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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유니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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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icelee110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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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이따금 맞이하는 비극과 희극에 뒤엉켜 살고 있습니다. 햇살 가득한 봄날의 오후같기도 폭풍우가 몰아치는 한여름의 밤같기도 한 삶에서 저만의 의미를 찾고자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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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17T13:49: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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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밸브를 연습하는 마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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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0:56:53Z</updated>
    <published>2026-10-10T10: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늘 참는 것에 익숙한 나는  감정 표현을 잘하지 못한다.  싫은 건 특히.  거절도 못 하고 늘 착하고 웃는 사람.  그걸 스스로 감정 조절을 잘한다 생각했다.  그런 내가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중년에 들어선 이제야 표현하기를 연습한다. 난 감정을 조절한 게 아니라  억지로 참기만 했으니까. 무슨 말을 들어도  웃고 넘어가는 걸 그만하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6XSNDKS5TUkFIKEIjLgEH36-lg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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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미래에 무엇을 그리워하게 될지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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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2:56:44Z</updated>
    <published>2026-10-08T12: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미래에 무엇을  그리워하게 될지 모른다.  십여 년 전, 난 집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벽에 곰팡이 피고 좁디좁아서가 아니다.  그 집이 상징했던 가난, 열등감 남들과 비교되는 처지,  여기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숨 막힘.  부모님은 나를 아주 아껴주셨다. 하지만 어린 나는 부모의 헌신보다는  홀로 헤쳐가야 할 인생의 바다에 압도되어 있었다.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95CageFtJQ-kEb5fKefW0v_70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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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껏 실패해 보고 싶은 마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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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0:58:15Z</updated>
    <published>2026-10-04T10:5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어른들은 많이 시도해 보고  실패해 보라고 말했다. 20대 때 뭐든 다 해봐야 한다고. 함부로 도전할 수 없는 나이가 되니  '아, 왜 어른들이 그랬는지 알겠다' 왜 인간은 항상 겪어봐야 깨닫게 되는 걸까  20대, 30대에도 못한 자아 탐색을 지금 하려니 '이건 이래서 못할 거 같은데' '저건 저래서 못할 거 같은데' 이 생각뿐이다.  핑계와 변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HXwZpruuQzg56xV_RdoS-G9qw-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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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의 가치는 모양이 다를 뿐 무게는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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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26:31Z</updated>
    <published>2026-10-03T04:2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가치있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했다. 한 번 사는 인생 멋지고 가치있게 살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잘 사는 거지? 가치 있다는 게 무슨 의미지?  뭔가 인류에 업적을 남기는 사람인가,  엄청난 기부를 해서 많은 사람을 구하는 건가,  그걸 못하는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일까? 생각할수록 미궁으로 빠져드는 이 질문에  조금씩 다가가기 시작했다.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qK2zACAW63snGVXvZXR9r0iynk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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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평가하지 않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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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5:26:35Z</updated>
    <published>2026-10-01T05: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 난 그곳에서 서른 즈음까지 살았다. 늘 떠나고 싶었다. 평범한 삶이 답답하고 지겨웠고 어느 순간부터는 가슴을 치며  눈물 흘릴 만큼 다른 삶을 원했다.  십 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다.   지금은 내 엄마, 내 아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 사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다 같이 아침 먹고  난 회사를 가고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Qmel5xuBiBjiTxvM9z6smpvqIH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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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로 정체기와 육아 전성기를 맞이하는 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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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2:38:31Z</updated>
