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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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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oozoo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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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순간들을 오래 들여다보며, 잘 쓰기보다는 재미있게 그리고 읽기 쉽게 쓰고 싶은 작가 지망생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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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11T07:58: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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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S.《그래봤자 취미지만 그래도 복서다 》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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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2:31:29Z</updated>
    <published>2026-10-01T02:1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amp;lt;그래도&amp;gt;를 마치며  어쩌다 취미로 복싱을 시작하게 되면서 다시금 이렇게 또 글을 쓸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MBTI는 J는 아니지만 일을 할 때는 성격상 시작하기 전에 계획과 준비가 없으면 불안해서 일단 복싱을 소재로 한 책들을 먼저 찾아보았습니다. 막상 찾아보니 생활체육으로 복싱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것과 다르게, 복싱을 소재로 한, 정확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5VQy6-sVsJrVkNMaYalBRHmCS8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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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_그냥 하는 거다, 종이 울리기 전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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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1:56:10Z</updated>
    <published>2026-10-01T01: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싱을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넘었다. ​ 2년이나 했으니 이제는 운동 가는 게 습관이 돼서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아직도 어떤 날은 가기 싫다. 몸이 무거운 날도 있고, 줄넘기 생각만 해도 한숨부터 나오는 날도 있다. 소파에 한번 잘못 눕기라도 하면 그대로 하루를 접고 싶어진다. 특히 비 오는 날은 더 그렇다. 창밖으로 비가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bM7D0kAo_BZNfVCQWmtHo_mf-T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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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조금은 변했을까? - 7. 종이 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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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0:46:50Z</updated>
    <published>2026-10-01T00: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은 달라진 나  복싱을 시작하게 만든 건 결국 건강검진 결과지 한 장이었다. ​ 고혈압, 고지혈증, 내장지방. ​ 온갖 수치가 빨간 글씨로 찍혀 있던 종이를 한참 들여다보다가 의사 선생님의 &amp;quot;운동 좀 하셔야겠는데요&amp;quot;라는 말을 들었고, 그 한마디에 떠밀리듯 복싱장 문을 열었다. ​ 그게 벌써 2년 전이다. 그러니 이쯤 되면 궁금할 만하다. 그래서, 2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feMwPouw0Vw4PkF15ryEA6Dlg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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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멈출 순 없으니까 - 7. 종이 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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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0:38:41Z</updated>
    <published>2026-09-29T15: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멈추지 않는다  대회가 끝나고 며칠이 지났다. 트로피는 거실 책장 한구석에 세워뒀다. 처음 하루 이틀은 아이들이 가끔 꺼내 들고 놀았다. 둘째가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리기도 했고, 첫째는 상장을 다시 한번 읽어보기도 했다. 며칠 지나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트로피 옆에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아온 상장과 가족사진이 있었고, 그 앞에는 언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RViFZ-G9a1ip72vDkXYW7sQ2d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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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리닝 바람으로 돌아오는 길 - 7. 종이 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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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1:32:30Z</updated>
    <published>2026-09-29T00:5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회가 끝났다  머릿속에 든 생각은 하나였다. 빨리 쉬고 싶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침대에 누워 그냥 푹 자고 싶었다. 전날 밤에는 긴장 때문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잠을 제대로 못 잤고, 아침부터 혈압을 재느라 진을 뺀 데다 경기까지 끝내고 나니 그동안 쌓여 있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왔다.  첫 대회에서 이겼다. 심판 중단으로 끝난 경기였다. 그런데 승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BE847W4sr4tuD3gEPu8aG-YCU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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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뻐할 수 없는 첫 승 - 7. 종이 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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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55:09Z</updated>
    <published>2026-09-27T22:4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요, 지금이에요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사실 1라운드가 끝나고 코너에 앉아 있던 1분 동안에도 정신은 하나도 없었다. 코치님들이 물을 건넸는데, 숨은 차고 마우스피스는 불편하고 입안은 바짝 말라서 물 한 모금 넘기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몇 번 삼켜보려고 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코치님들은 계속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잘하고 있다는 말도 들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p7sbWKgBlMHKnwBv2VJXgQ6Mj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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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을 수 없는 2분 - 7. 종이 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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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2:19:04Z</updated>
