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라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 />
  <author>
    <name>primavera89</name>
  </author>
  <subtitle>이라세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2TXi</id>
  <updated>2017-01-15T06:20:21Z</updated>
  <entry>
    <title>바위는 다시 굴러 떨어진다. - 그럼에도, 살아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63" />
    <id>https://brunch.co.kr/@@2TXi/63</id>
    <updated>2026-10-10T09:07:27Z</updated>
    <published>2026-10-10T09: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하건대 내겐 이상 증상이 한 가지 있다.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끊임없는 과거에 대한 반추가 그것이다. 어느 특정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삶의 궤적을 시간 순서로 따라가면서 나의 죄와 실수를 스스로 지적하며 때로는 자학하기도 하면서 때로는 합리화하기도 한다. 시간적 여유만 허락된다면 몇십 분이고 몇 시간이고 이런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뇌내 활동을 할 때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HN-Ar1eemxb2bnmhOqBxow7Mu3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i와 인간 유예 - 그럼에도 바둑은 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64" />
    <id>https://brunch.co.kr/@@2TXi/64</id>
    <updated>2026-10-09T02:13:16Z</updated>
    <published>2026-10-09T02: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은 내게 여러므로 중요한 사건들이 발생한 해였다. 뜻하지 않게 이별을 했고, 생각지도 못하게 자격시험에 떨어졌으며, 그와 동시에 다행히 취업을 했다.  하지만 이런 개인사를 제외한다면 시대적으로 무엇보다도 충격적이었던 건 바둑기사 이세돌이 인공지능에게 패배한 사건이었다.  그때만 해도 컴퓨터는 단순계산과 같은 것을 제외하면 인간의 사고능력을 이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FGIDOVVd7qlWNuLeptNrVlaq7A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착보다 걷는 일이 중요해졌다 - 과정의 도파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62" />
    <id>https://brunch.co.kr/@@2TXi/62</id>
    <updated>2026-10-06T06:23:59Z</updated>
    <published>2026-10-06T06: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서 게으른 완벽주의 부분에서 말했지만 미래 결과에 대한 거대한 꿈과 야망은 나를 움직이게 하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는 움직일 방향은 제시해 줄 수 있으나 움직이게 하는 건 나의 행동 그 자체이다. 감정적 동기부여는 그 짧은 순간만 효력을 발휘할 뿐이다.  정신의학 교수 앤드류 후버만도 말했다. 목표의 최종보상이 아닌 과정자체의 성취감에 도파민을 연결하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d5vKVPYBFZP7B12gBEabpziheh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왜 나를 유예하는가 - 정체성의 유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61" />
    <id>https://brunch.co.kr/@@2TXi/61</id>
    <updated>2026-10-05T07:18:15Z</updated>
    <published>2026-10-05T07: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유명 임상 심리학자는 말했다  '우리는 선택하지 않기 위해 학생이 된다'  자신이 가능성이 있는 사람임을 고정시켜 둔 채, 선택지에서 도망치는 선택을 한다. 자신의 임시 신분증으로 그 순간을 모면하고 유예하는 것이다. 학생과 준비생 신분으로 남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무의식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러한 사례는 많다. 어쩌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1NgZ5lTa5LNLbeLZ-v3b7cA0lF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메타몽이 되고 싶었다 - 청계천의 자유로운 괴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66" />
    <id>https://brunch.co.kr/@@2TXi/66</id>
    <updated>2026-10-05T01:27:47Z</updated>