    <published>2026-09-25T22:3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와 직장 일을 병행하는 건  신체적인 것보다 심리적 어려움이 더 크다.  아이가 어릴수록.   부모는 고민한다.  아이와 더 시간을 보낼 것인가?  직장에서의 위치를 지킬 것인가?  이건 답이 없다.  누구의 말도 맞기 때문에  현재 나는 십 년이 넘는 직장 생활 가운데  최악을 맞이하고 있다.  내 성향과 현부서가 환장의 짝꿍이기 때문이다.  나는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5ngdDKtxUj2wSg1hbIIMGtw_i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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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마춘기가 찾아왔다 - 격렬한 어른의 성장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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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2:59:19Z</updated>
    <published>2026-09-19T02:5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이다. 이십여 년 전엔 상상도 못 할 나이가 되었다.  그때 주변 어른들은 '진짜 어른'으로 보였는데 지금의 나는 방황하는 십대보다 더 갈대 같다. &amp;lt;마흔 언저리의 변화&amp;gt;- 대학 얘기가 20년 전인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음.- 성인이 된 후 20년이 흘렀는데 별거 한 게  없음(특별히 내세울 업적이 없음)- 내 가치관에 의심을 품게 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Bu_wF5KQWx_57lTcyX7uHyU3s-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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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생각이 맞다는 오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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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2:55:13Z</updated>
    <published>2026-09-15T02:5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민폐 끼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당연히 좋아하는 사람도 없겠지만)언제 어디서든 내가 민폐가 되지 않을까를 1순위로 놓고 확인한다. 주차장이 없다고 어디 몰래 주차하는 건 숨이 막힐 지경이고, 대중교통에서 큰 소리로 떠들기, 아이들이 식물을 발로 차는 행위 등등 민폐에 '미음 자'에만 보여도 심장이 떨린다. 역으로 그런 행동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Ytur_vzXUl50avi71YzJjJXEwl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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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 나의 얼룩을 증오하지 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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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1:35:49Z</updated>
    <published>2026-09-13T01:3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신이 아니다. 부처도 하느님도 아니고 하물며 신을 섬기는 자도 아니다.  그런 내가 누굴 미워하고  질투하고 시기할 수도 있고 작은 일에 마음이 골뱅이 소갈딱지처럼 꼬일 수도 있고 지저분한 감정이 들 수도 있는 거지.  고결하고 무결한 마음가짐과 품행으로  무장한 채 살 수 없다.  깨끗하지 않고 얼룩이 있을 수도 있고 모자라고 깨지고 금 간 부분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FEOXyYB73apBAYrT2UrHnKWOmU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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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파수가 안 맞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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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5:17:12Z</updated>
    <published>2026-09-08T05:1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에서 상사와 직원 관계로 만나 진짜 안 맞는다 하는 관계도 있고 척하면 척하는 관계도 있다.  극한의 아부로 마음에 드는 사람도 있고 무슨 짓을 해도 싫은 사람으로 남는 경우도 있다.  어디서든 나와 맞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어서 서로 본능적으로 안다.  우린 친해질 수 없다는 것을.  무조건 배척할 필요도 없고 마음에 들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ZXvoNTwSW6_BeB9dYnvsybruL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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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듣고 안 보면 해결되는 것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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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2:54:05Z</updated>
    <published>2026-09-07T02:5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칠순의 엄마와 함께 버스에 올랐다. 난 아이들을 챙겼고 엄마가 버스 요금을 한 번에 내려고 단말기에 태그를 하는데 뭔가 잘 안되었는지 버벅거렸다. 버스 기사는 답답했는지엄마를 향해서 빨리빨리 좀 하라고 다그쳤다. 그 모습이 속상했지만 굳이 싸우고 싶지는 않아 말을 내뱉지 않았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이 엄마는 전혀 타격감이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J7EsXIJvyRJmR77GgGbQGkhXFy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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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양말을 신는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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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3:23:51Z</updated>
    <published>2026-08-03T03: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이 해낸 건 못했어도 잘했다 칭찬 일색 내가 해낸 건 잘했어도 못했다 비난 일색  내가 해낸 작은 성과에 대해선 이런저런 사유를 넣어서  '그러니까 좀 한 거지'하고 깎아내렸다. '더 잘해야지, 넌 왜 할 줄 아는 게 없어? 이것밖에 못해?' 내 머릿속 상사가 늘 나를 괴롭혔다.  세 살배기 아기는 그 작은 손으로  양말 하나를 신기 위해 수 백 번의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P-FN8xaP7PUvs5I1oh5wvFdfW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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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마음에 드는 게 인생 목표인 사람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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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1:42:42Z</updated>
    <published>2026-07-31T01:4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말실수한 거 아닐까 내 말에 반응이 아무도 없더라 나를 안 좋아하는 거 같아 내가 여기엔 없는 게 낫겠어  항상 노심초사했던 것 같다. 내가 실수하거나 재미없는 사람이라  사람들이 싫어할까 봐  모두에게 나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물어본 것은 아니다 몇 가지 단서로  '내가 싫구나'라고 느끼는 것이다.  마음이 늘 불안하고 불편했다. 작은 단서, 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sfxlEx2bO0bw6A12DuvZHbK0HF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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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는 내 과거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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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2:37:44Z</updated>