    <published>2026-09-26T22:1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림과의 싸움  생활체육대회에 나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막상 대회장에 가보면 상대 선수보다 먼저 싸워야 하는 놈이 하나 있다.  기다림이다.  새벽 5시부터 일어나 계체를 하고, 혈압계와 예상에도 없던 사투까지 벌이고 나니 경기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진이 빠져 있었다. 그래도 내 경기는 한참 뒤였다. 대회장에서는 하루 종일 미트 치는 소리가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7SMEuIBCbD1ZhyBK20JRN_rLPq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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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링보다 무서운 혈압 2 - 7. 종이 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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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3:14:15Z</updated>
    <published>2026-09-25T23:1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혈압과의 스파링  링에 올라가기도 전에 혈압이라는 상대를 만나버렸다. 그리고 예상외로 강했다. 심호흡을 했다. 물을 마셨다. 다리를 주물렀다. 잠깐 걸어도 봤다. 가만히 앉아도 봤다. 뭘 하면 혈압이 내려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더 불안했기 때문에 일단 생각나는 건 다 했다. 주변에서는 다른 선수들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쉭, 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_4chtC6CKyY9Mck1URLsTKOs2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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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링보다 무서운 혈압 1 - 7. 종이 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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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3:11:39Z</updated>
    <published>2026-09-25T23:1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치 못했던 문제, 혈압  드디어 대망의 첫 시합 날이 되었다. 긴장해서 심장이 마구 뛰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마음이 편한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머리가 멍했다. 한참 천장을 보고 누워 있다가 휴대폰을 켜 시간을 확인했다. 아직 조금 더 자도 됐다. 다시 눈을 감았다. 잠은 오지 않았다. ​ 전날에도 비슷했다. 코치님이 알려준 준비물을 침대 옆에 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oXaLV7NKeYwkiPnyJVZCv9bRU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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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주일을 쉬었다 2 - 6. 그걸 왜 나간다고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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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3:05:31Z</updated>
    <published>2026-09-25T07:0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또다시  복싱장 문을 열었다. 며칠밖에 안 됐는데 묘하게 오랜만인 기분이었다. 샌드백 소리가 들렸고, 줄넘기 줄이 바닥을 때리는 소리가 났다. 늘 맡던 땀냄새도 그대로였다. 코치님이 나를 보더니 말했다.  &amp;quot;오셨어요.&amp;quot; &amp;quot;네.&amp;quot;  그게 다였다.  왜 안 왔느냐고 묻지도 않았고, 일주일이나 빠졌다고 뭐라고 하지도 않았다. 괜히 혼자 거창했다. 운동복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dMbQvrPWDI00AY4ZxYbnIVnk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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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주일을 쉬었다 1 - 6. 그걸 왜 나간다고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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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23:00Z</updated>
    <published>2026-09-24T23:4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도 마음도 아팠다  원정에서 돌아온 뒤로 몸이 영 예전 같지 않았다. 오른쪽 옆구리에 든 멍은 생각보다 오래갔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다가도 숨을 크게 들이마시거나 몸을 비틀 때면 바디샷을 맞은 자리가 욱신거렸고, 샤워를 하다가 손끝이라도 스치면 전날 맞은 것처럼 통증이 살아났다.  멍이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테니 그것만으로 복싱을 못 할 정도는 아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nLvPU_4yTdVDDLvZfXcQXdvLU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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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 2 - 6. 그걸 왜 나간다고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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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0:23:37Z</updated>
    <published>2026-09-23T15:2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 배웠으면 됐는데   신기한 건, 바디샷을 맞고, 그렇게 죽을 것 같다가도 1분쯤 지나니까 또 멀쩡해졌다는 거다. 거짓말처럼 숨이 돌아오고, 통증도 가셨다. 아, 선수들이 그래서 쓰러졌다가도 카운트 안에 일어나는구나. 그 오버라고 생각했던 게, 오버가 아니었구나. 직접 당해보고 나서야 알았다. 바디샷은, 진짜였다. 잠시 쉬고 나니 통증이 조금 가라앉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0SAsWrpRHvhjLW_K2i8gGCIpH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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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 1 - 6. 그걸 왜 나간다고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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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22:31Z</updated>
    <published>2026-09-23T15:2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버 아니었어요?  복싱 시합을 보다 보면, 가끔 이런 장면이 나온다. 얼굴에 몇 대를 맞아도 멀쩡하게 버티던 선수가 갑자기 배에 주먹 한 방을 맞더니 그대로 풀썩 주저앉는 장면이다. 얼굴을 그렇게 두들겨 맞고도 다시 달려들던 사람이 옆구리에 한 대 맞았다고 무릎을 꿇고, 어떤 선수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한동안 일어나지도 못한다. 솔직히 예전에는 그게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B6LmGcq8SCMRGzfHimfMZoDPz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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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링은 처음이라 2 - 6. 그걸 왜 나간다고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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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22:19Z</updated>
