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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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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보는 직장인: 회사에서 일로 글을 씁니다. 탈고(?)를 안한 글이 하다 만 숙제처럼 쌓여 있지만 대충 때 맞춰 하는 것 또한 숙제의 묘미이니 감정 공유와 시의성에 치중하(잘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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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28T16:56: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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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주가 하남자인 이유에 옵세션해보고 천착해봐야 할 일 - 옵세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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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5:10:50Z</updated>
    <published>2026-09-11T12: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산의 몇 배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화제가 되고 있는 유튜버 출신 99년생 감독의 공포영화 옵세션의 인기가 잠깐 뜨거웠다. 영화는 꽤 흥미로웠다. 클리셰를 따르면서도 살짝 신선함. 예를 들면 여자 주인공의 집착을 받고 있는 남자 주인공이 여주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날 때, 여주가 나타나서 해코지할 줄은 알고 있었지만 나타나는 타이밍이 약간 흔히 예측하는 타이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7zPRfACC4ZRL-4oT9RbJZ6rQc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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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다시 손 내밀어 처음부터 시작하라는 것 - 더 드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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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2:22:25Z</updated>
    <published>2026-09-05T12: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주 가는 카페에서 반한 여자를 지켜보던 남자가 어느 날 드디어 용기를 그러모아 여자에게 다가가선 말을 건다. 오늘은 기어코 말을 걸겠다고 작정하는 비장한 남자의 시간들을 까맣게 모르는 여자는 읽던 책에만 몰두하며 커피를 리필해오기 바쁘고 남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명랑하고 쿨한 톤으로 자신도 그 책을 좋아한다며 말을 건다. &amp;nbsp;이어폰을 꽂고 있는 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ZDnlZxeHBGdrjGd8qnIx3AtF3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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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자라는 속도만큼 빠르게 다가오는 이별 - 토이스토리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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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6:13:29Z</updated>
    <published>2026-06-22T04:3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자라는 속도만큼 빠르게 다가오는 이별 여름이 지나면 한 뼘씩 높아져 있는 아이들의 무릎, 계절이 몇 번 돌고 더 이상 머리카락이 땀으로 뺨에 달라붙도록 뛰놀지 않는 때가 오면 장난감은 버려진다. 꾹 다문 인형의 입에 대사를 입히는 일이 시시해지고 실제로는 날지 않는 양탄자 위에서 재스민이 되기 힘들어지는 연령이 오면, 아이는 그동안 부모처럼 몸을 던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DmJeklDLrldC9N-T35dB4KH-2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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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든 핸드헬드 다큐톤으로 찍으면 팩트로 보이는 매직 - 마이클 잭슨, 평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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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9:48:20Z</updated>
    <published>2026-06-09T09:2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큐가 교묘하게 끝까지 서술하지 않고, 건드리고 꺼내다가 만 얘기들의 뒤에는 이런 얘기들도 있다.   -영국 기자인 바라딘은 마이클 사후 자신이 제작한 다큐의 편집이 악의적이었음을 사과한 바 있다.  -마이클 잭슨의 알몸 수색 결과와 조던의 진술은 다소 애매하게 불일치하여 증거로는 채택되지 않았다. 마이클 잭슨 사후 부검 때 마이클이 고래를 잡지 않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FsFbyBIo1MxiaLEbVFOdVRTUv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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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 남은 동안, 정확하게 오래오래 많이 기억해줄 것&amp;nbsp; -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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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4:58:28Z</updated>
    <published>2026-04-27T14: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나 우리는 곧 죽을 것이고, 그 다섯 명에 대한 모든 기억도 지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우리 자신도 한동안 사랑받다가 잊힐 것이다. 그러나 그 정도 사랑이면 충분하다. 모든 사랑의 충동은 그것을 만들어 낸 사랑으로 돌아간다. 사랑을 위해서는 기억조차 필요하지 않다. 산 자들의 땅과 죽은 자들의 땅이 있고, 그 둘을 잇는 다리가 바로 사랑이다. 오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kx2IOYtwOGo_BVpYi4TN9tdUW9A.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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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게 닫힌 수 겹의 문 뒤에 있다고 믿어지는 정의 - 두 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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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9:35:33Z</updated>
    <published>2026-04-17T07:5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37년 스탈린 대숙청 시기. 불태워질 운명이던 혈서 한 장이 젊은 검사의 손에 들어온다. 정의를 좇는 그의 발걸음은 어느새 전체주의의 심장부 모스크바로 향한다.   &amp;quot;언제 임용되셨소?&amp;quot;라는 질문의 의미(다소 풀어주는 뉘앙스가 아주 살짝 들어간다)를 모르는 스물 셋의 검사. 폭력적으로 배치된 의자에 앉아 옆모습을 보인 채 자신에게 차갑게 엉키는 시선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30M-xqmuevpcWdRoSLlS6nFiH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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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은 장국영의 달 - 연지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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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4:21:17Z</updated>
