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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eterpa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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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ngag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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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이 늙지 않는 꿈을 담아 글을 씁니다. 이곳은 '오롯이' 나 와 마주하는 &amp;lt;시(詩)토피아&amp;gt; 이며, 동시에 시(詩)를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들과 만나는 &amp;lt;사랑방&amp;gt;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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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01T01:11: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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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자의 서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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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4:00:09Z</updated>
    <published>2026-10-12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 100권인생의 계절마다 다시 펼쳐 읽고 싶은 책들글 | 염승민매거진 | 부자의 서재책에도 수명이 있을까.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두는 책이 있는가 하면, 십 년이 지나 다시 펼쳐도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책이 있다.스무 살에 읽었던 책은 꿈을 이야기하고, 마흔에 다시 읽은 책은 삶을 이야기한다. 예순에 펼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9%2Fimage%2FAqqCVwZRNxG0wpFhK38DHYll3J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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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경이 발생하는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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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0:19:58Z</updated>
    <published>2026-10-11T10:1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풍경이 발생하는 자리  염승민 詩  풍경은 처음부터 그곳에 있지 않았다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기 전까지 나무는 다만 나무였고 햇살이 강물에 내려앉기 전까지 물은 제 깊이를 알지 못했다  누군가 오래 바라본다는 것은 사물에게 하나의 생을 허락하는 일  꽃은 피어서 풍경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앞에 멈춰 선 마음 때문에 비로소 봄이 된다  같은 하늘 아래서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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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까노의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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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7:42:55Z</updated>
    <published>2026-10-11T07: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까노의 땅시 | 염승민국경은 누가 그었는가 바람은 한 번도 제 국적을 밝힌 적 없는데태양이 작열하는 사막 끝 먼지 묻은 낡은 구두 한 켤레가 아메리칸드림을 향해 걷는다이 땅의 첫 주인은 누구였던가 선인장은 말이 없고 리오그란데강은 두 나라의 슬픔을 한 몸에 품는다아버지는 영어로 노동하고 어머니는 스페인어로 기도하며 아들은 두 언어 사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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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잔함과 애틋함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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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7:36:06Z</updated>
    <published>2026-10-11T07:3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잔함과 애틋함의 풍경시 | 염승민가을은 떠나는 것들의 뒷모습을 오래도록 바라보는 계절이다.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이 쌓이고 낙엽은 누군가의 이름처럼 발끝에 와서 머문다.애잔함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뒤돌아보는 마음이고,애틋함은 돌아오지 않아도 좋으니 어디선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해 질 녘 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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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가 식기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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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5:03:28Z</updated>
    <published>2026-10-11T05: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가 식기 전에 따뜻한 순간에도 유통기한이 있을까.커피는 주문한 순간부터 조금씩 식는다.뜨거운 물이 원두를 지나고, 잔 위로 얇은 김이 올라온다. 손잡이를 잡으면 손끝이 먼저 온도를 알아챈다. 향은 아직 선명하다. 첫 모금을 서두르면 혀가 놀라고, 너무 오래 두면 처음 기대했던 맛과는 조금 달라진다.일요일 아침의 커피에는 평일과 다른 사정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9%2Fimage%2FR51lh09H_Cpbq5AisLRn-Djhc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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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나' 다워지는 공간&amp;nbsp; - 브런치 북 콘서트 / 감독 피터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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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1:28:29Z</updated>
