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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수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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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ki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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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80세 까지 건강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 삶의 이것저것 적어보며 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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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25T14:58: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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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을 대하는 태도 - 그래서 나는 조금 더 행복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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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0:49:47Z</updated>
    <published>2026-10-06T20:4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결정이 아니고서야, 무엇도 우연히 이뤄질 일은 없다고 믿었다. 얻으려면 얻기 위해 노력해야 했고, 쥐려면 쥐기 위해 준비해야 했다.  어느 날, 애쓰지 않았음에도 급작스러이 무언가 나에게 들어왔다. 어떤 일을 얻기 위해 반드시 준비가 필요한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날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우연성과 예측 불가능함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그 소용돌이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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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무리가 부족해서 진심으로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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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1:23:15Z</updated>
    <published>2026-09-04T01:2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갈했던 서론 필체가 중간쯤 지나니 줄이 엉성하다가 막바지엔 크기마저 제각각이다.  신경을 덜 써서 그런가? 정성이 부족한가? 이미 다 끝난 글이라는 오만함인가?  무엇이든, 마무리가 부족하니 끝 마침표까지 진심을 다해 쓰다보면 도움이 되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DG%2Fimage%2FumkQZLqz4NHbDQ-5ywy70BGf-x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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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뚜벅 뚜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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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2:05:06Z</updated>
    <published>2026-09-03T12: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력의 쓸모를 따지는 오류는 종착점의 위치만 판단한다는 것이다.  그 안에는 버티고 헤매며 선택한 날들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내했다.  수많은 갈래 중 우직하게 걸어낸 하나의 길이 짙게 남는다.  뚜벅뚜벅 걸어온 그 길, 어쩌면 종착점보다 길 자체가 중요했는지도 모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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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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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1:00:15Z</updated>
    <published>2026-08-26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도에 육박한다는 여름, 뒷동산도 '악'산 같다.손가락으로 셀 만한 걸음에도 역경이 있다.겨우 정상에 다다르자 정복감이 솟았다.그러나 그것은 수많은 감정 가운데 하나일 뿐,특별하지도, 지켜야 할 것도 아니다.지켜야 할 것은 뒷동산 그 자체다.  꾸욱. 뒷동산의 몇 배나 되는 건물을 발밑에 두는 데는버튼 하나면 충분하다.역경은 없고, 정복감만 있다.과정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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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명 그땐 웃고 있었다. - 쓸모없음의 쓸모 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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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1:50:03Z</updated>
    <published>2026-08-26T01:5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 길을 내려와 만난 친구. 기억 속 친구는 자주 웃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은 웃지 않는다. 그 모습은 내 착각일까. 수없이 되뇌어 봐도, 기억 속 우린 분명 웃고 있었다.  우리에겐 두 세상이 있었다. 한 세상은&amp;nbsp;강의실이었고, 다른 세상은 동아리였다. 강의실에서는 익숙해지는 법을 배웠다. 같은 공식을 반복하고, 같은 시간에 앉고, 숫자로 확인받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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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시장에 가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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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7:21:27Z</updated>
    <published>2026-08-17T07:2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시를 다닐 땐 이런 물음을 가졌었다.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그래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 전시 한두 번으로 깨달음을 얻고자 한 건 아니다. 다양한 전시를 다니다 보면 경계를 허무는 어떤 능력이 몸에 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일하는 분야는 전혀 달랐지만, 거기서 얻은 감각으로 내 일의 결과물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돋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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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책 좀 같이 보자&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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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13:04:11Z</updated>
