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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효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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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nova200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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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0년 넘게 지구별 여행을 했어요. 어느 날, 책을 써서 작가이자 여행교육전문가로 살았어요. 지금은 소설가가 되기 위해, 이것도 아니네, 저것도 아니네 하며 글을 쓰고 있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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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16T06:54: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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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춘추] 우리가 연결된 모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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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0:00:13Z</updated>
    <published>2026-10-08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 한글날 제정 100돌, 훈맹정음(한글점자) 반포 100돌이 겹치는 해다.  묘하게 숫자가 딱 떨어진다.  그래서인지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를 '한글의 해'로 지정하고 전시, 문화행사,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한편, 교보문고는 한글날을 맞이해 '2026 한글날 프로젝트'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김애란, 은희경, 최은영 등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iBRfDRJyM0KZPdDdv22S766TI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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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춘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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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2:31:58Z</updated>
    <published>2026-10-07T22: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한 인터넷 기사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봤다.  대화형 AI 이용자 10명 중 6명 가까이가 AI와 감정을 나누는 대화를 해봤다고 답했다.  사람에게 말 못 할 고민을 AI에게는 털어놓는다는 것이다.  AI가 외로운 사람들의 새로운 위로가 된 것 같다.  그런데 지난해 오픈AI와 MIT 미디어랩이 함께 발표한 연구 결과는 조금 다르다.  챗GPT를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w1fKY1Rxdap4q0i-97OjJrPPK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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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춘추] 그 마음은 어디서 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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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5:00:04Z</updated>
    <published>2026-09-19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가는 소설을 쓰는 사람이지만 소설'만' 쓰는 사람은 드물다.   나 역시 도서관에서 일하며 틈날 때마다 소설을 쓴다.   도서관 행사 담당이라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김금희 작가 초청 강연'을 준비했다.   오래전부터 관심을 두고 있던 작가였다.   게다가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돼 질문 리스트도 만들어야 했다.   자연스레 작가의 최근 소설을 읽고 관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nBnPGUeuA0L1jNJpKiHMjrMmC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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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춘추] 축제의 본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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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1:00:14Z</updated>
    <published>2026-09-17T1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위가 옅어지고 있다.  계절의 변화가 몸을 통과하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진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 온 동네가 들썩인다. 지역대표 축제, 별난 축제가 SNS에서 사람들을 유혹한다.  손 흔들며 소리친다. 우리 이런 것도 하고, 이런 사람도 오고, 이런 추억 남길 수 있는데 정말 안 올 거야?  차 밀리고, 사람에 치이겠지만 그래도 집을 나선다. 사랑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0efwyBdTItYhOXfnjRqxRo6-p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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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춘추] 우연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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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1:12:58Z</updated>
    <published>2026-09-01T11:1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집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책장 가득 꽂아두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나 또한 가끔 그런 상상을 했지만 아쉽게도 이루지 못했다.  대신 도서관에서 일하며 그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데 요즘 들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대출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였다.  무슨 일인가 싶어 같이 일하는 선생님에게 물었더니 '민음사빵 모르세요?'라는 답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5aLOdsP_wnVGYznA0PLLMzQpX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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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춘추] 높은 문화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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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6:44:28Z</updated>