    <published>2026-10-10T11:2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회 특집  쓰지 않으면 몰랐을 것들 백 편의 글 뒤에 숨겨두었던 다섯 가지 고백 글  염승민 오늘로 이 공간에 백 번째 글을 올립니다. 백 편이라는 숫자를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숫자일지 모르지만, 제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시간입니다. 스물다섯 해 가까이 군복을 입고 살아왔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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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7년 『트렌드잡코리아』 - 제 1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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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2:00:10Z</updated>
    <published>2026-10-10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 드론 혁신 연구 브리핑1. 글로벌 드론 산업 현황 2026- 자료명: Global State of Drones 2026- 발행기관: Drone Industry Insights- 발행일: 2026년 9월 공개- 조사 규모: 61개국 산업 관계자 548명핵심 내용- 상업용 활용은 측량&amp;middot;지도 제작 38%, 시설물 검사 26%에 집중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9%2Fimage%2F51tLDKxkVUSfLmrHbBdq0l5uu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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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람보다 먼저 깨어난 마음 - 2026. 10. 10. 토요일 | 제005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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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3:00:20Z</updated>
    <published>2026-10-09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에서 깨어나는 것과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다르다.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떠지는 아침이 있다.방 안은 아직 어둡다. 창문 너머로 자동차 한 대가 지나가고, 냉장고의 낮은 소리가 집 안을 지킨다. 손을 뻗어 휴대전화를 확인한다. 예정된 알람까지 십칠 분. 다시 눈을 감기에는 짧고, 하루를 시작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다.그 십칠 분에는 묘한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9%2Fimage%2FvDAjqpQRkeniuu_cWemwQ1_lPd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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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누라가 크산티페였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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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0:59:04Z</updated>
    <published>2026-10-09T20:5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누라가 크산티페였소詩 &amp;middot; 피터팬 시인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셨다지만 나는 아침마다 잔소리를 마셨소철학자는 광장에서 진리를 논하고 나는 안방에서 설거지를 논했소세상이 둥글다는 것은 믿으면서도 마누라 말이 옳다는 것은 끝내 인정하기 싫었소그녀의 목소리는 천둥이었고 나의 대답은 언제나 쥐구멍을 찾는 번개였소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9%2Fimage%2FMio3LZ1MmKtvhmKqX8YvuCugeP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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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침번 - 디카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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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9:50:58Z</updated>
    <published>2026-10-09T19: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카시  불침번  사진&amp;middot;시  염승민  밤은 모두에게 잠을 허락했지만  가로등은 나무를 깨우고 감시탑은 어둠을 지킨다  빈 의자 하나 끝내 퇴근하지 못한 별을 기다린다.   [작품 해설]  사진 속 가로등, 감시탑, 빈 벤치를 각각 깨어 있는 존재, 지키는 존재, 기다리는 존재로 형상화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행은 아무도 앉지 않은 의자에 인간의 외로움과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9%2Fimage%2FcZaE5dEzOc96fXo7210GKGrvL2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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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쏘의 뿔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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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9:14:01Z</updated>
    <published>2026-10-09T19:1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쏘의 뿔처럼  누군가는 길을 따라 걷고 누군가는 길을 물으며 산다 나는 길이 없는 곳에 첫 발자국을 남기기로 했다  바람이 앞을 막으면 바람의 한가운데를 뚫고 세상이 등을 돌리면 내 그림자와 나란히 걷겠다  무쏘의 뿔은 누군가를 찌르기 위해 솟은 것이 아니라 제 앞에 놓인 운명을 스스로 밀어내기 위해 자란 것이다  외로움은 두려운 것이 아니다 수많은 발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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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타나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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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7:15:57Z</updated>
    <published>2026-10-09T17: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타나봐괜히네가 생각나는 걸 보니나,가을 타나봐.바람은 차가워졌는데마음은 자꾸따뜻한 사람을 찾는다.노을이 예뻐서가 아니라함께 보고 싶은 사람이생겨서 그런가 보다.낙엽 하나 떨어지는 소리에괜히 뒤돌아보고커피 한 잔을 마시다가도네 이름을 한 모금 삼킨다.참 이상하지.여름엔 그렇게 멀쩡했는데가을만 오면사람 하나가계절보다 먼저 찾아온다.아마 나는가을을 타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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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슨 이름표 와 쓸쓸한 편지 한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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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7:14:02Z</updated>
