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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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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는 내가 좀 더 친절하고, 똑똑하고, 지혜롭고, 괜찮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좀 더 좋은 말들로 표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서 이야기를 써나가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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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07T22:32: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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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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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0:23:11Z</updated>
    <published>2026-10-04T10:2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악산을 다녀왔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요즘 관악산에 사람이 많은 이유는 박성준 역술가가 유퀴즈에 나와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을 가라. 관악산에서 같은 소원을 세 번을 빌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에너지가 좋은 곳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좀 지나면 시들해지려나)  20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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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진은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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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1:04:02Z</updated>
    <published>2026-09-08T11:0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귀신에 씐 것처럼 이상하게 일이 꼬이는 날.  몇 달 전 일이다. 집에 도착해 주차차단봉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에 빈자리가 하나 보였다. &amp;lsquo;저기 대면되겠네.&amp;rsquo;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뒤로 후진해서 우회전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별것 아닌 판단이었다. 그리고 후진했다.  쿵.  주차차단봉을 박았다.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경비아저씨가 뛰어나오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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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촌동생의 결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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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7:34:56Z</updated>
    <published>2026-07-20T07: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 사촌 여동생의 결혼식이 있었다.  아버지는 7남매 중 둘째다. 위로는 큰형과 남동생 둘이 있고, 아래로는 여동생 셋이 있다. 그중 첫째 여동생, 그러니까 내게는 큰고모의 딸이 결혼하는 날이었다.  사촌 여동생을 만난 것도 참 오랜만이었다. 마지막으로 본 지 20년쯤 됐다고 하면 너무 과장일까. 결혼식 덕분에 평소에는 보기 힘들었던 친척들과도 10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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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여행 - (26.4.30~26.5.2 3일간의 제주도 가족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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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2:33:38Z</updated>
    <published>2026-07-07T02:3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평생 &amp;quot;제주도 한 번 못 가봤다&amp;quot;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남들은 두세 번씩 다녀오는 곳을 평생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아렸다.  성인이 된 뒤 나는 친구들과 종종 여행을 다녔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농담처럼 &amp;quot;나도 데려가면 안 되냐&amp;quot;라고 물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가는 여행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가족끼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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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둠의 자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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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07:00:05Z</updated>
    <published>2026-06-07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립한 집에 친구를 초대하였다. 이 친구는 20살 때부터 자취를 시작한 친구다. 서른 즈음부터 알게 된 친구인데, 이 친구가 자취하던 집에 갔던 적이 있다. 서울 집값의 살벌함을 이 친구의 자취집에서 처음 느꼈다.  친구가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할 때 화장실 불을 켜지 않고 들어가는 게 아닌가. 그럴 때마다 왜 불을 켜지 않느냐며 친구 대신 화장실 불을 켜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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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이크 아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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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5:51:54Z</updated>
    <published>2026-05-24T05:3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인 독립생활을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새집증후군이라는 벽에 부딪쳤다.  지난 한 달 정도를 환기를 시켰지만, 문을 닫고 하룻밤 자고 나니, 좋지 않은 공기가 확 느껴졌다. 날씨가 좀 쌀쌀했던 터라 보일러를 약하게 틀고 잤는데, 그래서인지 공기질이 더 답답하게 느껴졌다. 리모델링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집이라 벽지, 바닥재, 가구에서 올라오는 특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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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날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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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5:46:25Z</updated>
    <published>2026-05-10T05: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립한 집에서 처음으로 혼자 잤다.  입주일은 4/11일자로 계약을 했는데, 실제 내가 집에 들어간 날은 5/9 바로 어제 였다. 근 한달 간을 집을 비워두었다. 리모델링 한지 얼마 안되어서 새집증후군으로 인해 냄새가 심했다. 창을 열어둔 채 한달을 비워두었다. 그간에 필요한 짐들을 채워놓다가 드디어 어제 들어갔다.  처음 혼자 들어갔을 때 적막함에 깜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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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 있던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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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5:38:45Z</updated>
    <published>2026-04-19T05:3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인가부터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 마치 나를 같은 시간 속에 멈춰 있는 거 같다는 느낌을 받게 했다.  어제와 오늘내일이 별다를 것 없는.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는 딱히 없는 날들의 반복. 무엇을 위해 사는지를 모르겠는 무의미한 삶.  언제부터였을까. 내 시간이 멈춰버렸던 건..  새로운 경험이 많을수록 기억이 촘촘하게 쌓이고, 시간이 길게 느껴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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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야 할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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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6:55:25Z</updated>
    <published>2026-04-12T06:5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리고, 비우고, 채우기.. 버릴 결심.  지난 한 주간 버려야 할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 새롭게 채워야 할 것들을 고민했다. 지난 세월 동안 내가 껴안고 살아왔던 것들을 살펴봐야 했다.  무엇을 버릴 수 있나. 무엇을 버려야 하나. 선뜻 과감히 버릴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나는 그저 모든 것을 끌어안고 살아온 사람이었다.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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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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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6:23:51Z</updated>
