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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간비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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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vec072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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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늘길로 어둠에도 폭풍우에도 쉼없이 우편물을 나른 생떽쥐베리의  &amp;lsquo;야간비행&amp;rsquo;. 그와 닮은 도전과 실천의 항로. ..쓰기에서 찾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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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26T04:56: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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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더 무서울까 - 무서움은 거리를 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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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7:40:46Z</updated>
    <published>2026-07-01T22:0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쓰러진 뒤, 소식을 들은 이들의 눈빛은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온도였다. 측은함. 복도에서 마주친 얼굴에도, 전화기 너머 목소리로도. 위로의 말들은 정중했고, 아마 진심이었을 것이다.  다만 그 눈빛은 늘 나보다 먼저 도착해서, 내가 시작하지도 않은 슬픔을 대신 정해두었다. 얼마나 무섭냐고, 어떻게 견디냐고. 사람들은 답을 정해두고 물었고, 나는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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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사람이 보험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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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8:43:31Z</updated>
    <published>2026-06-18T07:3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 좋은 사람은 따로 있는 줄 알았다.  남편의 오토바이 사고는 보상에서 제외된다고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눈앞이 아득했다. 나는 보험이라는 방어막을 믿고 있었다. 꼼꼼하게 대비해 두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장 크게 무너진 순간, 내가 믿은 제도는 곁에 없었다. 약관의 한 줄은 차가웠다. 그 뒤로 병원에서 병원으로 옮겨 다녔다. 제주에서 서울로,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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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더 복 좋은 년일까 - 우리는 아직 누군가의 삶을 끝까지 보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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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8:46:46Z</updated>
    <published>2026-06-16T19:2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가 나를 보며 말했다.  &amp;ldquo;복 좋은 년.&amp;rdquo;       말끝에는 부러움도 있었고, 체념이 있었고,  오래 살아낸 사람만이 흘릴 수 있는 쓴웃음도 있었다.   언니는 나보다 열한 살 위다.  월급 한 푼 가져오지 않는 남편, 아이 셋, 팍팍한 살림. 생계는 오래도록 언니의 몫이었다.  언니는 늘 허덕였고, 언제나 지쳐 있었다.  그런 언니 눈에 어린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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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더 행복할까 - -안아주는 사람이 더 포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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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21:46:26Z</updated>
    <published>2026-06-06T20:1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남편분은 참 행복하시겠어요.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돌봐주는 분이 있으니.&amp;rdquo;  병원에 있으면서 자주 듣게 된 말이다.  여러 번을 들었지만, 남편은 아무 말이 없다.  처음엔 위로 같기도 했고, 칭찬 같기도 했다.  그런데 내 마음 한구석엔 늘 켕기는 게 있었다.  실은 나, 그렇게 지극정성인 사람 아닌데... 늘 바쁘다는 핑계로 대면대면 지나쳐 오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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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더 강할까 - 다시 선택하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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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11:32:55Z</updated>
    <published>2026-06-06T10: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누가 더 강했을까.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강한 아이가 있다.  어른들이 그렇게 부르는 아이.  힘들어도 티 내지 않고,  엄마 아빠 걱정될까 봐  아프다는 말을 삼키는 아이.  세상은 그런 아이를  기특하고 의젓하게 바라본다.  하지만 나는 이제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강한 아이는 울지 않는 아이가 아니다. 울면서도 끝내 자기 마음을 말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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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임승차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 덕분에 살아가는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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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1T02:38:05Z</updated>
    <published>2021-02-20T12:0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amp;lsquo;무임승차&amp;rsquo;라는 말을 쉽게 한다. 공동의 일을 하면서 노력은 보태지 않고 보상은 잘도 취하는 이들을 향한 분노가 느껴진다. 나 역시 자주 했던 말이다.        그러다 문득,  지금 누리는 이 혜택들 모두 직접 기여해서 얻은 것인가?  내가 취한 것들을 스스로 이루었나?라는 화들짝 한 자문을 해본다.  &amp;lsquo;무임승차&amp;rsquo;만 생각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후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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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미러를 확인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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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6T07:24:26Z</updated>
    <published>2021-02-10T09:0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바뀌며 다른 근무처로 발령이 났다. 예상보다 빠른 이동에 배신이라는 말을 들으며 떠나 왔으니 못내 뒤가 켕긴다  헤어짐은 불시에 찾아오고 후회는 늘 늦다. 신규 후배를 맞으며 &amp;lsquo;잘 가르쳐주고 좋은 선배가 되어 보리라&amp;rsquo;했던 다짐은 바쁘다는 핑계에 자리를 내어주며 집행유예로 남았다.  2019년 12월 말, 지역에서는 두 번째 규모, 학생 1,000명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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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으로 얻은 상처 사람으로 치유하고 - -&amp;lsquo;찻잔 속의 태풍&amp;rsquo;을 일깨우는 공동체 감각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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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6T09:26:02Z</updated>
