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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hin Huise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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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 에세이를 씁니다. 이번 주부터 수요일, 금요일 주2일 에세이를 유료 발행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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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15T15:48: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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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에서 만난 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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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5:00:26Z</updated>
    <published>2026-10-08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학 가기 전 2년 동안 사무보조 일을 했다. 커피 타고 복사하고 서류 만드는 일이었다. 그때 사무실에서 같이 일했던 언니가 나보다 4살이 많았고, 별명이 미스코리아였다. 키가 크고 날씬한데 얼굴은 예쁘지 않아서 그렇게 불렀다. 좋은 별명 같지 않은데 언니 성격이 털털해서 별로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 언니는 일을 잘하고 야무지고 성격도 좋고 그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sUDlEQLZOtOj5X5cvJfjodZAU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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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센터에서 만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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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5:00:34Z</updated>
    <published>2026-10-06T15: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들은 어릴 때 말이 느렸어서 만 9세까지 쓸 수 있는 발달바우처가 있다. 그걸로 지금도 센터에서 일주일에 한 번 미술치료를 받고 있다. 선생님이 상담을 잘해주시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신다.   근데 대기실에 어떤 이상한 아주머니가 있다. 잠옷을 입고 오기도 하고, 대기실에서 걸레를 들고 다니며 청소를 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말 걸지 말라는 눈치를 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7qhaTByNQs1HkV57AmLHsgdCV1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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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술학원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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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5:00:04Z</updated>
    <published>2026-10-01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니 내 주변에는 정말 책 읽는 사람들이 많았다. 같이 논술학원에서 일했던 선생님은 책을 좋아하는 건 맞지만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한 매력수단으로 책을 읽었다고 한다. 어른이 되고 나서 자기가 딱히 잘하는 게 없는데, 가장 잘하는 일이 독서라는 걸 깨닫고 그 재능을 키워보기로 작정했다고 한다.   선생님은 책을 많이 읽은 호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a8HKeUKKbxLemQhzSFBHg01WUD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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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승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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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5:00:35Z</updated>
    <published>2026-09-29T15: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처박혀서 드라마만 보던 시기에 좋아하는 배우가 계속 바뀌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배우가 있다면 조승우다. 비밀의 숲을 뒤늦게 보고, 비밀의 숲2를 보고, 라이프를 보고 조승우를 좋아하게 됐다. 악역인 줄 알았던 극 중 구승효(조승우)가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조승우라는 원래 인물과 싱크로율이 높은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nIKHKGyvzUXeYEF1c8SpJ_oft-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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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급식실 이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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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5:00:28Z</updated>
    <published>2026-09-24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급식알바를 하다가 남자선생님과 눈이 마주쳐서 학교에 이상한 소문이 났다. 사실 이게 정말 사실인지 아닌지 증거는 없다. 나는 정확하게 무슨 소문인지도 모르고, 지금은 시간이 지나 소문이 잠잠해졌고,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나한테 뭘 물어본 적도 없어서, 내가 결혼했다고 말도 못 했다. 누군가 대신 말해줬겠지 생각한다. 내가 아는 사실은 선생님이 급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e3W0g8IOp3kTBYu8Fj9ti08Od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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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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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5:00:06Z</updated>
    <published>2026-09-22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정말 근사한 친구가 있었다. 내가 대학교 4학년 때 그 친구는 교육대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내가 대학을 늦게 가서 그렇게 되었다. 나도 대학원에 갈까 고민하던 때쯤 어느 술자리에서 그 친구를 처음 만났다. 그 친구의 첫인상은 어쩐지 영어를 잘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서울말 억양이 그렇게 들렸다. 그 친구는 학교 근처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Wfd3z4Kl_zI87lI6J1fxSf_o7P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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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사친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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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5:00:27Z</updated>