    <published>2026-05-22T13:0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짝꿍의 공책 왼쪽 모퉁이에 작게 적혀 있었다.  &amp;quot;책 좀 같이 보자&amp;quot;  내가 그 글을 발견했을 땐, 이미 수업이 끝나갈 무렵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벌써 삼십 년도 더 지난 일이다.  그 기억은 살아가는 동안 가끔 불쑥 나를 찾으며, 마음을 긁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오 년쯤, 육 년쯤 지났을 무렵이었다. 조용하던 그 친구는 중학교에서 따돌림당하고, 점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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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유로 표현하고 논리로 정리하면 -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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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1:53:10Z</updated>
    <published>2026-02-20T01:5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은유적으로 표현하면 삶이 아름다워집니다.&amp;quot;  아침에 들은 표현인데, 정확한 문장은 아니지만 의미는 일치한다. 그 문장을 듣는 순간, 인생의 많은 장면들이 스쳐 지나갔다. 어떤 순간은 후회로, 어떤 순간은 되려 확신을 더했다. 어쩌면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amp;nbsp;온전히 내 것으로 녹여낸 것을 보니까.  우리는 어떤 현상에 이성의 판단을 꺼내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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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해한 거리 - 틈: 그녀와 나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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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6:01:10Z</updated>
    <published>2026-01-26T16: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참 착했다. 이별 후 몇 번인가 마주칠 때면, 나는 일부러 서늘한 기류를 흘렸다. 다시 닿는다 해도 나는 끝내 변하지 않을 사람임을 알았기에. 그녀의 고운 결을 감당할 자신이 내게는 없었다. 아니, 어쩌면 다시 사랑할 수 없었기에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진심으로 그녀가 나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길 빌었다. 그러다 알게 된 그녀의 결혼 소식은 뜻밖의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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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과 직장 사이 '틈' - 틈: 무엇과 무엇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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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6:07:37Z</updated>
    <published>2026-01-25T06:0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복 세 시간 출퇴근 시절. 출근하는 1시간 반 가량은 머릿속으로 분해하고 조립하며 일을 정리했다. 이것저것 떠오르는 걸 이어 붙이다가, 어긋났다 싶으면 부시고 다시 만들었다. 잊히면 잊히는 대로 다시 만들고 수정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기는 아니다. 아이폰 5 정도였던 것 같은데, SNS도 유튜브도 딱히 관심없었터라. 오롯이 생각에 집중할 수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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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널빤지 하나로 가고 싶은 대로 다니는 사람&amp;quot; 이라던데 - 꿈보다 해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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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9:37:43Z</updated>
    <published>2026-01-15T09: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당이 말했다. 널빤지 하나 들고 가고 싶은 대로 다니는 사람이라고. 다만 조심할 것은, 널빤지를 물고 있는 악어들이라 했다. 뭐 하나 건져 먹으려고 물고 있다고. 이들만 조심하면, 뒤집어질 듯 아슬아슬하면서도 결코 뒤집어지지 않은 채 마음껏 바다를 항해할 인생이라 했다.  5년 전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실제로 악어 떼 같은 사람들을 솎아냈다. 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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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분노하는 자들 - 우리가 눈에 불을 켜고 가려내야 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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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2:23:44Z</updated>
    <published>2025-12-04T22:2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IMF, 코로나, 탄핵에 이은 또 한 번의 탄핵. 그리고 계엄 해제. 과거로 올라가자면 더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내가 직접 겪고, 목격한 것들은 이 정도. 우리는 자랑스러워할 만하다. 금 모으기로 대한민국이 이뤄낸 성장의 역사를 지켰고, 거리 두기로 현실을 지켰고, 탄핵으로 미래를 지켰다. 그리고 또 한 번의 탄핵으로 대한민국을 존폐의 갈림길에서 바른길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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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여하지 않은 자의 마음 - 우리는 그들에게 일상을 빚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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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2:21:09Z</updated>
    <published>2025-12-03T12:2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엄 당일, 화면 너머 보이는 상황을 어설피 느낀 건 나뿐이었을까. 현장을 겪지 못한 나는 심각함을 인지하지 못해 코웃음 치고 말았다. &amp;quot;뭘 하나도 제대로 하는 게 없냐 저인 간은&amp;quot;라고 말하며. 물론 그런 생각은 며칠 사이 깡그리 사라졌다. 대법원 폭동, 체포 실패, 탄핵 부결 사태를 보면서.  탄핵 집회에는 참여했어야 했다. 당일 국회의사당으로 뛰어가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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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축하가 불편한 이유 - &amp;quot;태어난 날&amp;quot; 보다 중요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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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3:37:58Z</updated>
