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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난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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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ongnanyo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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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의 동물보호단체 제제프렌즈 대표입니다. 유기견 보호소(한림쉼터)를 운영합니다. 동물 전문작가가 되기위해 노오력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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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13T22:24: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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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 보이는 자리가 꼭 좋은 자리는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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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4:07:08Z</updated>
    <published>2026-07-08T14:0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림쉼터가 흙바닥이었을 땐 몰랐다. 신축 후 견사 바닥이 모두 시멘트로 바뀌자 공벌레가 유난히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실내 견사보다 실외 견사에서 더 자주 발견됐고, 견사 근처에 풀이 있을수록 더 많았다.  처음엔 쥐며느리인 줄 알았다. 초등학교에서 배웠던가? 혹시 몰라 확대 사진을 찍어 AI에게 물어보니 공벌레라고 했다. 공벌레도 쥐며느리류에 속하긴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2Fimage%2F_wGavnXG2SiXEEKczLmx3VoHU-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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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의 해방일지&amp;gt; 정주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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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0:12:13Z</updated>
    <published>2026-07-05T00:1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미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막 재미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끝까지 보게 되었다. 도대체 얘들의 '해방'은 뭘까 궁금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해방이라는 게 극적인 게 아니더라. 사는데 억지로 뭘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순리를 받아들이는 것. 그게 해방이 아닐까 싶다.  《죽음의 수용소》에선 삶에게 질문하는 게 아니라 삶이 질문하는 것에 답을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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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제프렌즈 콘텐츠 사업, 제제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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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4:18:24Z</updated>
    <published>2026-07-04T14:1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05.04 21:06에 쓴 글  지난 3월 제제프렌즈 총회에서 콘텐츠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우선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이하 네프콘) 채널을 만들고 콘텐츠를 올릴 계획이다. 이름은 제제와(제제 WA)다. 제제 with animals라는 뜻도 있고 제제와 함께 한다는 뜻도 있다.  다만 갓 오픈한 채널에는 당분간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아, 분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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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당냥이2, 대견이와 반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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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0:43:58Z</updated>
    <published>2026-07-02T23: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대견하게 우리 집에 와주었던 고양이 한 마리로 시작해서 밥과 물을 매일 채워 넣고 있다. 용기 내어 우리 집 마당에 처음으로 와준 고양이에게는 대견하다고 '대견'이라 이름을 붙어주었다. 다른 곳에선 어떤 이름으로 불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끼리는 그렇게 부르기로 했다.  https://brunch.co.kr/@hongnanyoung/825  밥과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2Fimage%2FcqCXRdr-rG4-eJ4J_u3Cx66-iZ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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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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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7:09:01Z</updated>
    <published>2026-06-29T21:3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려견 제제는 9살이 되었다. 생후 6개월 즈음 제주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했는데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  내 시간으로는 이제 고작 9살인데 제제의 시간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제제는 욕심내어 더 길게 산책을 하고 싶어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에는 지쳐서 길바닥에 엎드리고 만다.  제제에게도 '마음만은 청춘'이 적용되는 것 같다.  반려견 라라와 함께 나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2Fimage%2Fitl3RTfdopd2eltSQGBab24hzy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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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세계 + 콘텐츠 = 고유역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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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23:14:39Z</updated>