    <published>2026-10-05T01:2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청계천의 빛 축제를 간 적이 있다. 매년인지, 몇 년에 한 번 여는 것인지 모를 청계천의 빛 축제는, 이미 과거에도 몇 번 간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엔 꽤나 우발적 방문이었는데, 근처에서 친구들과 술 한잔 하던 와중에 저 멀리 광채가 보이며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이끌려 계획도 없이 우연히 가게 되었다.  역시나, 그리고 여전히 북적대는 수많은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18yHcRQ-y6My3BoXwV99mViSS0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중독에 대하여 - 유예의 기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59" />
    <id>https://brunch.co.kr/@@2TXi/59</id>
    <updated>2026-10-04T07:39:09Z</updated>
    <published>2026-10-04T07: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연 연기가 퍼진다.  희미한 우울감과 함께 괜스레 감상적인 느낌에 빠진 채 차가운 밤공기를 빨아들인다.   입에 문 궐련 하나에 약간의 고양감이 생겨나며 휘황찬란한 도시의 야경이 연기와 어우러지니,  어쩐지 차가운 도시남자가 된듯한 이 느낌이 나쁘지 않다. 핸드폰을 켠다. 실수로 셀카버튼이 눌린다. 액정에 나타난 그 찰나의 모습. 거기엔 상상과 달리 콜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9IrzIKumbFNsE0jMH2GwiCb7u8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애정의 유예 - 사랑의 회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58" />
    <id>https://brunch.co.kr/@@2TXi/58</id>
    <updated>2026-10-04T01:25:58Z</updated>
    <published>2026-10-04T01: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랑의 감정조차 유보하였다 나는 타인이라는 바다에 빠지는 것을 보류했다. 상대에게 다가가지 않고 한걸음 뒤에 물러서 있는 선택을 했다.  20대에 나에게 사랑이란 그저 일종의 퀘스트였고, 훈장이었다. 지금과 달리 당시 사회에는 연애를 안 하고 있는 사람은 일종의 패배자라는 뉘앙스의 밈이 광범위하게 여러 형태로 퍼져있었다. 따라서 나는 사랑해서 연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Syx9Tx6oxJ5PRyfnAau82T3brg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작은 언제나 다음에 - 게으른 완벽주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57" />
    <id>https://brunch.co.kr/@@2TXi/57</id>
    <updated>2026-10-03T07:35:24Z</updated>
    <published>2026-10-03T07: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번째 죄는 아래의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있다.  [게으른 완벽주의]높은 기준 때문에 시작을 두려워해 일을 미루고, 결국 마감에 쫓기며, 스스로를 자책하는 심리 상태.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까 봐 시작조차 못하고 일을 미루는 상태.(구글 검색, Ai 개요)  혹자는 게으른 완벽주의는 그냥 그럴싸한 용어로 포장되었을 뿐 그냥 게으른 인간 그 이상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G-nyjWlfO5qCctLHoKFaoP6S9S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에게. - prologu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56" />
    <id>https://brunch.co.kr/@@2TXi/56</id>
    <updated>2026-10-03T06:55:20Z</updated>
    <published>2026-10-03T06:5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은 나의 시시하고도 중대한 죄에 대한 회고록이며 반성문이자, 내게 건네는 화해이다.  나는 여름에 태어났지만 가끔은 여름을 싫어한다. 여름이 자랑하는 선명한 빛깔과 녹색의 풍광은 때로는 부정적 감정마저 더욱 선명하고 진하게 만들 때가 있다. 물론 그것이 중요치는 않다.  굳이 출생계절에 대한 트집을 내비친 것은 우연히도 지금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초록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rMkaUdrKAPj3T6E2mOVU953-Td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저 걸어 볼 수밖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27" />
    <id>https://brunch.co.kr/@@2TXi/27</id>
    <updated>2026-10-05T07:33:28Z</updated>
    <published>2020-08-17T05:2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 동안 현실의 일과 문제들 탓에 몸과 마음이 탈진 상태가 되었다. 잠깐의 헛된 생각이나 숨 돌릴 순간도 갖지 못한 채, 일과 고민들로 시간을 꽉꽉 채운 하루들 이였다.  이렇게 현실의 한가운데 파묻혀 바삐 살아가고 있을 땐,&amp;nbsp;오히려&amp;nbsp;내가 어디에 있는지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잊게 돼버리기 쉽다. 눈앞의 불을 끄는데&amp;nbsp;마음을 다 써버리니 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BNn4ZJrbymDa7oLklOFZEmclTU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리스로부터의 전언 - 언제나 이타카를 마음에 두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20" />
