발이었지만, 마무리는 완벽했다.  이 여행에서 나는 여러 번 멈췄다. 거대한 성당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빛이 공간을 가득 채우는 것을 보고 멈췄다.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H8dAQmaJ7VHME0ZNOxkFR9WkQ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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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에서 지금,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 그래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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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2:27:36Z</updated>
    <published>2026-07-16T02: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군대 생활관에 있던 여행 책자를 우연히 보고, 완전히 스페인에 꽂혔다. 전역하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아 스페인에 배낭여행을 꼭 가야지 생각했다. 큰 배낭 하나메고 떠나서 순례길도 걷고. 투우 경기도 보고, 메시가 있던 바르셀로나 경기를 직관하고, 지중해에서 수영하면서, 외국인 친구들도 만나야지와 같은 낭만과 로망이 있었다. 하지만 복학을 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CxOfyz-1YWIzP5J5e-QnHjcRu3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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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리터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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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2:29:13Z</updated>
    <published>2026-07-09T07: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창밖을 보았다. 스페인이 발아래로 펼쳐졌다. 어딘가가 말라가 일 것이고, 어딘가가 세비야일 것이고, 어딘가가 그라나다 일 것이었다. 구별할 수는 없었다. 다만 저 아래 어딘가에 내가 걸었던 골목이 있고, 내가 멈췄던 벽돌담이 있고, 내가 머물렀던 곳들이 있다는 것은 알았다. 비행기가 구름 위로 올라가자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2vqz_IHCer-OqP7xXi721kLvj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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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인공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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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14:25:47Z</updated>
    <published>2026-07-02T14: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라가를 떠나는 날 아침, 출근하는 친구 부부를 배웅하며 보냈다. 마치 내가 집주인인 양,&amp;nbsp;하숙생이 더 늦게 집을 떠나는 상황이었다. 또 놀러 올게.라는 말로 뭉클한 마음을 대신하며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손을 흔들었다. 그들의 모습이 골목 코너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 나서야&amp;nbsp;마지막으로 짐을&amp;nbsp;챙겼다. 식탁 위에는 몬세라트에서 산 엽서에 적은 편지를&amp;nbsp;놓고&amp;nbsp;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5XJCpDv54-iFPhiaVexI3L6M7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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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보는 풍경 - 마틸다 Matild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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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10:25:44Z</updated>
    <published>2026-06-25T10:2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여행을 하면 모든 감정의 책임이 나에게 있다. 기대도 나, 실망도 나, 감탄도 나, 누군가에게 '그렇지?'라고 물을 수 없으니 내가 느낀 것이 맞는지 틀린 지도 모른 채 다음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야 한다. 그게 자유이기도 하고, 때로는 조금은 허전한 마음이 들 때도 있었다.  카미니토 델 레이 왕의 오솔길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곳. 한국에서 구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imEuy9m7an8xM_YHm5Zmfg6TNS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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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라나다, 그래 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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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5:14:47Z</updated>
    <published>2026-06-18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라가에서 버스로 두 시간 반, 창밖으로 해안선이 천천히 사라졌다. 올리브 나무들과 언덕들이 이어지며 내륙의 풍경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말라가에서 한껏 풀어놓았던 마음이 그라나다로 향할수록 다시 조용히 모여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낯선 곳으로 향할 때 느끼는 그 특유의 설렘이 좋았다. 말라가를 베이스캠프로 하는 1박 2일 머문 후 되돌아가는 일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JX_fv3Bf5zjL0dWvjt4jM1JsCn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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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tifreeze, 말라가 -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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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2:06:28Z</updated>
    <published>2026-06-11T12:1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충전이라는 표현이 있다. 무엇을 위한 재충전일까? 다시 피곤한 일상으로 돌아가 일하기 위한 재충전인 것일까. 왜 그 기준을 일하고 돈 벌고 있는 나에게만 두어야 하는 것인가. 그래서 나의 이번 여행을 버티기 위한 에너지 충전으로&amp;nbsp;쓰지 않기로 했다. 대신 점차 굳어져가는 호기심과 영감을 다시 채워내는 것에 집중하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 많은 것들을 비워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g2Tdjvvoz3xOmdZAXRSMO_nKb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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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탕달 신드롬(Stendhal Syndro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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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4:15:37Z</updated>