    <published>2026-06-27T23: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송길영 작가님은 '미래 인간의 업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이거나 플랫폼 프로바이더'라고 했다. 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일 수밖에 없다. 콘텐츠는 꼭 글이나 영상이 아닐 것이다. 문화 콘텐츠도 있으니까.  그러니 나의 세계를 먼저 찾고, 그걸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역량이 나의 고유역량이겠다.  https://brunch.co.kr/@hongnanyoung/826</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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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고유 역량 - 나의 서사는 유기견 보호소 운영자이고, 글 쓰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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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9:00:54Z</updated>
    <published>2026-06-27T09: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amp;gt;를 읽으며 나의 고유 역량이 무엇인지 생각해 봤다.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하는 것 자체는 '고유 역량'이 아니다. 전국에 보호소를 운영하는 사람은 많이 있으니까. 나의 '희귀성'과 '고유성'은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하며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고유성은 나의 주장이고, 진정성은 타인의 평가라고. 그러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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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당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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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12:37:20Z</updated>
    <published>2026-06-26T12: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 후 고양이들이 놀러 와주길 기다렸다. 그러나 전혀 보이지 않았다. 우리 집 반려견들이 수시로 나가 노는 마당이라 고양이들이 안 오나 싶었다.  그러던 5월 어느 날, 반려견 라라와 산책을 나가는데 라라가 대문 앞에서 뭔가를 보고 반응을 하는 거다. 자세히 보니 고양이 한 마리가 호다닥 도망가는 게 보였다.   오, 드디어 우리 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2Fimage%2FTfSVIEiyqXq9_SeVWdeFSuBZnK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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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용실, 그리고 셔플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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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9:25:29Z</updated>
    <published>2026-06-26T09:2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미용실에 다녀왔다. 두 달만이다. 한 달 반정도는 그럭저럭 참을 수 있는데 두 달까지 가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한림쉼터에서 한참 밥물똥뛰를 하고 나면 머리가 완전 그지 같아진다. 안 그래도 볼품없는 복장인데 헤어스타일까지 대역죄인스러우니... 꼴불견이겠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가야 하는데 왜 그게 그렇게 어려운지. 생각해 보면 그렇게 정기적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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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두부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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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13:30:40Z</updated>
    <published>2026-06-25T13: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식성은 저마다 다르다. 나는 매운 것을 무척 좋아하지만 H는 맵찔이며 당뇨가 있다. 또 S는 채식주의자다. 나는 매운 것을 먹고 싶고, H는 매운 걸 못 먹고 당뇨관리도 해야 한다. 그리고 S는 채식을 해야 한다.  이 모든 걸 충족시켜 주는 게 바로 '순두부찌개'다. 두부는 콩으로 만들어졌으니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고 당뇨에도 좋다. 메뉴는 매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2Fimage%2F3qbxZ5LCM4p-PJTlgD1f15o6Ea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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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와 사업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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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7:00:09Z</updated>
    <published>2026-05-22T07: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사와 사업의 차이를 알았다. 그뿐만 아니라 사업에서의 혁신도 알았다.  장사는 시스템이 없지만, 사업에는 시스템이 있다. 그리고 혁신은 그 자체로 사회 인프라의 일부가 되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amp;lt;바다가 들리는 편의점&amp;gt;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했다. 그 편의점은 동네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기 위해 도시락 사업을 펼친다. 도시락을 먹으러 오지 않는 어르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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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요 한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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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5-22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도 그렇지만 개 역시 자신이 경험한 것 이상은 알기 어렵다. 경험을 해봐야 그만큼 세상이 넓어진다.  그런 면에서 한림이들은 반려견보다 경험치가 낮다. 소파도, 에어컨도, 사람과 함께 자는 것도 모른다. 모르니 그리워할 수도 없다.  하지만 옛 한림쉼터를 아는 녀석들은 안다. 흙먼지 가득한 흙바닥에 개집 하나가 전부였던 곳. 지금은 건물이 생겼고, 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2Fimage%2FpdtWmTluBRqeiTIg8t2u2k2wX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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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는 나 - 타인 - 다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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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7:00:06Z</updated>
    <published>2026-05-21T07: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기가 되는 스토리]  &amp;lt;무기가 되는 스토리&amp;gt;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생존과 번창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사실 태어났다면 그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뇌는 그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 일단 내가 생존하고 번창해야 그다음이 있는 거니까.  나로서 제대로 서게 되면 타인과 사회를 돌아보게 된다. 긴 인생을 살아가는데 나 혼자는 불가능하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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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지만으로 되지 않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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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1:00:14Z</updated>