    <id>https://brunch.co.kr/@@2TXi/20</id>
    <updated>2026-10-06T06:36:49Z</updated>
    <published>2020-07-19T02: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략)...언제나 이타카를 마음에 두라네 목표는 그곳에 이르는 것이니그러나 서두르지는 마라비록 네 갈 길이 오래더라도늙어져서 그 섬에 이르는 것이 더 나으니길 위에서 너는 이미 풍요로워 졌으니이타카가 너를 풍요롭게 해주길 기대하지 마라이타카는 너에게 아름다운 여행을 선사했고이타카가 없었다면 네 여정은 시작되지도 않았으니이제 이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johK8WYuj36J5sxtvNx6FDW3Z-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퇴사라는 로망 - 파랑새를 원하기만 하는 자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26" />
    <id>https://brunch.co.kr/@@2TXi/26</id>
    <updated>2026-10-04T07:18:12Z</updated>
    <published>2020-07-05T02: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는 알지 못했다. 취업준비생일 때  '하루빨리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야 한다'라는 지상과제를 가지고 있었고, 매일같이 눈앞의 불들을 끄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러니 직장인들이 가슴에 품고 있다는 사표 한 장이 내 얘기가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불안정한 삶은 싫다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고도 내가 이렇게나 불만을 내비칠 줄은 몰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8OiTGPV66GTuQB0LMMJHGwJR_Y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완전하지 않아도 돼 - 결정이 무서운 사람들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16" />
    <id>https://brunch.co.kr/@@2TXi/16</id>
    <updated>2026-10-06T06:31:31Z</updated>
    <published>2020-06-28T01: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 실제로 누가 한 말이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 있지만, 철학자 사르트르의 말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 문구이다. 탄생과 죽음의 사이에 있는 우리 인생은 전부 선택의 연속이며, 삶 자체가 선택의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선택이 두려웠다. 나는 결정장애였다. 사소한 것 정도는 의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asnE0HTfqAGtNQqhdmt7HUUOYI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욕망은 아름다워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10" />
    <id>https://brunch.co.kr/@@2TXi/10</id>
    <updated>2026-10-05T07:37:57Z</updated>
    <published>2020-06-21T01:5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거기서 뭘 더 하려고? 어려울 텐데... 그 정도면 충분하잖아&amp;quot;     무슨 말인지는 안다. 이해한다. 욕심 때문에 자신을 더 괴롭히지 말라는 당신의 걱정을.   역시 조금만 내려놓으면 더 편할지도 모른다는 달콤한 속삭임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살짝 피어오른다. 허나 이미 수차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나는 결국 이대로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eRgLfgSmhDA85bAa8e9sgZOFOx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변해버린 술자리 모습 - 첫차를 그리워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21" />
    <id>https://brunch.co.kr/@@2TXi/21</id>
    <updated>2026-10-05T07:43:23Z</updated>
    <published>2020-06-13T12:0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무언가 명분이 있을 때마다 가진 술자리는 그 형태가 언제나 유사하였다. 자신의 주량을 한껏 과신하여 술을 과하게 마시는 한 명, 본인은 잘 마신다는 허세로 남들의 두배 속도로 술잔을 기울이다 결국 쓰러져 버린 또 한 명, 그리고 술버릇이 고약하여 술집이 제집인 양 시끄럽게 깽판을 치기도 하여 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xUEZzmL55XxFki2xdK8nTbTEoh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병신이 되고 싶은 머저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1" />
