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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un by Desig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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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달리며 삶을 디자인합니다.좋아하는 달리기를 통해 세상을 좀 더 따듯하게 바라보고 싶은 러너이자 디자이너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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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23T10:42: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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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는 동안 맡긴 것들 - 보이지 않은 마음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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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23:52:36Z</updated>
    <published>2026-06-29T23: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른쪽 바닥에 턱 있습니다.&amp;quot;  처음에는 그 말이 별것 아닌 시각장애인 러너를 위한 길 안내라고 생각했다. 달리다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하지만 인터뷰와 현장 관찰을 반복할수록 생각이 달라졌다. 그 한마디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담겨 있었다.  안전. 책임. 집중. 그리고 신뢰.  가이드러너와 시각장애인 러너는 작은 줄 하나로 연결된다.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UO%2Fimage%2Fu756c-bVQZub5Huy8562AZzB5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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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장 먼저 틀린 것 - 보이지 않는 마음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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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2:16:44Z</updated>
    <published>2026-06-18T02:1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기능이 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초반, 나는 자주 이런 질문을 했다. 연구를 시작할 때만 해도 문제는 비교적 명확하다고 생각했다. 시각장애인 러너는 길을 보기 어렵다. 그러니 경로 안내를 도와주는 기술이 필요할 것이다. 위험 요소를 알려주고, 장애물을 감지해 주고, 달리기 중 필요한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해 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UO%2Fimage%2FDlFpxdr0T5vlkB5tZ_FOFdqMkn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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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정이 허락되지 않는 도시에서 - 힐튼 서울 전시가 남긴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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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21:42:25Z</updated>
    <published>2025-12-12T07: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과 올해 중순까지를 돌아보면,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영혼까지 탈탈 털어냈다고 말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몇 개의 챕터를 거의 동시에 끝냈다.  한 챕터가 끝났으니,  내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무언가로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 하반기엔 특별한 목적 없이 전시를 보러 다녔다.   그중 가장 오래 남아 있는 건 피크닉에서 열렸던 &amp;lt;힐튼 서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UO%2Fimage%2F53SWUcq8B-YVn3F422RBLfQeq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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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시각장애인의 자리에서 - 보이지 않는 마음#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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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1:50:56Z</updated>
    <published>2025-11-20T02: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비시각장애인이다. 그래서 그들의 세계를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오히려 연구를 시작할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터뷰만으로는 부족했다. 논문과 기사, 영상도 찾아봤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직접 함께 뛰어보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겠다고. 결국 답은 하나였다. 함께 달리는 것. 첫걸음은 현장에 가보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UO%2Fimage%2FcG2s5hNw-3j91eVDkK3ltfXBd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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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까지 갈 수 있을까, 나를 믿고 - 보이지 않는 마음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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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1:43:25Z</updated>
    <published>2025-07-23T04:5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시각장애인 연구를 한다고? 좋은 연구인 건 알겠는데, 사람은 모을 수 있겠어?&amp;quot; 처음 연구 주제를 교수님께 말씀드렸을 때 들은 말이다.  &amp;quot;무조건 해내겠습니다.&amp;quot; 나는 거의 반사적으로 대답했다.  지금 생각하면 자신감이라기보다 객기에 가까웠는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정말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하고 싶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달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UO%2Fimage%2FhcCCD7N3Si7JoCUaAGTkcfM8p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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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는 마음, 닿는 세계 - 보이지 않는 마음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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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1:35:56Z</updated>
    <published>2025-07-21T00: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맛비가 며칠째 내리던 날이었다. 달리기를 좋아하게 된 뒤로는 비 오는 날이 조금 아쉬워졌다.달리고 싶어도 주저하게 되는 마음이 드니까.  창밖으로 빗소리를 듣고 있는데 이상하게 마음은 차분했다. 같은 비인데 누구에게는 반가운 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농부에게는 단비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잠시 쉬어갈 핑계가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어디에선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UO%2Fimage%2FXOQNZ0YkbvvMKcSbTMS4hVOrg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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