    <published>2026-05-21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려견 라라는 무릎멍이다. 책상에서 뭔가를 하고 있으면 늘 내 무릎에 올라오려 한다. 엄밀히 말하면, 앉아 있는 내 허벅지로 올라오는 거다.  올라온 강아지를 받치려면 다리를 올려야 한다. 그래야 미끄러지지 않으니까. 그런데 그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힘들어서, 어느새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를 하게 되더라. 그러면 강아지도 더 안정적으로 있을 수 있다.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2Fimage%2FmODZmdaDi-R9pMDkLGdRfaCO03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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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귀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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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7:00:07Z</updated>
    <published>2026-05-20T07: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amp;lt;더 시스템&amp;gt;을 읽고 남은 세 가지 생각.  의지보다 '기운'. 성공하려면 시스템이 필요하고, 시스템을 돌리려면 엔진인 '나'에게 활력이 있어야 한다.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는 것. 내 몸에 기운이 돌아야 시스템도 업데이트할 수 있다.  1%의 천재가 아니어도 된다 심리학, 회계처럼 유용한 기술을 2~3개만 '적당히' 익혀둘 것. 기술이 겹칠수록 성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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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키타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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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1:00:14Z</updated>
    <published>2026-05-20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림쉼터에 원더라는 아이가 있다. 공을 던져주면 딱 물어온다. 그러면 또 던져주고, 또 물어온다. 이게 당연한 것 같지만, 사실 별로 당연하지 않다.  한림쉼터에는 109마리가 있다. 그런데 이 놀이가 가능한 애는 손에 꼽는다.  관심은 있는 애들도 있다. 공이 날아가면 쫓아간다. 근데 거기까지다. 냄새 맡고, 핥고, 두고 온다. &amp;quot;내가 왜 돌려줘야 해?&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2Fimage%2FE8srgYtGuauJtdg38ObUvtUUl9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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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여기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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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07:07:12Z</updated>
    <published>2026-05-19T07:0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길이의 실외 견사는 금세 더러워진다. 매일 물청소를 해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똥을 싸고, 가끔은 밟기까지 한다. 그 흔적이 강한 햇볕에 말라버리면 순식간에 난장판이 된다.  어제도 오늘도 나는 소길이 견사에 앉아 호스로 물을 뿌리며 바닥을 긁어내고 있었다. 한참 집중하고 있는데 뒤에서 소길이의 시선이 느껴졌다. 청소하는 내 뒤에서 서성거리며 나를 바라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2Fimage%2F2VYGFMjVE1useBPjLOzhHTfSD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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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요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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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01:00:19Z</updated>
    <published>2026-05-19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청소를 하는데 반려견 라라가 졸졸 따라다닌다. 부엌에 가면 부엌으로, 거실로 가면 거실로 졸졸졸. 이럴 때면 내가 피리 부는 사나이가 된 것 같다. 내 눈길에 자기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보다.  함께하고 싶은 걸까? 그 마음은 알겠지만, 청소하는 데 걸리적거려 죽겠다. 라라는 '그만 와!' 나무라도 계속한다.  그 집요함이 결국 내 마음을 녹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2Fimage%2FbjYPUr5BBQf59u8U1luLTrFC2p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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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라운 적응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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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7:05:58Z</updated>
    <published>2026-05-18T07:0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림쉼터에는 줄산책이 가능한 아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다. 원래 쉼터에서는 청소하고 밥과 물을 챙겨주는 동안, 일명 '뛰뛰'라고 견사 밖으로 나가 셀프 산책만 했다. 한쪽에 운동장이 있어 거기서 놀다 오는 식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봉사자님들이 줄산책을 해주기 시작했다. 여기서 줄산책은 쉼터 밖으로 나가는 산책이다.  줄산책은 쉬워 보이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2Fimage%2F6Saq-Z0i7ol-dZTrlkxVOrAmJ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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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다른 길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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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1:00:09Z</updated>
    <published>2026-05-18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나서자 반려견 제제는 곧장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가고 싶어 했다. 오늘은 그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래. 인간에게는 막다른 길이지만, 너에게는 그저 '길'이니까.  제제는 막다른 곳에 이르자 냄새를 한껏 맡았다.  살다 보면 막다른 곳에 다다를 때도 있겠지만, 낙심하지 말지어다. 그저 마음껏 즐기고 되돌아나오면 그뿐이다. 돌아서면 또 다른 길이 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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