    <published>2026-09-17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장 오랫동안 친구로 지낸 남자가 있었다. 요즘 말로는 어장이라고 하던데 그때는 그런 건 잘 몰랐다. 사실은 알았다. 내 친구들도 다 그 남자를 알았고 이상하게 편하다고 그랬다. 나는 그 사람을 독서모임에서 만났다. 책을 엄청나게 많이 읽는 사람이었다. 책 제목을 말하면 책 이야기가 자판기처럼 나왔다. 그 사람은 백수였고 도서관에서 책만 읽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cXp9uFgsqm0u91lqPfJiJ8nmXd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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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화작가 언니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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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5:00:10Z</updated>
    <published>2026-09-15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는 사람 중에 유일하게 글을 써서 먹고사는 사람이다. 그런데 책 인세만으로는 안 되고, 학생들 글쓰기 수업도 하고, 강연도 많이 한다. 언니는 혼자 살기 때문에 온전히 자기 힘으로 사는 것은 맞다. 그래도 생활비가 부족한지 독후감공모전이 있으면 독후감도 쓴다. 말로는 취미로 쓴다고 하는데 당선작도 읽어보고, 책을 몇 권이나 읽어보고 쓰는 걸 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3qhyv6pWEeV26byr5YajKpPlM7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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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모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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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5:00:08Z</updated>
    <published>2026-09-10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는 사람 중에도 집에 돈이 좀 있는 한량 같은 친구가 한 명 있었다. 독서모임 좋아하는 게 나와 비슷했다. 부모님이 떡집을 하셨는데, 제주도 땅값이 올라서 돈을 벌었다고 했다. 나는 그 친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집에 돈이 많아서 대학원 다니는 걸 질투했기 때문이다. 그 친구가 만든 독서모임에는 여자들이 많이 왔다. 친구가 미소년처럼 잘생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0p8CMIWkaa_gmh2sXWG4jLOZxq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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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의점 알바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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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5:00:10Z</updated>
    <published>2026-09-08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편의점 모든 시간대 알바를 다 해봤다. 주말야간도 했었는데 친구가 오전알바였다. 친구를 기다리며 밤을 새우는 게 일이었다. 좋은 점은 밤에 씨네 21을 무료로 읽는 것이었다. 씨네 21에서 단편영화 소개코너를 읽었는데, 비 오는 날 놀이터에서 빗물을 받아 커피를 타 먹는 이야기가 있었다. 커피가 아니라 라면을 끓여 먹었나 잘 모르겠다. 내가 일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mKowmB_9QXL57keCJlpZ_gTvPf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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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쇄소의 경리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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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5:00:16Z</updated>
    <published>2026-09-03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인쇄소에서 일했을 때 경리언니와 친하게 지냈다. 내가 서른 살이 되기 전이었고, 언니는 40대 초반이었다. 그 시절의 언니는 지금의 나보다 나이가 어렸다.  인쇄소에는 수학과를 나와서 머리 좋고 성질부리기 좋아하던 노총각 팀장님이 있었고, 팀장님에게 매일 혼나는 디자이너 언니가 있었다. 나에게 일을 가르쳐주던 사수언니와 어리버리한 나도 있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TUVv-sDuKDQRzRCXR0ftPSSJ6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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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방학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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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9-01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이 끝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지 않다. 마지막날에 뭘 해야 할지 모르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안나 카레니나를 3권 다 읽는 계획이었는데 지금 1권 읽고 2권 400페이지 정도 읽었다. 톨스토이가 워낙 묘사를 잘하니까 재미있다. 톨스토이는 여자인가. 아니면 불륜을 해봤나. 어떻게 이렇게 안나의 감정선을 잘 아는 걸까. 그런데 이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KxPDEpJWe3venGaWofkN9ciI6w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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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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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8-30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20대 때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는 건 엄청 돈 아까운 일이었다. 그때 사람들은 거의 다 파르페를 먹었다. 나는 카페 알바생이었는데 진짜 테이블마다 파르페 한 개는 기본이었고, 파르페만 두개 세개 시키는 테이블도 있었다. 하루 종일 파르페를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혼자 카페에 가게 된 계기는 엔제리너스에서 파는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먹기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Kr3JuPX6_bZdCMdlpdeEedKMa1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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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관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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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5:00:20Z</updated>
