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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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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enji-ki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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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프로그래머였던 남편과 프리랜서 번역가로 일하며 독일에서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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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13T05:46: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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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모가 오는 날 - 독일에 사는 자폐 아이가 한국에서 온 아이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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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22:51:56Z</updated>
    <published>2026-09-19T22:5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오랜 친구가 딸아이와 함께 독일 우리집에 방문했고, 두 달간 함께 지냈다. 7월 15일에 도착해 한 차례 캠핑을 갔고 일주일 뒤에는 프라하로 여행을 갔고, 또 그 뒤에는 스위스 여행을 함께 했다. 지금은 친구네가 한국에 돌아간 후인데, 그 동안 너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느라 글을 전혀 못 썼다. 미뤄둔 우리 이야기를 잊기 전에 얼른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64PnoYO4nCU9_zlcplalv1dh2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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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학이 끝나고... -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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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22:59:43Z</updated>
    <published>2026-08-29T22:5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 유치원의 여름방학은 무려 3주이다. 프리랜서 부부인 우리에게 방학은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직장인들은 휴가를 번갈아 내면 되지만 우리는 쉬면 수익이 바뀐다. 일하지 않으면 돈을 벌지 못한다. 그러니 애들 방학은 우리에게 두 배로 손해가 나는 달이 아닐 수 없다. 일을 못하니 돈을 못 벌어 손해고, 또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라도 가서 돈을 써야 하니 손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lMRHTQtrWIyNzX1Hc3_x-69EmC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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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에 반찬이모가 왔다 - 끊이지 않고 리필되는 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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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22:46:34Z</updated>
    <published>2026-08-15T22:4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더위가 한풀 꺾인 7월 중순, 한국에 있는 내 친구가 딸래미를 데리고 독일 우리집에 왔다. 오기 전부터 나는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왜냐하면 아주 허물없는 친구이기도 하거니와 그 딸래미가 딱 범수 또래이기 때문이다. 범수랑 그 친구가 어떻게 지낼지 상당히 궁금했다. 같이 세 차례 여행도 계획한 터라 걱정도 됐지만 많은 기대감을 안고 친구를 맞이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g33LynBw5sIWxoa3zzYn7ffE6Z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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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써보는 말썽 고발장 - 자폐 아이 부모는 일생이 일희일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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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22:52:46Z</updated>
    <published>2026-07-11T22: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유치원 정원의 물을 틀어 유치원 현관을 물바다로 만들었다. 2. 유치원 앞 교회 건물이 궁금해서 유치원을 탈출했다. 3. 애들이랑 놀고 싶어서 애들 장난감을 뺏어서 도망갔다. 4. 그리고 집에서는 바로 전날 사온 입욕제 한 통을 욕조에 다 부어버렸다.  범수는 또 이러한 말썽을 부렸다. 테라피 선생님과 생각해본 이유는 이런 것들이다. 첫째 날씨가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3C_6LxL10-AhcLcp2LVWhI6L5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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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을 멈추게 하는 것 - 드라마가 이렇게나 무섭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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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20:23:19Z</updated>
    <published>2026-06-27T21: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3주나 글 발행을 못한 것 같다. 3주가 맞는지 제대로 세어 보지도 못했다. 바쁘다는 건 핑계다. 늘 바빴기 때문에. 그동안은 일이 많이 밀려 있어도, 아이들이랑 놀이터 가서 벤치에 앉아 있는 동안, 그리고 낮에 아이들이 둘이서 잠깐 놀 때라도 틈틈이 휴대폰으로라도 글을 끄적였다. 어쩌면 무엇 때문이었는지, 그럴 애초에 에너지조차 없었는지도 모르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AQ9zN2vrBb5g1FD7wqUzelfM78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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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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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23:10:07Z</updated>
    <published>2026-05-30T23: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도 사회생활을 하며 배우고 깨우칠 기회가 있지만 부모에게서 배우지 못한 것을 깨우친다는 것은 눈앞에 있는 직선 코스를 보지 못하고 험하디 험한 길을 돌고 돌아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일과 같을 것이다. 그만큼 부모가 알려주지 않은 것은 깨닫기가 어렵다. 우리 부모님은 항상 타인과 나를 비교했다. 타인과 비교해 잘하면 크게 칭찬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2f-b1NrNYBEOkw9bB3HMBTv3i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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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동하게 하는 사람 -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행동하게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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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9:32:12Z</updated>
