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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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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qook31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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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DHD HSP 전문 심리상담사. 강남 서초구 양재에서 심리상담 센터 '나를 만나는 시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회 무료환불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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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10T04:32: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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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DHD, 좋아하는 마음보다 반응이 먼저 나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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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5:00:06Z</updated>
    <published>2026-10-11T0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DHD가 있는 한 내담자는 연애를 시작한 뒤 자기 마음이 헷갈린다고 했다. 상대에게 애정 표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표현하고 있는 만큼 자신이 상대를 좋아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했다. 메시지에서는 다정한 말이 나오는데, 실제로 함께 있을 때 느끼는 마음은 그 표현만큼 크지 않은 것 같았다. 그렇다고 만나기 싫은 것은 아니었다. 상대와 있으면 편안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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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대의 마음까지 내 몫은 아니다 - 감정이 늦게 도착하는 사람 ③</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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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5:00:03Z</updated>
    <published>2026-10-07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감정을 말하려 하면 또 다른 걱정이 생긴다.  상대가 상처받으면 어떡하지?  부담스러워하면 어떡하지?  불안해하면 어떡하지?  그래서 표현을 고르고 또 고른다. 상대가 불편해하지 않을 말을 찾다가,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하기도 한다.  마치 상대가 편안하게 받아들여야만 내가 제대로 말한 것처럼 느껴진다.  표현의 책임과 반응의 책임  이때 필요한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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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이해하지 못했어도 말할 수 있다 - 감정이 늦게 도착하는 사람 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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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5:00:03Z</updated>
    <published>2026-10-06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지금 화가 났네.&amp;rdquo;  &amp;ldquo;아직 안 풀렸네.&amp;rdquo;  자기 마음을 알아차리기 시작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어려움이 생긴다.  감정을 모르던 때는 그냥 넘어갔다. 혹은 한참 쌓인 뒤에 폭발했다.  이제는 감정이 보인다.  그런데 보이는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알아차림이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다.  우리의 선택지에는 0과 1밖에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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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건은 끝났는데, 내 마음은 이제 시작됐다 - 감정이 늦게 도착하는 사람 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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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5:00:04Z</updated>
    <published>2026-10-05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서운한 말을 했다.  그 순간에는 그냥 넘어간다.  &amp;ldquo;뭐, 그럴 수도 있지.&amp;rdquo;  기분이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고, 사과도 받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며칠 뒤 다른 사람과 대화하다가 그 장면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제야 알게 된다.  아, 나 그때 정말 서운했구나.  문제는 내가 마음을 알아차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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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를 놓치지 않으려다, 내 마음을 놓치는 사람들 - ADHD 상담에서 반복해서 만나는, 뒤늦게 도착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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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4:40:38Z</updated>
    <published>2026-10-02T14: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상담하는 ADHD 내담자들에게서 반복해서 만나는 관계의 어려움이 있다.  상대와 잘 지내고 싶어서 열심히 듣고, 반응하고, 맞춘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사람이 견디기 어려울 만큼 미워진다. 이전에는 지나갔던 말들이 떠오르고, 오래전의 서운함까지 함께 밀려온다.  곁에 있는 사람은 당황한다. 그동안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관계 전체가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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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효율적 인간 - 5. 나는 왜 자기 이득만 챙기는 사람에게 화가 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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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9-27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정치 이야기를 하다가 가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화가 날 때가 있다. 처음에는 내가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조금 이상했다. 내가 어떤 정당을 지지한다고 해서 그 정당의 모든 행동을 지지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에서 멀어진다면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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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효율적 인간  - 4. AI가 관계의 본질을 드러낼지도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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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9-26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I가 인간관계를 망가뜨릴 것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AI와 긴 대화를 나누다가 반대의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AI가 인간관계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관계라고 불렀던 것에서 수많은 기능을 하나씩 떼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누군가와 깊이 생각하는 것은 원래 꽤 비싼 일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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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효율적 인간 - 3. 내가 더 이상 도구가 필요 없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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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3:00:09Z</updated>
    <published>2026-09-25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오랫동안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왔다.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을 구했고, 추우면 집을 만들었고, 아프면 치료법을 찾았다. 하기 싫은 일을 대신하기 위해 기계를 만들었다. 기술의 역사를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인간이 자신의 불편함을 하나씩 제거해온 역사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상한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깥에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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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효율적 인간 - 2. 도구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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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3:00:02Z</updated>