    <published>2026-06-04T13: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아침, 몬세라트에서 출발하는 첫 기차로 바르셀로나 산츠역으로 돌아왔다. 다음 행선지로 가는 고속 열차를 타야 했기 때문이다. 산츠역은 많은 여행객들로 몹시 붐볐다. 공항 수준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며 짐 검사도 무사히 마쳤다. 내가 예매한 이리요(iryo) 고속철도는 쾌적하고 조용했다. 창밖으로 빠르게 스쳐가는 스페인의 들판과 푸른 하늘이 이어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wbnhRnOfpTbxmU8JLIbTHtQUR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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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m not in pain. I'm in Spa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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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3:53:23Z</updated>
    <published>2026-05-28T03: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우디 서거 100주년. 내가 바르셀로나에 오기 얼마 전, 탑 꼭대기에 십자가가 올라가며 144년 만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구조적인 완공은 완료되었다. 그것을 볼 수 있던 것도 나의 행운이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가장 높은 탑의 높이는 172.5m다. 가우디는 자신의 건축물이 하느님이 창조한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의 173m 보다 높아서는 안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rD1eQirfzMi7k_UnKEIeZAUMo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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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먹고 마음먹고 떠난 여행 -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짐이 필요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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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5:27:50Z</updated>
    <published>2026-05-21T07:3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감을 느낄 때는 자주 있지만, 감정의 기복도 거의 없는 편이고, 리액션도 크지 않은 사람이다. 거의 일정한 감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여기며 고요한 호수 같은 내 마음 상태를 스스로 꽤 마음에 들어 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평정심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감정이 움직임이 없이 지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lY9hRPCiqLI_VsZg9Sb5pCdPCc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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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리터의 나' 로 가는 길 - 배낭 하나와 나만 챙겨서 떠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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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6:18:35Z</updated>
    <published>2026-05-05T06: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였다. 자신의 꿈을 향해 인생을 걸고, 이것 하나뿐이라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접할 때면, 마음 한편이 울렁거렸다. 때로는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했다. 인터뷰 화면 속에서 &amp;quot;이게 내 인생의 전부입니다. 저는 이 일이 너무 좋아요.&amp;quot;라고 확언하는 그 눈 빛을 보면,&amp;nbsp;경외감과 함께 부럽다는 감정이 스며들었다.  생각이 많아지면 용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wlyId0enyxcwhYcS6tE9-4iKP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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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는 모든 것을 '잘' 해야 하는 것인가 - 한 번 잘 생각해 봅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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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3:49:24Z</updated>
    <published>2026-01-12T13:4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잤어, 잘 왔어, 잘 가, 잘 지내, 잘 먹었어, 잘살아, 잘 입어, 잘 샀네, 잘 맞네, 잘 봐, 잘 자, 잘 있어. 우리는 하루를 열고 닫을 때도, 사람을 맞이하고 보낼 때도, 마음을 전할 때도 유난히 같은 말을 쓴다. 그렇게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무엇이든 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일도, 관계도, 쉬는 것도, 감정도 잘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9KBdT3OCfweE4R4SVkXHJqVc2p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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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차장을 감상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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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5:11:17Z</updated>
    <published>2025-08-31T15: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꽤 소소하고 꾸준한 취미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주차장 감상이다. 물론 아파트나 큰 건물 내부 공동 주차공간의 빽빽하고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주차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유난히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은 주택이나 작은 건물에 보너스처럼 더해 있는 사람 냄새나는 그런 차고를 좋아한다. 여행을 하며 익숙하지 않은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uLCPX8g8zk6Ngr9ORTWRi7Fue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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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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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23:28:19Z</updated>