    <published>2026-05-17T09: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범수가 동생 범진이와 둘이 놀기 시작하고부터 유치원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어떤 친구와 보드게임을 하면서 20분 정도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다른 애들이랑 뛰어놀기도 하고 몸놀이를 하기도 하는 등 드디어 놀이다운 놀이를 조금씩 하기 시작했고 다른 애들이랑 짧지만 얘기도 한다고 한다. 범수에게 이건 정말 큰 변화다. 범수는 26개월부터 어린이집에 가서 사회활동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aAMLQYphb83956-9TEXU1mdE2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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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폐 아이 교육은 참으로 어렵다 - 제발 눈치 좀 챙겨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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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0:12:16Z</updated>
    <published>2026-05-10T00:1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에는 월요일부터 범수가 애들 엉덩이를 만지면서 낄낄거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번 주는 시작부터 마음이 요동을 친다. 싫다고 해도 재밌다고 계속해대는 이 아이의 엄마가, 네, 저입니다. 제가 안 가르친 게 아니고요. 네, 잘 못 가르쳤나 봅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특히 자폐 스펙트럼 범주에 속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이렇게 일희일비하게 되는 일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pwcJ7vqoTuDbfeMooe0suhj5j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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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니까 당연한 것이다 - 인정하기 싫은 게 아니고 그냥 기분이 나쁜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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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4:21:08Z</updated>
    <published>2026-05-03T14:0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월요일이었다. 초등학교 상담을&amp;nbsp;가게 됐다. 두 달쯤 전에 독일 교육청에 범수 상황을 문의했더니 상담을 잡아줬다. 사실 가기 전에는 정확히 뭐 하는 곳인지, 어디서 주관하는 건지, 어떤 분들과 얘기를 나누게 될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외국에 산다는 것이 그렇다. 이곳에서 교육과정을 밟은 적이 없어서 더 파악이 안 된다. 그냥 연락해 보라는 데에 연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DBV6ECS9iKQZKGrVpVhQUzJKQ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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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의 세 번째 생일 - 베이킹의 'ㅂ'자도 모르던 내가 믹서트럭 케익을 만들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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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4-25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둘째는 많은 아들들이 그렇듯 자동차를 참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중장비 차를 좋아하고 또 그중에서도 믹서트럭을 참 좋아한다. 이유는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을 안 해줘서 모르겠지만 포크레인, 덤프트럭을 갖고 놀고 있다가도 어느새 보면 믹서트럭이 종착역이다. 갖고 있는 믹서트럭 장난감도 작은 것들 모두 합하면 10대쯤 되는 것 같다. 믹서트럭 장난감이 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W39yi536sxkZNNqoBCCHZVLlR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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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라진 건 아이가 아니라 나였다 - 이직도 받아들이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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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1:41:11Z</updated>
    <published>2026-04-19T11: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주에 첫째 아이 장애 등급 신청을 마쳤다. 독일어가 어려워서 망설인 것도 있지만 '정말 우리 아이가 장애, 그 정도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범수는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 물론 유치원 안에서는 어떻게 지내는지 내가 일일이 다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체감이 안 되는 것일 수 있다. 아무튼 언제 어떤 실험을 해볼지 모르는 아이라 위험 인자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5GFXv09vYmslVi4UJP3YPsc2vb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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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이 어려서 힘들지만 캠핑을 계속 하려는 이유 - 자연보호구역에 자리한 독일의 캠핑장: Kauerla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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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3:04:56Z</updated>
    <published>2026-04-13T08:0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둘째 아이가 한 살 무렵부터 캠핑을 시작했다. 자주 가진 못했고 봄에 한 번, 여름에 한 번 캠핑을 한 것이 어느덧 3년차이다. 아직도 텐트를 치고 잠자리를 세팅하는 데 서툴지만 무엇보다 첫째 아이가 즐기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봄이 오길 손꼽아 기다리기까지 했다. 드디어 부활절 방학이 찾아왔지만 3월에 잠깐 따뜻했다가 다시 추워지는 바람에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oCx_0DFK-NBhBiAtf_aVlibS5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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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책으로 느끼는 정서적 충만감 - 이제 독일에서도 취미생활 해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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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22:53:02Z</updated>
    <published>2026-04-04T22:5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난 참 책을 좋아했다. 그무렵 엄마가 출판사에 다닌 덕분에 집에는 늘 책이 많았다.  다른 애들이 책을 가지고 집을 지을 때 나는 책 속의 그림과 얘기를 나눴다. 초등학교 때는 엄마가 글짓기 그룹 과외를 시켜줬는데 정말 재밌어한 기억이 있다. 학교 도서실에 가는 걸 즐겼고 특히 '콩순이의 일기'라는 일기 형식의 어린이책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UbhbUdBz-JpLnmcHpcCNP--CEA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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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한테 돌을 던졌다 - 또 복잡해진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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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0:25:26Z</updated>