    <published>2021-02-05T09:3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동료들과의 학습공동체가 구성된 첫해였다. 첫 모임에 앞서 장소 답사를 겸해 모임 운영을 의논하기 위해 총무를 맡은 후배와 커피숍에서 만났다. 경력 12년 차에 접어든 그녀는 신규 시절 만나고 오랜만이다. 먼저 가서 기다리는데 자리에 앉을 새라 그녀에게서 눈물이 후드득 떨어진다.   &amp;ldquo;사람들이 뭐라 생각할지 무서워, 정말 앞에 나서기는 두려워요&amp;rdquo;  신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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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살 꼬마 아들러에게 배우는 인간관계 해법 - -자유로운 인간관계를 위한 첫걸음, 과제 분리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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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7T09:41:03Z</updated>
    <published>2021-01-30T05:5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사회라는 맥락 속에서 &amp;lsquo;개인&amp;rsquo;이 된다. 개인이 사회적인 존재로 살아가고자 할 때 직면하는 인간관계의 문제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인생의 과제라고 한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제도 고민했고, 오늘도 흔들리며, 내일을 걱정하며 살아간다.        물론 사람 사이의 문제가 한 가지 이유로 귀결될 수는 없다. 하지만,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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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지사지해보면 어떨까? - -버릇 나요, 버릇나! H의 항변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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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5T02:23:46Z</updated>
    <published>2021-01-24T12:5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초, 바쁘게 학년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데  학교 방송실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공사 물품에 방송장비들도 한데 섞여 어지럽다. 방송담당 선생님은 전입해 오면서 업무를 새롭게 맡은 터라 아직은 학급 일에 분주하고 업무에 익숙하지 않다. &amp;lsquo;눈에 거슬리는 사람이 치우는 거지&amp;rsquo; 혼잣말을 하며 정리를 시작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졌다. 행정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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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어도 먹어도 배부른 줄 모르고 - 잘 먹고 잘살기 위한 여백 처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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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3T21:45:30Z</updated>
    <published>2021-01-22T08:5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염병이 파고들며 오프라인 강좌들이 닫힌 사이, 온라인 강좌들은 속속 개설되었다. 교육을 위해 제주와 서울을 오가던 터라 편리하고 저렴한 온라인 강좌의 재빠른 확장세에 덩달아 신이 났다.  전환의 시기, 새로운 판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조급함을 부추기며 각종 자기 계발 콘텐츠와 시장 선점 노하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신기한 디지털 활용기술, 유튜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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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기, 잘 듣고 있나요?  -     -배려의 눈 맞춤, 함께 있다는 온기 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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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2T06:22:08Z</updated>
    <published>2021-01-22T08:5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amp;lsquo;집콕&amp;rsquo; 생활이 길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기간 동안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온라인에서는 시공간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수없이 개설되었다. 매번 제주에서 서울로 비행기 타고 교육받으러 다니던 값비싼 불편함을 대체하며, 그야말로 황금어장이 따로 없다.  정말 바쁘다 바빠.        그중 한 온라인 수업, 각 지역에서 모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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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부러 낸 시간 -       멀리 있을때 네 모습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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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01:53:32Z</updated>
    <published>2021-01-22T08:5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허식없이 편안한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낀다.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지, 누구로부터 사랑받고 싶은지를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함께하고픈 그들에게 성의를 다하고 싶다. 시간이 더해질수록 열정 과잉의 거친 나를 거울처럼 비추어주고 다듬어준 사람들 덕분에 이 자리에서 분발하며 성장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서울 파견근무를 하던 201</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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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 닿지 않아요! -  그 마음에 가 닿는 공식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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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9T12:26:14Z</updated>
    <published>2021-01-22T08: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분임장님, 자주 가시는 &amp;lsquo;주민상회&amp;rsquo;에서 맥주 한잔 사드릴게요&amp;rdquo;    쌍꺼풀이 짙고 속눈썹이 길어 우수가 깃들인 인상에 말수도 적은 후배 &amp;lsquo;K&amp;rsquo;의 메시지였다. 학습공동체 분임을 대표해서 협의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2019년 10월 초입의 오후.      매달 두 번 있는 공식 모임에도 잘 참여하지 않고 딱 자기 몫만 하는 무뚝뚝한 그녀의 제안은 느닷없었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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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선생님의 질문 - 고립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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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4T02:31:40Z</updated>
    <published>2021-01-22T08: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심해지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된 지 이제 6일째다. 4학년 아들의 책상은 수업을 위한 노트북, 학교에서 나눠준 학습지, 마시고 난 물컵들이 뒤엉켜 어지럽다. 아이의 물건 사이에 우체국 소인이 찍힌 생뚱맞은 행정봉투 하나가 섞여 있다. 봉투 안에는 깊게 눌러쓴 정선생님의 손글씨가 적힌  연푸른색 얇은 책이 담겨있었다.   &amp;lsquo;낮은 기대 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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