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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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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국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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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02T17:09: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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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면 모른다고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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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4T19: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미국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소위 '아는 척'을 한 거였다고 말하고 싶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해 왔고 경력의 짬도 있다 보니, 회사 업무에 관련된 웬만한 문제들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회의 시간에 너무 기초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와 쟤는 어떻게 저런 것도 모르냐'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gQJiH_y8MltynJ2kK7YlC18_6B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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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까 말까 할 땐 그냥 하기 - 구글코리아에서 진행한 AI 워크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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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3:29:14Z</updated>
    <published>2026-09-28T03:2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손님 여러분, 우리 비행기는 곧 착륙하겠습니다.&amp;quot;  눈을 감고 비행기 도착 안내방송을 듣는다. 늘 설레게 하는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 특히 그 목적지가 내 모국인 한국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예전엔 이런 안내방송을 들으면,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내게 한국은 돌아오는 곳이 아닌 방문하기 위한 목적지가 되어 버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a7oOGFTD-FOYvVM3WxP0BIfeXc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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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워서 남 주자 - 도전에서 나눔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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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23:39Z</updated>
    <published>2026-08-20T07:5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교수님, 감사합니다. 한 학기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amp;rdquo;  이 말을 남기면서 Zoom안에 표시되고 있던 학생들의 수많은 얼굴들이 하나씩 사라져 간다. 그리고 결국엔 내 얼굴 하나만 화면에 가득 남는다.  나 역시 종료버튼을 눌러 Zoom을 종료했다.  시애틀의 시간은 밤 11:30분.   화면 너머 사람들의 소리로 가득했던 내 방안이 갑자기 조용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IRqM_m-Bdvkc0_h2lTOLf5hL-G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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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등감이 있으시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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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23:39Z</updated>
    <published>2024-06-29T18: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쉽게 잠들 수 없던 어느 날 밤.  침대에 누워 유튜브의 알고리즘을 따라 이리저리 영상을 돌려보던 중 우연히 내가 아는 사람이 출연한 영상을 보게 되었다.  세련된 말투와 차림새로 자신의 생각과 작업 과정을 설명하던 그.  그를 마지막으로 봤던 때가 언제였더라?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10년은 족히 지난 것 같다.  그는 지인의 친구로 몇 번 사석에서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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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걸음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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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23:39Z</updated>
    <published>2024-06-26T07:2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40대 중반의 나이에 미국으로 이직하게 되었을 때, 주변 사람들은 꿈을 이뤄서 좋겠다고 말하곤 했다. 겉으로 티를 막 내진 않았지만 나도 실제로 그렇게 느꼈고, 목표해 왔던 바를 이루어 냈다는 뿌듯함과 함께 큰 성취감을 느꼈던 게 사실이다.  미국에 오고, 그렇게 원하던 회사에 들어와 현재 일 하고 있지만, 이게 내 도전의 결승선이 아니라는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5nbFGaikoeXQ8jUx0gS51Xtzc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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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창한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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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0T09:23:22Z</updated>
    <published>2024-06-20T04:0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오랜만에 브런치에 남기는 글.  그동안 계속 쓰고 싶은 이야기들이 떠오를 때마다 메모장에 간단히 적어두면서 나중에 좀 시간이 나면 글을 다듬어서 올려야지 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글을 남긴 날짜가 작년 9월이니 어느덧 9개월 정도가 지나 버린 셈인데 시간은 정말 빠르기만 하다.  이건 어느 정도 내 성격 때문이다. 완벽주의자까지는 아니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HpqdD6gGS1PdevNdLUXFVxd1f6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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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업에 대한 뿌듯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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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23:39Z</updated>