    <published>2026-07-22T02: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기질을 타고났다. 한 명은 느리고 눈치가 없고 한 명은 낯을 가리고 무서운 게 많다.   '적극적이고 센스 좋은 사람이 살아남는다. 소극적이고 눈치 없으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괴롭힘 당할지 모른다'  이건 세상을 수십 년간 바라본  나의 편견이자 현실이다. 그래서 저 모습을 보는 엄마의 마음은  답답할 뿐이다.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vEhw9E_0zTe87TXLhi5-891z_j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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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잡초의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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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3:14:43Z</updated>
    <published>2026-07-14T13: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부터 작은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매주 1번씩 텃밭에 갈 때마다 잘 자라고 있을지  죽진 않았을지 설렘반 걱정반으로 간다.  어느 순간부터 상추나 고추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것이 생겼는데  바로 잡초 뽑기이다.  잡초는 물을 안 줘도 자신의 강함을 드러낸다.  시들지도 않고 스스로 자란다. 손으로는 뿌리가 잘 뽑히지도 않는다. 삽으로 파내야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XTSBJm2zu6umQaNPEssJJbUmo2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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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러들으면 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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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5:26:51Z</updated>
    <published>2026-07-08T05:2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말에 비수 꽂힌 것처럼  작은 눈치에 사상검열하 듯  날선 한마디에 내 인생이 흔들리고 상처받을까 무시당할까 전전긍긍했다.  그 모든 말이 진실이고 진리인 것처럼  내 기준이 아닌 수없이 많은 타인의 말에 휩쓸리며 나를 탓하기에 바빴다. 왜 더 잘하지 못했지 왜 그렇게밖에 못하지  누군가 대수롭지 않게 던진 말에 내 인생 검열하지 않기  누군가 뼈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7DTMKTbcsHmSv7eDdc9FvCPIKL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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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함의 위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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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13:13:31Z</updated>
    <published>2026-06-29T13: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서 변한 것이 많은데  그중 가장 큰 것이 '평범함'에 대한 생각이다.   '평범'하다는 건 끔찍이 재미없고  그저 그런 시시한 인생을 대변하는 말 같았다.   이제는 안다.  그 지루한 듯 아무 일 없는 하루가 얼마나 위대한지  매일 똑같이 출근 준비하고  일하고 아이를 돌보고 비슷한 시간에 눈 뜨고 잠들고  지겨운 쳇바퀴를 도는 게 아니라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oVP6_qZ0nRUGGVCwUnuPJLBxr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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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족한 나를 내가 끌어안아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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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3:44:07Z</updated>
    <published>2026-06-26T03: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없이 실패를 맛보고 그럴듯한 걸 갖지 못하고 세상이 말하는 평균 근처에 닿지 못하고 때론 쓸모없고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할 때조차 나를 끌어안아주기  그 어려운 감정을 오롯이 느껴보고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나를 따듯이 안아주기  대단히 훌륭한 사람이 아니어도 대단히 소중한 사람이니까  매 삶의 가치를 증명하고 인정받지 않아도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S77Vtk859iXxQ7LxPSqc1aoYe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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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상자에 갇힌 나를 꺼내는 방법 -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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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1:59:59Z</updated>
    <published>2026-06-23T01: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만큼 수치를 강하게  주는 건 없다.  나의 방은 늘 물려받거나 값싼 것으로 채워졌고  그 조차도 채우지가 못할 때가 많았다.  어릴 때부터 조금씩 차곡히 모였던  가난에 대한 자격지심이  어른이 되어서는 말 한마디에 무너지는  열등감으로 자리 잡고 말았다.   20대 초, 한창 꾸미고 다닐 나이 한 번은 지하상가에서 아주 튀는 초록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g_UcyAJRRdannW5fXa2sgRqQo8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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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해빠진 사람의 공허  - 타인과 세상의 인정에 굶주린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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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3:47:04Z</updated>
    <published>2026-06-22T03:4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용하고 유난히 부끄럼이 많았던 아이 가진 모든 것이 초라했던 아이  어린아이의 무의식은 이렇게 커져만 갔다. '이대로의 나는 사랑받지 못할 거야' 그럼에도 아이 마음 한구석에선 늘 소망했다.  나도 관심받고 싶다고  아이의 무의식은 가장 편한 방법을 택했다.  내가 좋아하는 걸 찾고 그걸 가꾸는 것 대신 세상에서 말하는 '착한 아이'가 되기로 - 원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0%2Fimage%2FkM81K7cA0dm7uaIWxrokoNRv69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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