    <published>2025-08-24T08:3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 지기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떠났다는 표현보다 &amp;lsquo;등졌다&amp;rsquo;는 말이 더 와닿는 것은, 그가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등졌건 떠났건 이제 친구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고, 화내고 싶어도 듣지 못한다. 그저 속 편하게 혼자만의 평화 속으로 들어간 듯, 환하게 웃던 그 미소 그대로 멈춰버렸다   가까운 이의 그러한 준비 없는 죽음을 오롯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hU8CFFqfYeiT0-iiU0dXuIYzM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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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문장이 귀하다 -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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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08:17:22Z</updated>
    <published>2025-01-30T14:3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것의 의식적인 반복은 '습관', 좋지 않은 것의 무의식적인 반복은 '버릇'이라고들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습관, 감사 일기를 쓰는 습관, 일찍 일어나는 습관 같은 노력 하면 크게 어렵지 않게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있고, 고약한 말버릇, 나쁜 손버릇, 다리를 떠는 버릇과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며 바꾸기 어려운 것들도 있다. 나는 잠자리에서 매일 30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V3gWRAkg3wCuTN5eo141W_wb7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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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끔찍한 상상 - -행복의 반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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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10:59:14Z</updated>
    <published>2024-11-10T10:1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꽤 오래전부터&amp;nbsp;내 의지와 무관하게, 종종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을 떠올리곤 했다. 갑작스레 밀려오는 이 상상들은 차갑고 날카로워, 소름이 돋고 온몸에 힘을 주어 떨쳐내려 애쓰게 된다.  등산길에서는 정상에서 발이 미끄러져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는 장면이, 여행을 떠나는 비행기 좌석에 앉아 바퀴가 지면을 떠오르는 그 순간부터 어김없이&amp;nbsp;기체결함이나 기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dCVxXKQje1GX14JebOF_k0m9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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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은 작게 가져도 된다 - 우선 행복해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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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5T00:55:22Z</updated>
    <published>2024-11-04T14:2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호랑이를 그리려 해야 고양이라도 그릴 수 있다. 처음부터 고양이를 그리려고 하면 쥐도 못 그릴 수 있다&amp;quot;며, 어린 시절부터 큰 꿈을 가지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그래서 나도 내가 생각할 수 있는 한에서 크게 꿈꿨다.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부모님 말씀처럼 판사가 될 거야. 검사가 될 거야. 교수가 될 거야. 성공한 CEO가 될 거야. 근데 카피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cZbbpUxD-TLU91d5tN7pT8CBq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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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하면 특별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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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13:36:57Z</updated>
    <published>2024-10-27T14:5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삶의 흐름은 다르고, 그 속에 담긴 하루의 감상도 다르다.  나는 너무나 소중한 하루를 보낸 여느 사람들처럼 일상의 자잘한 틈에서 피어나는 특별함을 찾아내고 싶다. 찾아낸 것들을 기억하고자 잘 기록해두고 싶다.       문득 사진을 왜 찍는 걸까, 생각해 보았다. 사실 나는 여행에서 찍었던 수천 장의 사진들을, 공들인 시간들에 비하여 하나하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0e7KOQlT7I5EbnRfnJGqCZkvz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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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후 다섯 시에 보는 영화를 좋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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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13:39:02Z</updated>
    <published>2024-10-27T14: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후 다섯 시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한낮의 분주함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에 영화관으로 들어가는 일은 그 자체로 나에게 작은 특별함을 준다. 영화관의 어둠 속으로 오후의 빛이 조금씩 기울어가는 그때, 영화의 첫 장면이 시작될 때면 왠지 모를 설렘이 스며든다. 남은 하루의 길게 이어질 저녁 시간 앞에서, 마치 하루를 두 번 사는 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qtXmHP9nixxIa5oago_MZO2wPT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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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모양 - 혹시 모르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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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7:00:31Z</updated>
    <published>2024-10-27T12: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는 생각이 왜 그 모양이냐?&amp;quot; &amp;ldquo;혹시 모르니까.&amp;rdquo; 어이없다는 표정의 친구의 물음에 문득 궁금해졌다. 내 생각은 무슨 모양일까. 삼각형일까, 사각형일까, 모가 나있지는 않을까. 물론 생각의 물리적인 모양을 물어본 것은 아니었겠지만, 엄청나게 바리바리 싸 온 짐들을 실으면서, 1박 2일 여행 중 마주할 수 있는 수많은 극단적인 혹시 모를 상황들의 예시를 듣&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YK%2Fimage%2FI7d-r_i0pgZCGwoDZHONFnQwgR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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