    <published>2023-09-16T09:1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직업은 UX디자이너이다.  내게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하나 있다.  처음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던 어떤 날의 기억.  아주 오래전  UX디자인이라는 개념도 정확히 없었던 그 시절에 UX디자이너로 처음 입사한 내게 맡겨진 첫 업무는  새로 출시할 휴대폰에 전화번호를 저장하는 방법을 디자인하는 일이었다.  그 당시 나는  상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9LKkp-PYJvgT1lgVmdJ9RFsLg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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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용실에 가는 소심하고 유별난 남자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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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9:52:06Z</updated>
    <published>2023-08-06T07:4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머리를 그리 자주 자르러 가는 편은 아니다. 평균적으로 세 달에 한번 정도.  그렇기 때문에 미용실에 가는 것이 마치 계절마다 치르는 어떤 특별한 행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사실 이렇게 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특별히 머리 손질을 하지 않아도 되는 약간은 긴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아침에 머리를 감고 나면 수건으로 물기를 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aNSEmHOCJBSiblZlegvp8L0dc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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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존에서 보낸 2년 6개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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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23:39Z</updated>
    <published>2023-07-15T09:4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존에 입사한 이후, 내 인생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처음에 일할 땐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상대방의 의도를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아서   &amp;lsquo;도대체 얘네가 어쩌려고 나를 뽑은 걸까?&amp;lsquo;  라는 생각을 하며 좌절도 많이 하곤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일 하는 방식이 점점 익숙해졌고 (내가 얘네들에게 적응이 된 건지 얘네가 나에게 적응이 된 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5huSCtpq6tHBRxQQqsNpFWerK3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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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령도 피울 줄 알아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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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12:15:05Z</updated>
    <published>2023-07-11T02: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시절의 체육시간. 처음으로 오래 달리기를 하던 날의 기억이 난다.  운동장 5바퀴.  1000m 정도 되던 그 거리를 쉬지 않고 한 번에 다 달려야 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출발선에 선 나는 선생님의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어라? 조금 지나고 보니 나는 1등으로 달리고 있었다. 내 앞에 달리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걸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0B22tm_gfWUfdLDpU-P1pQPpk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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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나이에도 장난감을 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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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8T02:13:34Z</updated>
    <published>2023-07-04T19:3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장난감을 좋아한다. 누군가 나에게 취미가 무엇 이냐고 물어본다면 빈티지 장난감을 검색하고 수집하는 거라고 대답하겠다.  그 나이에 웬 장난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그 어떤 것보다 행복감을 주는 취미활동이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모든 장난감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고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80년대의 장난감들을 수집하는 것에 관심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sTI9tuCaPGtDpfSwplk6b4WenH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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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스타일은 이제 유행이 지났다구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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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3T11:58:11Z</updated>
    <published>2023-06-25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와서 살게 되면서 달라진 것 들 중 하나는 바로 옷차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정말이지 이젠 편한 옷 만 입고 다니게 되었고 새로 옷을 사는 일도 줄어들었다.  젊었을 때를 되돌아보면 나는 남자임에도 외모를 꾸미는 것에 관심이 없진 않았었던 것 같다. (디자이너라는 직업 때문이기도 하다) 유행하는 모든 걸 그대로 따라 하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항상 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jTnNoOk1ISzYB8eMKZ3LtVEaU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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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인 마트의 미국인 알바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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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8T11:40:24Z</updated>
    <published>2023-06-19T23: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 이겠지만 한인 마트야 말로 이민생활의 오아시스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리 맛있는 게 넘쳐나는 미국 이라지만 작은 과자 한 봉지라도 한인마트에서 파는 새우깡, 바나나킥, 오징어 땅콩 등등의 그 익숙한 맛을 대체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어디 그게 과자뿐이랴. 라면, 김, 만두, 떡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a_g3OcjAJmgF4ndFj2PaAxLmu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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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출근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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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23:38Z</updated>