    <published>2026-08-27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한때 친하게 지냈던 나보다 한 살 많은 언니. 에니어그램 4번 유형, 성적본능이었다. 아마도 그 번호가 같아서 그런지 아들과 그 언니가 오버랩되는 것 같다. 일 마치고 친구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편의점에서 컵라면 먹는 날이 정해져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주머니사정이 좋지 않았고, 편의점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2tIqDBsodoMO7AHRZ97e5Th2Z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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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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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5:00:31Z</updated>
    <published>2026-08-25T15: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뭔가를 계속 마시고 싶다. 물, 커피, 맥주를 좋아한다. 그런 의미에서 음료수 자판기도 좋아한다. 그래서 퍼펙트 데이즈라는 영화에서 남자가 아침마다 캔커피 뽑아마시는 장면이 좋았다. 나에게는 왜 이런 갈증이 있는 걸까. 결혼하기 전 남편이 썼던 단편소설 중에 인상적인 것이 있었다. 요붕증에 걸린 남자의 이야기였다. 물을 과도하게 많이 마시고 화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axib2XaVCPLPW7UDb01SRtMEG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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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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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8-23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말한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나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대화가 어느 정도 잘 통하는 사람하고 결혼했다. 반면 친구는 대화가 안 통할 것 같은 사람하고 결혼했다. 성격도 다르고 취미도 다르고 무슨 생각하는지도 모르는 사람하고 연애하고 결혼했다.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나는 솔로밖에 없다고 한다. 친구는 대화가 중요하지 않았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zFVTfzG7-09IX2mAIGBZ2lkHk-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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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과 나의 사주궁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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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0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나보고 칸트 같다고 한다. 맨날 하는 것만 하고, 먹는 것만 먹고, 가는 곳만 간다고. 사실 남편하고 내 사주궁합은 좋은 편은 아니다. 나는 신금이고, 남편은 정화인데 화가 금을 극하고, 묘유충이기도 하다. 나도 뒤늦게 알고 나서, 내가 빨리 사주를 알았으면 더 궁합 보고 결혼했을 텐데 생각하긴 했다. ​ 내가 대학 다닐 때 친한 언니가 있었는데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BlsfLl3OFrdNV41qsduKzfbnsU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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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문학 선생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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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5:00:11Z</updated>
    <published>2026-08-18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예전에 인문학 수업 들어갔을 때, 남자선생님이 좀 잘생겼었다. 조각미남은 아닌데 귀엽고, 빨리 결혼해서 자식 낳고 싶다고 징징거리는 남동생 같았다. 사람들이 다들 그 선생님을 귀엽게 봐서 책을 열심히 읽고 오고 분위기도 좋았다. ​ 나도 처음에는 나보다 나이가 어린 선생님이라서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수업도 잘하고 괜찮았다. 선생님이 특별히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o6coAKbZKeZl_f1j0zWVc4a6M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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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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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5:00:28Z</updated>
    <published>2026-08-16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 사람들은 나보다 다양한 취미를 가진 것 같다. 남편과 아들은 요즘 게임에 빠져있고, 남편이 자주 보는 유튜버는 자전거, 사진, 여행 등의 취미가 있다.  ​ 나는 책을 좋아하긴 하는데 많이 읽지는 못한다. 열심히 읽어서 일 년에 30권 정도 읽는 것 같다. 독서모임 하는 걸 좋아해서 그나마 책을 놓지 않고 있다. 내가 독서모임을 만들었는데 책을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_qCyAaGy4jzNs1lB99bItoGAfZ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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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공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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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5:00:14Z</updated>
    <published>2026-08-13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자존감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는 내 사주를 알고 나서, 내 인생에 대해서 그래도 좀 알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무재무관 사주인데 그래도 대운에 결혼을 했고, 아들이 있으니 나름대로 선방을 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 에니어그램을 아는 것과 에세이를 계속 쓴 것이 돈은 안 되지만 나에게 도움이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9I%2Fimage%2Fjcs4QO2TLvB12yKLTC0xvFKyH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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