    <published>2026-04-05T06: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마흔. 독립을 하기로 했다.  삶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살다 보니, 어느새 마흔이 되어 있었다. 마흔. 불혹의 나이. 미혹되지 않는 나이라는 데, 나는 여전히 미혹되고, 흔들린다.  마흔 평생 집을 나가 살아본 적이 없다.  집을 나가고 싶은 욕구가 한 번씩 올라올 때는 있었다. 부모님과 트러블을 겪을 때면 독립하자 싶다가도, 독립했을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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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에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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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0:44:24Z</updated>
    <published>2026-03-29T10: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I열풍이 거세다. 어린 시절 터미네이터와 같은 영화 속에서나 보던 일들이 이제 현실화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로봇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우리의 일상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다. 처음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어색한 존재였다. 그러나 불과 몇 년 만에 스마트폰은 삶의 필수품이 되었고, 우리의 생활 방식을 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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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직연금 그리고 손실회피편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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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2:58:03Z</updated>
    <published>2026-02-23T02: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보니, 퇴직연금 적립금을 예금에만 100% 넣고 있는 게 과연 맞는 선택일까 싶어졌다.퇴직연금은 퇴사를 해야만 쓸 수 있는 돈이다. 물론 주택 마련 등 예외적으로 중도 인출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퇴직 전까지 묶여 있는 자금이다.결국 이 돈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강제로 장기투자해야 하는 돈이다.그런데 나는 그 돈을, 그저 &amp;lsquo;안전하다&amp;r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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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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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1-17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장은 겨울철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김치를 많이 담가서 저장하고 먹는 것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그래서 과거의 김장은 필수였다. 하지만, 오늘날은 겨울철에도 먹을 게 풍부하고, 마트나 편의점, 인터넷 등 어디서든 김치를 사먹을 수 있다. 그렇지만, 김장은 여전히 겨울철 하나의 풍경이다.  어린 시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엄마가 묻히는 김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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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바이 쫀득 쿠키 드셔보셨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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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5:48:04Z</updated>
    <published>2026-01-11T05: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명 &amp;lsquo;두쫀쿠&amp;rsquo;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완전 인기 있는 디저트라고 합니다. 유행에 뒤처진 저는 그게 뭐라고 이렇게 까지 난리 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 MZ직원이 나눠준 두쫀쿠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한입 베어 물자 카다이프의 버석한 식감과 마시멜로의 쫀득한 식감에 새로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이게 그렇게 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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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행복을 미뤄온 사람이다 - 생각소스-무엇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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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6:43:41Z</updated>
    <published>2025-12-22T06: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하고 싶다. 무엇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야 했다. 살면서 언제, 어느 순간에 행복을 느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았지만 떠오르는 것이 별로 없었다. 나는 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 채 살아온 사람이었던 거다.  나는 행복한 순간보다 버텨낸 순간을 더 많이 기억하는 사람이다. 늘 저 문턱만 넘으면 행복이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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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춘쿠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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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0:28:12Z</updated>
    <published>2025-12-07T07: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일하고 있는 직장은 겨울이면 무지 바쁩니다. 전화가 쉴 새 없이 옵니다. 계약, 주문, AS접수 등의 전화들이지요. 그 전화들을 모조리 제가 다 받습니다. 대표전화를 받는 사람이 저거든요. 상상으로는 이미 여러 번 전화기를 집어던졌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던져지는 건 전화기가 아니라 저 자신이었습니다.       그리곤 현타가 오죠. 나는 왜 살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i%2Fimage%2FX2BeaVgxO4QbdFeLkcD8i7OxAY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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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또에 당첨되면 제일먼저 하고 싶은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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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6:51:09Z</updated>
    <published>2025-11-30T06: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소스라는 책을 아시나요? 글쓰거나 아이디어 발상에 도움을 주는 창작 주제집&amp;middot;아이디어 북으로 잘 알려진 책인데요. 그 책에 실린 주제중에 제 눈을 사로 잡은 주제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amp;ldquo;로또에 당첨되면 제일먼저 하고 싶은 일&amp;rdquo; 이였습니다.  로또에 당첨되면 제일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생각을 하자니,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갑니다. 참, 상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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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인생 노래 : 아모르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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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5:48:24Z</updated>
    <published>2025-11-09T05: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무색무취한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나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글을 하나씩 써보기로 했다. 나의 살아온 이야기, 나의 취향, 나의 성격, 나의 개성 등을 하나씩 꺼내보며 &amp;lsquo;나는 어떤 사람인가&amp;rsquo;라는 오래된 질문에 답해보려 한다.  &amp;lsquo;나의 인생 노래&amp;rsquo;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로 마음을 먹고, 어떤 노래를 꼽아야 할지를 고민했다.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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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레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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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5:58:03Z</updated>
    <published>2025-11-02T05: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설레는 일이 없었다. 내 삶을 밋밋하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날들의 연속이다. 가끔 심장이 두근두근 설레는 일이라 치면,  &amp;ldquo;이러다 나 혹시 부자 되는 거 아니야!&amp;rdquo; 혹은, &amp;ldquo;와 이러다가 쪽박 차는 거 아니야..?&amp;rdquo;  주식이나 코인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할 때의 두근거림 정도였다. 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게 사랑이 아니라, 시세창이라니..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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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마주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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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5:24:16Z</updated>
    <published>2025-10-12T05:2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추석 연휴는 꽤 길었다. 휴일은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가 버리는 것인지 참.. 추석날 혼자인 사촌동생을 집으로 초대했다.  아버지는 혼자 시골에 가셨고, 동생은 약속이 있어 엄마와 나 둘이서 사촌동생을 맞이했다.  사촌동생을 데리고 동네에 새로 생긴 갈빗집을 갔다. 고기 굽는 건 내 몫이었다. 양념갈비라 태우지 않기 위해 자주 뒤집으며 고기를 구워야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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