    <published>2023-06-10T19: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첫 출근 날이 왔다.  나는 매니저와 만나기로 한 회사 앞 커피숍에 약속시간보다 5분 먼저 도착했다.  아침이라 매우 분주한 모습.  모두가 늘 있는 하루의 익숙한 패턴인 듯 점원과의 짧은 인사와 주문, 그리고 음료를 수령하는 모든 과정들이 매우 자연스러워 보였다.  내게도 언젠가 저 사람들처럼 이 모든 환경에 익숙해지는 날이 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VAkSgXvmd2ZqVByfTqLgI76mg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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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고차 딜러와 아메리카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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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23:38Z</updated>
    <published>2023-05-28T09:1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큰 짐가방 두 개와 배낭 하나를 어깨에 둘러메고 시애틀 공항에 도착했다.  아직 회사에 출근하기까지는 5일간의 시간이 남아 있었다.  나는 그 안에 어떻게든 이 낯선 나라와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세팅을 해 놓아야 했다.  일단 먼저 시애틀의 동쪽 지역에 위치한 벨뷰라는 동네에 방 2개짜리 작은 타운하우스를 렌트했다.  몇 달 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gnKbCLjjHrk4R5hmbew20wPnA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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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보면 멈출까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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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5-22T07:5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애틀에 있는 회사로 입사가 결정된 후 내가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루어 냈다는 생각에 너무나 기뻤지만 그와 동시에 마음 한 구석에는 약간의 갈등도 있었다.  왜냐하면 내가 처음 미국 진출을 결심하고 꿈꿔왔던 장소는 시애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몇 년간 계속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UX디자이너로서의 내 모습을 상상해 오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a88Jy09hujgW8bHBfw020GaS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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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모한 도전의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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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23:38Z</updated>
    <published>2023-05-14T17: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애틀 에서의 온사이트 인터뷰를 마친 뒤 다음 날 바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새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회사로 출근했다.  다크서클이 턱밑까지 내려온 나를 보며 회사 동료들이 말했다.  &amp;ldquo;휴가 때 많이 못 쉬셨나 봐요. 너무 피곤해 보이시네요.&amp;rdquo;   나는 쏟아지는 졸음과 피곤함을 떨쳐내기 위해 편의점으로 가서 가장 효과가 강력해 보이는 에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quXkYI7ILC4f4z3ard4dIIJ4Bc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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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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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23:38Z</updated>
    <published>2023-04-30T05:2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 전날 밤.  나는 시애틀의 어느 호텔 방 안에서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에 쉽게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침대에 누워 &amp;lsquo;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amp;rsquo;이라는 영화를 생각했다.  아주 오래전에 봤던 그 영화.  아마도 나는 시애틀이라는 장소의 존재를 그 영화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다 몇 년 전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서 봤던, 성형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Bcf-5DUOFiIlwkfz4MxFIx_H_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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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망의 첫 미국 현지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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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4-24T10: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미국 현지 회사와의 온사이트 인터뷰 일정이 잡힌 후, 다행히 몇 군데 다른 회사에서도 인터뷰를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현지에서 최대한 인터뷰를 몰아서 볼 수 있도록 리쿠르터들과 일정을 조율한 뒤, 적당한 핑계로 회사에 일주일간의 휴가를 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비장한 마음으로 몸을 실었다.   11시간이 넘게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nY2N49y18CqHCy_ky64r6SKFi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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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에겐 무모한 도전 - 누군가에겐 그렇게 생각될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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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23:38Z</updated>
    <published>2023-04-17T10:2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축하합니다. 모든 심사가 통과되었습니다.&amp;rdquo;  그날은 영주권 신청을 위해 서류를 접수 한 지 대략 1년이 지난 2019년 어느 봄날의 오전이었다.  기적처럼 나와 우리 가족은 미국 영주권을 받을 수 있었다.  미국 대사관 문을 나서면서 아내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말했다.  &amp;ldquo;이게 정말 되네?&amp;rdquo;  너무 기뻐하던 나와 달리 아내의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Ng%2Fimage%2Fg5lR8Cd1A__q3xW7mvVt8xn7k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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