    <published>2026-04-05T04: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50년의 시간을 넘어 찾아온 불멸의 사랑 &amp;ldquo;3811 그곳에서 기다릴게요&amp;rdquo; 1934년 홍콩, 부유한 가문의 자제 진진방(장국영)과 기생 여화(매염방)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하지만, 가문의 반대에 부딪히자 저승에서의 재회를 약속하며 동반 자살을 선택한다. 50년 후,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연인을 찾기 위해 여화는 유령이 되어 1980년대 홍콩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fW7FbrQB3oXR4GLB-v9Roi-8C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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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그 삶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 제이 켈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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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2:04:45Z</updated>
    <published>2026-01-12T07:0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책임이다. 차라리 다른 사람이 되거나 아무도 아닌 것이 훨씬 더 쉽다.&amp;rdquo; -실비아 플라스  &amp;quot;이제 여기 있기 싫어, 제리. 이 파티를 떠나고 싶어. 어찌 보면 난 이미 죽었어. 나는 운이 좋아. 살아있는 동안 내 시대가 끝났으니까. 끝나기 전에 끝나는 걸 볼 수 있었지. 내가 생각했던 나의 모든 게 거짓이야.&amp;quot;  누군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pT9F5Z-IExC8ph9Nnmk_v__vx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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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프지만 다른 선택도 불가해서, 10분의 평행우주에서  - 화양연화 특별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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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5:31:36Z</updated>
    <published>2026-01-12T05:1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많은 것이 모르는 새 시작되죠.&amp;quot; &amp;lt;화양연화&amp;gt; 중에 제일 좋아하는 대사.  왕가위가 영화관 개봉 외에는 OTT에도 어디에도 공개할 예정이 없다고 밝힌 2025 화양연화 특별판. 영화 내에 어떤 내용이 추가된 건 아니고, 엔딩 스태프 롤이 다 올라간 뒤 쿠키 형식으로 추가 10분 정도의 이야기가 있다.  편집된 영화 말고 그 바깥에 있다는 에피소드들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hsD-T-tZz0l47Bc41qDmZax5M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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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쌓고 만든, 당신이라는 소우주 - 척의 일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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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6:48:43Z</updated>
    <published>2026-01-06T06:2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는 크다, 내 안에는 무수히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I am large, I contain multitudes.).&amp;rdquo; -월트 휘트먼의 '나 자신의 노래(Song of Myself)'중  한 사람의 머릿속에는 그가 선택적으로 담아 기억하는 삶의 서사, 그러니까 그만의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는 우주라고 부를 만큼 무한히 방대하다. 이 세상에는 그래서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XRgE6QMx8BeYf35Ysc-j14z3a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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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세기를 고스란히 받아낸 그 가오(かお) - 이상일, &amp;lt;국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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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9:10:30Z</updated>
    <published>2025-11-18T09: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하다는 아름다운 가오(かお)를 타고났으며, 배운 적도 없는&amp;nbsp;이나바우어&amp;nbsp;폼 또한 타고나게 우아했던 타치바나 키쿠오. 혈통 없이 재능만 뛰어나 시대의 불운아 운명을 타고난 그는 간사이 지방 최고의 가부키 집안 '한지로'상의 눈에 들게 되나, 그렇게 한지로의 눈에 든 당일 야쿠자인 아버지를 눈앞에서 잃고, 그길로 한지로 가문의 제자로 입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BnBzrnu7Y69BW5sk1hSU5W8tg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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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듭 실패한 저항이 낳은 무기력 - 네오 소라, 해피 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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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8:46:47Z</updated>
    <published>2025-11-14T08: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골 성향이 충만하지만 사실 규범이 정한 하지 말라는 짓은 잘 안 하는 나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어서 얘네들의 행동에 크게 공감하기는 어렵다. 그건 세대차가 아니라 성향차다.   일본의 최신 세대를 포함해 어느 사회의 한 세대가 부당한 체제에 저항하지 않고 포기하게 되는 것은 대략 이런 과정일 것이다. 낡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행동하는 누군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dbYm4iBiOaiFEWaAse6_6V590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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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 이제 누가 신이지? 불멸자 흑화경과보고서 -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프랑켄슈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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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7:24:19Z</updated>
    <published>2025-11-14T06:1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제가 청했습니까, 창조주여, 흙으로 나를 인간으로 빚어달라고? 제가 애원했습니까, 어둠에서 끌어올려달라고?&amp;rdquo; _「실낙원」   &amp;ldquo;태어남 당했다&amp;rdquo;라는 말은 다른 데 아니고 바로 이럴 때 쓰는 거 아닌가 싶다. 태어났는데 어린 시절조차 없이 성체로 시작해야 하고, 이 세상 모든 존재와 다른데 나와 비슷한 존재는 하나도 없어 작은 연대조차 불가하고, 누구에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iRAHHux7P_4jrQNJs86CFfVHB5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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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담인 척 하는 그 얼굴 표정을 아는 사람이 만든 영화 - 세계의 주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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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8:08:18Z</updated>