    <published>2026-09-24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I를 도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좋은 도구가 나타나면 갈아탄다. 이상할 것은 없다.  AI는 애초에 인간이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이니까. 그런데 어느 날 그 도구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내가 생각을 던지면 AI가 받아서 다른 방향으로 돌려준다. 나는 다시 말한다. &amp;ldquo;아니,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게 아닌데.&amp;rdquo; 그러면 다시 생각한다. 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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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가난해진 게 아니라, 기준이 부자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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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3:21:41Z</updated>
    <published>2026-09-22T13:2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친구가 소개팅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줬다.그런데 외모가 정말 어마어마했다.처음에는 나도 놀랐다.&amp;ldquo;와, 진짜 예쁘다.&amp;rdquo;그런데 친구의 고민을 계속 듣고, 사진을 보고, 또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보고,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다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다 보니 이상한 일이 생겼다.소개팅을 하는 사람은 친구인데어느 순간 내 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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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효율적인 인간 - 1. 사랑은 상품이기를 포기할 때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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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9:57:26Z</updated>
    <published>2026-09-21T16:1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타인을 도구화한다.  조금 차갑게 들리는 말이지만 우리는 늘 그렇게 살아간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누군가의 능력을 빌리고, 어떤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안정과 즐거움을 생각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인간은 타인만 도구화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도 도구화한다. 쉬고 싶지만 내일을 위해 일한다. 놀고 싶지만 시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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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마이너 속의 마이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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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4:00:03Z</updated>
    <published>2026-09-16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에서 저는 제가 우울한 이유를 찾았습니다. 창조 행위가 막혀 있었다는 것이었죠. 그럼 저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여기서부터는 제 지난 시간을 되짚는 이야기입니다. 예민하다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저 역시 예민한 사람입니다. 어릴 때부터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예민하니. 뭐가 그렇게 까칠해. 그리고 저 자신이 생존에 불리하다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으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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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만족스러운데, 저는 우울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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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5:39:45Z</updated>
    <published>2026-09-14T15: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을 시작한 지 13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울합니다. 왜 우울할까요. 돌아보면 3년쯤 전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공황 때문에 약을 먹고 있는데도 우울감이 있습니다. 약을 늘리면 가라앉은 기분을 끌어올릴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건 미봉책이라는 걸 저도 압니다. 저를 들여다봤습니다. 지금 제 삶은 사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결혼했고, 아이들을 키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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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단원들은 리더가 무너지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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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1:45:35Z</updated>
    <published>2026-09-05T11: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르스텐 C. 셰르물리의 《권력중독》을 읽었습니다. 독일의 조직심리학자가 쓴 책이고, 원제는 '권력의 심리학'입니다. 책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권력은 크든 작든 모든 관계에서 작동한다는 것.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연인 사이에도 있으니 자기가 가진 권력을 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제가 이 책을 고른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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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전 생각이 날 때, 관계는 이미 기울어져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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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4:00:03Z</updated>
    <published>2026-08-31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를 한 편 몰아봤습니다. 할런 코벤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아이 윌 파인드 유」입니다.  아래에 결말이 나옵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은 여기서 멈추셔도 좋습니다. 주인공은 세 살 아들을 죽였다는 판결을 받고 감옥에 있는 아버지입니다. 첫 장면부터 그렇습니다. 아들을 죽인 사람이 주인공이라니. 그러면 안 죽였다는 얘기겠구나 싶으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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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입은 갈망이 아니라, 결핍의 반대편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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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8-30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매주 이어오는 ADHD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를 집단원들의 동의를 얻어 옮긴 것입니다. 이름은 모두 가명입니다. &amp;quot;우리는 주의력 결핍이 있으니까, 몰입을 갈망하는 것 같아요&amp;quot; 그날 모임에서는 일에 대한 태도가 화두로 올라왔습니다. 퇴사를 코앞에 둔 웃음님이 여전히 야근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나갈 회사인데도 주어진 일에 몰입해 열심히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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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후 3시 14분, 불안이 내려간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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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8-29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에 실린 내담자와의 대화는 사전에 본인의 동의를 얻어 옮겼습니다. 이름은 가명입니다.  오후 3시 14분, 카톡이 왔습니다 여름님에게 메시지가 왔습니다. 출근 3개월 차에 지각을 세 번 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문장이 짧고 빨랐습니다. 저는 그 문장의 속도만으로도 지금 이 사람이 어느 정도로 불안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여름님이 여기까지 온 길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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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은 있지만,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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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3:50:06Z</updated>
    <published>2026-08-28T03:5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DHD인에게는 취향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호불호는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무언가를 실제로 고르는 순간에 그 호불호가 힘을 쓰지 못합니다. 저는 이 간극이 ADHD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입구라고 생각합니다.  소개팅을 하겠다고 답한 순간부터 누가 소개팅을 제안하면 대체로 일단 하겠다고 답합니다. 그 자리에서 내가 지금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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