    <published>2026-08-25T08:2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5년 전, 아이들 10명과 함께 중국 상해 어디쯤을 걷고 있었다.  기름 냄새와 하수구 비린내가 가득한 뒷골목으로 접어들었다.  파란색 플라스틱 의자를 길가에 내놓고 앉아 부채질하고 있는 노인이 보였다.  앞장서 가던 아이가 노인에게 상해임시정부 청사가 어디냐고 물었다.  고개를 저었다. 다섯 번째 실패였다.  지도를 펼쳐 지금 어디쯤인지 확인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pob1po7hiV0OjMHU-MElIrp9P0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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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춘추] 진짜와 가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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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5:05:39Z</updated>
    <published>2026-08-17T05: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염 속에 휴가철을 맞이했다.  너무 더워서인지 계곡이나 해수욕장 같은 야외보다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특히 '호프', '스파이더맨', '오디세이' 같은 대작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많은 사람이 영화관으로 향하고 있다.  나도 어쩌다 보니 세 편의 영화를 다 보게 됐는데, 저마다 다른 질감의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그중에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oWpxgAh9Vjfh5_u4O7GMCtn0W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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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춘추] 취향의 시대, 여행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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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3:13:38Z</updated>
    <published>2026-08-06T13: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에 차가 줄었다.   밤이면 그득그득 차던 아파트 주차장에도 빈자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평일인데도 문 닫은 식당과 상점이 보인다.   용광로처럼 달아오른 이 도시에 '나'만 남겨진 것 같은 위화감이 든다.   우린 이 현상을 '휴가철'이라고 부른다.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서고 기름값도 물가도 장난 아니지만 사람들은 기어이 떠나고야 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s5jUm9-dPRWGQZMCIa9wtf6vk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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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춘추] 갈등에 100%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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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0:53:49Z</updated>
    <published>2026-07-23T10: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전 일이다. 동네 골목길에 차를 주차하고 헬스장에 갔다.   전화가 왔다. 내 차를 긁었으니 나와 보라는 전화였다.   차에 가보니 범퍼가 긁힌 정도가 아니라 깨져 있었다.   난 차에 있지도 않았으니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다.   며칠 후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다. 길게 설명했지만, 결론은 90대 10이라는 말.   주차구역이 아닌 골목길에 주차했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NH_p1f-AqhsaZbVeS8NKNx4rT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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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춘추] 우린 어떻게든 책을 읽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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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0:48:15Z</updated>
    <published>2026-07-23T10:4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책 좀 읽어라. 책 좀.&amp;quot;  내가 중학생 때였다.   빈둥거리던 동생에게 엄마의 잔소리가 날아들었다.   엄마는 이불 속에서 책을 넘기던 나를 가리키며 동생을 압박했다.   두 살 터울의 내 동생은 억울한 표정으로 항변했다. 형은 만화책 읽는다고.   난 머쓱했지만 관둘 수 없었다. 명탐정 코난이 살인 사건의 전말을 모두에게 밝히는 결정적인 장면이었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8mPasiAf9dAz6jEOzJkerbvqL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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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춘추]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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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0:51:42Z</updated>
    <published>2026-07-08T10: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직장에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관련 교육이 있어 참석한 적이 있었다.   교육장으로 들어가니 남색 정장을 입은 젊은 남자가 눈을 감고 앉아 있었다.   그는 지팡이를 짚으며 일어나 마이크를 들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아나운서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에게 다가올 땐 먼저 이름을 밝혀달라고 했다.   수동적으로 기다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VIx4c03gfTz5FS7IQj8dYVP0A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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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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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2:00:04Z</updated>
    <published>2026-03-31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를 오고 가는 일상은 평화로웠다. 하루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우주에서의 생활과는 달리 지구는 조용하고, 조용하고, 조용해서 지루할 정도였다. 하지만 해루는 이런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격이었다. 엄마와 아빠를 날마다 볼 수 있었고, 맛있는 지구 음식도 실컷 먹을 수 있었다. 일기장에 매일 매일 행복하다고 적었다. 한 달 후, 해루는 엄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o7dcV3bhlisMOEA8nyN3OD4iz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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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이건호의 최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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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2:00:30Z</updated>
    <published>2026-03-29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리관에서 나온 해루는 미카와는 달리 생생했다. 오히려 더 힘이 나는 것처럼 보였다. 반면 미카는 여전히 식은땀을 흘리며 힘들어했다. 세이건호가 할로 행성으로 들어가고 눈앞에 진이 나타나자 해루가 외쳤다. &amp;ldquo;엄마! 아빠!!&amp;rdquo; 레드는 할로 행성의 타워에서 진을 구출했다. 진 그러니까 해루의 엄마와 아빠는 오랜 시간 갇혀 있었던 탓인지 의식이 없었다. 그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o2RbUTY02tIM5eLl-78gAWS4o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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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로와 할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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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2:00:06Z</updated>