    <id>https://brunch.co.kr/@@2TXi/1</id>
    <updated>2026-10-05T07:45:14Z</updated>
    <published>2020-06-07T03:5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청준의 &amp;lsquo;병신과 머저리&amp;rsquo;를 기억하시나요. 문학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도 아마 학창 시절에 들어본 적은 있을 거예요. 워낙 예전에 읽은 책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이 희미하지만 한 가지 기억나는 것이 있어요. 책에 등장하는 형제 중, 형이 병신을 지칭하고 동생은 머저리라는 것을요.    형은 자신의 고뇌와 고통을 글로써 표현하고 그것에 마주합니다.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vEyvN9ddwjE5sknieutQ3qgffA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듣기 어려운 노래 -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13" />
    <id>https://brunch.co.kr/@@2TXi/13</id>
    <updated>2026-10-05T07:49:39Z</updated>
    <published>2020-06-06T05:0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쓸쓸한 바다의 바람&amp;nbsp;소리가&amp;nbsp;피아노의 선율과 어우러져 마음을 가라앉게 만든다.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그 바다 위에선 불어 닥치는 세상의 추위 나를 얼게 해  도입부부터 범상치 않다.  음악은 그것을 듣는 시점을 붙들어 놓는 기능이 있다. 순간의 광경이나 감정, 상황 등에 형광펜을 칠해 시간을 붙잡고, 마음속에 깊게 침투시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sRZAadU493FGkJQL5GPB86tVCn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나무가 되고자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8" />
    <id>https://brunch.co.kr/@@2TXi/8</id>
    <updated>2026-10-05T07:47:54Z</updated>
    <published>2020-05-30T02: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년전 회사의 반강제적인 행사에 끌려간적이 있다. 회사는 복지차원이라는 미명하에 생색을 내며 보내주지만 당사자는 달갑지 않아 하고 딱히 가고싶지도 않아하는, 그런 행사 중 하나였다.  그 스케줄 중 하나는 수목원이었다.&amp;nbsp;&amp;nbsp;인근 주거단지에서 빠져나와 털레털레 걷기&amp;nbsp;시작한지 십분이 채 안 돼 수목원에 도달하였다. &amp;lsquo;물향기 수목원&amp;rsquo; 이라는 정말 더 할 나위 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KyTKnCfS2sKjLMnp_zOXVJaQsL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도 계산기를 두들겨 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4" />
    <id>https://brunch.co.kr/@@2TXi/4</id>
    <updated>2026-10-05T07:31:37Z</updated>
    <published>2020-05-30T02: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계산기를 두들겨 댄다.   또는 모니터 엑셀안의 아주 작은 숫자들을 눈이 빠져라 쳐다본다.    나는 숫자가 좋았다. 딱딱 떨이지면서 확실한 답을 주면서, 모호함 따윈 가지고 있지 않는 이것들을 좋아했다.   이 숫자들처럼 나 역시 그러했다. 어릴때의 난 언제나 확고했으며 무엇을 결정함에 있어서도 확신을 가지고 선택했다. 나에게 방황은 어울리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OPwc5kL1LNrSZuGKMoQP2PFUVC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평범한 썅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2TXi/2" />
    <id>https://brunch.co.kr/@@2TXi/2</id>
    <updated>2026-10-05T07:41:32Z</updated>
    <published>2020-05-29T13:5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옛 사람의 기억을 깊은 곳 누구도 열지 못하는 창고에 넣어두고, 이따금씩 한번 바라만 봤다가 다시 지금을 살아간다. 그리고 누구나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적인 특성 탓에 여러 형태로 발현되어 사람들에게 공유되어 진다. 시, 노래, 이야기 등이 되어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다. 비슷하지만 다른 영화 &amp;lsquo;500일의 썸머&amp;rsquo; 와 &amp;lsquo;건축학개론&amp;rsquo;도 그러하다.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Xi%2Fimage%2FE1wU1V2r5CM1snNgDmtBXBO4hSs.jpg" width="275"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