    <published>2026-09-23T00:2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홈 어드밴티지  상대는 내가 뒤로 빠지자 계속 압박해 들어왔다. 나는 잽을 내면서 거리를 벌리려고 했지만, 평소처럼 편하게 주먹이 나오지 않았다. 머릿속으로는 옆으로 돌아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몸은 자꾸 뒤로만 움직였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로프가 등에 닿아 있었다.  '벌써?'  내 링이었다면 이 정도 거리에서 로프가 있다는 걸 진작 알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ko6kIMoPjOCecGNh6LdI26Fwn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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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링은 처음이라 1 - 6. 그걸 왜 나간다고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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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22:01Z</updated>
    <published>2026-09-22T15: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정을 가다  우리 복싱장에서 나는 나름 에이스였다. 마흔일곱 아저씨가, 처음에는 줄넘기 세 개도 제대로 못 넘던 인간이 어쩌다 그런 소리를 듣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코치님도 회원들도 많이 늘었다고 해줬다. 40대 회원들 가운데서는 제일 낫다는 말도 종종 들었다.  시합 준비도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몸 상태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였을까. 나도 모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D15RULxzalerV5X5YCVRiQ3jd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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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 최초 무호흡 복서의 탄생 - 6. 그걸 왜 나간다고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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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21:40Z</updated>
    <published>2026-09-21T23: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회 준비  오사카에서 돌아온 며칠 뒤, 복싱장에 갔다. 가방에는 위닝 글러브 대신 사 온 수건 몇 장이 들어 있었다. 코치님이랑 오전에 같이 운동하는 아저씨들에게 하나씩 나눠줬는데, 위닝 로고를 발견하자 다들 생각보다 훨씬 좋아했다.  &amp;quot;어, 이거 위닝이잖아요!&amp;quot; &amp;quot;일본 다녀오신다더니 뭐 이런 걸 다 ㅋㅋ.&amp;quot; &amp;quot;이거 아껴뒀다 시합 나갈 때 써야겠다.&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K5hWZ0zMdEV0T0nIvcirYw2xST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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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닝 찾아 오사카 삼만리 - 6. 그걸 왜 나간다고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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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21:21Z</updated>
    <published>2026-09-21T04:1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서들의 로망, 위닝  코치님에게 대회에 한번 나가보라는 말을 들은 지 며칠 뒤, 마침 잡혀 있던 가족여행으로 오사카에 가게 됐다. 평소 같았으면 일본에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먹을 것부터 떠올렸을 것이다. 오코노미야키는 어디서 먹을지, 타코야키는 어느 집이 맛있는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는 뭘 먼저 탈지.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AmDkAy1CDLYtlmxKQALSGI1E7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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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싱장의 숨은 복서들 - 6. 그걸 왜 나간다고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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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21:04Z</updated>
    <published>2026-09-18T22:3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수기와 비수기  복싱장에도 성수기가 있다. 신년이 되거나 방학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새 얼굴이 늘어난다. 새 운동화에 새 운동복, 글러브까지 미리 장만해 오는 사람도 있고, 아직 핸드랩도 제대로 감지 못하면서 의욕만큼은 선수 못지않은 사람도 있다. 1월 초의 복싱장은 그래서 늘 북적인다.  줄넘기 줄이 모자랄 때도 있고, 샌드백 앞에 사람이 몰려 순서를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PasddzE9hkA_qYkQVhm8uHBoRS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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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걸음이 빨라졌다 - 5. 살살 하신다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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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20:17Z</updated>
    <published>2026-09-16T23:1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부터 기다려지는 스파링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 복싱을 시작한 지 1년쯤 지나고, 스파링에 조금씩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뒤부터였던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한 달 내내 스파링 주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스파링이 제일 무서웠다. 전날 밤이면 잠도 잘 못 잤고, 맞으면 어떡하나, 아무것도 못 하고 망신만 당하면 어떡하나 별별 걱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rAYPeJ_oSi_Bc5Sc9pZ5WqUe5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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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전 9시의 어벤져스2 - 5. 살살 하신다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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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20:00Z</updated>
    <published>2026-09-16T21: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칭이 어려운 사이  마지막주마다 스파링을 하는 이 비공식 아저씨 어벤져스에는 나 말고 셋이 더 있다. 먼저 짚고 갈 게 있다. 다들 나를 형, 형님이라고 부른다. 넷 중에 내가 나이가 제일 많으니까. 근데 정작 나는 이들을 뭐라 불러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다. 나이는 내가 위인데, 복싱 경력은 다들 나만큼이거나 나보다 위라서, 함부로 아랫사람 대하듯 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zn%2Fimage%2FhwiQBRjBfZy4o3F_U33Z1VR7Mz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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