    <published>2026-10-09T17:1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바랜 출정서 귀퉁이마다맹세의 문장들은 서슬 푸르게 살아있으나시커먼 그늘 아래 가만히 누운 인식표 하나차갑게 식어버린 놋쇠 조각이다. 나라를 위해 바치마 선언한 생명줄 뒤로차마 적지 못한 이름들이 있었으리라.대문 앞을 서성이던 어머니의 그림자,차마 눈을 맞추지 못하던 새벽의 마당. 군번과 혈액형, 단 몇 줄의 刻印 은죽어서도 나를 잊지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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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를 보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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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9T17:1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리를 보는 사람 눈을 감으면 시작되는너만의 투명한 세상.바람이 지나가는 자리에푸른 연두색 사각거림이 흩날리고,어머니의 따뜻한 밥짓는 소리엔노르스름한 김이 온 방안을 채운다.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는동그란 은빛 동심원이 되어마음의 수면 위로 가만히 퍼져나가고,멀리서 들려오는 기적 소리는길고 짙은 보랏빛 궤적을 그리며어둠을 가르고 달려온다.남들은 들기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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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태공 - 담금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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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7:09:28Z</updated>
    <published>2026-10-09T17:0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수지는물을 가두어 놓은 곳이 아니라하늘이 잠시 쉬어 가는 곳이다.아침에는 구름을 재우고낮에는 햇빛을 풀어놓고저녁이면 노을을 받아천천히 식힌다.낚싯대를 드리운 사람들은물고기를 기다리는 것 같지만가만히 보면저마다 마음 하나씩물속에 담가놓고 있다.잡히지 않아도 좋을 것들이세상에는 있다.바람 한 번 지나가자수면이 잘게 흔들리고내 얼굴도하늘도한꺼번에 부서졌다가금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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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 통일의 수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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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9T17: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에도  갈라진 땅 위로 바람이 불어도뿌리는 하나의 흙을 쥐고 있고,등 돌린 세월이 아득히 흘러도피는 같은 계절을 기억하고 있습니다.지나온 날들의 상처는 참으로 깊어간극을 채우기엔 아직 가슴이 아프지만,미움의 가시 울타리 너머로우리가 가야 할 길은 명확합니다.철조망 끝에 서서 눈물 흘리던어머니의 소원이 시들어 가기 전에,서로 다른 말을 쓰게 되어 버린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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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의 아포리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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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9T17: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사랑에 빠져본 적 없는 자는시를 가질 자격이 없다.&amp;rdquo;&amp;ldquo;한 번도 사랑에 빠져보지 않은 자여,어찌 시의 심장을 가질 수 있으랴.&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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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연한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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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7:00:31Z</updated>
    <published>2026-10-09T17: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연한 아름다움꽃은자신이 아름답다는 것을 모른다.그래서 더 오래 바라보게 된다.바람은어디로 가는지 말하지 않고그저 나뭇잎 한 장 흔들어제 마음을 보여준다.사람도 그러했으면 좋겠다.애써 빛나려 하지 않아도가만히 곁을 내어주는 사람,좋은 일을 하고도제 이름을 뒤에 숨기는 사람.웃을 때는 아이처럼 웃고슬플 때는 눈물을 감추지 않으며사랑한다는 말 앞에서괜한 계산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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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자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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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7:01:03Z</updated>
    <published>2026-10-09T16: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의 자격나이를 먹는다고모두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주름 하나 늘어날 때마다고집 하나 내려놓을 줄 알고,목소리가 커질수록오히려 말 한마디를 삼킬 줄 아는 것.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보다누군가 아프지 않게한 걸음 물러설 줄 아는 것.잘못했을 때핑계보다 먼저미안하다는 말을 꺼내고,넘어진 사람 앞에서는왜 넘어졌느냐 묻기 전에손부터 내밀어 주는 것.세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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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이 내린 스물여덟 자』 - 셩은이 망극ᄒᆞᄋᆞᆸᄂᆞᅌ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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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3:38:50Z</updated>
    <published>2026-10-09T00: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10월 9일 &amp;middot; 제580돌 한글날 기념 특별 헌시『하늘이 내린 스물여덟 자』시인 염승민태초에 빛이 있었다면 우리 겨레에는 말이 있었다.말은 있었으되 글이 없어 울었고 마음은 있었으되 적을 길 없어 삼켰다.어머니의 한숨은 허공에 흩어지고 아버지의 땀방울은 역사에 남지 못하던 날,한 임금이 백성의 눈물을 먹으로 갈아 스물여덟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9%2Fimage%2FcD1dIoph72X_V2IzfI08UoRoo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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