    <published>2026-03-26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로 행성에서 쏟아져 나온 우주선들이 세이건호 앞에 진을 쳤다. 한동안 대치 상태로 있다가 갑자기 일부 우주선들이 뒤로 물러났고, 남아 있는 우주선들이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이건호에서 본 그 모습은 어떤 존재의 얼굴이었다. 엄청나게 많은 우주선이 모여 만든 얼굴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한 박자 늦게 세이건호 내부 스피커로 전해졌다. 로봇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NnuF19fNZx0PYaZsC80Zda_98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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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의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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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22:00:07Z</updated>
    <published>2026-03-24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로 행성은 커피색이었다. 아메리카노처럼 새카만 색은 아니고, 믹스커피처럼 갈색에 흰 거품이 살짝 섞인 듯한. 똑같이 생긴 그 두 행성 중 왼쪽에 있는 행성으로부터 우주선들이 벌떼처럼 몰려왔다. 레드는 코너씨와 봉봉에게 세이건호의 방어를 맡기고 직접 전투용 우주선들을 이끌고 나갔다. 엄청난 수의 붉은 우주선 함대가 할로 행성 앞으로 진을 쳤고, 잠시 후 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LoJ4z79NqC5eOSURnBoj1xVyx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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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퀘이사 마스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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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3-22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웨이브 347 블랙홀. 해루는 말로만 듣던 블랙홀에 들어와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게다가 아무 일 없는 듯 멀쩡한 우주선이라니. &amp;ldquo;미카 왕님, 우리 진짜 괜찮은 거죠?&amp;rdquo; &amp;ldquo;미카 왕님은 또 뭐야 해루, 그냥 미카라고 부르라니까.&amp;rdquo; &amp;ldquo;그래도 왕인데 어떻게 그러나요? 왕님.&amp;rdquo; &amp;ldquo;왕님이 더 듣기 이상해! 원래는 괜찮지 않아야 하지만 이 우주선이라면 안전해.&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zi2XOOXe4tHoLi2Ivy6PsAuYr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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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찰과 도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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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22:00:28Z</updated>
    <published>2026-03-19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찰의 임무는 도둑 같은 범죄자를 잡는 거지만, 가끔 이런 생각도 든다. 범죄자가 없다면 경찰은 필요가 없는 걸까? 왠지 범죄자가 없다면 범죄자를 만들어서라도 경찰은 존재할 것 같은 느낌이다. 해루는 이런 생각을 하며 우주경찰과 부모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들이 엄마, 아빠를 잡아간 이유는 뭘까? 기술을 얻으려고? 그럼, 기술을 얻고 나면 어떻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FtiDmkVtlzUemO_d0rvd0bXVY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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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 침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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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5:00:01Z</updated>
    <published>2026-03-17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 우주 경찰의 또 다른 본부가 있는 곳. 태평양과 대서양 깊숙한 곳에서 출발한 우주선들이 일제히 하늘로 솟아올랐다. 우주 경찰의 전투함들은 지구 궤도를 벗어나 대열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들의 목적지는 코타나 왕국을 품고 있는 달이다. 코타나 왕국에서는 코타나 정제를 위한 공장을 가동했다. 이미 정제해 둔 코타나는 전부 세이건호로 운송중이었기에 재생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PH2zLbGnoz8N6CwNhvjmaSZ_Q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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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타나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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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5:00:01Z</updated>
    <published>2026-03-15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당신, 정체가 뭐지?&amp;rdquo; 코너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 &amp;ldquo;그걸 당신이? 지난주에?&amp;rdquo; 미카가 코너씨 옆으로 와 말했다. &amp;ldquo;코타나 에너지에 손을 댄 모양이군. 영혼이라도 판 건가?&amp;rdquo; &amp;ldquo;영혼?&amp;rdquo; 레드는 미카의 말에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웃음소리가 너무 커서 귀청이 떨어질 것 같았다. 두 손으로 귀를 막고 있던 해루가 레드 앞으로 다가가 말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KEbRIUECtdJ_sB0QALe_0rL-W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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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색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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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5:00:01Z</updated>
    <published>2026-03-12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라 행성의 폭발로 우주 경찰은 근거지를 옮겼다. 일반적인 우주 지도 시스템에선 검색도 되지 않는 곳. 크리스탈로 행성으로. 레드는 크리스탈로 행성 주변 위성에 세이건호를 숨겼다. 미카가 코타나 왕국의 정보망을 이용해 알아본 바로는 우주 경찰이 제우스 행성과 키치히치 행성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카르텔까지 손에 넣었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들은 해루가 말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j%2Fimage%2F-xNowpn4AeI-GNLAd1Jgigebg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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