    <published>2026-03-29T00: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범수가 유치원에서 또 큰 사고를 쳤다. 범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희망을 얻은 지 일주일 만이다. 추정키로는 주먹만한 크기의 돌을 선생님께 던진 것 같다. 정말 일주일 사이에 희망과 절망을 오간다. 일단 범수에게 물었다. &amp;quot;선생님한테 돌은 왜 던진 거야?&amp;quot; &amp;quot;...&amp;quot; &amp;quot;이유가 뭐야? 이유가 있어?&amp;quot; &amp;quot;이유가 있어. 맞추려고 했어.&amp;quot; &amp;quot;선생님을 맞추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i04oIHt0wUIbRwCBXub0ARMd98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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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의 쓸모 - 사회성이 낮은 아이가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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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23:00:22Z</updated>
    <published>2026-03-21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유치원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amp;quot;숫자를 좋아하는 범수가 이제 칠판에 숫자를 쓰기 시작해서 다른 아이들도 숫자를 배울 수 있게 되었어요.&amp;quot;   이 말을 듣고 나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범수가 유치원에서 사회성이 떨어져 친구들과 잘 못 지내고 선생님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피드백도 종종 들었지만 만들기를 잘하고 숫자 개념이나 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czsMgbXEW4_-fugVx0117mr-ta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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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좌절된 집 구매의 꿈 - 우린 이 동네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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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23:00:21Z</updated>
    <published>2026-03-14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2월, 우리가 구매하기에 아주 적당한 가격의 집을 만났다. 그래서 500유로의 예약금을 걸고 집 구매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 대출 승인이 안 나와도 환불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대로 놓치기는 아까운 집이어서 상담해준 금융자문가(피난츠베라터)를 믿고 감행했다. 휴일이라 대출 심사가 무척이나 길어졌고 1월 둘째 주에 결국은 승인 거부가 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9zzNHv9tOyXWxsikFAqVxyveNV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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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관관계에 너무 애쓰지 말자 - 고립의 겨울이 가고 화합의 봄이 찾아온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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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1:36:03Z</updated>
    <published>2026-03-08T15: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어릴 적부터 친구가 많았다. 반 전체 아이들과 친하게 지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게 가능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애들이 기본적으로 나에게는 호감을 갖고 있었다. 잘 웃고 다녀서 그랬던 것 같다. 그렇게 한 30년 정도 살고 나니까 이 얽히고 설킨 내 인간관계에 너무 지친 마음이 들었다.&amp;nbsp;그래서 뭔가 도피처로 독일행을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그것도&amp;nbsp;독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M7nxcbRYsItNR05WGHbE37YKq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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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한 훈육은 정말 독일까? - 훈육 방향에 대한 끝없는 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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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1T18:4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3학년 도덕 시간이었다. 선생님이 이렇게 물으셨다.   &amp;quot;여태까지 집에서 한 번도 안 맞아본 사람?&amp;quot;   나는 대다수가 손을 들 것이라 생각하고 번쩍 손을 들었다. 하지만 우리 반에 손 든 사람은 나 하나였다. 선생님은 적지않게 당황하셨다.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라 예상하시고 부모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가르치려고 매를 드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esUeP-t-y_tO6vML_6hYtX4lHc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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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세가 뭐길래 - 성취지향적 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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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7:43:28Z</updated>
    <published>2026-02-22T00: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태어나 현재 30, 40대가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amp;quot;출세해라.&amp;quot;, &amp;quot;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amp;quot;와 같은, 또는 그 비슷한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다. 초등학교, 중학교의 내 장래희망 조사서 아래 학부모란에는 '변호사'나 '선생님'이라는 글자가 적혔다.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을 부모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FDs9UezjJ7F8Ruky_ThfHwr3P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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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에서 처음 만난 무례함 -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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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4:05:13Z</updated>
    <published>2026-02-15T14:0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참관수업 사건 이후로 난 더 이상의 독일어 사전 수업은 들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고 학교에 이메일을 보냈다. 며칠 안에 학교에서는 교육청과 논의한 결과 범수는 사전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된다는 답을 듣게 되었다. 후련하면서도 씁쓸했다. 어쨌든 테스트를 본 후에 실력이 안 되는 아이들은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수업이었고 나는 자연스럽게 범수가 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mg%2Fimage%2FSQLP9s3bQksCzJu0TRoc89-n3V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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