    <published>2025-08-12T03:3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 전이었나, 모든 채널에서 생일의 흔적을 지웠다. 택배를 한가득 받을 만큼 축하를 받은 적도 있는데, 그때나 그 전이나 그리고 지금도 생일이란 이유로 축하받는 것이 즐겁지 않다. 사람들의 축하와 관심 자체가 싫은 건 아니다. '생일을 맞이하는 사람'이란 이유로 주목받는 것에 대한 불편함, 축하받는 사람이란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관심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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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다 보니 뚜렷해진 삶의 기준 - 사회적 동물, 노력 그리고 구분과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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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02:23:07Z</updated>
    <published>2025-08-07T02: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의 기준을 정하고,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스스로가 고착되는 것 같아서다. 하지만 사람인 이상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수 없고,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일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서 나름대로의 기준이 생기게 됐다.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건, 괜한 기준으로 미움을 사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나름대로 세 가지 기준을 정하게 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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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권을 사게 된 이유 - 36살에 처음 사본 복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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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2:23:42Z</updated>
    <published>2025-07-15T01: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권을 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푼 것은 36살쯤이었다. 운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고, 설사 있더라도 내게는 있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이유다. 얻기 위해선 반드시 열심히 해야 했고, 하는 만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내 신념이었다. 그러니 복권은 그저 돈을 갈구하는 허망한 욕망쯤으로 생각했다.  언제부터인가 가끔씩 복권을 사게 됐는데, 운을 바라게 돼서는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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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족이 되어가는 우리들 - 디지털 고립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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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8:32:14Z</updated>
    <published>2025-06-22T00:2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 소수 집단의 고립은 지리적 거리와 정보 접근성의 한계라는 자연 발생적인 요인에서 비롯되었다. 현대 사회에서도 부족이 발생하는데, 이는 타겟화 알고리즘이라는 기술의 인위성으로 발생한다. 이것이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은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맞춤형 정보 제공이라는 명목으로 작동하는 타겟화 알고리즘은 개인이 자신과 유사한 견해를 가진 정보와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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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하는 문화를 형성해야 할 때 - 지금의 갈등을 피하자고 미래를 낭비하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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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04:13:00Z</updated>
    <published>2025-06-04T02: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정치 이야기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주제다.&amp;nbsp;정치적 견해를 드러내는 것이 터부시되는 문화가 자리 잡았고,&amp;nbsp;&amp;quot;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자&amp;quot;는 암묵적 합의는 마치 사회적 예의처럼 여겨진다. 나는 이것이 되려 정치적 갈등을 고조시켰다고 생각한다. 일찌감찌 정치적 견해를 풀어놓고 이야기했었다면, 어쩌면 우리는 합의, 합치라는 것에 더 빨리 다가갈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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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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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22:00:16Z</updated>
    <published>2025-03-11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보겠다는 의지만 가득했던 하루 마무리짓지 못한 아쉬움이 하루의 끝을 잡고 늘어진다 환대받지 못한 존재가 스스로에게 나마 보듬어 보려고.  밤이 길어지는 건 나를 위로할 타인은 오직 나뿐이라는 걸 잘 알아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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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명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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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14:16:03Z</updated>
    <published>2025-02-26T09: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을 수집하려고 살아간다  과학은 인간에게 두려움뿐이라던데 그것도 따지면 여러 개로 나눌 수 있잖아 그래서 그 두려움도 쪼개고 나누고 다른 감정들도 이리저리 나눠보고 그렇게 수집해서 넘기다 보면 언젠가 행복이란 감정도 인간 고유의 감정이 되지 않을까  나는 죽고 없겠지만 살아야 할 명분은 되잖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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