    <published>2025-10-30T07:2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연한 할 말을 하면서도 혹여나 누군가는 나 때문에 불편할까 농담인 척 얼버무려 웃어넘기는, 나이만큼 어설프고 어색한 넉살의 그 얼굴 표정.  그 표정을 아는, 그런 얼굴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만든 영화.  주인이는 학교에서 성격 좋은 핵인싸인데다 집에서는 알코올 중독자 엄마와 너무 어린 동생을 고루 보듬는 착한 딸이다. 작은 유치원을 운영하는 엄마가 늦&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WyD3iJE___51CnR2d8TgUvJv6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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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PTA, 올해 최고의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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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4:12:45Z</updated>
    <published>2025-10-11T04: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은 아내 퍼피디아와 함께 묶여 영웅으로 일컬어지던 활동 전성기 때도 항상 그들의 혁명단체 '프렌치75'에서 주변인에 가까웠다. '나 일단 수제 폭탄 개잘만드는 전문가고 관심 있어서 오긴 했는데 정확히 내가 여기서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가 혁명에 임하는 그의 주된 태도다. 번역가 황석희 씨가 어디선가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amp;quot;저는 '왜 이 직업을 갖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k4C8rin0mlTzkfn9x24kFfpgF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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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세우스의 배와 경복궁 - &amp;lt;미키 17&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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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08:33:52Z</updated>
    <published>2025-02-28T07: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래의 인류는 우주 개척을 위해 개척선을 꾸준히 내보낸다. 새로운 행성에 '익스펜더블'이라 불리는 실험인간을 먼저 내려놓고 개척지가 인류에게 위험하진 않은지 여러 위험성을 사전 테스트한다. 익스펜더블은 한 인간의 생체정보와 기억을 그대로 백업했다가 사망 시 새로 프린트하여 그 사람을 다시 만들어내는 시스템에 동의한 사람이다. 하지만 죽을 때 느끼는 공포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yz5FMLOebnLzzdwUwGOxHhy-V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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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처럼 사소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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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11:54:06Z</updated>
    <published>2024-12-17T14:4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문 너머로 어렴풋이 보이는 타인의 고통. 흐린 눈으로 외면하려고 고개 돌리면 집안 곳곳에서 유령처럼 마주치는 자신의 오랜 고통.  혼자 거대한 힘에 저항하면서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을 보면 다같이 동시에 뜨악하는 기색을 보이며 침묵하는 폐쇄적 커뮤니티의 연대 같은 거, 이런 군중 속의 한 명이 나일 때가 늘 압도적으로 많겠지.  성에 낀 창문 너머로 어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g5AYraYo8BMUgjL_nDFQMJ4_n2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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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선도 선이라고들 하지만 위선은 그냥 위선이지 - 보통의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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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3T03:12:40Z</updated>
    <published>2024-10-21T10: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선도 선이라고 많이들 말하지만 위선은 그냥 위선이지,라고 생각한다. 상황이 좋을 때는 종종 출력되는 결괏값이 선과 같을 수 있어도, 지켜야 할 게 있으면 본성이 언제든 나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주 '선한 나'를 설정해두고 연기를 해야 한다는 거 자체가 사실 그의 본성이 평균보다 악해서일 때가 많다.   사실 그래서 악행과 선행은 지능의 문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pxbxRR9Gqdh_lIXUZriSMLQqW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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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글쎄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니까요 - 미야케 쇼의 &amp;lt;새벽의 모든&amp;gt;, 상냥한 무관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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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0T01:14:11Z</updated>
    <published>2024-09-19T01: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영화의 정서를 요약하면, &amp;quot;아 좀 캐묻지 말고 저리 가라니까요. 아니 근데 이제 그렇게까지 멀리 가진 말고. 거기쯤 서 있어요. 뒤돌아보면 보이긴 하는 곳 정도에.&amp;quot; 정도인 것 같다. ​ 미야케 쇼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주변에서 추천도 많이 받아왔지만 여태 단 한 편도 보지 않았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다.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쪽이냐,고 하면(일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svrlu-O9-Lm9XR8w7jkF06JzH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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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징어는 미남이다, 이번 편 좀 짱 무서움 - 에이리언 로물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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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16:42:25Z</updated>
    <published>2024-08-23T05:4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빈의 &amp;lt;아저씨&amp;gt;를 보고 나오면 옆 사람이 오징어로 보인다고 했나요? &amp;lt;에이리언: 로물루스&amp;gt;를 보세요. 오징어가 얼마나 미남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   아 그리고, 티발 쌉티가 세상을 구한다는 것도 알게 되실 거예요.   내 살아생전 이런 영화를.,, 이렇게 체스트버스터가 리얼하게 나오는 걸 용아맥 화면으로 보다니&amp;hellip;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도 못자겠네. 19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Xj%2Fimage%2F-VaSHB9iMueEflJOH5W2y-I8p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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